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상블 스타즈 마다쿠로 2차 캐입으로 다녀왔습니다. 자의적 캐해석, 커플링 발언 다수
KP 타모 PL 마꾸님!
coc 룰 특성상 살인 등의 자극적인 소재가 나옵니다.
시나리오의 개변이 극심합니다. 해당 시나리오에 대한 비방의 의도는 없습니다.
TM (GM):어서오세요~!!!
쿠로 드렸습니다!
키류 쿠로[ ]:후후
센세와 마음이 맞아서
기뻐요
^^
TM (GM):후후후
키류 쿠로[ ]:역시 뱀파쿠로는 이거지!
헉 센세 시트 혿다닥 짜올게요
TM (GM):고성을 지키는 쿠로 하니 녹턴이 떠오르더라구요ㅠㅜ
헉 천천히 짜시자!
어차피 10시간 정도 예상인 시날이라
한 번 끊어야 할 것 같아요ㅠㅜ
키류 쿠로[ ]:오..! 볼륨이 크군요!
멋쪄~
흐윽..선생ㄴ
TM (GM):네에~
키류 쿠로[ ]:너무수고많으셨습니다 ㅠㅠㅠ
TM (GM):아님다 ㅠㅜㅠㅜ
선생님과 즐겁게 다녀올 생각에 기대를 햇다구요~
도키도키~
브금 소리는 잘 들리시나요?
키류 쿠로[ ]:넹!
선생님 스텟은
TM (GM):넵!
키류 쿠로[ ]:혈액섭취전을 기준으로찍나요
이후로 찍나요?
TM (GM):섭취후는 따로 정해져 있으니
섭취 전을 기준으로 찍어주시면 됩니다!
키류 쿠로[ ]:됴아!
TM (GM):됴아아아
키류 쿠로[ ]:https://d
ㄱㅊ은지 봐주세요(은은
역시.... 뱀파이어는 매혹이 있어야지!(?
:크으으
좋아요 좋아요~
민첩한 담피르네요~
키류 쿠로[ ]:민첩한 하루 되세요^^777
:ㅋㅋㅋㅋㅋㅋㅌㅋㅋ\
키류 쿠로[55/55 8/8]:져아아..저는...
준비가되엇읍니다...!
:조아아
시나리오 개요에서 보셧듯 쿠로는 뱀파이어와 인간의 혼혈인 담피르입니다.
키류 쿠로[55/55 8/8]:태생은 모르고 성에서만 지내며 짐승피로 연명하구있었죵?
:어느 한적한 마을 근처의 고성에 숨어 살며 작은 동물들로 생을 연명해오던 담피르 쿠로라는 설정이네요.
넵!
키류 쿠로[55/55 8/8]:됴아!
체격은 한 몇살정도로 생각하면될가요
10대초반?
:흐음...
크기 40이면.. 잠시만요
60이 평균이고 15가 어린아이니까
청소년기..?
키류 쿠로[55/55 8/8]:됴아됴아
크기 40이면
8이군요
와기야
앗.!
(몽총
:와기이
키류 쿠로[55/55 8/8]:좋앚ㅎ아 청소년기..!
감사합니다!
:선생님이 바라신다면!
키류 쿠로[55/55 8/8]:150~60 상정하구 가겠읍니다
:와기이도 좋아요!
헛 조아아...!
완전.. 화톳불 쿠로 생각낫어요 ㅋㅌㅋㅋㅋ
키류 쿠로[55/55 8/8]:꼬질고영
슴작고영
()
:ㅋㅋㅋㅋㅋㅋㅋㅋㅋ조아아 꼬질 고영 쿠로 준비는 되엇나요?
출발합니다~~! 부릉부릉~!
-
담피르와 함께 춤을
끝나지 않을 이 밤 아래
그대와 손을 잡고
“....로, ...로씨.”
자신을 부르는 듯한 익숙한 목소리.
당신은 낡은 고성 깊은 곳, 자신의 관 안에서 눈을 뜹니다.
:깜빡, 깜빡… 흐릿한 시야를 몇 번 고치고 나면 덩굴이 엉긴 낡은 샹들리에가 달린 천장이 보이네요
몸을 일으키면, 핑 현기증이 돌며 근래 아무것도 먹지 못한 몸이 힘없이 휘청입니다.
[건강] 판정 해주세요
키류 쿠로[55/55 8/8]:=
rolling 1d100<40
()
57
0 Successes
"크, ..쿨럭"
뼛속부터 한기가 치밉니다.
:균형을 잃은 몸이 차가운 바닥에 넘어집니다.
쿵! 체력 1 감소합니다.
키류 쿠로[55/55 8/8]:><;;
키류 쿠로[55/55 7/8]:아얏 하네요 아얏...!
:아코 콩햇어 콩햇어
키류 쿠로[55/55 7/8]:바닥역시 차가워서 살이 에일듯합니다.
이건 필시 날 자체가 춥다기보단..허기져서 몸이 허한 탓이겠지요
뭐라도 먹어야하는데, ...뭐라도.
어질어질한 시야를 바로 잡고 일어서려 바닥을 짚으며 주변을 살핍니다
그러고보니, ...누가 날 부른 것 같기도 한데... 잘못들었나?
:눈 위로는 짧게 빛이 끊깁니다. 근래 아무것도 먹지 못했으니 안 그래도 작고 가녀린 체구가 힘없이 흔들거립니다.
깨어나 몸을 움직인건 오랜만인 듯한 기분이지만 아주 찰나의 시간이 지난 것 같기도 합니다.
잠시 어지러움을 떨쳐내듯 있으면 이조차도 언제나와 같은 하루임을 깨닫습니다.
낡은 고성에서 혼자 잠이 들고,
뱀파이어와 인간들로부터 숨은 채 연명하다가 목숨을 걸고 먹이를 구하러 가는……
정말이지 피곤하고 권태로운 삶입니다.
:언제 지어졌는지도 모를 이 낡고 오래된 성 안, 당신의 몸에 꼭 맞는 긴 육각형의 관.
그게 당신이 사는 세상의 전부입니다.
스스로조차 언제 어디서 어떻게 태어났는지 모르는걸요.
펄럭,
늦은 햇살을 가렸던 천이 열린 창 사이로 펄럭입니다. 어느새 땅거미가 지고 있네요.
고성을 둘러싼 숲속에서 쏴아아... 나뭇잎이 맞부딪치는 소리가 들려옵니다.
:고성을 둘러 볼 수 있습니다.
키류 쿠로[55/55 7/8]:이런 삶에 의미가 있나, ....싶지만
저절로 눈이 뜨고, 주위를 둘러보면 당장 배고파서 뭐라도 먹어야겠다, 숨은 쉬고 살아야겠다. 아프고, 춥고싶지않다는 생각만들어 어쩔 수 없이 몸을 움직이게 되는걸요.
오늘도, ......다음 눈 뜰 때는 덜 아프길, 이번에는 조금 더 오래 허기를 때울 수 있길 기원하며 고성을 둘러봅시다
관찰을 굴릴까요?
:고성은 쿠로가 잠들기 전과 별로 달라진바가 없네요.
이곳은 쿠로가 주로 잠드는 2층의 가장 안쪽 방입니다
키류 쿠로[55/55 7/8]:그러고보니, ...익숙한 목소리를 들은 것 같기도한데. 역시, 환청이겠지. 여기 나 말고 다른 사람이 있을 리가 없잖아. 한숨을 쉬며 관에서 슬슬 일어나보네요
:고즈넉한 빛이 들어오는 [창가]와 그 옆의 [벽], 당신이 방금 일어난 [관]을 살펴볼 수 있겠네요.
공간 자체는 넓지만, 방 안을 채운 가구가 없어 휑하단 느낌입니다.
키류 쿠로[55/55 7/8]:관부터 살펴보자구요 대상을 살필 떄 마다 관찰하면될가용?
:넵!
관에 관찰 굴려주세요~~
키류 쿠로[55/55 7/8]:=
rolling 1d100<75
()
22
1 Success
:잠에 들 때마다 당신의 몸을 담는 궤櫃입니다.
키류 쿠로[55/55 7/8]:푹신한가요?
:육각관으로, 안쪽은 초록색 밖은 붉은 색으로 칠해져 있네요.
조금 사용감이 있지만 푹신푹신 아늑합니다.
키류 쿠로[55/55 7/8]:간지나나요?
흠......
:당연하죠. 누군가 이 고성에 들어온다면 침을 꿀꺽 삼킬 정도로 적당히 낡고 고급져보입니다.
키류 쿠로[55/55 7/8]:(만족
:뿌듯한 시선으로 관을 살펴보자면 궤 바깥에 못 보던 문양이 하나 새겨져 있습니다
키류 쿠로[55/55 7/8]:"...?"
문양을 살펴봅시다.
혹시, ...내가 자는 새 누가 새기고 간 건가?
:일종의 마법진 같은 모양이네요. 처음 보는 언어로 적혀 있습니다. 자신의 관에 이런 모양이 있었던가요?
키류 쿠로[55/55 7/8]:조금은 기대하게 되네요 그야, ..이래봐도 꽤나 외로웠으니까요.
괜히 문양을 손으로 덧 쓸어봅니다
내가 본 적있는 문양인지 지식한번 굴려봐도되나요?
:기억에도 없는 문양을 쓸어보고 있자면 관내부에 빼꼼 튀어나온 종이 조각이 보입니다.
꽤 시간이 지난 것 같은데도 접힌 곳 하나 없이 깔끔한 종이입니다
(문양은 정말로 처음 보는 문양입니다)
키류 쿠로[55/55 7/8]:호오....
종이?
:종이를 꺼내서 살펴볼 수 있습니다
키류 쿠로[55/55 7/8]:갸웃갸웃하며 살펴보네요
이런게 왜 여기에?
걸인이라도 들어와서 쉬다갔나?
부디 잘 쉬다갔으면..속으로 생각해봅니다
:상냥한 뱀파이어... 아니 담피르네요
종이를 살펴보아도 좋고 다른곳을 탐색해도 좋겠네요~
키류 쿠로[55/55 7/8]:종이를 뒤집어보고 거꾸로보고 지는 석양빛에도 비춰보고 리트머스 종이에 담궈보고
:ㅋ ㅋ ㅋ ㅋ ㅋ ㅋ ㅋㅋㅋㅋㅋㅋㅋㅋ
키류 쿠로[55/55 7/8]:이케저케 모든방법을 동원해서 봅니다
:종이는 위 아래로 열리는 카드 같은 형태입니다.
안을 열어 내용물을 살피면 잉크가 딱딱하게 굳어 펼치는 동시에 떨어집니다
다행히 자국이 남아 더듬더듬 읽어볼 수 있겠네요.
짤막한 글귀입니다.
네 손을 잡으러 갈게
...이상한 기분이 드는 쪽지네요.
키류 쿠로[55/55 7/8]:"...흐음."
영, ...감이 안잡히네요.
내 손을?
그러고보니, ...얼마나 잠들어있었던가요....
잉크가 떨어질정도로 굳은걸보면 한참 오래된 것 같은데....
내가 이정도로 오래 잠들었나? 그럴리가
:지난번, 숲에서 작은 짐승을 잡아먹고 잠든지 일주일 정도 지난 것 같습니다.
늘 잠들던 관인데 이제와서 이런 오래된 카드를 발견한 것도 의아할 지경이네요.
키류 쿠로[55/55 7/8]:겨우 일주일만에..... 그럴리가 없지.
청소를 소홀히 했나보네요
오늘 밥을먹고 기운을 얻으면 청소나 한 번 싹 할까 생각합니다..
:멋져~
키류 쿠로[55/55 7/8]:관에서 미적대는건 그만두고 창가로 가볼까요?
:먼지가 낀 [창가]와 [벽]이 새삼 쿠로의 눈길을 끄네요.
좋아아
키류 쿠로[55/55 7/8]:이 정도의 햇볓은 괜찮은지...
:담피르는 타 뱀파이어들과 달리 햇빛, 십자가와 성수에 영향을 받지 않으니까요.
키류 쿠로[55/55 7/8]:사기캐군
:창가에 서면 노을이 지고 있는 바깥이 보입니다.
키류 쿠로[55/55 7/8]:그나마 다행이네요. 인간이 누리는 것을 함께 누릴 수 있다니....
그야, 물론...... 먹이를 먹으려면 밤중에 움직이는게 편해 야행성이 되었다느 감상이지만....
창 밖으로 오늘의 타겟이 될 농가를 살펴볼까요
:창 밖으로는 울창한 숲이 펼쳐져 있고, 저 멀리 농가에 하나 둘 불빛이 들어오는게 보입니다.
고성 근처의 땅은 메말라가며 풀은 물 없이 말라 죽어가고 있습니다. 이제 이 근처로는 새 한 마리도 날아오지 않을 것 같습니다.
버려진 땅이니 인간들이 얼씬도 않는 거겠지만요. 날이갈수록 을씨년스러워지네요.
키류 쿠로[55/55 7/8]:이건.....그냥 산이 오래되서겠지? 내 탓은 아니겠지...
뭐, ..사람왕래가 없는곳에 풀이 무성한것도 이상할것입니다
그래도, .......나무나 좀 심어볼까. .......어떻게 하더라, 솔방울이나 주워올까?
이상한 생각을하며 벽을 짚고 나설채비를 해봅시다
타박타박~
:손에 짚이는 벽의 감촉이 느껴지겠네요.
얼핏 보기에 색을 발라 부드러워 보이지만 만져보면 벽돌을 겹겹이 쌓아올린 단단한 형태의 구조입니다.
구석의 벽과 바닥 사이 이음부가 어둡게 부식되어 있습니다.
고성은 언제부터 지냈는지 기억나지 않을 정도로 오래 되었으니 관리를 하지 않으면 이곳저곳 망가지기 마련이지만, 어쩐지 좋은 기분은 아니네요.
저벅저벅 걸어나가는 쿠로의 뒤로 완전한 어둠이 내려앉습니다.
때맞춰 꼬르륵 하는 소리가 배에서 울려퍼지네요.
:피 한 방울 없이 잠든 채 버틴지도 벌써 일주일째. 목이 타는 것 같은 심각한 갈증이 이어집니다.
키류 쿠로[55/55 7/8]:얼른 가야겠네요.....
버티기힘듭니다
피를먹지못해 현기증이나요
:이대로 가다간 정말 죽을지도 모르겠는걸요.
아무래도 오늘은 마을로 내려가봐야 할 것 같습니다.
키류 쿠로[55/55 7/8]:이대로 쓰러져 죽는다고해도, ....별 지장없는 삶이지만요.
