앙상블 스타즈 치아쿠로 2차 캐입으로 다녀왔습니다. 자의적 캐해석, 커플링 발언 다수
KP 타모 PL 두마(두뫄)님!
미숙한 룰 진행 요소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해당하는 캐릭터들의 컬러링 문제로 인하여 세션 내에서는 '팬텀 레드 미스트'라는 이름으로 kpc를 칭했습니다.
(개변요소가 약간 있음)
asdf:꺄아악
안녕하심까`~~!!!
으악 너무 오랜만이여요ㅜㅠㅜ
저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니까 오랜만입니다
하아
경찰렛도를 드렸습니다^^

모리사와 치아키!!!!!!!!!
팬텀 레드미스트를 잡으러 왓다조!!!!!!!

:브금 창입니다 후후

룰류~
신나는 브금!
ㅋ
ㅋ
:룰룰루

ㅠㅠㅜㅜ
천사소녀 키류


주님,,,오늘도 정의로운 도둑이 되는걸 허락해주십쇼

음...
자신은 없지만..


어디 잡아보시지.

:최고~~
조아아..
팬레미 2부의 부제는
안개 속 살인자인데요

:치아키는 팬텀 레드 미스트와 만났던 무도회로부터 6개월 뒤
정체불명의 연쇄살인사건에 휘말리게 됩니다~!
과연 치아키의 운명은~~??

:그렇다고~~!!

:그럼 살살 출발해볼가요??

(안전벨트)
:ㅋㅌㅋㅋ멋져어
그럼 팬텀 레드 미스트 출발합니다~!
-
-
팬텀 레드 미스트
그때의 사건 이후로도 벌써 반년이 지났습니다.
괴도와 무도회장에서 태연하게 춤을 춘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6개월이나 지나버렸네요.
꿈결같은 과거를 떠올릴 새도 없이,
어느 순간부터 괴도를 향한 소문들이 도시에 퍼져가기 시작합니다.
아주 악질적인 소문이 말이에요.
npc:“또 안개꽃이 발견됐어.”
:그중 가장 두드러진 건, 팬텀 레드 미스트가 연쇄살인범이라는 이야기였습니다.
한 달 전부터 도시 여기저기에서 일어나는 살인 사건은,
그 방식도 대상도 전혀 공통점이 없어 별개의 사건으로 취급되었습니다만,
현장에는 언제나 붉은 안개꽃이 떨어져 있는 게 아니겠어요.
그야 팬텀 레드 미스트가 자신의 상징으로 안개꽃을 쓰는 건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이고,
살인자가 단순히 사칭했을 수도 있겠지만……
:범죄자를 어떻게 믿겠어요?
이에 대해 어떤 감상을 품든 간에, 모리사와 치아키는 훌륭하고 믿음직한 경찰이잖아요!
자, 어서 출동합시다!

npc:“잠깐..! 모리사와씨! 선 안으로 넘어오지 마세요. 현재 감식 중입니다.”
:물론 신입인 당신이 할 일은 현장을 안전하게 지키는 것입니다. 저마다 각자의 자리가 있는 법이잖아요.

어쩐지 불타올라서 여기저기 기웃거리다가 깜짝놀라 뒤로 물러납니다. 급히 사과를 하면서도 선 안쪽을 빼꼼 둘러보네요.
:노란 폴리스라인 뒤로는 수사관들이 바쁘게 오가고 있네요.
사건 현장은 건물 안쪽인지 자세한건 보이지 않습니다.
그렇게 기웃대고 있다보면 심각한 얼굴을 한 경찰 둘이 두런대며 선 밖으로 나오는게 보이네요.

:죠아아
듣기 굴려주세요~

:그렇다고~

rolling 1d1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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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1 Success
:큭 멋져
npc:대화의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하아, 이게 벌써 몇번째람..데이트도 못가고..."
"동일범인 것 같다만, 수법이 전혀 일치하지 않는구먼."
"자료 좀 다시 보자, 어디 있다고 했지?"
"저쪽 경찰차에 있다네, 우선은 밥 부터 먹음세."
금발머리와 흑발의 두 사람이 두런두런 대화를 나누며 멀어져갑니다.
:건물 한쪽에 경찰차가 보이네요.

:치아키가 조심스럽게 경찰차에 다가가 보면, 문이 손쉽게 열립니다.
생각해보면 경찰차를 털 간 큰 자동차 도둑은 없을테니까요.

:좋아~!
치아키는 자동차안에서 노란 파일을 발견합니다.
아무래도 이게 사건의 자료가 담긴 파일 같네요
(핸드아웃 드렸습니다~!)
공통점이 전혀 없는 사건에서의 유일한 공통점은 안개꽃의 생화입니다.
이 도시에서 붉은 안개꽃이 뜻하는 바는 오직 한 가지입니다.
:바로 팬텀 레드 미스트죠.

턱에 손가락을 올리고 골똘히 생각하던 치아키는 파일을 덮어 원래 자리에 조심히 내려놓습니다.
근처에 다른 눈에 띄는 것은 더 없나요?!
:신중하게 멋진 추리를 하던 치아키는, 파일 뒤에서 지도 한장을 발견합니다.
이 도시의 지도입니다.
살인 사건이 벌어진 장소들이 동그란 선으로 표시되어 있네요.
한곳에 몰려 있지 않고, 도시 여기저기로 퍼져 있는 게 도리어 기묘합니다.

:자료는 잘 정리해 두었지만 자료의 내용이나 지도는 치아키의 머리에 선명하게 기억됩니다~^^

조아요
또 다른 건 없나 더 뒤적여봅니다
:차 안에 달리 보이는건...
가지맛 사탕과 양파즙 정도네요.

울상을 짓고 차에서 내립니다...
:가지맛 사탕은 예쁜 별모양입니다.

:우우...

차에서 내립니다!
:좋아아
차에서 내린 치아키는 뭘 하나요?!

안으로 들어갈수있나요?!
:좋아요!
치아키는 씩씩하게 건물로 향합니다!
테이프 쪽에서 기웃대고 있으면 방금전에 나간 두 사람중 검은 머리쪽 사람이 돌아오는게 보이네요.
npc:"오오, 신입군, 일은 할만한고?"

갑작스런 질문에 당황하지만 큰 목소리로 대답합니다.
"그런데... 이번 사건도 팬텀 레드미스트와 관련이 있는건가요?"
npc:"흐음..그건 과연 어떨지..."
"안개꽃은 어떤 가게든 전부 팔고 있지 않나. 그것만으로 단정짓기는 힘들어보이는구먼..."
"망보는 걸로는 성이 안차는겐가?"
슬며시 푸근한 미소를 지어보이네요.

"다만... 이번 사건은 좀 궁금해서요. 세간에서 다들 팬텀 레드 미스트가 범인이냐 아니냐에 대한 얘기가 돌고있으니까요.."
npc:"후후후 그럴만도 하지.. 어디, 이 늙은이가 아는 선에선 다 알려줄터이니 마음껏 물어보도록 하게."
"으음, 자신만만하게 말하긴 했지만 현재 밝혀진 바로는.. 개인보다는 조직적인 범행일지도 모른다는 견해 정도가 확실하겠구먼."
"하지만 팬텀 레드 미스트는 확실히 혼자 다니는 편이었지?"

npc:"그리고 기억에 남는건... 두 번째 현장이었나... 온통 검정색 옷을 차려입은 사람이 피를 묻힌 채 돌아다니고 있다는 소문을 들었다네."
"진상이 어느쪽이든 정말 무시무시한 사건이구먼..밤에는 혼자 다니지 말고 서둘러 귀가하도록 하게나."
수사관이 아는 것은 이게 다인듯 하네요.

그의 말에 곰곰히 생각을 하던 치아키는 황급히 꾸벅 허리를 굽혀 인사를 합니다.
:조아아 치아키는... 지능을 굴려볼 수 있습니다!

rolling 1d100<70 (생각해라 치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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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
1 Success
:크윽 당이 떨어지는 모양이에요...
경찰차 안의 별모양 가지사탕이 떠오릅니다.

울적해집니다
:흐으음
지금으로서는 단서가 이정도가 다인듯 하네요
조금 더 자세히 살펴봐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식사시간이 끝나서 그런지 사건 현장에는 수사관들이 바글바글합니다.
몰래 살펴보는건 힘들어 보이네요...

:크윽..
꼭꼭 씹어먹으란 말이야..!

당당히 들어가서는...못보나요?!
:당당히 들어가보나요?!

원래 안에 들어가도 대는 사람인것처럼!!
어디서나 당당하게 걷기
npc:"어이 네놈, 어딜 당당하게 들어오고 있나. 밖에서 외부인의 출입을 통제하는게 네 임무였을텐데! 구제불능이군!"
바로 혼나고 맙니다...