먹고 사나 못 먹고 죽으나 제 팔자려니...생각하고선 타박타박, 성 밖으로 나섭니다.
밖에는 메에에, 양소리도 들리고
음머어, ...소 소리도 들리고...
히히힝, 말 소리도 들리고....흐음, 뭐가 좋을까.
아무래도 양이, ...수도 많고, 사람들은 양을 잡아 옷을 만든다고도하고요.
키류 쿠로[55/55 7/8]:일손 하나 덜어주는 참, ...괜찮지 않을까?
주위에 적당한 양떼목장을 찾아봅시다
:살고 싶지 않지만, 굶어죽고 싶지도 않습니다. 당신은 이 허기를 달래기 위해 고성 밖으로 나가기로 합니다.
오늘은 무얼 먹을지 생각하며 고성 밖으로 나서다보면 문득, 바스락 하는 소리가 들리네요.
듣기 굴려주세요
키류 쿠로[55/55 7/8]:바삭! 하는 소리도 맛있다 xx칩!
:바삭!
키류 쿠로[55/55 7/8]:=
rolling 1d100<75
()
20
1 Success
:ㅋㅋㅋㅋㅋㅋㅋ
허기진 쿠로의 뇌리에 뒤늦게 자신의 처지가 떠오릅니다.
인간의 틈에도 섞이지 못하고, 뱀파이어에게는 그저 별미일 뿐인 담피르였죠.
뱀파이어? 아니면 인간? 헌터? 아니면 더 거대한 짐승?
바스락 소리에 잔뜩 긴장해 뒤를 돌아보면,
쏴아아… 나뭇잎만이 바람에 흔들립니다.
:돌아본 곳에는 아무도 없습니다.
…… 잘못 들었던 걸까요?
조금 더 조심스럽게 마을로 향하는게 좋겠어요.
혹시 모르니까요.
키류 쿠로[55/55 7/8]:낙엽이라도 밟은 모양죠.
긴장감과 원초적인 공포를 허기져서 심장이 쿵쿵뛰는걸로 착각합니다
얼른 내려가야....... 내가 말만 하지 않는다면 아무도 뱀파이어니, ...담피르니.
그런걸로 보지 않을거고요
힘차게! 나아가자!
:좋아아 마을까지 행운 굴려주세요.
허기진 담피르의 눈에 보이는게 없습니다!
키류 쿠로[55/55 7/8]:=
rolling 1d100<55
()
22
1 Success
:그래도 이 고성에서 지낸 시간이 얼마인데요.
쿠로는 캄캄한 숲길을 헤치고 힘차게 나아갑니다
가는 길에 관찰도 굴려볼까요
키류 쿠로[55/55 7/8]:=
rolling 1d100<75
()
90
0 Successes
윽...
삐끗!
주위를 둘러볼 여유가 없습니다....
...배고프다니까요!
:창밖으로 봤을 때와 비슷한 풍경입니다.
...다 아는 광경이군!
키류 쿠로[55/55 7/8]: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배고푼 와중에도 확연히 말라죽어가는 숲이 보이네요.
생명체가 이곳에 발길을 끊은지는 한참이 된 것 같습니다
키류 쿠로[55/55 7/8]:뭐, 나는 생명체도 아니고 말이지.
자조섞인 미소를 흘리며 꾸준히 발걸음을 옮깁니다
:을씨년스러운 숲을 빠져나가면 점점 녹음이 우거지는 광경이 보입니다. ...마을의 입구가 보이네요.
키류 쿠로[55/55 7/8]:쿠로쿠로쿠로쿠로 신나게 쿠로쿠로쿠로 나가자~
우리 앞에 있는 모든시련들~ 겁낼! 필요! 없다!
:ㅋㅋㅋㅌㅋㅋㅋㅋㅋ아이 씩씩해
마을광장
가까워진 마을은 각양 각색으로 칠해진 아름다운 집들이 보기 좋게 모여 단정하고 정갈한 느낌입니다.
군데군데 울타리가 세워져 있고 그 안에는 마당과 가축들이 보이네요.
사람이 다니는 길가마다 일정하게 밝은 등을 걸어두어 지나다니는 사람들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을 정도로 적당히 시야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뭔가 이상합니다. 마을 광장 한 가운데에서 언성 높인 목소리가 들립니다.
:광장을 눈대중으로 훑어보면 그 소리를 중심으로 주민들이 가득 둘러싸고 있습니다.
두런두런 그들의 말소리가 이어집니다. 분위기가 심상치 않습니다.
키류 쿠로[55/55 7/8]:오~
구경합니다
사람들 틈에 자연스럽게 섞여서요
그건그렇고 사람들도 안 자는시간에 내려오다니
쿠로야...!!
:한다리 건너 다 아는 사이인 마을에서 쿠로의 존재는 이질적일지도 모르겠네요.
키류 쿠로[55/55 7/8]:좋아 그럼
구석에 갑시다
:눈에 안 띄는 기능치를 굴리거나, 별도의 은폐공작이 필요해보입니다.
키류 쿠로[55/55 7/8]:쪼르르
:좋아아~
키류 쿠로[55/55 7/8]:앗 은밀 굴려볼까요
자세히 듣고싶으니까요
:헉 조아요
키류 쿠로[55/55 7/8]:=
rolling 1d100<50
()
85
0 Successes
zzzzzzzzzzzzzzzzz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
:ㅋ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키류 쿠로[55/55 7/8]:급히 후드를 씁니다
:후드를 쓰면 광장 근처에 적당한 골목이 보입니다.
그늘져 있어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다면 눈에 띄지 않을 것 같네요.
키류 쿠로[55/55 7/8]:좋아 아무렇지 않은 듯 가서 서네요
:광장에서 대화하고 있는 사람들은 검은 망토를 둘러 쓴 무리와 평범한 옷차림의 마을 주민들입니다.
키류 쿠로[55/55 7/8]:"...?"
처음보는 무리인데...
뭐지, 마을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거지?
NPC:(마을주민) "..... 하다고!"
마을 주민들 중 대표로 보이는 나이 지긋한 사람이 손에 종이 하나를 말아쥐고 역정을 냅니다
:자세히 보면 마을 곳곳에 이런 종이가 붙어있네요.
쿠로가 숨은 골목에도 하나 붙어있습니다.
키류 쿠로[55/55 7/8]:무슨종이람?
살펴보기 위해 고개를 돌립니다
:평범하지 않은 내용의 종이네요.
머리에 뿔이 달린 채 눈동자에 동공이 없고 가죽은 말라 비틀어져 날카로운 뼈밖에 남지 않은 기괴하게 생긴 괴물이, 자신의 입을 길게 찢어 우악스럽게 벌리고 동물을 물어 피를 빨아 죽이는 그림이 그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그 밑에는… [뱀파이어 주의]라고 써있습니다.
키류 쿠로[55/55 7/8]:"......."
:그리고 그 글씨를 중심으로 가득 ‘죽어’ ‘죽어’ ‘괴물’ ‘악마’ ‘죽어’ 등의 질 나쁜 낙서가 붉은 글씨로 적혀있습니다.
키류 쿠로[55/55 7/8]:어딜봐도 뱀파이어가 아니잖아
억울해집니다....
그래도, ....짐승의 피를 빠는 제 모습이랑 별반 다를바없네요.
외모야, ..얼마든 흉측하게 묘사될 수 없는거니
'나'를 가리키는거겠네요.
죽어, 괴물, 악마..... 같은 사람들의 원성이 담긴 글을 손가락으로 쓸어봅니다.
키류 쿠로[55/55 7/8]:"......"
:아무래도 이 그림의 내용과 관련해서 소란이 일어난 모양이네요.
키류 쿠로[55/55 7/8]:이들 바램대로 죽거나, 이 마을을 떠야하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이 마을 밖으로는 나가본 적 없으니 죽는게 편하겠지만...
:의기소침한 채 우두커니 서 있자면 귓가에 성난 고함소리가 들려옵니다.
자세히 들어보려면 듣기 굴려주세요.
키류 쿠로[55/55 7/8]:=
rolling 1d100<75
()
61
1 Success
NPC:(마을주민)"그래서 아직도 소득이 없다는 게 말이 되나? 실력 좋은 헌터라 해서 고용했더니!”
(헌터)“지금 겨우 일주일 째입니다, 어르신.”
(마을주민)“자네들은 전문가라 하지 않았나! 어제도 벌써 일이 하나 났는데 실마리 하나 못 잡는 게 말이 되냐, 그 말이야!”
(헌터)"자자, 이러지들 마시고....."
:대화를 듣고 있자면 점점 격해지는 발언에 눈치를 보다 어느 순간을 기점으로 장정 여럿이 붙어 서로를 뜯어 말립니다.
누가 봐도 더 말이 오갔다가는 몸싸움으로까지 번질 것 같았으니까요.
키류 쿠로[55/55 7/8]:헌터, ...? 일주일 전 부터?
하루라도 지체되었다간 까딱없이 들킬 뻔 했어요
아니, 그래도 '어제도' 일이 났다니.... 나는 일주일전에 다녀갔는데?
동종업자가 있는건가..
상권을 둘러싸고 눈치싸움을 해야하나.....
()
키류 쿠로[55/55 7/8]:갑갑해지네요.......
:화를 달래며 숨을 고르는 마을 주민 대표를 가만히 바라보던 검은 망토의 사람이 이윽고 등을 돌립니다. 아무래도 저 사람이 대표인 것 같네요.
그가 돌아선 것을 시작으로 검은 망토를 쓴 무리들 역시 서로 무언가 작게 말을 주고 받으며 속닥이더니 하나 둘 자리를 뜹니다
무리들이 자리를 떠나자 상대할 사람이 없어진 주민들의 모임 역시 흐지부지 마무리됩니다.
키류 쿠로[55/55 7/8]:허어, ..큰일이네요.
헌터까지 고용되었다하고.....
:곧 마을에 완전한 밤이 찾아오겠네요. 오늘은 저 일로 다들 늦게까지 깨어있었나 봅니다.
키류 쿠로[55/55 7/8]:이거 까딱하면 오늘 잡히는 것 아닌가...
그래도, 굶어죽으나 붙잡혀 죽으나. ......
:곧 마을에 불이 하나둘씩 꺼집니다. 쿠로가 의도한 시간대로요.
키류 쿠로[55/55 7/8]:......막장인생을 사는 김쿠로씨
:ㅋㅋㅋㅋㅋㅋ ㅋ ㅋ ㅋ
키류 쿠로[55/55 7/8]:좋아....
어둑해지면 본격적으로 밥을 먹으러갑시다...
아무리 음식점에서 싸움이 나도 시킨 밥은 다 먹고가야지요(이상한 비유
:적당한 농장을 찾아볼까요?
키류 쿠로[55/55 7/8]:넹!
:ㅋㅋㅋㅋㅋ멋져~
키류 쿠로[55/55 7/8]:두리번 두리번합니다
관찰해볼까요?
:마을 외각에 조금 떨어진 작은 양 농장이 보입니다.
저 정도면 이주는 거뜬하겠네요.
키류 쿠로[55/55 7/8]:메에에~
메에에에~
:메에~
키류 쿠로[55/55 7/8]:포근한 양털을 걷고서
조심조심 혈자리를 눌러가며 찾고선
입을 대려합니다
양아, 아프지마렴. 금방 끝날거야
자세를 낮춰주고 눈을 감겨주고요.
한참을 도닥이며 쓰다듬어주다가 이빨을 박안허네요
키류 쿠로[55/55 7/8]:말이나 소가 아니라서 다행이예요.
그랬다간 이렇게 도다듬지도 못하고 까치발을 했어햐 했을거야
:양은 쿠로의 손길에 취해 얌전히 몸을 내맡깁니다.
드디어 잠에서 깨어난 후 첫 식사 시간입니다. 일주일 만의 허기를 채울, 겨우 제대로 된……
뱀파이어도 인간도 숨을 죽인 여명이 밝아오는 시간.
떨리는 손으로 작은 가축을 하나 잡습니다.
부드러운 털, 포식자 앞에 놓인 가녀린 피식자의 숨소리와 떨림.
입을 벌려 그것을 베어물려는 순간,
철컥
소름 끼치는 장전 소리가 들려옵니다.
… 장전 소리?
뒤에 겨누어진 것에 척추를 타고 서늘한 감각이 찌르르 내려갑니다.
키류 쿠로[55/55 7/8]:"......."
헉, 소리를 냅니다. 감히 움직이지도 못하고 턱 관절을 굳히네요
벌어진 입이 더 놀라서 벌어진 것 같이고 하고...
"..........."
고개, 돌려도 될까?
:본능적인 공포가 등줄기를 타고 흐릅니다. 풍기는 기운은 낯설지만 확연히 알 수 있습니다.
쿠로에게 겨눠진 것은 사악한 것들을 멸하기 위한 무기, 은이라는 것을요.
뒤를 돌아보나요?
키류 쿠로[55/55 7/8]:네.....
긴장한나머지 떨지도 못하고 짐승이 되기 직전의 황색끼가 도는 녹빛 눈을 향합니다
:총을 따라 시선을 올리면 당신을 집어삼킬 듯 크게 펄럭이는 검은 망토, 그리고 그것보다 더 위압적인 시선이 당신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덮어쓴 망토 모자 아래 보이는 머리카락이 달빛에 반사되어 날카롭게 빛납니다.
당신을 죽이려는 존재의 등장입니다.
산치체크 해주세요.
키류 쿠로[55/55 7/8]:=
rolling 1d100<55
()
95
0 Successes
언젠가는 이럴 때가 올거라 생각했지만...
늘 예상했던 아사가 아닌 이런, 식으로 죽게되다니...
:산치 -2
키류 쿠로[55/55 7/8]:한번도 느껴본 적 없는 공포에 굳어있네요
키류 쿠로[53/55 7/8]:달빛만이 차갑게 두 사람을 비춥니다
:담피르의 피부는 은에 스치기만 해도 불에 타듯 뜨거운 통증을 느낄 것입니다.
운좋게 이 상황을 빠져나간다고 해도, 다른 무기보다 은에 입은 상처는 회복이 훨씬 더디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
그렇게나 끔찍한 화상을 오래도록…… 마비가 온 것처럼 몸이 굳고 경련하듯 떨려옵니다.
그런데,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뭐야아, 어린아이?"
마치 사신과 같던 그의 입에서 뱉어진 말은 예상한 것과는 전혀 다른 어투입니다.
시선을 마주친 헌터는 인상을 찌푸리며 천천히 총구를 내립니다.
키류 쿠로[53/55 7/8]:"...아, 안죽이는...건가?"
크게 벌렸던 입을 천천히 다물며 겨우 뻑뻑한 눈을 깜빡이네요
아니, 입을 이렇게 크게 벌리고 있었는데, 제 송곳니는 보지 못한건가? 그럴리가..
하지만 지금이라도 눈치챘다간 더 곤란하기에 입을 합, 다뭅ㄴ디ㅏ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헌터는 표정을 구기고 있지만 공격할 기색은 없어보입니다.
오히려 골치 아프다는 듯이 총을 홀스터에 꽂습니다.
키류 쿠로[53/55 7/8]:"...."
공격, 안하는건가?
그럼 이 틈을 타서...주춤주춤. 엉덩이걸음으로 물러납니다.
이내 목장의 나무울타리에 턱, 부닥쳐 볼품없어지지만요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어딘지 혼란스러운 시선으로 쿠로를 바라보네요.
:착각이야 자유라지만 어린 생명으로 보아 살려준다면 더 없는 이득일지도요
살았나? 생각하며 겨우 참았던 숨이 쉬어지고, 뻣뻣해진 다리에서 힘이 풀리려 하면,
탕-!!!
키류 쿠로[53/55 7/8]:"..!!!!!!!"
:일순 고막을 터뜨릴 듯 울리는 소리, 마치 자신의 몸을 갈기갈기 찢으며 관통한 듯한 끔찍한 감각.
온몸의 털이 곤두서는 것만 같습니다.
질 나쁜 풍선처럼 순간적으로 피가 퍽, 터져나온 방향은 울타리의 뒤쪽입니다.
키류 쿠로[53/55 7/8]:밥도 안먹어서 허한데, ...기절할 것 같네요.
:뒤쪽으로 짙은 향의 액체가 튑니다.
키류 쿠로[53/55 7/8]:그 와중에도 풍겨오는 달콤한 혈향에 정신이 쏠려버립니다.
"아, .....아.
:당신의 피가 아닙니다. 이건...
키류 쿠로[53/55 7/8]:그러고 싶지은 않지만, ....매혹적인 혈향에 이끌려 고개를 돌립니다
눈이 벌써 풀렸네요.
:처음 보는 뱀파이어가 당신의 뒤쪽에 털썩 쓰러집니다.
키류 쿠로[53/55 7/8]:멍청하게 헤 벌어진 입에서 송곳니 한쌍이 ............. 오우....
....
매력적인 혈향묘사 지우기(벅벅
:환부 주변은 불에 타는 것처럼 조금씩 오그라들어가는 소리를 내며 연기를 내뿜고 있습니다. 은탄환입니다.
배가 고프니 뱀파이어의 혈향도 매력적으로 느껴질지도 모르지요.
키류 쿠로[53/55 7/8]:(다시 쓰기
:((멋져))
키류 쿠로[53/55 7/8]:그 뱀파이어는 사람의 형탠가요, 아니면.......
포스터에 그려져있던 괴물모습인가요?
:포스터의 모습과 일부 유사하지만... 사람의 형태네요
어느샌가 발밑까지 기어온 뱀파이어가 덥썩, 당신의 손을 잡습니다.
키류 쿠로[53/55 7/8]:힉, ...
:울타리 하나를 사이에 두고 절박한 접촉이네요
키류 쿠로[53/55 7/8]:내 손을 잡으러 온다는 게 이 뜻이였나?!?!?!!?
너였어?!?!!?!?
환부와, 붉은 혈흔과, 잡힌 손과, 퀭한 눈과....
:손끝이 경련하듯 움찔거리다가 점점 말단부부터 검게 재처럼 흩어집니다.
키류 쿠로[53/55 7/8]:이곳저곳으로 시선이 아무렇게나 튀네요
:마지막 순간, 그가 당신을 올려다 보며 입을 벙긋거립니다.
키류 쿠로[53/55 7/8]:이내 사라지자, 겨우 안도하지만........ 기절할 것 같습니다
NPC:죽, 고… 싶지….않, …’
그리고는 흔적도 없이 사라집니다.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젠장,"
키류 쿠로[53/55 7/8]:"......."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넋을 놓은 채 그 광경을 지켜보고 있노라면, 당신에게 다가온 헌터는 곧바로 당신의 입을 잡아 억지로 벌립니다.
키류 쿠로[53/55 7/8]:먹은 것도 없는데, 허약한몸인데도 불구 신진대사는 활발한지 땀에 흠뻑 젖었습니다
"아, 아악...아으으..!"
잡혀서 버둥버둥대네요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곧 당신의 송곳니를 확인했는지 그의 눈이 가늘어집니다.
동시에 주머니에서 무언가를 꺼내더니 당신의 입에 쑤셔넣고 양 손목을 묶듯이 잡네요.
"내 일행이 근처에 있는 것 같네에."
입안에 들어온 이물질은 부드러운 고무 재질의 무언가입니다.
키류 쿠로[53/55 7/8]:"으읍...!!"
저항하려하지만 쉽게 꺾여버립니다
아프고, 힘들고 놀라고, .....눈이 슬슬 감기려고까지하네요...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펄럭, 눈앞이 가려집니다. 이건… 그들이 입고 다니는 검은 망토인가요?
헌터는 낮게 속삭입니다.
“그 상태로 조용히 따라오렴. 살고 싶으면.”
:당신은 헌터의 손에 붙들려 망토 안에 모습이 감춰지고, 어디로 가는지도 모른 채 그에게 끌려갑니다.
키류 쿠로[53/55 7/8]:"......"
아, 앞이 어두캄캄해.
이 이후로는 아마, ......의식을 잃은 것 같습니다.
그저 고개를 푹 숙이고 헌터가 이끄는대로 걸음을 걸었던 것 같아요
???
걸음이 멈추고, 문득 의식이 돌아오면 나뭇바닥이 오래된 것처럼 삐걱거립니다.
나무로 된 곳의 실내에 들어온 것 같은데, 들어서자마자 손쓸 새도 없이 손목과 발목, 그리고 목에 단단한 구속구가 철컥철컥 채워집니다.
은 도금인지 힘을 주면 줄수록 미약한 통증이 느껴집니다.
망토를 걷으면, 나무로된 오두막인걸 알수 있겠네요.
키류 쿠로[53/55 7/8]:저항없이 얌전히 묶여서는 구석자리로 굴러갑니다.
애초에 저항할 마음도 없고요.
힘이 들어가면 아프기에 얌전히 힘을 빼고 축 늘어져있습니다
나는, ...어떻게 되는걸까.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얌전하기도 해라... 착한 아이로구나아."
겁도 없는지 쿠로의 입에 손을 넣어 고무 재질의 무언가를 쑥 꺼냅니다.
키류 쿠로[53/55 7/8]:"...콜록. 흐..
헛 숨을 들이키며 옆으로 풀썩 쓰러집니다.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아이들이 가지고 노는 고무공이네요.
키류 쿠로[53/55 7/8]:갈증이 더해지네요
고무공이였나... 피식 웃고선 다시 시선을 아래로 내리까네요
배고파, 추워..... 힘이없어서 이대로 잠들었다간 다시 눈을 뜨지 못할 것 같아요
뭐, ..그것도 나쁘진 않지만
그래도 생에 마지막에 힘이 닿는대로 힘낸게 어디겠어요
비록 잡혔지만....
키류 쿠로[53/55 7/8]:이거면 신인지 뭔지하는 양반도 그래, 인정해주마... 하겠지.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으으음, 대화를 나눌 상태는 아닌가아... 잠시만 기다려보려엄."
삶을 정리하는 쿠로의 상념을 방해하며 살살 흔들어보더니, 오두막의 안쪽 방으로 쏙 들어갑니다.
방에서 곧 컵 하나를 가져옵니다.
그 안에 들어있는 것은...피네요.
"덫을 놓을때 쓰는 동물용 피란다아. 오늘은 이걸로 참으려엄."
키류 쿠로[53/55 7/8]:"....!!!!"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쿠로의 머리 아래로 다리를 받치고는 입가에 컵을 기울여주네요.
키류 쿠로[53/55 7/8]:어디서 힘이 난건지 벌떡일어나서 마다라의 쪽으로 기어오네요
힘을 줬다가, 아야아야! 은으로 된 구속구에 살이 쓸려서 으아악, 하면서 비틀 구르고 한 번 몸부림치고나서야
힘을적당히 조절해서 마다라가 기울여주는 잔에 입을 맞추고선 벌컥벌컥, 피를 들이키비다
이제야 좀 살 것 같아요
컵에 묻은 마지막 한 방울마저 핥으려듭니다
추접스럽지만....어쩔 수 없어요
키류 쿠로[53/55 7/8]:이 정도는 쌀 한톨 남기지 않는 알뜰함으로 봐줘야만(?
:꿀꺽, 꿀꺽… 맛이 나쁘지 않네요. 아니, 오히려 훨씬 맛있습니다.
이제껏 먹어본 것 중에 제일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요.
키류 쿠로[53/55 7/8]:"맛, ..있어."
:얼굴에 혈색이 돌아오고, 정신이 맑아집니다.
키류 쿠로[53/55 7/8]:"맛있군.... 이건,"
한 줄기, 눈물이 흐를 정도입니다
거진 일주일을 굶고, 이렇게 맛있는 피를 마시다니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그렇게 좋아해주면 민망한데에... 역시 뱀파이어... 최소 담피르 종족인걸까아."
어느틈엔가 지나가는 길고양이라도 쓰다듬는 손길로 쿠로의 턱 밑을 느릿하게 긁어주고 있네요.
키류 쿠로[53/55 7/8]:"......"
손길이 묘하지만, 뭐....음, 저도 고양이한테 밥을먹였는게 고양이가 갸르릉대면 가엽고 귀여워서라도 쓰다듬어줄테니까요.
"..감사합니다.... 고맙다. 정말로, ..."
당장 나를 왜 살려두는지 저의도 모르고 감사하다는 말 부터 튀어나갑니다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쿠로를 기대게 하느라 다시 내려다 보는 구도입니다. 그림자 속의 형형한 눈이 부드럽게 휘네요.
아까와는 달리 덜 공포스러울지도요.
키류 쿠로[53/55 7/8]:아, 아까 본 그 눈이 맞나?
달빛 아래에서는 그저 무섭기만했는데, 머리칼도 더 날카로웠고....
동일인물? 정말?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이상하네에..."
쿠로를 바라보며 급기야는 고개를 갸웃갸웃댑니다.
"왜 이렇게 낯이 익지...."
이목구비를 뜯어보는걸로도 모자라 손으로 덧그려보기까지 하네요.
"우리 어디서 만난 적 없어어?"
키류 쿠로[53/55 7/8]:슬슬 민망하고 껄끄럽긴하지만 하지만 여전히 제 생명의 은인이자, 공포의 대상이기에 손길을 거부하지 못하고 그저 고개만 젓습니다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하기인, 둘 중 하나는 틀림없이 죽었으려나."
"...내 이름은 미케지마 마다라란다아. 그쪽으은?"
쿠로를 똑바로 벽에 기대 앉도록 해주네요.
좀 더 자세히 보려는지 촛불을 가져와 둘 사이에 둡니다.
키류 쿠로[53/55 7/8]:"그럼, ...왜 살려둔거냐."
"그냥 놔뒀으면 손 더럽힐 일도 없이 죽었을텐데."
울적하게 중얼거립니다
오랜만에 말을 뱉은 연유로 하도 작은 목소리라, 마다라에게 닿을지도 모르겠네요.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
rolling 1d100<65 듣기
()
43
1 Success
".... 나도 고민중이란다아. 동료들에게 들켰다가는 큰일이거드은."
"이렇게 어린 뱀파이어는 처음 보기도 하고오..."
용캐 알아들은건지 대답을 곧잘 해주네요.
키류 쿠로[53/55 7/8]:"뱀파이어는, ...아닐거다. 그리고..."
"그렇게 어리지 않아, 적어도 네 곱절은 살았을거다만."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쿠로의 말에 놀란 얼굴이 되네요.
"정마알?"
"그런 것 치고는 예의범절이 꽝인거얼. 이름도 안 알려주고오..."
키류 쿠로[53/55 7/8]:"날짜는 세지 않아 잘 모르겠지만 말이지."
"....."
"이름...?"
제 이름을 떠올려봅니다... 남에게 알려줄 일도, 불릴 일도 없었는걸요.
이름, .....
"잠시, 기억해보마..."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느긋 하게 앉아 기다립니다.
키류 쿠로[53/55 7/8]:좋아.... 지식을 굴려볼까요!
:조아아..!
굴려주시자!
키류 쿠로[53/55 7/8]:=
rolling 1d100<65
()
92
0 Successes
"....................."
"........미안하다, 영 기억이 나질 않아."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그럼 어린 뱀파이어씨라고 부를게에."
"언제든 기억나면 알려주려엄."
키류 쿠로[53/55 7/8]:"누군가랑 대화하는 것도, ..영 오랜만이고 말이지."
"오우, ...."
"그러니까, 뱀파이어는 아니래도."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호오, 뱀파이어 헌터를 속여보겠다?"
부드러운 얼굴을 하고, 손을 뻗어 쿠로의 턱을 움켜쥐네요.
키류 쿠로[53/55 7/8]:"안 믿을거면 말아라."
눈을 돌리며 말하네요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우악스러운 손이 여상스래 쿠로의 입을 벌립니다.
살기는 없지만, 마구 다루는 손길입니다.
키류 쿠로[53/55 7/8]:"아으으, 아하아....!"
아파! 하네요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송곳니도 제대로 달려있고, 내 앞에서 피까지 마시고... 이런 모습으로 곱절로 살았다고 하면서어?"
키류 쿠로[53/55 7/8]:우우웃, 우웃,...우웃!
반박불가인 말에 힝합니다
힝!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뱀파이어가 아니면 담피르인거려나아."
"...어느쪽이든 저질러버렸단 감상이지마안... 큰일이네에."
한숨을 폭 쉬며 쿠로를 놓아줍니다.
키류 쿠로[53/55 7/8]:"그러게, 왜그랬나/"
"함께 처리하면 되었을것을..."
제 일인데도 여상히 웅얼거리네요..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나도 고민중이란다아. .... 너무 남 일처럼 말하는 것 아냐아?"
좋은 녀석인지 나쁜 녀석인지 모를 헌터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을 즈음입니다.
:뚜벅, 뚜벅, 뚜벅,
발소리가 들립니다.
키류 쿠로[53/55 7/8]:그야, 죽을동말동하고 살아있었기때문에 목숨에 미련은 없는 편이지만....