원래 하던일을 일단...계속 할까요...
치아키는 성실하닊가요,,
:조아요... 치아키는 성실히 근무를 합니다...
폴리스 라인 앞을 지키고 있다보면 문득
발치에 개미들이 뽈뽈뽈 기어가는게 보이네요
개미들은 누가 먹다 버린 사탕 조각을 열심히 옮기고 있습니다.
다섯개의 큰 조각들이 동실동실 움직이는걸 보다보면 어쩐지 아까의 지도가 떠오를지도 모르겠어요.
다섯개의 사건 현장...
:원형으로 퍼진 듯한..

:(화이팅 화이팅)
알맞은 기능치를 사용하셔도 조씀니다!
주사위를 굴려굴려~~

지능을,,,먼저 굴려볼까요
데구르르
:조아아 굴려주십셔
데구르르

rolling 1d100<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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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1 Success
:휴 멋져

:지도 위의 다섯개의 점.. 위치가 어째 신경쓰이지 않나요?
선으로 이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가지맛...사탕... 별모양....

보통 이런건 가운데에 단서가 있으니까,,, 성?
:좋아~~
최고십니다 하아

조아,,,근무지를 이탈해도 될지 눈치를 한번 살펴봅시다
:눈치를 살필것도 없이 조금 있으면 교대 시간이네요
머릿속에서 확연한 별 모양이 생겨납니다.
단순한 장난으로 치부하기엔 기시감이 드는걸요.
가면무도회장 지하, 피에 젖은 제단과 바닥에 그려진 기이한 마법진...
반년 전의 기억이 문득 떠오르네요. 그리고 별의 중앙엔……
캔디랜드. 모두가 사랑하는 이 도시의 랜드마크, 놀이공원이 보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멋져어

scene1. 밤거리의 조우
꼬리를 흔들흔들 하며 기다리고있다보면,
우여곡절 끝에 오늘의 업무가 끝났습니다! <퇴근>입니다!

:오늘은 바로 여기서 퇴근해야겠네요.

:하지만 오늘의 캔디랜드는 캄캄하게 불이 꺼져 있습니다.
하필이면 오늘이 휴무일이었네요.
아쉽기도 해라...
오늘은 일단 집에 돌아갔다가 다음에 다시 오는게 좋겠어요.

:흑흑..
터덜터덜 치아키는 집으로 돌아갑니다.
캔디랜드에서 집으로 가는 길목, 집 앞에 도착했을 즈음입니다.
겨우 가로등 하나만 음침하게 켜진 골목길인데, 오늘은 가뜩이나 등불의 상태가 안 좋은지 내내 점멸하고 있습니다.
항상 이 골목을 지날 때면 수상한 사람과 만나지 않나 걱정하곤 했는데 오늘따라 정도가 심하네요.
귀를 귀울여 볼까요..?
:경찰인 당신이 불안해질 정도로 음산한 분위기네요.

(듣기를,,,굴리면 댈까요?!!!
:타박타박 걸어가는 발걸음 소리에 다른 발소리가 섞여드는듯도 합니다
죠아요~!!
굴려주세요!!!

rolling 1d100<50 데구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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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Successes
:지금 무슨 소리가 들리지 않았나요? 고양이였나?

:빨리 걸어가다 보면 골목 쪽에서 그림자가 어른거리는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단순한 착각일까요...?
자세히 살펴 볼 수 도 있어 보입니다만..

:가장 어두운 골목 안쪽에, 그림자가 길게 드리워집니다.
고양이라고 하기엔 너무 크군요. 사람이 있는 게 분명합니다.
누군가 비틀거리며 이쪽으로 다가옵니다.
그가 한 발짝을 옮길 때마다 어디선가 물이 떨어지는 소리가 들립니다.

큰소리로 외치며 손전등이 있을법한 곳을 뒤적거려봅니다
:주머니에 예배 손전등이 나옵니다!
예비!
당황하지마라! 모리사와!
침착해라! 키퍼!
깜박, 손전등이 켜집니다. 이내 그가 당신을 향해 고개를 돌리고,

아, 확실히 당신을 부르고 있어요.
안도하는 듯한 쉰 목소리는, 어디선가 들어본 적 있지 않나요?
그러나 반응하기도 전에 그는 그대로 쓰러집니다.
와당탕 하는 소리가 한 밤중의 골목에 울려퍼집니다.

자신의 이름이 불리자 화들짝 놀라지만 다시 손전등을 고쳐잡고 그를 자세히 바라봅니다. 하지만 이내 쓰러지는 커다란 실루엣에 얼른 달려가 그를 살펴봅니다!

손을 대면 검정색 일색의 옷은 축축하게 젖어 있습니다.
.... 어두운 빛 아래서 봐도 틀림없는 피입니다.

어디로가야하지? 병원으로... 가도 되는건가?!!
:확실히 쿠로는 여러모로 비밀이 많은 사람이었죠...!
병원 보다는 다른 조용한 곳으로 데려가는게 좋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모리사와 치아키의 집
아늑하고 포근한 당신의 집입니다.
캄캄한 현관에 불이 들어오며 당신과 또 다른 불청객을 반겨주네요.
피와 땀으로 축축해진 당신이 마찬가지로 엉망인 그를 내려 놓으면, 더 자세히 살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무튼 눈을 감고 있긴 하지만... 가면을 벗은 모습은 이게 처음이려나요.

긴가민가 하지만 익숙한 목소리였으니까요. 일단 어딘가 다친곳은 없는지 조심조심 살펴봅니다

피로가 누적되어 있다가 치아키의 앞에서 탁 풀어져버린 모양이네요.
가면 아래의 얼굴은 상당해 엣되어 보입니다.
골목에서 일순 스쳐지나간 녹빛의 눈이 떠오르면, 감고 있는 눈이 괜히 아쉬워질지도 모르겠어요.


그러길 잠시 게슴츠레 눈을 뜨고는 주변을 살핍니다.
"....?"
"여긴..."

정신을 차려서 다행이다. 쿠로에게 웃으며 대답해준 치아키는 수건을 한쪽에 내려둡니다.
"이젠 괜찮은건가? 어쩌다 이렇게 됐는지 말해줄 수 있겠나?"

낮게 가라앉은 목소리로 타박을 주지만 치아키가 꽤 반가운 눈치네요.
한편으로는 치아키가 어디까지 눈치챘는지 가늠해보는 듯도 합니다.
"뭐어, 이제 와서 숨기려 드는 것도 의미는 없겠지."
"쫓기고 있다."
"오늘도 습격을 받고 도망치다가... 으음, 무의식중에 너를 찾아 온 모양이군.

해맑게 웃으며 답합니다. 하지만 곧 심각한 표정이 되어 목소리를 낮춥니다.
"누구에게 습격당했는지는, 알고있나?"

아무나가 아니라는 치아키의 말에 눈매가 가늘어지네요. 하지만 목소리는 진중합니다.
"... 믿어줄지는 모르겠다만, 내게 살인 사건의 누명을 씌우고 추적해 오고 있어서 곤란한 상황이다."
"그으, 정말로 안 죽였다. 정말로..."
꽤나 간절하게 치아키를 올려다보네요

진지한 얼굴로 남은 잔당들을 체포할 수 있을지 생각해보던 치아키는 쿠로의 말에 웃으며 대답합니다.
"응? 알고 있었다고! 경찰 내부에서도 이미 조직적으로 이뤄진 살인이라고 추측하고 있고 말이다."
"무엇보다 키류는 죄없는 사람을 해치지않을거잖나! 그렇지?

치아키의 말에 겸연쩍어하는게 한눈에 보이겠네요.
"음, 아무튼... 그래서 말이다."
"지난번처럼 또 네게 신세를져야 할지도 모르겠다."
"아무래도 혼자서 해결하긴 막막해서..."

곧바로 도와주겠다고 대답하며 새끼손가락을 내밀어보입니다. 장난으로 하는말 같진 않아보이네요.

멍하니 눈을 깜빡이며 치아키가 내민 손가락을 바라봅니다.
"오, 오우. 거짓말 하지 않기, 배신 하지 않기, ..이용해 먹지 않기. 약속한다고."
얼떨떨하게 대답하며 바들바들 떨리는 손을 들어올립니다.
새끼손가락을 살짝 얽어오네요.
약하게 살살 흔듭니다.


"응! 좋다, 도와주마! 그럼 내가 할 일은 뭐지?"
:두 사람의 서약이 이뤄지면
허공에서 축포가 터집니다.
쨍그랑!
불현듯 창문이 깨집니다.
...축포는 아니네요. 누가 봐도.
산산조각이 난 유리가 바닥으로 떨어집니다. 불길한 기분이 듭니다.
:회피 굴려 주세요~~!

rolling 1d100<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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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
0 Successes
(안데~~~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은 것 같은데, 뭔가가 당신의 뺨을 스치고 날아가 벽에 박혔습니다.
hp-1

일단 쿠로를 데리고 창문에서 멀리 떨어집시다
그리고 벽에 박힌게 뭔지 살펴봅니다!
:. 스친 뺨이 화끈거리며 아파옵니다. 손으로 만지면 피가 흐르고 있어요. 이거, 어쩌면 혹시……
쿠로와 함께 몸을 피해 엄폐물 뒤에 숨으면
여전히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지만 유리가 깨지고, 무언가 벽에 박히고, 전등이 흔들리기 시작합니다.
누군가 총을 쏘고 있습니다. 당신의 집을 향해서……
scene2. 한 밤 중의 습격

"키류, 아무래도 그놈들이 쫓아온것같구나!!"

칫 혀를 차며 치아키를 흘끔 바라봅니다.
"... 어이 모리사와."
"아까의 빚은 이걸로 갚는거다."
그렇게 말하며 쿠로는 품에서 뭔가를 꺼내 허공에 던집니다.
‘그것’은 총알이 날아오는 곳에 정확히 직격해, 눈 부신 빛을 내뿜습니다.

치아키가 더 자세히 보기도 전에 끌어 당겨서는 품에 꼭 안은채 눈을 가려줍니다.


모든 집에서 불이 켜지고 이웃들이 동시다발적으로 기웃거리는 소란스러운 소리가 들려옵니다.
이렇게나 많은 시선이 쏠리면 습격자도 적극적으로 행동을 해올 수 없겠죠
총알 세례가 멎고 상황이 종료됩니다.
치아키를 끌어안은채 밖을 둘러보던 쿠로는 그제야 치아키를 일으켜 제대로 앉혀주네요.
"이제 안전해 진 것 같군. 어디 다친덴 없나?"

쿠로의 품에서 빠져나오자마자 큰소리로 웃으며 질문을 해대는것을보니 무사한것같네요
"앗! 키류는 다친곳 없나? 무리하진 않았나? 안그래도 다친 몸인데!"

"나야 튼튼한게 몇 안되는 자랑이고.. 음, 잠시."
치아키의 밝은 반응에 얼떨떨하다 문득 시선이 치아키의 볼에 머뭅니다.
손을들어 스친 뺨을 가만가만 쓸어주네요.
"집을 치우기 전에 응급처치가 먼저겠군. 집에 구급함은 있나?"

쿠로가 쓸어준 볼을 슬쩍 만져보며 구급함을 가지고 후다닥 달려옵니다

"끌어들인 장본인 주제에 뻔뻔한 소리일지도 모르겠다만, 앉아라 소독해 줄테니까."
구급함을 열고는 집개로 소독솜을 집습니다. 소독약을 바르고는 치아키를 바라보네요.

순순히 쿠로가 가리킨 곳에가서 바닥을 털고 앉습니다.
치료가 끝나면 집안을 청소해야겠네요... 난장판이 된 집을 보며 기분이 조금 다운됩니다...

"음... 눈 좀 감아주지 않겠나."
"너무 가까워서..."

쿠로를 놀리는 어투로 말하면서도 눈을 꼭 감아주네요
뭐든지 열심히하는 치아키는 눈도 열심히 감습니다!

약도 꼼꼼히 발라주고 반찬고도 꺼내 잘 붙혀줍니다.
"다 됐다."
"...그나저나 이상하군. 녀석들 입장에서는 내가 혼자 있을 때 노리는게 편할텐데... 굳이 모리사와 너까지 노려오기나 하고."
"...뭔가 수사중에 저녀석들에게 불리한 사실이라도 알아챈건가?"
치아키를 가만히 응시해옵니다.

"앗! 그러고보니!"
치아키는 아까 경찰차에서 슬쩍 봤던 자료들과 지도를 생각해냅니다.


"사실 오늘 퇴근하자마자 그 근처를 돌아다니다가 왔는데, 그걸 봤을수도 있겠군."

순순히 고개를 끄덕입니다.
"사교도 녀석들의 연쇄살인을 제물의식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만... 아마 캔디랜드의 어딘가에서 무도회장에서 했던 짓이랑 비슷한 일을 하려는 모양이로군.”
“믿을만한 정보에 따르자면, 마침 돌아오는 토요일이 달이 뜨지 않는 그믐이다."
"무슨 의식을 벌인다면 그날이 가장 유력할 것다만...네 생각은 어떠냐.”
(것 같다만)


"괜찮은 건가? 나 같은 녀석과 단 둘이 황금같은 휴일에 유원지나 가고..."

치아키는 다른생각은 하지않는것같네요. 머릿속엔 온통 범행을 막을생각 뿐인것같습니다!

상관없다는 치아키의 말에 고개를 끄덕입니다.
"하하, 함께 해 줘서 고맙다. 그럼.. 당분간 신세 좀 지지."
:말을 마친 쿠로는 태연하게 일어나서 치아키의 집을 치우고 한구석 차지하고 눕습니다.

웃으며 엉덩이를 툭툭 털고 일어납니다. 이제 청소를 해야할 시간이네요......
:우우
하지만 두 사람이 함께 하니 청소도 금방이었네요. 토요일의 사건도 이렇게 가뿐하게 끝나면 좋으련만...
가만 토요일까지 며칠이나 남았더라?
1d5 해주세요~~

rolling 1d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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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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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수요일 저녁입니다.

:ㅋㅌ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치아키는 3일동안 쿠로와 함께 지내게 되었네요.
경찰 일을 마치고 귀가하면 꽤 뻔뻔한 얼굴을 한 쿠로가 어느새 집에 눌러 앉아 있습니다.
저녁도 차려놓고, 목욕물도 데워놓고, 빨래도 돌려놓고... 의외로 가사능력이 뛰어난 모양이네요.
함께 저녁을 먹고, 내키면 저녁 산책도 하고, 아침에 함께 일어나서 나란히 출근 하는 등
괴도와 함께 지낸다기엔 퍽 평화로운 3일이 흘러갑니다.
:그리고...


저녁상을 차리던 손이 우뚝 멎어버리기
"하하 남자니까. 여자친구는 아니겠지. 별 새삼스러운 소릴 다하는군(이앙물

아무렇지도않게 쿠로의 뒤로 뽈뽈가서 저녁상 차리는걸 돕습니다
^^
:여자친구는 아닌 쿠로와 동거를 하다보면 시간은 흐르고 흘러 어느새 토요일이 다가옵니다^^
^
3. 어서 오세요~ 캔디랜드~
시간이 흘러, 드디어 토요일 오전입니다.
날은 그야말로 화창하군요. 구름은 없고 하늘은 푸른, 선선한 가을 날씨입니다.
쿠로와는 캔디랜드 정문 앞에서 만나기로 했습니다. 따로 준비해 올 물건이 있다나 뭐라나요.
치아키도 갈 준비를 해 볼까요?

(ㅠㅠ 헨!! 신!!
:앗...
안경...
자 잠시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냐...제 마음의 눈으로는 얀경이 보입니다
:ㅋㅌㅋㅋㅋㅋㅋㅋ
감사합니다 ㅠㅜㅠㅜ
조아
착한 사람 눈에만 보이는 안경을 쓴 치아키는
나가기전에 행운을 굴려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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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0 Successes
:무언가 잊어버린 듯한 기분이 듭니다.
아, 서랍이 조금 열려있네요.

한쪽만 벗어서 깡총깡총 뛰어 닫고옵니다
:아아니 그럴수가!
깡총깡총 뛰려면
음...
좋아요
치아키는 경찰이니 잘 뛴다고 합시다

취미로 농구를해서 잘뜁니다!!
:아앗 최고야~~~~

:치아키의 농구~~
유성덩크~

유성렛도는 농구도 잘한다조~
:조아 아무튼 깽깽발로 서랍에 다가가보면
서랍 속에는 안개꽃 귀걸이가 가지런히 놓여 있습니다.
지난번 사건에서 쿠로에게 압수한 물건이었죠.
괴도와의 질긴 인연의 시작을 상징하는 물건이기도 합니다.
챙겨가볼까요..?