발걸음소리에 본능적인 공포가 드는걸 보면 마냥 죽고싶지는 않은 모양이네요
힉, 긴장부터합니다
힘이 들어가 구속구에 아픔이 드는것도 잊을 정도로요
NPC:"어이, 미케지마!"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마다라 또한 잔뜩 긴장한 얼굴이 되어 쿠로를 번쩍 안아드네요.
오두막 내부를 두리번 거리는게 아무래도 당신을 숨길 장소를 급히 찾는 것 같습니다.
키류 쿠로[53/55 7/8]:"....?!?!!!!?"
폭샥 들립니다
:행운이나 관찰 굴려볼까요~!
키류 쿠로[53/55 7/8]:=
rolling 1d100<75
()
68
1 Success
"어이, 저기....저기!"
하며 고개짓합니다
:옷장, 테이블 밑, 소파 아래 등이 눈에 띄네요
키류 쿠로[53/55 7/8]:옷장이 제일 ㄱㅊ지 않을까요ㅛ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쿠로가 가리킨대로 옷장에 쿠로를 내려놓습니다.
말 없이 검지를 세워 입가에 가져다 대네요.
:끼익, 소리를 내며 옷장 문이 닫히기 무섭게 오두막의 문이 벌컥, 열립니다.
예의 없는 침입에 오두막 전체가 흔들리는 느낌이네요
키류 쿠로[53/55 7/8]:그래도 꼴에 죽기는 싫어서 입 답싹 다물고 숨소리도 나지 않게 얌죠니 있습니다
:옷장 밖으로 소리가 웅웅 들립니다.
듣기를 굴리면 들을 수 있을 것 같네요.
키류 쿠로[53/55 7/8]:=
rolling 1d100<55
()
25
1 Success
NPC:"왜 먼저 갔어? 한참 찾았다고!”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오늘은 피곤하지 뭐야아. 총 소리 들리던데 네 소리였어어?"
NPC:"뱀파이어 하나. 어두워서 긴가민가 했는데 죽을 때 재가 되는 걸 보니 맞는 거 같더라.”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확인도 안 하고 쏜거야아?”
NPC:"그렇게 새벽 중에 수상하게 다니는 건 괴물들 밖에 없어. 봐, 이걸로 어머니도 더 이상 그런 멍청한 주민들에게 욕 먹지 않으실 텐데 잘 된 거 아냐?”
"얼마나 조심스럽게 숨어다녔으면 마을 근처를 샅샅이 뒤졌는데 일주일 넘게 발견이 안 됐는지.
"사실 그 괴물놈이 아니더라도 이 마을 자체가 좀 이상해. "
"이 마을만 혼자 기분 나쁘게 죽어가는 것 같다고. 동식물도 비실비실한 게 영 심상찮아.”
쾅!
파트너란 사람은 나쁜 버릇처럼 테이블을 한 번 발로 쳐올립니다.
그러자 대화는 잠시 끊기고 오두막집은 잠시 조용해집니다.
뚜벅, 뚜벅… 불량배처럼 방 안을 어슬렁어슬렁 맴돌던 발소리는 어느새 옷장까지 가까워지는 것 같습니다.
NPC:“얼마 안 가 집단으로 폐사할 것 같은 게 꼭 무슨 저주라도 걸렸는지……”
:콱,
힘 있게 옷장 문고리를 잡는 소리가 들립니다.
이러다간, 정말로…
dj, dj...
어, 어....
벌컥, 문이 열립니다.
NPC:"옷장 안이 이게 뭐야? 좀 정리하고 살아.”
키류 쿠로[53/55 7/8]:"........................."
다른 옷장인가?
:당신이 숨은 반대쪽의 옷장문에서 바로 목소리가 들립니다.
당신의 발 끝에 오두막의 촛불 불빛이 걸리네요.
키류 쿠로[53/55 7/8]:허억허억허억, 숨을 몰아쉬고싶은데 다시 숨을 삼킵니다
동공강진주
ㅇ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남의 옷장을 벌컥벌컥 열다니 너무해애!"
꽤나 태평한 어조로 다가와 도로 문을 닫습니다.
놀라지도 않은 걸까요.
NPC:예의없는 파트너의 목소리는 그 이후로 자잘하게 이어집니다.
“아무튼, 난 괴물 잡았다고 보고 드리고 온다. 넌 또 여기서 밤샐 거지?”
곧 이야기는 끊기고, 불청객은 왔을 때 처럼 오두막을 쾅 닫고 나갑니다.
키류 쿠로[53/55 7/8]:"..............."
기절이라도 하고있으면 편하려나....
오늘하루 왜이리 심장놀랄일이 많은지
:오두막은 다시 적막을 되찾네요
키류 쿠로[53/55 7/8]:거진 기진맥진해서....... 널브러지고싶을 지경입니다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똑똑, 옷장에 대고 노크 소리가 들려옵니다.
"... 열어도 돼?"
"기절한건 아니지이?"
똑똑똑 재차 두드려오네요.
키류 쿠로[53/55 7/8]:"...."
발끝으로 문을 툭툭치네요
괜한 목소리는 안들리는게 좋으니까요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후후 경계하는거야아?"
"이쪽은 나 혼자 마련한 거처라서 헌터들은 잘 오지 않는단다아."
키류 쿠로[53/55 7/8]:"......."
방금 껀 뭐냐고 따지고싶은 것 같은 표정이네요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다들 주점쪽에서 지내는걸 선호하고오.. 부러 이쪽에는 관심을 가지지 않게 유도한 덕분도 있다만.."
"방금 온 사람은 나와 같이 다니는 짝이라서 그래애."
"헌터는 기본적으로 2인 1조니까아.
어느새 문을 열고는 반대쪽에 걸터앉네요.
"피는 그정도면 모자라지 않지이?"
키류 쿠로[53/55 7/8]:"...아아, "
"그, ..옷장 안무너지나?"
"그리 튼튼해보이진 않는다만."
그제야 조심조심 내려오려가 발이걸려 휘청하며 말하네요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무너지기 전에 함께 자리 옮길까아?"
내려오려는 쿠로를 받쳐주더니 또 번쩍 들어올립니다.
그대로 오두막을 가로지르네요.
:안겨서 둘러본 오두막집 내부는 책으로 가득합니다.
키류 쿠로[53/55 7/8]:"....고맙다."
얌전히 내려오며 족갑이 걸거치지 않을 정도로만 뚜벅뚜벅 움직여보네요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쿠로를 침대에 내려주지만, 뚜벅뚜벅 돌아다니는 쿠로를 가만히 내버려두네요.
키류 쿠로[53/55 7/8]:내려와서는 책장을 전체적으로 살피네요
"책은 네가 모은건가?"
"일주일정도 머물렀다기엔 양이 많군."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으음, 이런저런 사정이 있어서어."
:서재에 관찰 쓸 수 있습니다.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서재에서 책을 하나 꺼내 침대 옆의 쇼파에 풀썩 앉네요.
키류 쿠로[53/55 7/8]:=
rolling 1d100<75
()
73
1 Success
:여러 책 제목을 훑어서 살펴보면 뱀파이어 기원의 가설들, 논리적 추출의 역사와 파훼법 연구, 뱀파이어 개체의 비교 분석 연구에 대한 비판적 고찰 등 다양한 뱀파이어 관련 서적이 쌓여있습니다.
그 외에도 가계부, 명단 관리 서류 묶음 같은 것도 있습니다.
서재의 책은 논문과 연구 등 뱀파이어에 대한 실험적 접근을 시도했던 서적들이 대다수입니다
키류 쿠로[53/55 7/8]:뭐, ...뱀파이어 헌터니 당연한건가...
:아까 당신을 만났을 때 무작정 공격하지 않은걸 보면 이 서재의 주인은 신중한 성격일지도 모르겠네요.
키류 쿠로[53/55 7/8]:가장 도움될만한 책을 한 권 뽑아 읽어보고싶어요
:그 중에서 당신과 관련이 깊어 보이는 책이 하나 보이네요.
[담피르의 기원] 이라는 제목입니다.
다만 족갑때문에 혼자 꺼내기에는 힘들어 보이네요.
키류 쿠로[53/55 7/8]:"....."
폴짝폴짝뛰어서 닿아보려합니다
까치발도 해보고.....
".................."
"저, ...."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으응?"
"뭐 필요한 거라도 있어어?"
책을 기울이며 쿠로를 응시하네요.
쇼파에 걸쳐진 늘씬한 다리를 바꿔꼬는 모습이 퍽 안정감 있습니다.
키류 쿠로[53/55 7/8]:"그, ...저 책. 읽고싶다만."
"꺼내줄 수 있나?"
키 커서 부럽구만....
몸도 좋고, ....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잠 자기 전에는 동화책이 제일이기는 하지이... 어디어디이."
키류 쿠로[53/55 7/8]:볼품없는 자신과는 달리 튼튼한 모습이 눈에 밟히네요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성큼 다가와서는, 쿠로가 가리킨 듯한 책을 보고 표정이 미묘해지네요.
"[담피르의 기원] 말이야아?"
".... 별로 재미없을텐데에."
키류 쿠로[53/55 7/8]:"그래도, ...나는 잘 모르는 얘기니."
"......싫으면괜찮다만."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우물쭈물하고 있습니다. 대인기능에 쏠랑 넘어가면 꺼내줄듯도 한데...
키류 쿠로[53/55 7/8]:마다라를 올려다보며
담피르다운 매력을 씁ㄴ디ㅏ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ㅋㅋㅋㅋ최고~~
키류 쿠로[53/55 7/8]:반인반요의 애매한 능력이지만~
rolling 1d100<50 그래서 확률도 50:50이지만~
()
78
0 Successes
실패했군요
시무룩해집니다
"그럼, ...대충의 내용만 알려줄 순 없나?"
"나는 말이지, ..날 때부터 이모양이라서 말이야"
키류 쿠로[53/55 7/8]:"적어도, 어디에서 와 어떻게 유래됐는지 정도는 알고싶다..."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잠자기 전에 보기엔 살벌한 책이라서 그래애...."
"하지만 정 그렇다면 어쩔 수 없지이."
쿠로의 굿 롤플레잉, 설득에 넘어가 책을 꺼내줍니다.
"이쪽 촛불이 밝으니 여기서 읽으려엄."
쇼파와 가까운 침대에 앉혀주기까지 하네요.
키류 쿠로[53/55 7/8]:야호!
눈을 빛내며 꾸닥꾸닥합니다
:핸드아웃 드렸습니다!
키류 쿠로[53/55 7/8]:소중하게 받아와선 족갑탓에 종종걸음으로 걸어 침대에 걸터앉아보네요
"...."
"그래서 살려둔건가."
"아니, 확신은 없었다고했지..."
"....뭐, 나는 어찌되어도 상관없다만..."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설마 이렇게 어린 아이에게 싸우라고 할까봐아."
쓰게 웃으며 정서에 나쁜 책을 도로 받아갑니다.
키류 쿠로[53/55 7/8]:"네 곱절은 살았다고 했잖냐."
뚱한 표정으로 바라보네요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후후, 그래애. 나보다 한참 약해보이지마안..."
키류 쿠로[53/55 7/8]:"그래서, ...네가 읽던 책은 뭐지?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책 재목을 슬쩍 가립니다.
"개인적으로 조사하는 일이란다아. 늦게까지 찾을 생각이니, 나는 신경쓰지 말고 잠들던지 하려엄."
키류 쿠로[53/55 7/8]:"오우, ...알았다."
침대에 완전히 꾸물꾸물 올라가 누우며 말하네요
관보다 더 푹신하고 포근한 질감이 좋아 눈만 감아도 잠이 솔솔옵니다
따듯하고, ...배도 부르고.
오늘 워낙 많이 놀라서 더 피곤한걸지도 모르겠네요.
".....저기, 너는. 이름이 뭔가?"
키류 쿠로[53/55 7/8]:눈을 감고 묻습니다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아까 알려줬지만, 으응 정신이 없었지이."
"미케지마 마다라라고 해애."
키류 쿠로[53/55 7/8]:"...미안하다, 정신이 오락가락하는구만."
"미케지마 마다라, ..."
"그래 미케지마, ...."
"오늘, ...구해줘서 고맙다."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말 없이 복잡한 얼굴로 쿠로를 바라보네요.
키류 쿠로[53/55 7/8]:"목숨도 살려주고, .....피도 주고...."
"....고맙다,..... 덕분에 살았어."
"...잘 자라."
:가물가물 촛불 빛이 눈가에 어른거립니다.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잘 자."
:어딘가 다정한 음색의 인사를 듣고 있자면 졸음이 몰려오겠네요.
정말이지 정신 없고 피곤한 하루였습니다.
그래도 살았으니 그걸로 된 걸까요.
당신은 꿈 없는 잠에 듭니다.
반짝,
:눈을 뜨면 어제의 일이 무색하게도 멀쩡한 해가 뜬 아침입니다.
어두침침하기만 했던 오두막집 내부에는 창을 통해 밝은 빛이 비추어 낡은 나무로 된 서재가 훤히 보입니다.
키류 쿠로[53/55 7/8]:아침에 일어난 건 처음인데..... 눈을 깜빡깜빡뜨며 밝은햇빛에 눈을 적응시킵니다
옆에는, .....아무도 없나요?
뭐, 듣기로는 밤 샌다고 들었으니.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마다라는 쿠로와 조금 떨어진 곳에서 잠들어 있네요.
쇼파에 늘어진 채 코오 자고있습니다.
:달빛을 받으며 빛나던 그 순간은 지독하리만큼 차갑고 위압적이었는데, 햇빛을 받으며 자고 있는 마다라는 한없이 따스해보입니다.
아무리 구속구를 채웠다지만 나름대로 무시무시한 괴물 취급을 받는 당신을 옆에 두고 몹시도 허술하네요.
키류 쿠로[53/55 7/8]:그건 그렇고 날 재우느라 소파에서자는건가..
괜히 미안해 마다라를 톡톡 쳐 깨우네요
그러니까 이름이...
"미케지마, ...어이, 미케지마."
"침대에서 자라."
어제만해도 저를 죽이려고 하던, 제 목숨을 쥐고있던 사람이지만
키류 쿠로[53/55 7/8]:부드러운인상탓일까요, 저를 구해줘서일까요
경계심이 사라져 아무렇지도 않게 건드립니다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으응, 집회는 오후잖아아.... 조금만 더어...."
키류 쿠로[53/55 7/8]:"......"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좀체 일어날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키류 쿠로[53/55 7/8]:"알았다, 오후에 깨우마."
대신 침대의 이불을 끌어와 덮어줍니다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뒤척이는 마다라의 허리에서 무언가 짤랑, 하는 소리가 나네요.
키류 쿠로[53/55 7/8]:"...?"
뭔지 주워볼까요?
:열쇠입니다.
키류 쿠로[53/55 7/8]:"......."
:눈대중으로 보면 구속구에 맞는 열쇠네요.
키류 쿠로[53/55 7/8]:내 구속을 풀 수 있는건가?"
하지만, ....음...
푼다고해도 도망칠 수도 없고
도망칠 마음도 없고<<
여기서 도망쳐봤자 뭐하겠습니까.
또 잡히거나, 죽거나..
키류 쿠로[53/55 7/8]:아니면 계속 외롭게 살거나....
:구속을 풀지 않고 마다라를 기다리나요?
키류 쿠로[53/55 7/8]:그런고로 마다라의 열쇠를 다시 손에 쥐여주고선 책장이나 더 기웃거리네요
볼만한 책이 더 있으려나?
:좋아아...
키류 쿠로[53/55 7/8]:이상하기도하죠, 글씨를 배운 기억도 없는데 책을 읽을 수 있다니..
그러고보면 말을 배운 기억도 없고....
으음...
이름이나 다시 떠올려볼까요?
:지능 굴려주세요!
키류 쿠로[53/55 7/8]:=
rolling 1d100<65
()
50
1 Success
아!
:쿠로는 희미하게나마 자신의 이름을 기억해냅니다.
키류 쿠로[53/55 7/8]:".......쿠로."
무슨 쿠로였더라?
으음, ....?
그래도 꽤 쉬운이름이네요
미케지마가 일어나면 알려줍시다
:좋아좋아
이름을 떠올리는 쿠로의 앞에 문득,
어떤 제목도 적히지 않은 책이 하나 보입니다.
키류 쿠로[53/55 7/8]:좋ㅇ!
일기군
:어제는 어두워 보이지 않았던 것들이네요.
키류 쿠로[53/55 7/8]:몰래 읽읍시다
()
:ㅋㅋㅋㅋㅋ
제목이 없는 책의 표지를 살펴보면 표지에 마법진이 하나 그려져 있습니다.
지능 한 번 더 굴려주세요!
키류 쿠로[53/55 7/8]:손으로 문질문질해봅니다
이건...!
rolling 1d100<65
()
95
0 Successes
이상한 그림이군!
:그렇습니다!
생전 처음보는 마법진이네요!
펼처 읽어볼 수 있을 것 같은데... 어떻게 하나요/
?
키류 쿠로[53/55 7/8]:좋아
읽어보자!
:제목이 없는 책의 내용을 살펴보면 책을 펼치는 순간, 공기가 어그러진 듯 숨이 턱 막혀옵니다.
불길한 기분이 전신을 기어오르듯 감쌉니다.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지독히 모독적인 기분에
산치체크 해주세요
키류 쿠로[53/55 7/8]:=
rolling 1d100<53
()
71
0 Successes
이...일기가 아니였어
덜덜덜
:산치 -1
덜덜..
키류 쿠로[52/55 7/8]:책을.....
더 읽을 수 없으면 호다닥 덮죠
원상복귀 시키고 침대아래에 웅크려앉습니다
:서둘러 책을 덮으면 바람결을 따라 쪽지가 하나 팔랑 떨어집니다.
이 책을 해독한 메모 같아요.
키류 쿠로[52/55 7/8]:"....?"
주워 읽어봅시다!
:침대 아래에 웅크리고 앉아 읽어보면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검은 주문
비용: 마력 다양; 이성 다양
대상의 주변에 지속적인 피해를 주는 강력한 공격 주문.
술자는 원하는 만큼의 마력과 그 절반의 이성을 소비한다.
술자가 지목한 대상을 중심으로 무시무시한 에너지가 퍼져나가 주변까지 점차 검게 괴사시킨다.
:대상은 살아있는 것이라면 가리지 않고 지목할 수 있으며,
마력을 충분히 소모한다면 범위 또한 제한 없이 넓어질 수 있다.
술자가 죽을 때까지 이 주문은 이어진다.
------------------------------------------
뱀파이어에 관한 내용이 아니니 마다라가 개인적으로 조사한거려나요.
키류 쿠로[52/55 7/8]:뭐 이런 무시무시한..... 내용이...
덜덜덜하며 얌전히 책꽂이에 꽃아둡시다...
:아구우 좋아...
겁에 질린 쿠로의 코에 문득 익숙한 향이 풍깁니다.
어제 맡아본... 쿠로의 입장에서는 몹시나 군침이 도는 냄새네요.
키류 쿠로[52/55 7/8]:념념
피!
반갑게 고개를 돌립니다
:탁자 위에 컵이 놓여있습니다.
키류 쿠로[52/55 7/8]:념!
탁자로 다가갑니다
:잠들기 전, 마다라가 항응고제와 함께 놓아둔 모양이네요.
키류 쿠로[52/55 7/8]:내가 생각한 그것 맞나용?
허어어어...
침이 꼴딱꼴딱 넘어가네요
마다라를 콕콕 찔러봅니다
:매혹적인 붉은 피가 찰랑찰랑 담겨있습니다.
키류 쿠로[52/55 7/8]:"미케지마, ...미케지마?"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으응, 응?"
부스스 고개를 드네요.
"잘잤어어?"
키류 쿠로[52/55 7/8]:"아아, 좋은 아침이다."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커다란 손으로 쿠로를 슥슥 쓰다듬어옵니다.
"좋은아치임..."
키류 쿠로[52/55 7/8]:그래도, 누군가와 함께 아침을 맞는건 기분좋구나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잠이 가득한 눈으로 쿠로에게 마주 웃어주네요.
키류 쿠로[52/55 7/8]:기분이 좋아 저도 모르기 미소가 지어지네요
"여기서 말고 침대에서 편하게 자라."
라며, 저보다 큰 팔뚝을 잡아 이끄네요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읏, 팔은 아파아... 살살 잡아주련.."
"쿠로씨는 힘도 좋지이..."
"배고프진 않아아?"
키류 쿠로[52/55 7/8]:"팔? 괜찮나?
왜 아픈지 팔을 살펴도될까요?
소매를 슥 걷어봅시다
"안그래도 배고파서 말이지.... 물어볼게 있다만."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소매를 걷으려 하면 마다라가 슬며시 팔을 빼냅니다.
"뭔데에? 이리온, 오늘도 먹여줄게에."
참대에 걸터앉아서 허벅지를 톡톡 두드립니다.
육아중 잠결에 깬 보호자같기도 하네요.
키류 쿠로[52/55 7/8]:어린애 취급이나하고, ..... 덕분에 살았지만요.
"....동생 있나?"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으음, 글쎄에..."
키류 쿠로[52/55 7/8]:얌전히 무릎에 앉아줍니다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나는 어느 시점 이전으로는 과거의 기억이 없거드은."
편히 기대게 하고는 어제처럼 컵을 입에 기울여주네요.
키류 쿠로[52/55 7/8]:"아앙? 왜냐..... 이상한 녀석이구만,"
"사람이면서말이지."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후후 그러게에..."
"자아, 아앙... 쿠로씨가 좋아하는 피란다아."
키류 쿠로[52/55 7/8]:"오우, 고맙...다."
"잘 먹겠습니다."
작게 콧노래를 부르며 마다라가 주는 피를 받아드네요
"식탁에 미리 빼둔것도 나 먹으라고 둔건가?"
"....챙겨줘서 고맙다"
"내가 뭐라고, ....단순 동정심으로 해주기에는, ...너무 큰 걸 쥐여주는 거 아니냐?"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사람은 하루에 세 번 식사를 하니까아... 뱀파이어는 어떤지 잘 모르겠지마안..."
"으응....."
키류 쿠로[52/55 7/8]:"나는, .......가끔 피만 마시면 된다."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쿠로의 머리에 턱을 괴며 잠결에 웅얼웅얼 말합니다. 아무래도 몹시 졸린 모양이에요.
키류 쿠로[52/55 7/8]:"어제만해도 일주일만에 피를 먹으러 내려온거였으니."
"양을 먹었다면 이주정도는 버텼겠지."
"지금도 배부른 참이라...."
".....졸리면 더 자라."
마다라의 무릎에서 내려와 다시 한 번, 반대 팔을 잡아끌며 말하네요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모처럼 낸 피인데에... 받아주려엄..."
순순히 쿠로에게 이끌리는 방향으로 풀썩 눕습니다.
키류 쿠로[52/55 7/8]:"....?"
"어이, 미케지마... 짐승피라며, 네...건가?"
동공강진이옵니다
안그래도.... 맛있더라...!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새액 새액 잠이듭니다. 지금이라면 팔을 걷어볼 수 있겠네요.
키류 쿠로[52/55 7/8]:하지만, .좋지만 이렇게까지..?!
좋아 팔을 걷어봅시다!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마다라가 저지한쪽 팔에는 선명한 칼자국이 나 있습니다.
키류 쿠로[52/55 7/8]:"..................."
"이상한 녀석."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붕대에 스민 핏자국이 아직 마르지 않았네요
키류 쿠로[52/55 7/8]:한숨을 쉬며 다시 팔을 덮어줍니다
마다라가 덜어준 피도있고 배도 부르니까요....
마다라의 성의를 무시할 순 없으니 피를 호로롭 마시고 팔은 그냥 두네요
혹시 방을 뒤지면 붕대를 갈아줄 수 있으려나?
찾아봅시다
:좋아아, 본격적으로 오두막을 탐색하려는 쿠로의 발치에 종이뭉치가 채입니다.
헌터들의 인적사항 같은게 적혀있네요.
키류 쿠로[52/55 7/8]:좋아좋아
읽어보자구요~
야호~
:헌터들의 과거사나 이런저런 이력이 적혀있습니다.
마다라의 것도 물론 있네요.
키류 쿠로[52/55 7/8]:다른사람에겐 관심도없고 얼굴도 모르니
마다라의 것을 읽어보자구요!
:마다라의 말대로 과거가 불분명합니다.
최근 몇 년간의 기록을 제외하고는 과거 기록이 적혀 있지 않습니다.
다른 사람들에 비하면 비어있는 여백이 많네요.
키류 쿠로[52/55 7/8]:"흐음, ..."
별로 개운친 않습니다.
:뱀파이어에게 가족을 습격당한 충격으로 기억상실 증상을 보이는 듯 함.
키류 쿠로[52/55 7/8]:그냥,...그렇구나, 하는 감상뿐?
:우리들의 대장 마담 가넷이 거두어 헌터로 훈련시킴.
정도의 문구가 눈에 띕니다.
키류 쿠로[52/55 7/8]:흐음흐음...그렇군.
가넷이라, 붉은색이던가....
:그 외에는... 초상화가 꽤나 잘 그려졌네요.
키류 쿠로[52/55 7/8]:미케지마가 나를 거둬주듯, 미케지마를 거둬둔 사람이니말이예요.
조금 호감이 생기네요
초상화를 기억해둡시다
마담가넷의 과거사도 잇으려나요?
:물론 마담 가넷의 서류도 이곳에 있습니다.
키류 쿠로[52/55 7/8]:쪼아! 읽어봅시다!
:유독 나이가 든 백발의 노년의 초상화가 보입니다.
이름은… 마담 가넷 Madam Garnet. 비고란에 ‘우리들의 어머니.’ 라고 적혀있습니다.
가넷이라는 말에 알맞게 붉은 눈이 인상적입니다.
헌터 집단의 대장이자 어머니라고 불리는 듯 하네요.
꽤나 오래 뱀파이어를 사냥해 온 사람입니다.
키류 쿠로[52/55 7/8]:들키면 안될것같네요....
:이정도로 긴 세월동안 뱀파이어와 싸워왔다면... 필시 좋은 감정은 가지고 있지 않겠죠.
키류 쿠로[52/55 7/8]:그러고보니 어제 마다라의 동료도 어머니 언급을 ㅎㅆ구요
쥐죽은듯살자.....
아니면, ....어쩌면 저를 이용해줬으면 좋겠단 생각도 하네요
:멋져,,,,
키류 쿠로[52/55 7/8]:이런식으로 마다라가 일어날 오후까지
책을 읽으며 뒹굴거릴것같습니다
도망가야...하나?
보통 일주일씩 잠드는데, 동물이 아닌 인간의 피를 먹어서인가 정신도 말짱하고 힘도 나서
여유시간을 어찌써야할지 모르겠단 감상이네요
:맞아요. 피를 배불리 먹어서 그런지 주먹에 힘도 들어가고 기분이 상쾌합니다.
관에서 일어났을 때 넘어지거나, 숲에서 다리를 삐끗하는 일도 일어나지 않을 것 같습니다.
키류 쿠로[52/55 7/8]:이리뒹굴 저리뒹굴하며 시간을 보냅니다...
:노곤하게 책을 읽고 있다보면 마다라가 기지개를 켜며 일어나겠네요~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으음... 아직 아무도 안 찾아왔지이?"
멋쩍은듯 쿠로를 바라봅니다.
키류 쿠로[52/55 7/8]:"아아, 그랬다면 내가 못나와있겠지."
피식 웃으며 마다라를 바라보네요
대화다운 대화를하니 마냥 즐겁다는게 얼굴에 써져있습니다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당연하다는 듯 쿠로의 뺨을 보담보담 쓰다듬어줍니다.
"세수하고 나갈 준비를 해야겠는거얼."
"쿠로씨도 함께 돌아다닐래?"
키류 쿠로[52/55 7/8]:"내, 내가?"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다리의 구속구 정도는 풀어줄테니까아."
키류 쿠로[52/55 7/8]:"그래도 되나?"
"...아아, 그렇겠지. 오우......감사할 따름이다만..."
"들키면 어쩌려고 그러나...!"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어제 뱀파이어를 잡은걸로 다들 방심하고 있을테니까아..."
"대낮에 돌아다닐거란 생각은 못할거고오..."
"사실 쿠로씨를 이대로 오두막에 두고 가기 불안해서 그래애."
키류 쿠로[52/55 7/8]:마다라가 한 마디 하면 할수록 기대감에 눈이 빛나네요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어제처럼 누가 갑자기 쳐들어왔다가 발견하면 대답하기 궁색하거드은."
키류 쿠로[52/55 7/8]:나갈 수 있어...!
사람들 틈에 섞여 돌아다닐수 있어!