가볍게 귀걸이를 쥐어 주머니에 챙겨넣습니다!
:조아 귀걸이를 챙긴 치아키는 한달음에 캔디랜드의 정문에 이동합니다
캔디랜드의 정문
주변을 둘러보면, 연인들 친구들 가족들 다양한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여 즐겁게 매표소로 향하는게 보입니다.
캔디랜드의 조형물들이 가득하네요.
고개를 두리번 두리번 하고 있으면

낮고 진중한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정문에서 당신을 향해 다가오는 쿠로는 나름 멋을 부린 티가 나네요. 표정은 어딘가 겸연쩍어보입니다.
... 다 좋은데 마치 오늘, 놀러 온 사람 처럼 보여서 큰일이네요. 우리는 중요한 할 일이 있는데 말이죠!

쿠로의 목소리를 듣고 한달음에 달려갑니다. 어쩐지 좀 달라보이지만 치아키는 이런쪽의 눈치는 없는 사람이니까요... 비지니스적으로 쿠로의 등을 토닥입니다.
"음! 이제 들어갈까!"

"하하 그럴까."
:사이좋게 줄을 서서 놀이공원으로 입장합니다.
직원이 자유이용권 티켓을 팔목에 감아주면 놀이동산에 왔다는 실감이 나네요

:토큰 제어권한 드렸습니다~

조아...어디부터 갈까~ 선물가게부터 가봅시다!

선물가게에서 팜플렛을 꺼내 치아키에게 건네네요
"나는 놀이기구는 익숙하지 않지만 네가 탄다면 밑에서 기다려 줄 수 있으니까.
"제일 좋아하는 놀이기구는 없나? 나는 회전목마다만... 물론 보는 쪽으로."
누가 봐도 데이트 텐션으로 치아키에게 이것저것 물어옵니다.

선물가게 한쪽 사람이 없는 곳에서 팜플렛을 요리조리 살펴보네요!

팜플렛을 열심히 살피는 치아키에게 머리띠를 씌워줍니다.
모처럼 무엇이든 있는 캔디랜드의 선물 가게에 왔으니까요.

팜플렛을 접어 잘 챙깁니다. 그리곤 거울로 쿠로가 어떤 머리띠를 씌워줬는지 확인합니다.

"근처에만 가 봐도 알 수 있지 않겠냐. ..정 안되면 타야겠지만."
치아키의 머리띠를 보고는 푸스스 웃어버리네요

"키류는 이런걸 좋아하는구나! 알겠다, 그럼..."
치아키도 총총 머리띠 코너로 가서 고양이귀가 보슬보슬 달려있는 머리띠를 가져와 쿠로에게 씌워줍니다.

치아키에게 정신이 팔려있다가 뒤늦게 정신을 차리고는 쑥쓰러워집니다.



^^

:귀여운 캔디 마스코트의 상품이 가장 많이 보이네요.
키링, 가방, 인형, 우산 이외에도 어딜 가나 있는 해파리 인형, 하프물범 인형, 돌고래 인형 등도 보입니다.
맛 좋은 캔디와 젤리도 팔고 있고요.
... 수상한점은 없어보이네요.

:조아아 적당히 두 세군데 둘러볼가요~~



(고영이귀.....)

움직여엇

찾아가는 서비스
:조아 회전목마입니다
알록달록한 말과 마차가 가득한 회전목마입니다.
곧 있으면 크리스마스 시즌이라 그런지 순록처럼 꾸며진 말들도 보이네요
평범한 회전목마답게 오르락내리락하며 돌아갑니다.
경쾌한 음악을 듣고 있지만... 수상한 점은 보이지 않네요


말을 하다가 어쩐지 떨떠름한 표정을 짓습니다. 으으음... 하며 고민하던 치아키는 결심한 듯 주먹을 꽉 쥡니다.
"귀, 귀신의...집에 한번 가볼까...?"

치아키의 기색을 살피지만 구체적인 이유는 눈치채지 못한것 같네요.
(ㅠㅜㅠㅜ 귀여워~~~
성큼성큼 걸어갑니다

귀신의 집 근처를 기웃기웃 살펴보네요
:상당히 낡은 외관의 귀신의 집입니다.
아쉽게도 '수리중
이라는 팻말이 걸려있네요


"그, 그렇군...!!! 하하, 수상했는데 말이다, 아쉽게 됐군!"
하며 평소보다 빠르게 발걸음을 옮깁니다

다음 행선지는 어디일까요~!

가까운 사파리부터 갑니다!
(열심히 고양이귀 옮겨주기)
:(ㅋㅋㅋㅋ귀여워~~
사파리입니다.

:격렬한 놀이기구에 지친 사람들 부터 어린이들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여 차례를 기다리고 있네요.
동물 분장을 한 버스가 부릉부릉 지나다니는게 눈에 띕니다.
동물들이 많은 곳에서 큰 소란을 일으킬것 같아 보이진 않네요.
그것도 사자나 호랑이 같은 맹수가 돌아다니는 곳에서요...



"응? 아! 근처에 간식부스도 있군! 그럼 잠시 쉴까!"
:저 멀리서 판다가 사람들을 향해 손을 흔듭니다.
안녕 안녀엉


판다에게 하는말인지 치아키에게 하는 말인지 모를 말을 하고는 씩 웃네요

해맑게 웃으며 쿠로랑 같이~간식부스로 갑니다!
:풍선, 솜사탕, 츄러스, 구슬 아이스크림에 각종 음료수까지!
산타 분장을 한 종업원이 솜씨좋게 팔고 있습니다.
으웃 츄러스 먹고싶다.

"음 손이 모자라는군... 좀 도와주지 않겠나?"
치아키에게 츄러스와 아이스크림을 건넵니다.
쿠로의 손에는 솜사탕과 회오리감자가 들려있네요

쿠로에게서 간식을 받아들고 적당한 테이블에 앉습니다.
(귀엽워)



:얼마나 시간이 흘렀을까요.
쿠로와 함께 보내는 시간은 즐거웠지만, 이래서야 정말 그냥 데이트 같기만 하네요.
물론 쿠로는 여자친구는 아니지만요
수상한 일이라곤 아무것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쿠로 역시 마냥 즐거운 기분에 취해있다가 그제야 핫, 하고 깨어납니다.
이상한걸 느낀건지 미간을 찌푸리고 주변을 둘러보네요.

그런 것치곤, 동물 귀 머리띠를 쓰고 츄러스를 먹고 있으니 누가 보아도 온전히 캔디랜드를 즐기러 온 관광객일 뿐입니다.

"그것도 그렇군. 뭔가 벌써 일을 벌이고 있는건가?"
:마주보며 두 사람이 심각해졌을 즈음입니다.
듣기 굴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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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키야
:크악
아쉬워...

:문득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오..?
좋아요!

한번 해ㅂㅂ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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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
:“의식…… 제물…… 방해……”

:인파 사이에서, 너무나도 신경 쓰이는 대화가 들립니다.

scene4. 수상한 이들을 미행하라!
당신의 이름은 모리사와 치아키
수상하기 짝이 없는 괴도와 함께 놀이동산에 왔다가 검은양복을 입은 남자들의 수상한 현장을 목격하게 되었다.
...뒤통수는 아직 멀쩡하다. 수상한 약도 먹여지지 않았다.
어린아이가 되지도 않았다.

......아무튼..!
마음가짐은 히어로지만 직업은 경찰!
불타는 하트의 경찰 레드!
진실은 언제나 하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좋아 조심히 따라가봅시다
:검은 양복을 입은 남자 둘이 신경쓰이는 대화를 나누며 인파 속으로 사라져갑니다.


쿠로의 안색도 변하네요.
치아키에게 고개를 끄덕이고는 조용히 남자들의 뒤를 따릅니다.
:쉿, 들키면 곤란해요. 지금부터 미행이 시작됩니다.
남자들은 롤러코스터쪽으로 걸어가고 있네요.
조심조심 따라가 볼까요?

:수상한 사람들에게 너무 신경이 팔린 걸까요
그만 아이와 부딪치고 말았습니다.
아이가 울기 시작하는걸요. 어서 달래지 않으면, 큰소리를 들은 그들이 이쪽을 바라볼지도 모르겠습니다.


"미안하구나, 내가 앞을 못봤어. 다친 곳은 없나?"
npc:잘생긴 치아키를 보고 눈물이 잠시 멎습니다.
"히잉..."
씩씩하게 고개를 끄덕끄덕 하네요.
눈물은 그렁그렁하지만요

활짝 웃으며 아이의 머리를 쓰다듬어주네요
npc:훌쩍이며 치아키에게 빠이빠이하고는 부모님쪽으로 도다다 달려갑니다!

손을 같이 흔들어주고 다시 그 수상한 사람들을 찾습니다
:이걸로 미행을 계속 할 수 있겠네요~
롤러코스터에 도착하면 그 남자들은 회전컵 쪽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ㄹㅋㅋㅌ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너무조아!!!!!!

:안경쓴 쨔끼!
조아~!