허기져서 사람을 먹을 걱정도 하지 않아도 돼!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마냥 밝은 쿠로의 얼굴을 보기 머쓱한지 슬며시 시선을 피합니다.
"... 혹시 모르니 손과 목에 구속을 하고 망토를 둘러줄 생각인데에.... 쿠로씨를 못믿는다기보단 혹시 모를 안전사고 때문이니까아..."
"갑갑해도 참아줄 수 있어어?"
기뻐하는 와중에 찬물을 끼얹는 기분인지라 조심스러워지네요
키류 쿠로[52/55 7/8]:"아아, 물론이지. 족감을 풀어주는 것 만으로 감사할 따름이다."
제 처지를 너무도 잘 알고있습니다
이게 마다라의 호의인것도 물론 알고있구요
그러니 이 정도쯤은!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그럼 조금만 기다리려엄."
방긋 웃고는 나갈 채비를 하네요.
옷을 갖춰입고, 쿠로의 다리의 족갑도 풀어주고, 마다라와 한쌍의 조금 작은 크기의 망토를 둘둘 둘러줍니다.
키류 쿠로[52/55 9/10]:두근두근하게 나섭니다
난생처음으로 사람이 많은곳에 가는걸요!
아무런 위험도 없이!
무슨일이 있으면 미케지마가 저지할 수도 있고!
"아, 그러고보니 미케지마."
"...열쇠, 조심해라."
키류 쿠로[52/55 9/10]:"자다가 떨어진모양이더군"
"내가 나쁜마음이라도 먹으면 어쩌려고 그러냐."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후후 용캐 도망도 안가고 기다리고 있었네에."
오두막 문단속을 하며 웃음짓습니다.
"무섭지 않아아? 나는 뱀파이어를 잡는 헌터라고오?"
어제 일도 있고 해서 쿠로를 마냥 약하게 여기나보네요..
키류 쿠로[52/55 9/10]:"그리고, 그 뱀파이어한테 피를 내어주고 흔쾌히 잠 잘 곳도 마련해 준 사람이지."
"언제 죽어도 상관없는 처지니, 뒷통수를 쳐도 그러려니 하마."'
정말 아무렇지도 않다는 투로 얘기하네요
"아, 그리고 미케지마."
귀를 대보라는 듯 손짓합니다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기꺼이 허리를 숙여 귀를 기울입니다.
"무슨일이야아?"
키류 쿠로[52/55 9/10]:"이름 기억해냈다."
"쿠로, ....."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쿠로?"
키류 쿠로[52/55 9/10]:"지금은 이것만, 더 기억나면 얘기해주마."
아마 앞은 성일테지만, ....비슷한 자음이였던것만 기억나네요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중간에 실수로 불러버렸지만...
키류 쿠로[52/55 9/10]:(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한자 한자 음미하듯 혀에서 굴려봅니다.
"쿠로....."
"쿠로씨라고 부를게에 그럼."
"알려줘서 고마워어."
웃으며 손을 내밀다 쿠로의 손이 부자유스러운걸 알고는 머쓱하게 머리를 쓰다듬어주네요.
"그럼 돌아다녀볼까아?"
키류 쿠로[52/55 9/10]:"오우."
머리를 쓰다듬는게 여간 민망한게 아니라 손을 피하지만 기쁜듯이 따르네요
:오후의 느즈막한 햇빛이 따사롭게 길가를 비춥니다.
뱀파이어들에게는 활동하기 힘든 시간이죠
그들은 햇빛 아래에서 살이 타들어간다던가요.
하지만 당신에게는 상관 없는 이야기죠.
몸이 나른하기는 하나 피부가 타들어가지도 않고, 움직이지 못할 정도도 아닙니다.
오히려 고성처럼 적막하고 폐쇄된 곳에서 나와 이렇게 걸을 수 있다고 생각하니 들뜨기까지 합니다.
:며칠 전만 해도 상상도 하지 못했던 일 아닌가요?
밖에 나오는 것이 이렇게 기대되는 일인 줄 알았다면 차라리 뱀파이어나 인간, 둘 중 하나라면 편했을까요?
뱀파이어에게 쫓기지도 않고, 뱀파이어 헌터에게 사냥 당하거나 잡히지도 않는……
오두막집에서 나와 마다라를 따라 인적 드문 길을 한참을 걸어 내려옵니다.
주변을 둘러보면 마을 광장, 상점가, 숲에 들를 수 있습니다.
숲쪽으로가면 고성이 곧장 나올 뿐이지만요.
키류 쿠로[52/55 9/10]:마을광장으로 가봅시다
복작복작한 소리가 듣기 좋네요
마을광장
여러 집들이 모여 마을을 이루는 한가운데 넓고 평평한 돌이 동그랗고 납작하게 깔려 만들어진 광장입니다.
키류 쿠로[52/55 9/10]:어제와는 달리 밝은 분위기가 마음에 드네요
:분수대와 벤치, 표지판이 보이네요.
키류 쿠로[52/55 9/10]:뒤늦게 마다라를 돌아보며 머슥하게 바라봅네다
"미안하다, 들떠서..."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그럴만도 하지이."
"내 약속 시간까지는 시간이 남았으니 천천히 둘러봐도 좋단다아."
놀이터에 아이를 풀어놓은 보호자 마냥 한걸음 뒤에서 쿠로를 따라옵니다.
쿠로가 어딜 가든 맞춰줄 요량인듯 하네요.
키류 쿠로[52/55 9/10]:야호!
좋아 분수대와 벤치부터 봅시다
물이야 물!
()
:평범한 분수대입니다. 다만 작동을 멈춘 지 오래된 것 같습니다.
바닥까지 메말라 있습니다. 바닥 틈 사이에 돌이 부식된 것처럼 검은 가루가 보입니다.
옆에 분수를 작동시키는 장치가 보이네요.
키류 쿠로[52/55 9/10]:검은가루를 만져볼까요....
장치도 손대봅니다
마다라가아닌 다른사람에게 말을걸어도될지
주저주저하며 주변을 둘러보네요
:마을 사람들은 낮동안 본인들의 볼일을 보느라 분주하게 지나쳐가네요.
장치를 건들면 레버가 조금 돌아갑니다.
이대로 돌려볼 수 있을 것 같기도 하고...?
검은 가루는 꼭 잿가루같네요.
키류 쿠로[52/55 9/10]:좋아!
돌려봅시다!
:장치를 아무리 만져봐도 물은 한 방울도 나오지 않습니다.
고장이 난 거라면 보수도 하지 않은 걸까요? 마을에 기술자가 없는 것도 아닐 텐데요…
고개를 기웃거리다보면 갑자기
스위치와 호스를 연결한 부분이 빠지면서 펑! 갑자기 무언가 터져나옵니다.
민첩 굴려주세요.
구속구가 있기 때문에, -20 하고
:굴려주세요...!
키류 쿠로[52/55 9/10]:=
rolling 1d100<30 에이설마 물이겠지~
()
99
0 Successes
ㅋ
ㅋ
ㅋ
홀딱젖기
:피하기는 커녕 걸려 넘어지고마네요.
키류 쿠로[52/55 9/10]:"...!"
:검은 색의 무언가를 통째로 뒤집어씁니다.
키류 쿠로[52/55 9/10]:소리도 못지르고 넘어집니다
:에퉤퉤! 건조하고 매캐한 게 꼭 재 같고 불쾌합니다
키류 쿠로[52/55 9/10]:"...........?!?!!?!?!?!!!!!"
:… 에, 에, …에취! 코와 입에도 조금 들어간 것 같습니다.
키류 쿠로[52/55 9/10]:멋진 광장이 더러워졌네요...
내탓이야.....
'-`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쿠로씨..!"
서둘러 달려와 래버를 잠그고 쿠로를 일으킵니다.
팡팡 가루들을 털어주네요.
"괜찮아아? 많이 놀랐지. 으응, 다친덴 없어어?"
키류 쿠로[52/55 9/10]:"아아, 상관없다만..."
"왜 물 대신 재가..?"
"괜한 걸 건드려서 그런가..."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 으음,"
얼핏 마다라의 얼굴 위로 날카로운 빛이 스쳐 지나가네요.
하지만 쿠로에게는 여전히 부드럽게 웃어줄 뿐입니다.
"... 다른 곳으로 갈까아?"
"밴치에서 쉬어도 좋고오. 저기 표지판도 있단다아."
키류 쿠로[52/55 9/10]:"아아, 알았다..."
표지판이 뭔 구경거리라는건지....
굳이 말하는게 이상하지만
그래도 마다라가 더 곤란한건 싫으니
말 잘듣는 채 해숩시다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상냥하네요~
:표지판에는... 쿠로의 예상대로 별건 없고...
마을의 지도가 있습니다.
짜잔..
키류 쿠로[52/55 9/10]:멋져!
지금은 광장인거죠!
흠흠~ 좋아좋아
상점가로 가볼까요!
:좋아요!
상점가
광장 바깥, 마을 내부와 외부를 아우르는 상점가입니다. 생활에 필요한 생필품을 파는 가게가 대다수 이곳에 모여있습니다.
주위를 둘러보면, 작지만 다양한 가게들이 길을 따라 이어지고 있습니다. 옷집, 식료품점, 무기고, 대장간, 술집 ……
마다라와 비슷한 복장을 한 사람들이 술집으로 들어가는게 보이네요
키류 쿠로[52/55 9/10]:오~...
아무렇게나 다니다가
:아마 마다라가 말한 낮의 일정은 술집의 볼일인가봐요
키류 쿠로[52/55 9/10]:마다라와 같은 옷을 입은 사람들을 졸졸 따라가네요
미케지마인가?
언제 앞으로갔담...!
:쿠로의 보폭을 전혀 신경쓰지 않고 성큼성큼 걸어갈 뿐입니다.
따라잡으려면 민첩 굴려주세요!
키류 쿠로[52/55 9/10]:=
rolling 1d100<50
()
59
0 Successes
빠르다...
힝구....
:쿠로가 마다라라고 생각한 그 망토.. 망토들은 쿠로만 쏙 빼놓고 저들끼리 술집으로 들어가버리네요.
쿠로의 바로 앞에서 문이 쾅 닫힙니다.
키류 쿠로[52/55 9/10]:"....................."
술집 옆에 얌전히 서있습니다
미케지마, 나오면 따라가야지
아니면, ...오두막으로돌아갈까
하도 다녀서 마을지리는 훤하니까요
:옆문으로 나와 쓰레기를 버리던 종업원이, 쿠로의 차림새를 보고 신경을 쓰네요.
헌터들과 한패거리인가...하는 시선입니다.
"일행이 있습니까?"
어린아이라 들이긴 좀 그렇지만 일행을 따라왔다면 어쩔 수 없이 들여보내야겠네요.
키류 쿠로[52/55 9/10]:"아 네, ...그 미케지마, 마다라라고..."
목소리가 너무 작진 않나, 발음이 어눌하진 않나
소소한걸 신경쓰며 말합니ㅏㄷ
:무언가 대답을 하려하면 문득 누군가 뒤에서 쿠로의 어깨에 손을 올립니다.
키류 쿠로[52/55 9/10]:마다라랑 있을 땐 이런 고민 없었던 것 같은데...
마담 가넷:"내 일행입니다."
키류 쿠로[52/55 9/10]:(보스가 떴다
고개를 들어 얼굴을 바라보네요
초상화의 그 얼굴인가요?
마담 가넷:올려다 보면, 초상화에서 본 붉은 눈이 쿠로를 바라보며 웃고있네요.
느긋하게 내려 앉는 말투, 당당한 손짓과 여유로운 행동.
마치 정말로 오랫동안 함께한 일행인 것처럼 천연덕스럽게 말을 거는 여유.
세월에 따라 주름졌으나 그것이 무색하리만큼 결 좋은 흰 백발을 우아하게 위로 틀어올리고, 검은 망토를 두른 사람. 머리 위에 올려진 장갑을 낀 손은 그가 많은 시간동안 싸워왔음을 알려주듯 단단합니다.
"쉿, 우선 들어가도록 하지."
"이제와 그 아이가 너를 발견하면 귀찮아지니 말이야."
키류 쿠로[52/55 9/10]:"........?"
마담 가넷:쿠로를 놓친 마다라가 술집에 시선을 돌리기 전에 망토로 쿠로를 숨기네요.
키류 쿠로[52/55 9/10]:"잠시, 귀찮아지다니, 뭐가 말이냐."
동년배로 보고있습니다 ()
(쿠로야..!
마담 가넷:".... 순순히 따르는게 좋을텐데?"
"고성의 주인이지?"
키류 쿠로[52/55 9/10]:".......?!"
"........."
마담 가넷:"지금 이 주점은 뱀파이어 사냥으로 들뜬 헌터들의 소굴이지."
키류 쿠로[52/55 9/10]:미케지마를 놓치면 안됐었는데....
"그, 미케지마는, ,..나와 상관 없으니 말이다."
"그냥 지나가는 이름이 들려서 둘러댄 것 뿐이다."
"네녀석들, 헌터인지 뭔지를 보러 온건데 마침, 수장을 마주해서 다행이군. 그럼 얘기가 더 빠르겠지."
"안내해라."
마담 가넷:".... "
말 없이 웃으며 쿠로에게 턱짓을 해 보입니다.
주점 한 구석에 테이블이 비어있네요.
키류 쿠로[52/55 9/10]:거짓말이 술술나오네요...... 세상에 이게 무슨일이야....
미케지마, .... 오래...간밧따조...!
헌터에게 들킨 담피르나, 담피르를 숨겨준걸 들킨 헌터나 위험한 건 매한가지니까요
구석진 테이블로 향합니다
총총총...
:가게 안으로 들어서면 문턱에서 보았던 것보다 더 많은 수의 사람들이 모여있습니다.
비단 망토를 입은 헌터들 뿐만 아니라 그들에게 우호적인 주민들도 꽤 여럿 보입니다.
마주치는 사람마다 마담에게 깍듯하게 인사를 하거나 친근하게 굽니다.
마담은 주인의 안내에 따라 적당히 구석진 테이블에 앉아 술과 간단한 안주 거리를 시킵니다
이곳이라면 민감한 이야기를 해도 소음에 가려질 것 같네요.
키류 쿠로[52/55 9/10]:"......."
밥먹으로 내려왔다가 이게 다 무슨일이야...
덜덜하네요...
마담 가넷:"그래, 뱀파이어인지, 혼혈인지 모를 나부랭이가 우리를 찾아왔다고?"
비스듬히 기대 앉으며 쿠로를 응시합니다.
키류 쿠로[52/55 9/10]:"......."
말이 궁해지네요
찾았다기엔, ...들킨거지
하지만, 책을 읽은 덕분에 아얘 변명할 것도 없진 않습니다.
"...그래, 혼혈인 것 까지 알았다면 말은 빠르겠군,"
"이래봐도 어제까지만해도 굶다못해 죽기 일보직전이였던 사람이라서 말이야."
키류 쿠로[52/55 9/10]:"어렵게 연명하고 있던 와중에 이 마을에 뱀파이어니, 헌터가 들어왔으니 이제 이 곳에 머무르는 건 힘들거라 생각해서말이다."
"그래서, 그 쪽이 나를 고용해준다면 적어도 목숨은 연명할 수 있지 않을까싶은데...."
"거절해도 상관없다고, 아쉬운 건 이쪽이지만 나는 다른 거처를 찾거나 하면 되니 말이야."
마담 가넷:"....까불지 마라 괴물."
키류 쿠로[52/55 9/10]:"......칫."
마담 가넷:순식간에 목소리를 낮게 깔고 으르렁댑니다.
키류 쿠로[52/55 9/10]:알고는 있지만 들으니 기분이 나쁘네요
그래그래, 내가...건방졌지... 하아,
마담 가넷:"지금 당장 저 꼴로 만들지 않는 것만 해도 감사하게 여겨야지. 어딜 인간과 맞먹으려 드는거지?"
몹시도 적대감을 드러내며 형형히 불타는 눈빛을 보냅니다.
:주점의 한 구석에는 커다란 고기덩어리와,
그 위에 뱀파이어의 그림으로 추정되는 그림이 단검과 함께 꽂혀있네요.
헌터들은 낄낄대며 그 위로 단검을 던지는 등의 놀이를 하고 있습니다.
키류 쿠로[52/55 9/10]:"......."
"주제가 넘었다는 건 인정하마, 사과하지."
"바로 죽이지 않고 이 곳으로 들여오기에 다른 생각이 있나했건만..."
말 하면서도 입맛이 쓰네요.... 괜한기대했어.......
마담 가넷:"나는 너희 뱀파이어가 몹시도 싫다. 혼혈도 마찬가지야."
"하지만... 겨우 동물이나 잡으며 연명하는 약한 생물을 이용할 정도로 야박하지도 않아."
"모름지기 적이라 한들 사냥은 정정당당하게 해야하는 것 아니겠나?"
다시금 본래의 여유로운 모습으로 돌아옵니다.
"널 숨겨준건 미케지마라는 사실을 알고 있단다."
키류 쿠로[52/55 9/10]:".............."
마담 가넷:"아마 널 거둔간 앞으로 뱀파이어 사냥에 널 미끼로 쓰기 위함이겠지."
키류 쿠로[52/55 9/10]:소식도 빠르고....현명하고.... 아 졌다, 다 끝났어..... 포기가 빠릅니다 목뒤도 홧홧하네요..... 덤빌상대가 아니군...!
마담 가넷:"그 아이는 뱀파이어에게 소중한 사람을 모두 잃었다. 그러니 네까짓 것에게 적대감을 드러내도 이상하지 않아."
"너덜너덜할때까지 이용해먹고 내버릴테지..."
"나는 내가 이끄는 집단에 괴물이 섞이는걸 바라지 않고, 너는 구차하게라도 살고싶을테지."
"그러니 이번만큼은 손을 잡자꾸나."
마담은 안주를 옆으로 치우고 몸을 앞으로 숙입니다.
탁자에 작은 약병 하나를 올려두네요.
마담 가넷:"수면제다. 무색무취의 물과 아주 비슷해."
"오늘 밤, 그 아이를 재우고 몰래 마을 입구로 나와라."
키류 쿠로[52/55 9/10]:"...."
"오우, 알았다."
마담 가넷:"그 뒤로는 이 마을을 떠나 재주껏 살아보라고."
키류 쿠로[52/55 9/10]:뭐, 어차피 떠날 마을이니....어찌 되어도 상관없다는 감상이네요.
하지만 미케지마가 나를 이용한다고, ..... 너덜너덜해질 때 까지 쓰고 버리는 건 상관없지만....
적대감이라, 그런게 느껴졌던가?
약병을 들어 품에 품고선 더 할말 있냐는 듯 바라보네요
마담 가넷:마담은 몸을 일으켜 쿠로의 어깨를 툭툭 쳐줍니다.
그리고는 술집의 단상으로 올라가네요.
곧 어느 행사가 그러하듯 높으신 분의 연설이 있을 모양입니다.
마담은 하고픈 말을 다 했는지 더이상 쿠로의 쪽을 바라보지 않네요.
:가게 사람들은 마담의 등장에 웅성거림을 멈추고 집중합니다.
그들을 하나씩 바라보며 씩 웃어보인 마담은 술잔을 높이 들어 이렇게 말합니다.
마담 가넷:“자, 동지들이여!”
“우리는 100년의 역사를 지켜 어젯밤 또 하나의 괴물을 처치했다. 어찌 이 자랑스러운 날에 술을 마시지 않으리!”
“우리의 총과 칼은 나날이 날카로워져, 괴물의 심장을 꿰뚫고, 뿜어져 나온 피로서 또다시 우리 인간을 위한 길을 열 것이다!”
“괴물에게 천벌을!”
“괴물에게 천벌을!”
:마담이 선창하자 술집 내부에 있던 전원이 그 말을 따라 소리칩니다
테이블이 흔들릴 정도로 발을 구르고, 커다란 박수갈채가 쏟아집니다
키류 쿠로[52/55 9/10]:천벌, ...받아야지.
그래, ..받아야겠지.
또 마을 밖으로 나가 다른 마을에서 구차하게 연명하든
아니면 미케지마에게 죽도록 구르든
이렇게 사는것도 천벌이겠거니 생각하며 시끄러운 술집에서 튀어나오네요
손에 쥔 것을 아무런 생각없이 지니고 빠져나옵다ㅣ
:술집을 빠져나와 정처없이 얼마나 걸었을까요,
쿠로는 문득 골목 한켠에서 정신을 차립니다.
광장과 상점가가 이어지는 골목이네요.
키류 쿠로[52/55 9/10]:"....."
근데 이 약, 정말 수면제인가?
불안하네요
:그곳에도 역시나 뱀파이어에게 천벌을 내려야한다는 투의 벽보가 가득입니다.
키류 쿠로[52/55 9/10]:민가로 가서 양에게 먹여볼까....
죽진않겠지?
너무 익숙한 것이기때문에 벽보에 일말의감정도 들지 않습니다
자기혐오를 하면 모를까...
민가로 총총총가서 양들이 먹는 물에 수면제를 쪼까 타보고싶어요
살펴봅시다....
키류 쿠로[52/55 9/10]:()
:좋아아, 양들은 쿠로를 알아보고 다가옵니다.
메에메에, 살아있었구나아
총총 다가오네요.
수면제를 살짝 탄 물을 마시고는 늘어지게 하품하더니 코야 잠이드네요.
정말로 수면제입니다.
키류 쿠로[52/55 9/10]:귀여워 ㅠㅠㅠ
으응으응 푹 자렴....
좋아....
마다라는 찾지 못하니
오두막집으로 총총가네요
:으음, 하지만 괴현상으로 신경이 곤두선 농가의 사람들이 쿠로를 발견하네요.
키류 쿠로[52/55 9/10]:미케지마, 돌아와 있으려나...
NPC:"... 웬 녀석이냐!"
"우리 양에게 뭘 먹인거지?!"
키류 쿠로[52/55 9/10]:"...."
손을 반짝 듭니다
NPC:"헌터..라기엔 너무 조그만데?"
키류 쿠로[52/55 9/10]:"견습, ...입니다."
NPC:"어째서 죄인들이 차는 수갑같은걸 차고 있는거지?"
키류 쿠로[52/55 9/10]:"어제 뱀파이어가 발견된 곳도 이 곳이였고, 또 이 곳에 뱀파이어가 온다면 양들이 흥분해서 뛰다 다칠 수 있으니....젠장."
튀어볼까요...!
:좋아 쿠로의 낌새를 눈치챈건지 농부들은 저들끼리 눈짓을 주고받네요.
민첩 굴려주세요!
키류 쿠로[52/55 9/10]:=
rolling 1d100<50
()
31
1 Success
><
NPC:"..잡아!"
뒤에서 소리가 나지만 이미 늦었습니다.
키류 쿠로[52/55 9/10]:좋아 쉬지않고뛰어
오두막으로도망가 옷장에 숨네요
음~ 나의 아늑하고 작은 옷장~
:쿠로는 나는듯이 달려 오두막집으로 도다다 도망치네요~!
ㅋㅋ ㅋ ㅋ ㅋㅋㅋㅋ
오두막집은 쿠로와 마다라가 떠날때 그대로입니다.
키류 쿠로[52/55 9/10]:얌전히 숨어 마다라가 오길 기다려볼까요...
:좋아아... 마다라가 단단히 문단속을 해두고 나간 탓에 창문으로 들어가야 할 것 같습니다.
키류 쿠로[52/55 9/10]:좋아...
농부들이 쫓아오지않는다면
손목과 목의 아픔을 감수하고
폴짝폴짝 뛰어들어가볼까요
:좋아요! 폴짝폴짝 뛰어보자!
관련 기능치를 써주세요!
으음
잠시만요
도약 굴려주세요.
비록 묶여있지만, 이정도는..괜찮겠죠.
키류 쿠로[52/55 9/10]:=
rolling 1d100<20 음~ 나의 작고 귀여운 도약
()
74
0 Successes
:ㅋㅋㅌㅋㅋ큐티~
키류 쿠로[52/55 9/10]:우당탕합니다
:닿지 않네요...
키류 쿠로[52/55 9/10]:'....."
:우당탕 ㅠㅜ
키류 쿠로[52/55 9/10]:얌전히 문앞에 앉아있읍시다
:ㅠㅜㅠㅜ 처량해...
그렇게 살랑살랑 바람을 쐬고 있으면, 듣기 판정입니다.
키류 쿠로[52/55 9/10]:=
rolling 1d100<75
()
68
1 Success
오랜만에 맨정신으로 밤바람을 맞으며 나긋하게 쉬고있네요
이게 얼마만인지, 처음아닌지.
이것도 전부 미케지마를 만난 덕이겠지요
:어디선가 살랑살랑 누군가 노래를 부르고 있네요. 마다라의 목소리는 아니지만요.
키류 쿠로[52/55 9/10]:참 이상한 일을 많이 겪는다 생각합니다
"....."
숨읍시다
다시 창틀로 뛰어올라가..!
도약! 도약!
rolling 1d100<20
()
69
0 Successes
키류 쿠로[52/55 9/10]:우당탕...
:노랫소리는 가까워지는 일 없이 일정하게 들려올 뿐입니다.
저쪽도 가만히 자리를 펴고 있을 뿐인 모양이네요.
귓가에 실려오는 노랫소리는 수많은 아이들의 합창 같기도 하고, 오래된 친우, 혹은 연인의 노래 같기도 하며, 인자한 노파의 흥얼거림 같기도 합니다
신비로운 느낌이네요.
키류 쿠로[52/55 9/10]:".......?"
궁금증을 가지고 한 발 한 발 가볼까요?
설마, 죽기야하겠어?
인간피를 먹은 짱센 담피르라고!
:크으으,,, 멋져어
조심조심 호기심을 가지고 다가가보면, 숲 근처에 자리를 펴고 앉은 노점상이 보입니다.
이런데서 장사가 되긴 하는지...
물건은 더욱 가관이네요. 골동품들이 가득합니다.
죽어가는 숲의 초입에서 자리를 깔고 앉은 모습이 을씨년스럽기도 해요
키류 쿠로[52/55 9/10]:"호오......"
돈은 없지만 구경해봅시다....
()
NPC:"이거이거, 별 볼일 없는 곳에 너무나도 귀한 분이 오셨습니다 그려...."
노점상 주인은 씩 웃으며 쿠로에게 말을 건넵니다.
:물건에 관찰 굴려주세요~
키류 쿠로[52/55 9/10]:"...귀한 분 이라니?"
뭐, 손님은 귀하다, 같은뜻이겠지요
갸우뚱하고 물건이나 보네요
rolling 1d100<75
()
87
0 Successes
"흐음, ...."
아무리 들여다봐도 잘 모르겠습니다
키류 쿠로[52/55 9/10]:그저 특이하게 생겼다...정도밖에...
NPC:쿠로의 눈치를 살피던 골동품 상이
엣흠엣흠 헛기침을 하더니
발로 무언가 슬쩍 밀어줍니다.
골동품들 사이에서 눈에 띄네요. 여러가지 의미로...
키류 쿠로[52/55 9/10]:발로 밀어준 걸 들여다봅니다
뭐지?
NPC:아무것도 쓰여있지 않은 카드입니다.
:어딘가 기시감이 느껴지기도 하고.... 하지만 아무런 자국도 없네요.
키류 쿠로[52/55 9/10]:"....?"
카드를 잡아서
뒤집어도 보고 달빛에 비춰도보고
리트머스 용액에도 담궈보고(그만
:(ㅋㅋㅋㅋㅋㅋㅋ
정말 아무런 흔적이 없네요.
쓰이기 전의 종이 같습니다.
키류 쿠로[52/55 9/10]:"이 종이는 뭡니까?"
(아무리 봐도 관옆에 있던 그것 같지만...
NPC:"바람따라 구름따라 손에 넣었을 뿐인 물건이지요."
"주인을 만났으니 전해드릴뿐..."
"가지고 가시지요."
키류 쿠로[52/55 9/10]:"...?"
"아니, 그래도 값은 치뤄야..."
주섬주섬 뒤지면....... 수면제만 나오네요
NPC:"값은 되었습니다."
키류 쿠로[52/55 9/10]:"그, 그렇습니까..."
NPC:노점상은 씩 웃고는 웅크려 자세를 잡네요.
낮잠이라도 잘 모양새입니다.
키류 쿠로[52/55 9/10]:".....많이파십시오."
꾸벅 인사하고는 카드를 들고 돌아나오네요
묘한일만 가득하네요...
이대로 오두막앞에서 기다려야하나...
다시 술집으로가다 엇갈리느니 숙소로 가있는게 좋겠지요?
얌조니 기다립니다/.....
:오두막으로 돌아가면 숲과 이어지는 길목에서 걸어나오던 마다라와 마주칩니다.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다소 지친 기색의 마다라는 쿠로를 보기 무섭게 안도의 한숨을 쉬네요
"...한참 찾았잖아아..."
키류 쿠로[52/55 9/10]:"...미안하다."