(안경이다조~
:안경렛도ㅠㅜㅠㅜ
수상한 사람들을 따라가다가 보면,
롤러코스터와 회전컵 사이의 가판대에서 직원이 갑작스럽게 치아키와 쿠로를 부르기 시작합니다.
npc:“캔디랜드! 즐기고 계신가요~? 저쪽에 계신 잘 어울리는 커플분들! 와서 사랑이 가득한 게임 한 판 하고 푸짐한 상품을 타가지 않겠어요?”
물론 직원이 가리키는 커플은 쿠로와 치아키입니다.
가만히 보니 다트 게임을 할 수 있는 부스 같네요.



자연스럽게... 진짜 그냥 지나가던 커플인척 호다닥 부스로 가봅시다
npc:"아~ 애인에게 멋진 모습 보여줘야죠~ 기다리게 하면 못써요~"
ㅋㅌㅋㅋㅋㅋ조아요
사격 기능치를 굴려서 다트를 던져봅시다!

rolling 1d100<55 (빵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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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경찰입니다
천직 경찰!
:키야아아
주변에서 박수소리가 터져나옵니다
단 한 번의 손놀림으로 다트판의 정중앙에 다트를 꽂아넣었네요!
직원의 감탄과 함께 러브러브 간식 무료 티켓을 받습니다! 음! 쓸모없군!

일단 티켓을 주머니에 챙겨넣고 다시 쫓아갑니다!
어디갓지!
:검은 옷의 이인조가 게임존 쪽으로 걸어가는게 보입니다!

:호다다닥
뛰어가다보면
푸드코트에서 나온 단체 관람객이 치아키의 앞을 가로막습니다..!
아무리 기다리고 기다려도 줄이 끊이질 않습니다.
조금 무식하더라도 반으로 가르고 가야 할 것 같은데요!
근력을 굴려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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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

:진정해라 모리사와
상대는 민간인이라고?

치아키는 초월적인 힘을 내서 중간을 비집고 지나갑니다
:무사히 인파를 뚫습니다!
멋져!

:검은옷의 사람들은 이제 푸드코트쪽으로 걸어가고 있습니다
……대체 어디까지 이동하는 걸까요?! 캔디랜드의 절반은 주파한 것 같은데, 그들은 내내 걷고 있습니다.

그둘을 따라가며 쿠로에게 소곤소곤 말을 겁니다
:뭔가 이상함을 느낀 치아키는 관찰 굴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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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 눈치챈건 아니겠지...?"
:그들은 여전히 ‘일정한 보폭’과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며 걸어가고 있습니다.
잠시만, 뭔가 싸한 기분이 드는데요.
지능 굴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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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우리가 미행하는 걸 처음부터 알고 있었습니다! 보기 좋게 허를 찔렸어요!

:뒤를 힐끔대뎐 남자들이 치아키의 낌새가 변한걸 눈치챕니다.

:곧 전력으로 도망가는 녀석들이 보이네요
ㅋ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나 사방이 확 트인 캔디랜드에서 벗어날 곳이 없는 건 우리도 상대도 마찬가지겠지요.
쫓아갑시다!

그 둘을 쫓아 달려갑시다!!
:좋아 남자들은 달리고 달려서...
대기열이 하나도 없는 대관람차 안으로 들어가버립니다!

:따라 타려고 해도, 성인 넷은 하중 상 위험할 수 있다며 직원이 막아세워버리네요.

:결국, 닭 쫓던 개처럼 수상한 이들이 관람차를 타고 하늘 높이 올라가는 걸 보고만 있게 되었어요……

"어차피 내리려면 출구는 이쪽밖에 없으니까. 기다릴까?"

마찬가지로 무심결에 치아키의 손을 꼭 잡고 있네요.
npc:“네~ 순서대로 줄 서서 타주세요! 이 관람차 들어가실게요~”
:운도 나쁘지, 우르르 몰려온 단체 탑승자 때문에, 여러분도 그만 다음 관람차에 타게 되었습니다.
저희 타는 거 아니에요, 라고 말할 새도 없이 그만 문이 닫히네요.
쿵, 좁은 공간에 둘만 남겨지게 되었습니다.



쿠로는 떠밀린 그대로 엎어져 망연자실해 있네요.
그러고 보면 놀이기구는 별로라고 했던가요. 빈말은 아니었는지 의자를 짚은 손이 하얗게 질려 있습니다.

"저기, 키류? 괜찮나?"



골골대며 창가에 기대어 앉습니다.

어떻게 해야하지, 이럴때는, 그러니까...
잠시 생각하던 치아키는 쿠로의 팔을 잡아당겨 꼭 껴안아 등을 토닥여줍니다.
"금방 끝날거다. 조금만 참아다오."

놀란듯 숨을 잠시 들이킵니다.
하지만 이내 찬찬히 몸에 힘을 풀고는 치아키에게 기대오네요.
"...중요한 순간에 뻗어서 면목없군. 고맙다."
:쿠로를 다독이다보면 관람차가 느릿느릿 떠오릅니다.
저 멀리 캔디랜드의 정경이 한눈에 보이네요.
더 자세히 보려면 관찰 굴려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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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로에게 정신이 팔려버린 치아키)
:와카루 와카루...
꽤 높은 곳까지 올라왔는지, 캔디랜드의 정경이 한눈에 보입니다.
저마다 화려하게 불빛을 뿜어내며 색색의 장식을 달고 있는데, 유독 한 곳만 잠잠하기 그지없네요.
어떤 어트랙션인지는 모르겠지만요
오늘은 사람을 받지 않는 곳이려나요.

어쩔수없지... 무섭지만 대관람차에서 내리면 가봐야겠네요.
쿠로를 다독이며 바깥의 불빛을 찬찬히 바라봅니다
:제물 의식을 벌이려면 아무리 그래도 충분한 공간이 필요할 테고 사람도 물릴수 있으니, 어쩌면……

아뇨, 거기서 그치지 않고 뻗은 손이 치아키의 품을 파고들어 옵니다.
"모리사와."


쿠로가 들어올린건... 치아키가 들고 나온 안개꽃 귀걸이입니다.

쿠로의 손에 들린 귀걸이를 뺏으려손을 뻗습니다.

순순히 치아키에게 건네주네요. 기념으로 주기로 했었으니까요.

머쓱한지 허둥지둥 귀걸이를 주머니에 다시 집어 넣습니다.

살짝 서운한 기색이 얼핏 쿠로의 눈에 스쳐지나갑니다.
"그런게 아니라면 굳이 보관할 이유도 없을거고, 하하. 그래..."
뭔가 꺼내려고 했는지 자신의 주머니에 넣은 손을 꼼지락대다 다시 빈 손을 꺼낼 뿐이네요.


입을 샐쭉 내밀며 치아키에게 기대옵니다.

하며 기대오는 쿠로의 머리를 자연스럽게 쓰다듬어주네요.

"... 나 참."
어처구니 없긴 하지만 쓰다듬는 손길이 좋아 입가가 느슨해지네요

하하 하며 크게 웃습니다. 이렇게 어리광도 부릴줄 아는 사람이었구나, 하는 생각도 드네요.

긴박한 상황임에도 잠시 이렇게 나란히 앉아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는 상황이 신기하기만 하네요.
...그랬죠. 긴박한 상황.
덜컹
관람차가 거세게 흔들립니다.

:다른 관람차들은 멀쩡한걸 보니 치아키가 탄 관람차만이 거세게 흔들립니다.
중심을 잡을 수 없을 만큼요.
넘어지기 전에 민첩을 굴려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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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
:바닥에 성대하게 넘어지기 전, 쿠로가 단단히 잡아 줘서 다치는건 면했네요.

방금전의 말랑한 분위기는 간데없이 심각한 얼굴로 눈짓합니다.

황급히 중심을 잡고 일어나 창밖을 살펴봅니다!
:관람차의 바로 아래, 이쪽을 바라보는 검은 후드의 사람이 있습니다.
이쯤 되면 사교도는 거의 정체를 숨길 생각도 없어보이네요!
무슨 술수를 쓰는지, 치아키가 탄 관람차만이 거세게 흔들리고 있습니다.
보이지 않는 주먹이 쥐어, 떼어내려는 것처럼요.

:귀를 기울이면 단단하게 고정된 나사들이 튕겨 나오고 떨어지는 소리가 들릴지도 모르겠어요.
그들은 쿠로와 치아키를 정말…… 죽일 생각인 겁니다.


".... 이런 것 까지 알려 줄 생각은 없었다만..."
"귀걸이 하나에 한 명이니 어쩔 수 없군."
"다른 곳에 악용하지 말라고."


"귀걸이를 손에 쥐고 가고자 하는 장소를 강하게 떠올리면 근거리에 한하여 텔레포트가 가능한 물건이라서 말이야."


:관람차는 한 번만 흔들리면 낙하할 만큼 위태롭습니다.
아래에서 연신 사람들의 비명이 들립니다.


눈앞이 핑핑 도는지 미간을 찌푸린 상태입니다.
더듬 손을 뻗어 치아키를 잡아오네요.


"살아서 보자고. 죽지마라, 모리사와."

:좋아 치아키는 귀걸이를 쓰나요?

:마력-2
직후, 관람차가 종잇장처럼 뜯겨 나와 아래로 떨어집니다. 쾅!
((커쥬마걸~~
잠시 10분만 쉽시다
물좀 떠올게요 후후

저두 떠오겟습니다~~
:죠아~~!
(착석

:ㅋㅌㅋㅋㅋㅋㅋ조아아 그럼 다시 출발해볼가요!

:.......
...
..
눈을 뜨면, 그곳은 여전히 캔디랜드의 한복판입니다.
어느덧 뉘엿뉘엿 해가 지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웅성거리며 관람차가 떨어졌다는 이야기를 하지만, 천만다행으로 사상자는 없다고 하네요.
:어쩐지 얼떨떨한 기분입니다. 짧은 백일몽을 꾸면 이런 기분이 들지도 모르겠어요.

아직 치아키를 꼭 잡은 채로 물어옵니다.

바로 옆에 쿠로가 있는걸 몰랐는지 말을 걸어오자 화들짝 놀랍니다.
"음! 난 괜찮다! 키류는?"

"오우. 둘 다 무사해서 천만 다행이군. 더 방해가 들어오기 전에 본거지를 알아낼 수 있다면 좋을련만..."
"그나저나 여기는 어디냐?"
얼떨떨하게 주변을 둘러봅니다.

치아키도 같이 주변을 둘러봅니다
:등 뒤로 귀신의 집이 있습니다!

:마술이 잘 먹혀든 모양이네요

:(ㅠㅜㅠㅜ힘내앳...

아까보다 축 쳐진 어깨로 쿠로를 잡아 이끕니다. 귀신의 집 입구로....
5. 귀신의 집
상당히 낡은 외관의 귀신의 집입니다.
문에는 ‘수리 중’이라는 표지판이 덩그러니 걸려 있네요.
문을 연다면 잠겨 있지 않았는지, 쉽게 열립니다.
쿠로가 부숴서 열수도 있겠지만요
안쪽은 지독히도 어둡고, 어쩐지 텁텁한 냄새가 풍겨오는 듯합니다.


"오늘은 손전등 안 챙겨왔나?"
미술관에서 있었던 일을 문득 입에 담네요

"...오랜만에 듣는 호칭이구나."
아무렇지않다는 듯이 웃으며 손전등이 있나...뒤적거려봅니다!

:죠아 행운 굴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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얏타~
:얏타~
경찰에게 지급되는 장비만큼 성능이 좋은 손전등은 아니지만
비상용 미니 손전등이 손에 잡힙니다.

:터벅, 터벅, 발소리가 심하게 울립니다.
온통 캄캄한 복도가 길게 이어지네요.
플래시를 여기저기 비춰보면 이쪽을 노려보며 굳은 귀신 인형들과, 덜컥거리다 마는 도깨비의 기계장치, 어딘가 허술한 오브젝트들이 있습니다.

문득 조곤조곤 말을 걸어옵니다.

"아... 겨, 경찰이니까, 이런건 하나도 무섭지 않다고?!!"
쿠로의 물음에 동문서답하는걸로도 모자라서 삑사리까지 나버립니다.

치아키의 말을 그대로 믿는 모양이네요.
생각하는 바가 있는지 잠시 말을 고르다 다시금 입을 엽니다.
"가끔은 사람이 귀신보다 더 무섭더라고."
"누구나 살면서 나쁜 짓은 한 번쯤 저지른다지만, 도를 넘은 사람들이 있잖냐."
"길을 어긋나 계속 걸어가서, 무슨 수를 써도 돌아오지 못할 이들……"

"으음, 범죄를 범죄로 막는 내가 완벽하게 옳다곤 생각하지 않지만 말이지."
".. 말이 이상한데로 샜군. 말주변이 없다보니 이해좀 해 다오."
후후 낮게 웃으며 두런두런 말을 붙여옵니다. 어두운 분위기속 침묵이 어색했던 모양이네요.

"그래도 이렇게 위험한 일을 혼자서 해결하러다니는건 그냥 넘어갈 수 없다. 경찰을 좀 더 믿어라. 우리의 힘을 빌리라고!"
쿠로에게 해줄 말을 고르느라 정신이 팔려서인지, 땅만 보고있던 치아키의 시선이 어느새 위로 올라와있습니다. 쿠로의 손을 꼭 잡고있는건 변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아까보다 훨씬 나이졌네요.

은은히 웃으며 입을 달싹이다 눈을 깜빡이다 고개를 기울이다가, 겨우 대답할 말을 찾네요.
"...음, 고맙다. 힘을 빌려준다고 해 줘서."
"혼자 일 처리를 하다 보니 이런 터놓는 대화를 한 건 오랫만이군. 그렇지, 지금도 그렇고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에는 한계가 있는 법인데 말이야..."
"괴도 일을 하지 않았더라면 경찰이 되었어도 좋았을 것 같군. 모리사와, 너랑 같이 일하는 것도 꽤나 즐거울테고..."
슬며시 웃으며 치아키를 잡은 손에 힘을 주어 꼬옥 잡아오네요.

작게 웃으며 나만 입다물면 말이지, 하고 농담도 덧붙이네요.
"으음, 그렇게 말하니 나도 키류와 함께 일해보고 싶군!"

:알콩달콩한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는 것 같아 미안하지만... 문득 모퉁이 뒤에서 말소리가 들려옵니다.
듣기를 굴려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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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로와 얘기하는데 정신이팔렷다...
:모퉁이 너머에서 사람들의 말소리가 들립니다.
방해물, 처리, 도망, 수색.
띄엄띄엄 단어를 알아들을 수 있습니다.
아, 이쪽으로 오는 것 같아요.

"앗, 위험해. 이쪽으로 누군가 오고있다...!"
쿠로와 함께 몸을 숨길만한 곳을 찾아봅니다
:주변을 둘러보면, 바로 옆에 거대한 항아리 오브젝트가 보이네요.
이렇게 어두우니 안을 들여다보지 않는 이상 들키진 않을 거예요
성인 둘이 들어가기에 무리가 없는 크기입니다.


아연하게 중얼거리면서도 치아키와 함께 구깃구깃 항아리 속으로 들어갑니다.

꾸깃꾸깃 몸을 접어 쿠로가 들어올 자리를 만들어줍니다
:(귀여워~~~
항아리에 안전하게 들어가면, 사교도 둘이 대화를 하며 지나칩니다.
npc:“수색조를 더 풀어. 캔디랜드에서 나가기 전에 처리한다! 괴도녀석..!번번이 쥐새끼처럼 구는 그놈을 이번에는 꼭 잡아 죽여야겠어.”
“그놈, 동료가 있던 것 같던데요. 항상 혼자 행동하지 않았습니까?”
“상관없지. 동료가 있다면, 같이 죽여버리면 그만이다.”

:곧 사교도들이 지나가고, 주변이 조용해집니다.

:나가기전에 크기 판정을 한 번 굴려볼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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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응?
:쿠로와 구깃구깃 접혀있었기 때문에 끼어버리고 말았습니다!

"끼, 끼었다, 키류...!!!!"

바둥대느라 서로의 몸이 자꾸 문질러지겠네요.


숨을 새액새액 내쉬며 최대한 멀어지려 애씁니다.

:크기 판정 굴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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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읏...!!"
:실패합니다. 균형을 잃은 바람에 엎어지고 말았네요.

:손 아래로 말캉한 살결이 느껴집니다.
...어두워서 잘 안보이네요.

말캉? 이상황에서 말캉한게 뭐가있지? 뭔지모를 것을 손으로 더 만져봅니다
^^~

바르작대며 치아키를 밀어냅니다.


한숨을 푹 쉬고는 조심조심 팔다리를 빼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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쾅, 항아리 입구쪽에 뒤통수를 박아버렷네요
치아키의 위에 엎어져서는 머리를 감싸쥡니다.
"......"

더듬더듬 손을 움직여 쿠로의 머리를 쓰다듬어줍니다
"기다려봐라, 다시한번, 해볼테니까...!"
또다시 숨을 크게 들이쉬고 조심조심 밖으로 나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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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아아아아! 드디어!

:치아키는 조심조심 밖으로 빠져나올 수 있었습니다~~~

:(ㅋ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항아리 밖에 나와보면 발치에 뭔가가 걸리네요.
돌돌 말린 검은 천입니다.

:사교도들이 쓰고 돌아다니는 로브로 보이네요!

한개만 있나요>?
:여러 뭉치가 엉망으로 뒤섞여있습니다.

:쓸만한 두 벌을 골라낼 수 있었네요.

:조아아 변장 판정입니다
굴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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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디가 머리를 내놓는 구멍이죠? 검은 천 안쪽에서 꼴사납게 발버둥 칩니다.

:결국 쿠로가 도와주고 나서야 그럴듯하게 차려입을 수 있었네요.
(귀여워어~


"하하, 옷 구조가 좀 복잡하긴 하더군. 어디보자..."
"음, 감쪽같군."


:조와아
조금 전보다 더 긴장한 채로,걸음을 옮깁니다.
모퉁이를 돌면서부터는 일반적인 귀신의 집이 아닌 괴이한 광경이 나타납니다.
모독적인, 도통 지구에 존재할 수 없는 형태의 조각상과 석상이 당신을 내려다봅니다.
공기는 더욱 무겁게 내려앉아 숨을 쉬기도 힘들어질 정도입니다.
옆으로 또 다시 사교도들이 지나가지만 별다른 의심을 받지 않고 지나갈 수 있었네요.
:이윽고 ‘직원 전용’의 표시가 붙은 철문이 나타납니다.

:사교도들이 잔뜩 모여있는게 보입니다. 분위기상 예배를 드리는 것 같기도 한데.. 자세한건 들어가 봐야 알 것 같네요.

"이 문을 넘어서는 순간부터. 모리사와, 어쩌면 너도 돌이키지 못할 길을 걸을지도 모른다."
"... 사람의 상식으로는 이해하기 힘든 세상이니까."
"지금이라면 돌이킬 수 있다. 내가 혼자서 어떻게든 할테니 여기까지만 어울려다오."
걱정이 물씬 묻어나오는 어투로 치아키를 말려오네요.

"그렇게 위험한 곳에, 키류를 보내놓고 혼자 맘편히 발뻗고 잘 수도 없으니까."
씩 웃으며 쿠로의 손을 고쳐잡습니다. 걱정하지 말라는 듯이 든든한 미소입니다.
"지난번에도 함께 해결했잖나. 이번에도 우리 둘이 할 수 있어, 그렇지?"

"..그래, 둘이서."
"그럼 내 계획에 따라와 줄테냐."


"그때는 내가 소환진을 지우는 것 만으로도 충분했지만 이번에는 그것만으로는 부족할 것 같군."
그렇게 말하면서 쿠로는 품에서 뭔가를 꺼냅니다.
금속 호일같은 재질에 쌓인 두툼한 물건 주변으로 전선이 이리저리 얽혀있습니다.
"...사제폭탄이다."
치아키의 눈치를 살피며 입을 엽니다.

"...불법이지만."

"어쩔 수 없으니까 이번만이다. 다른 방법이 없으니까."

"탈출은 아까처럼 귀걸이를 쓰도록 하지."
멋쩍게 웃으며 치아키에게 폭탄을 건네주네요.


고개를 끄덕이며 손을 내밀어오네요.
악수를 청하는 모양입니다.

"조심해라. 무사히 돌아가는게 우리의 목표다!"

"그으래, 너도 조심해라."
:마음의 준비는 되었나요?

되었습니다
:조아아 치아키와 쿠로는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섭니다.
문을 열자, 넓은 공동이 나타납니다.
그 건물의 지하에서 보았던 것과 똑같은 풍경이 펼쳐져 있네요.
기이하고 모독적인 형태를 한 제단이 당신을 마주봅니다.
사람 여럿이 기괴하게 꼬인 모양의 화로에서 불이 타오르고, 제단은 여전히 피와 살점으로 얼룩져 있습니다.
그리고 꽤 많은 수의 사교도들이 몰려 있습니다.
:그들은 곧 있을 모독적인 의식에 흥분하고 있는 듯이 보입니다.
이제 막 들어온 쿠로나 치아키에게는 크게 신경을 쓰지 않는 모양이네요.
별다른 방해 없이 제단에 가까이 갈 수 있어 보입니다.

:반대쪽으로 돌아간 쿠로와 눈이 마주치면, 슬쩍 눈짓을 보내옵니다.
그리곤 입 모양으로 숫자를 세는게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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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 색색의 종이가 흩날리며, 공동의 한가운데에서 괴도가 등장합니다.
언제 옷을 갈아입었는지 당신이 아는 바로 그 모습으로요.
얼굴을 가린 가면, 한쪽 귀에서 흔들리는 안개꽃의 귀걸이. 펄럭이는 망토와 장갑!
“네, 네놈!” “괴도가 왔다!” 아우성치는 사교도들 사이에서, 괴도는 언제나 당당한 얼굴입니다.
그러나 당신은 알고 있습니다. 괴도가 누구보다 화려한 것은, 그 이면에 반드시 감춰야만 하는 게 있기 때문이겠죠.

쿠로, 아니 괴도가 숨겨주는 이틈에 도망가자고요.
“이래보여도 꽤나 바쁜 몸이란 말이지. 서로 질긴 악연은 이것으로 끝내자고."
호전적인 어투로 사교도들의 약을 살살 올리며 용캐 시선을 반대쪽으로 옮겨갑니다.
가면을 벗엇을때와는 영 딴판인 그야말로 괴도의 모습이네요
:한편 제단은 콰앙! 소리와 함께 무너져서 완전히 가루가 되었네요!

:밖을 떠올려보지만 어째서인지 귀걸이가 통 응답을 않네요.
누군가 걱정되기 때문에 집중이 잘 안될지도 모르겠어요.
기우가 아닌지 저 멀리선 수 많은 사교도들에게 둘러 싸여 망토를 잡힌 쿠로가 보입니다.
그리고 마침, 당신의 발치에는 무너진 제단의 벽돌 잔해가 데굴데굴 굴러옵니다.

:망토를 붙잡고 있던 사교도가, 당신이 던진 벽돌에 부딪쳐 쓰러집니다.
손이 떨어지면, 그 찰나의 순간 괴도는 텔레포트를 사용할 수 있을 겁니다. 훌륭해요.
무사히 괴도를 구해냈군요. 이제 당신도 이곳에서 도망칠 시간이에요.
npc:“절대로, 절대로 용서 못 한다.”
마지막으로 마주한 건 이를 가는 사교도의 얼굴입니다.
사교도는 당신을 정면으로 노려보고 있습니다.
“네놈들 전부, 절대로……!”
:팟, 텔레포트가 발동합니다.
...
...
..
눈을 뜨면, 그곳은 여전히 캔디랜드의 한복판.
깊은 밤, 사람들이 한곳에 뭉쳐 퍼레이드를 보고 있습니다.
:흥겨운 음악이 흐르고, 퍼레이드 마차 위에서 의상을 입은 배우들이 춤을 춥니다

그리고 당신의 옆에선 조금 심각한 얼굴이된 괴도, 아니 쿠로가 서 있네요.
"녀석들에게 얼굴, 들켰잖냐..."

대답보다 먼저 쿠로의 두손을 꼭 잡고 환히 웃어줍니다.

"내 걱정을 할 때냐고..."

"무사해서 정말 다행이다, 키류!"

:퍼레이드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폐장 시간이 가까워졌는지, 캔디랜드가 마지막 불꽃놀이를 쏘아올립니다.
붉고, 노랗고, 푸른 불꽃 속에서 사람들이 탄성을 지릅니다.
불꽃 아래에서 로맨틱한 말을 하는 건 정석적인 연출이죠.
눈이 마주치면, 괴도가 뭐라고 속삭입니다.
(듣기를 굴려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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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하기)

"...그러니 이제 다시는 만나지 않는게 좋겠다."
“잘 있어라."

"?! 잠깐, 키류!"
:누군가 중심을 잃었는지, 인파가 한 번에 기우뚱합니다.
당신은 중심을 잡기 위해 잠시 시선을 뗍니다.
넘어지지는 않았으나, 고개를 돌리면 쿠로는 온데간데없이 사라져 있었습니다.
불꽃이 서서히 잦아듭니다. 펑, 펑……
퍼레이드의 행렬 속에 당신은 혼자 서 있네요.
... ....
:슬슬 돌아갈 시간입니다.

멍하니 허공만 바라보다가, 주위를 둘러보고 쿠로가 없다는 걸 확인한 뒤, 시무룩해져서 집으로 돌아갑니다
:바로 돌아가나요?
폐장까지는 시간이 조금 남은듯 하네요.
물론 바로 돌아가도 됩니다..

:좋아요 가봅시다.
바이킹은 화려한 불빛을 뿜으며 흔들리고 있습니다.
흔들 흔들 불빛이 허공에 잔상을 남기며 흔들리네요.

:비슷한 사람은 보이지 않네요...
탈것에 약하다고 했으니 어쩌면 당연하려나요.
지금 줄을 서면 마지막 운행은 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바이킹말고!
회전목마쪽으로
가봅니다
뛰어서!
:치아키는 뜁니다.
어쩌면 이미 돌아갔을지도 모르는데, 그럼에도 회전목마를 향해 달려보네요.
오늘은 너무 피곤했는데, 이제 그만 쉬는 것도 좋을 겁니다.
하지만 정말로 훌륭한 형사는 목표를 잡는 데에 노력과 시간을 아끼지 않는 법이잖아요.
그리고 정말로, 그 어트렉션의 앞에서,

:난간에 기대어 있던 쿠로와 마주칩니다.


"그냥 돌아가긴 아쉬워서 멍하니 바라보고 있었더니, 폐장 시간이 되어버렸군. 이래서야 탈 수 없겠는걸.”
"아쉽지만 돌아가야지. 너나 나나."


키류 쿠로:"...아니, 역시 내 욕심으로 널 위험에 빠트릴 순 없다."
"이런 일을 할 땐 혼자가 편해. ..약점은 없는게 나으니까."
"멋대로 휘두르고 끌고 다녀서 미안했다."
"사교도 건은 걱정 마라. ..어떻게든 내 쪽으로 시선을 끌어 볼테니. 그정도의 도리는 지킨다고."

"난 네가 지켜줘야할만큼 약하지 않다, 키류. 난 경찰이다! 그런 녀석들 상대로 내 몸 하나정돈 지킬 수 있어."
"...키류가 미안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난... 너와 함께 다니면서 즐거웠어. 우리가 꽤나 잘 맞는 친구라고 생각했다."

"......너는 좋은 녀석이니까. 응, 좋아하는... 좋은 경찰이니까."
회전목마의 불이 훅 꺼집니다.
어둠 속에서 목소리만이 들려오네요.
"...친구라고 해 줘서 고맙다. 마지막까지 제멋대로인 못쓸 녀석이구나 하고 생각하고, 잊어다오."
:그리고 암전.
캔디랜드의 일 이후, 연쇄살인사건은 흐지부지하게 종결되었습니다.
더는 새로운 사건이 일어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쿠로가 다짐한 대로, 야수회의 사교도들은 당신을 노리지 않았습니다. 모든 것이 조용하고, 잔잔하고, 평화롭습니다.
팬텀 레드 미스트가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것도 딱 그때부터였습니다.
괴도가 사라진 이유를 오직 당신만 알고 있네요.
:맞아요. 안개꽃의 괴도는 그야말로 안개처럼 당신에게서, 그리고 이 도시에서 사라져버린 것입니다.
적어도 괴도가 당신의 평정심은 갖고 달아나버린 듯해요.
안개꽃의 귀걸이를 볼 때마다, 그날의 쿠로가 떠오르는 듯 합니다.
당신이 제 새로운 약점이 될까 봐 걱정스럽다는, 힘없는 목소리로 떨어진 고백을요.
……다시 만날 수 있을까요?
괴도 완전히 실종!
KPC 실종 / 탐사자 생환
보상 : 사랑스러운 당신을 위한 이성 회복 1D3, 캔디랜드의 추억
수고하셧스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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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3
어디갓어,,,,,,,,,,,,,,,
쿠료야,,,,,,,,,,,,,,,,,,,,,,,,,,,,,,,,
:치아키 대신 야수회의 시선을 끌러
갔습니다..
안돼에
이리와,,,
:그리고 3부로 이어집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크으으 멋져어
이번 팬블미도,,
너무 재밋엇고,,,
마지막에 쿠로가
:넵...
:ㅠㅜㅠㅜㅠㅜ
어디가,,,,
:치아키가 소중해서 밀어내는 쿠로..
했는데
진짜로 가버렸어
어디가!!!!!!!!!!!!1
:숑...
나를 잊어라 모리사와,,,
옆에 붙어있어야지,,,
:우웃 ㅠㅜㅠㅜ
치아키가 철벽쳐서그래,,,?
:ㅇㅋㅌㅋㅋㅋㅋㅋ큐ㅠㅜㅠㅜㅠㅜ
:ㅠㅜㅠㅜㅠㅜ
진작 팬레미 팀으로 2부도 다녀와야 했는데
보시면 알겟지만 이게
2부에서 끊기면
진짜 힘들거든요..
여운이,, , , ,
:그러씀이다...
하아...
:조만간 모셔갈거라 생각하구 바로 모시러 왓슴니다 히히
조아요,,,!!!!!!
조만간
:(뽀다드듬
잔망쿠로를
볼수있으니가요
:조아아,,,
이제 저 한가한가맨 됏으니까 다른 시날로도 또 모시겟습니다 후후
두마님이랑 챠쿠시날 오조오억개 가야대 하아하아
하아하아
거친호흡
너무 좋아요
:(기쁨의 단스
:크아악
항아리에서 끼인거 너무 조앗다구요
:오늘밤은 이거다(뭐가
ㅋ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ㅌㅋㅋ
마자아
:가슴도 내줬으면서
그렇게 휑 가버리기냐~~
ㅋ
ㅋ
:이건
잣네요
(?
맞아요
3일이나 같은 집에있었는데?
아무일도 없엇을리가
없잔아,,,,
:마자아
앞치마 두르고
:오우 모리사와 김치 찌개가 좋냐 된장국이 좋냐
(신혼분위기)
:ㅋㅋㅌㅋㅋㅋㅋ엄맴매
너무조아~~~
그래놓고 홀랑 날아가버렸다 이거지
크아악
지식인에 글올리는 치아키
타닥,,,타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세상에ㅠㅠㅜ
이거,,,헤어지자는,,,건가요,,,
타닥,,,
탁
:으아아ㅠㅜㅠㅜㅜㅠㅜㅠㅜ
팬레미가 잘못햇다ㅠㅜㅠㅜ
치아키의 마음을,,,뺏어가버린 팬레미,,,
:호로롭~^^
:후후 수고 많으셨습니다....
ㅠㅠㅠ ㅜㅜㅜ 갓시날 키퍼서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ㅠㅜㅠㅜㅠㅜ 아님다 ㅠㅜㅠㅜ
:어울려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3^
:하아 너무 즐거웟다
꺄아꺄아
너무 즐거워,,,
:흑흑흑
뽀다다담
:ㅠㅜㅠㅜㅠㅜ
요시요시해주는 치아키 채고,,,,
후후,...
즐겁다..
그니가요,,,
둘다 아슬아슬 썸타는 이관계~
즐겁네요,,,
:그쵸,,,,
좀 설렌다 싶으면
여자친구는 아니지만^^
소리 나오지만
:그게 또 챠쿠의 맛이죠
념념
넌 내 제일친한 짱친이니까!!!!!
(짜게 식는 쿠로)
:하하 그믑드...(고맙다)
ㅋㅋㅌㅋㅋㅋㅋㅋㅋ
요시요시도 해주고!
:마자아
착하다 착하다도 해주고ㅠㅜ
쿠로가준 귀걸이도 소중히 간직하고!
:이럴거면 바래다 주엇던 그날밤 넌 나를 안아주지 말았어야지...
ㅜ
ㅜ
그노래,,,증말
고구마의 극치
하지만,,,맛잇다
:ㅋㅌㅋㅋㅋㅋㅋㅋ큐ㅜㅠㅜ
허버허버..허버버...
ㅠㅠ ㅜㅜㅜ
:하아 같이드셔주셔서 기뻐요...
:수고하셧슴이다...
수고하셧고,,,
다음 3부에선,,,
치아쿠로가 꼭 사귀길^^!!
:아 당연하조^^
이제 사귀자!
:사 겨 라!
사귀는거 빼고 다할거잔아..
헉
뽀뽀만하고
:같은 침대에서 자고 일어낫으면서
:사귀는거빼고 다하기..
:우리 친구 맞지...?
아니야,,,
너네 친구아니고
부부야
:너희가 친구면 난 친구 업어...
레드 부부라고..
:후후후
ㅠㅠ ㅜㅜ
:불타는 하트으으...
휴,,,
이제진짜,,,
:휴,,,
:ㅋㅋㅋㅋㅋㅋ조아요..
:탐라에서 뵙겟슴이다
:움죠죠
:넵!
^3^
:선생님두요~~~~
뿅~~~~
Posted by ㅌㅁ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