"정신없이 다니다 다른 사람을 따라가서 말이지."
"......위험한짓인데말이야."
피식 웃으며 마다라의 옆에서 나란히 걷네요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으으응, 다치지 않아서 다행이란다. ...나는 쿠로씨가 혼자 숲에 가버린줄 알고오..."
"도망쳐버린줄 알았지 뭐야아."
어딘가 안도한 기색으로 오두막의 문을 엽니다.
어느새 오두막 밖으로 해가 뉘엿뉘엿 지네요
키류 쿠로[52/55 9/10]:"내가 도망치면, ....곤란한가?
"위험한 괴물이고, 네 피를 받아먹는 무뢰한인데. 사라져서 어디든 가 고꾸라져 죽으면 좋은 것 아닌가?"
아무렇지 않은 말투로 말하네요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그야아, 떠난다면... 보내주겠지마안... 구속구를 찬 채로 도망가면 걱정이 되니까아..."
"...왜 그런 말을 해애?"
문 고리를 잡은 채 말문이 턱 막히네요.
"무슨 일 있었어어?"
키류 쿠로[52/55 9/10]:"아아니, ......늘 이런 스탠스다만."
"죽어도 상관없고, 하지만 살긴 살아야하니 동물이라도 잡아먹고."
"...그게 질려서, 너를 만나고는 다른 선택지가 생긴것 같아서 잠시 기뻤는데 말이야."
"...마담 가넷을 만났다."
"혹시나 싶어 물었더니 자기 무리에는 나같은 괴물을 들일생각 없다더군."
"무지, 혼났다고? 그 자리에서 사살당하지 않아 다행이야."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 무사해서 다행이네에."
"마담의 사상이 좀, 극단적이긴 하니까아."
"...그래서 헌터는 싫어진거야?"
키류 쿠로[52/55 9/10]:"아아니, ...이런 취급은 익숙하니까 별 생각안든다."
"다만, .........네 목적과는 결이 다르지 않나 싶어서 말이야."
"...그런데도 날 계속 잡아둘건가?"
"너를 거둬준 사람이 뜻에 반하는 짓이고 말이지..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 우선은 들어갈까."
키류 쿠로[52/55 9/10]:얌죠니 따라들어갑니다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쿠로에게 자리를 권합니다.
"... 어릴적 헌터인 마담에게 구해져서, 헌터로 크긴 했지마안..."
키류 쿠로[52/55 9/10]:권하는대로 편히 앉네요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두서없이 말을 꺼내려다 아차 하고는 말을 고릅니다.
꽤 긴 이야기를 할 것 같네요.
키류 쿠로[52/55 9/10]:얌전히 들어줄 준비를합니다
그야, 사람이랑 대화하는 건 거진 처음이고, 즐거우니까요
다른사람이 어떤생각을하는지, 어떤 삶을 살았는지...
그리고, 그게 호감있는 미케지마의 얘기라면 기꺼이....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 사실 내 기억은 애매하단다. 다들 뱀파이어에게 내 소중한 사람들이 죽었다고 하지만..."
"정말로 기억이 안 나."
"마담에게 구해졌을 적에 손에 편지..를 들고 있었다는 것 정도...?"
키류 쿠로[52/55 9/10]:"편지..."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그러니 뱀파이어를 크게 증오할 이유도 없고..."
"사실 말이야아. 마담의 극단적인 생각에 요즘은 의문이 많이 든단다."
키류 쿠로[52/55 9/10]:마담이 하는 말과는 영 정반대네요....음, 상관은 없다만...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그러니 마담이 널 거부한다면..."
"함께 나가서 돌아다니는 것도 나쁘지 않으려나아."
"쿠로씨가 나를 받아줄 때의 이야기지마안..."
키류 쿠로[52/55 9/10]:"...."
작게 미소를 지으며 마다라의 손을 잡습니다
마다라가 쿠로의 손에 응하면 손에 쥐여지는건 마담에게 받은 수면제네요.
"그렇다면 이건 필요없겠군."
"뭐어, .... 마담 말대로 나를 죽을 때 까지 이용하다 버려도 상관없으니."
"너와 내가 함께 돌아다닌다, ...라 즐거울 것 같군."
키류 쿠로[52/55 9/10]:"그렇게 말해줘서 기쁘다. 정말로..."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받아들여주는거야아?"
"... 쿠로씨를 무작정 매도하고 상처주는 인간인데도?"
키류 쿠로[52/55 9/10]:"미케지마, 그거 아나?"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거기다 위험한 헌터이기까지 하단다아?"
눈을 깜빡이며 경청합니다.
키류 쿠로[52/55 9/10]:"어젯밤 너를 만나고 내 세상이 훼까닥 바뀌어서 말이지."
"이대로 가다 죽는다고 해도 미련은 없다. 애초에 늘 굶어죽나, 사람들에게 들켜죽나 정도의 선택이였으니 말이야."
"하지만 네 덕분에, 한 번도 해보지 못한 것들을 해보고, 사람 틈새에소 섞여보고..."
"밤 바람이 이렇게 기분 좋은줄은 몰랐어. 기뻐서...."
"뭐, 매도하고 상처준다고해도, 네가 하는 것 정도면 아무런 타격도 없으니말이야."
피식웃으며 말을 잇네요.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
키류 쿠로[52/55 9/10]:"그러고보니, .......성에서 일어났을 때 부터 영, 이상한 일 투성이였다만."
"관에서 일어나니 관 옆에 이상한 흔적이 있질 않나, 옆에는 쪽지가 떨어져있질않나...."
라며 카드를 마다라에게 보이네요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호오, 그건 또 신비한 이야기로구나아..."
카드를 보지만 짚이는 바가 없는 얼굴이네요.
키류 쿠로[52/55 9/10]:"이것과 비슷한 거였는데, 인간세계에서는 이게 유행하는 건가?"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 보통 마음을 선물할때 쓰는 물건이긴 하지이..."
고개를 끄덕끄덕하며 쿠로의 말을 경청합니다.
그리고는 쿠로의 구속구를 완전히 풀어주네요.
"쿠로씨. 날 받아줘서 고마워어."
"하지만 이 마을에는 헌터가 가득 깔려있고 마담이 쿠로씨의 존재를 알고 있으니 그냥 떠나기엔 몹시 위험하단다아."
"그러니 평소처럼 행동하다 오늘 새벽에 도망칠 생각이라서."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낮에 쿠로씨를 찾느라 술집의 행사에 가지 못했으니 잠시 마담에게 다녀올게에."
"혹시 낌새가 이상하면 혼자라도 도망치렴."
키류 쿠로[52/55 9/10]:"아, 미케지마 잠시..."
"그, 일이 이렇게 됐으니 말하는거다만."
"마담이 너를 따르지 않을거면 그 수면제를 네게 먹이고 마을 입구로 혼자 오라고 했었다."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
키류 쿠로[52/55 9/10]:"지금쯤 나를 만났을건데, 그런 네가 잠들지 않고 술집에 나가는 것도 좀, ...이상하지 않나 싶어서..."
"혼자 생각이다, 어쩌면 좋을진, ...잘 모르겠군."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그럼 쿠로씨를 만난 적 없는 것 처럼 굴어야겠구나아..."
"알려줘서 고마워어. 잘 유도해볼게."
씨익 웃으며 쿠로의 머리를 쓰다듬습니다.
"벌써부터 좋은 파트너가 될 것 같네에."
키류 쿠로[52/55 9/10]:"그럼 애취급부터 그만둬라."
"네 곱절을 살았다니까..."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후후, 미아안. 그럼 이런식으로 인사하면 되려나아?"
마다라는 쿠로의 손을 주먹쥐게 하고, 마다라 스스로도 주먹을 쥔 채 통 튕깁니다.
:아주 잠깐동안 시간이 멈춘 것도 같았습니다.
이대로 시간이 멈추었으면 좋겠다고 바란 적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런 적이 있었던가요…?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상념에 빠지기도 전에 마다라는 손을 흔들며 오두막을 나서네요.
키류 쿠로[52/55 9/10]:무슨 인사법이지? 갸웃하면서도 나쁜기분은 아니라 웃고 마네요...
미케지마가 갔으니 별 일은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때는 몰랐지, 미케지마를 잡아야했다는 걸....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ㅋㅋㅋㅋㅋ갑자기요~~~~
키류 쿠로[52/55 9/10]:시간을 돌릴 수만 있다면...
(이상한 플래그세우기 (죄송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ㅋㅋㅋㅋㅋㅋ
:이상한 예감에 묘한 기분을 느끼던 쿠로는 오두막의 안쪽방문이 열린걸 발견하겠네요.
키류 쿠로[52/55 9/10]:"...."
보러갑니다
총총
겨우 임무때 잠깐 쓰는 오두막치곤느
방도 넓고 준비도 많이했구만?
:총총, 이곳도 여러 종이가 쌓여있네요.
키류 쿠로[52/55 9/10]:기웃기웃하네요
:테이블, 책상, 책장, 서랍 등이 보입니다.
키류 쿠로[52/55 9/10]:좋아....
테이블부터 살펴봆디
:테이블 위로는 나이프가 올려져 있으며, 그 주변으로 핏방울이 몇 자국 떨어져있습니다.
붕대나 응급처치 도구도 올려져있네요.
여기서 쿠로의 피를 조달한 모양이에요.
키류 쿠로[52/55 9/10]:그러게, ......후우. 본인피를 직접.
아팠을텐데....
피를 닦고 주변을 치우고
나이프를 소독솜으로 닦아 가지런히 놓아두고선 책상을 봅니다
:수많은 서적과 종이가 책상 위에 가득 어질러져 있고, 살펴보면 대부분 이해할 수 없는 문자입니다.
무언가를 해독하려 시도한 정황이 보이네요.
제목 없는 책에 끼워져있던 메모가 생각날지도 모르겠습니다.
키류 쿠로[52/55 9/10]:어렵구만.....
:자세히 보려면 관찰 굴려주세요!
키류 쿠로[52/55 9/10]:뒤져보면 읽어볼 수 있는게 있을ㄲ아ㅛ..1
좋아!
rolling 1d100<75
()
68
1 Success
:말끔한 카드가 보입니다.
접힌 곳 하나 없이 깔끔한 종이입니다.
마다라가 기억을 잃고 구조되었을때 쥐고 있었다는 편지려나요.
키류 쿠로[52/55 9/10]:...?
제가 가진것과
고성에 있던 것과 같은 건가요?
:펼쳐보나요?
키류 쿠로[52/55 9/10]:좋아~
:완전히 같진 않지만 너덜너덜한 다른 종이와 달리 말끔하단 공통점이 있네요.
열어보면 아래와 같은 짤막한 글귀가 있습니다.
내 손을 잡으러 와.
이 내용, 어디선가....
키류 쿠로[52/55 9/10]:"..>"
주변에 널린 종이들 중 아무거나 펼쳐봐
똑같은 내용을 적어봅니다
내 글씨와 같은 필체인가요?
:쿠로가 아무 종이에 적은 글자가 좀 더 삐뚠 느낌이지만
몹시도 흡사합니다.
키류 쿠로[52/55 9/10]:"흠....."
묘하네요.....
역시 인간세계엔 이런 쪽지가 유행하는게 틀림없어..1
()
서랍을 봅시다
:서랍에는 단단히 밀봉된 봉투가 하나 들어있습니다.
키류 쿠로[52/55 9/10]:오...........
오!
뜯어봐야 인지상정
:멋져!
마법진이 그려진 서적이 하나 나오네요.
지능 굴려주세요
키류 쿠로[52/55 9/10]:=
rolling 1d100<65
()
4
1 Success
zmdkr
:크아아 크리티컬...
조아아,,,
관에 새겨져 있던 마법진, 그리고 밖의 서재에서 보았던 표지에 그려져 있던 마법진과도 동일하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키류 쿠로[52/55 9/10]:"............."
분명 내용이,
술자가 지목한 대상을 중심으로 모든걸 괴사시킨다고했던가요
불안해집니다...
혹시, .... 이 마을이 내 탓에 이렇게 황폐해진거라면
어쩌면 미케지마도....
키류 쿠로[52/55 9/10]:.......기회가 되면 미케지마를 고성에 데려가 긴긴 얘기를 나눠봐야겠네요
같이 간다고 끝이 아니였어,
:심상찮은 책은 요사스러운 기운이 흐르는것도 같습니다.
키류 쿠로[52/55 9/10]:책을....
다시 밀봉합니다
(가능한가
아니면 책을 살펴볼까요?
:감쪽같이는 무리지만 어느정도 그럴듯하게 밀봉할수 있겠네요.
키류 쿠로[52/55 9/10]:왜...이딴 주문을 걸어둔거야 씌익
무엇을위해서!
:오.. 일단 행운을 굴려봅시다
키류 쿠로[52/55 9/10]:=
rolling 1d100<55
()
3
1 Success
z
ㅋ
ㅋ
:크 악
ㅋㅋㅋㅋㅋㅋㅋ
쿠로가 각성햇군요ㅠㅜ
조아...
책 틈으로, 밖의 책 처럼 메모가 하나 떨어집니다.
누군가해독해 놓은 모양이네요.
:권능의 말
키류 쿠로[52/55 9/10]:좋아
읽읍시다
:권능의 말
술자가 다수의 청중과 깊은 유대감을 형성하게 해준다.
술자는 즉흥적으로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듯한 연설을 하면서 청중의 집중을 유지해야 한다.
연설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나면 청중은 들은 내용을 1D3일 동안 진심으로 믿으며,
원할 때 술자의 뜻에 따라 조종할 수 있다.
------------------------------------------
:옆에는 Madam Garnet이라 적혀있습니다.
키류 쿠로[52/55 9/10]:웃...
우웃...
방금 본 그것이군요....
왜 나를 미워하는고야....우엥...
()
그럼, 미케지마도 위험한 것 아닐까요
키류 쿠로[52/55 9/10]:혹시 해주하는 법은 안적혀있나?
:우웃 리얼 아이디어니 드리겟습니다.
키류 쿠로[52/55 9/10]:살펴봅시다 ;ㅅ;
야호!
:당신은 불현듯 술집에서 연설을 퍼붓던 마담 가넷을 떠올립니다
다수의 헌터들과 주민들을 한 곳에 모아 청중의 집중을 유지시키며 즉흥적으로 연설을 이어가던 그 모습…… 불길한 기분은 착각일까요?
어쩌면 마다라도 이전부터 마담 가넷에게서 이상함을 느끼고 혼자서 이것들을 해독해왔을지도 모릅니다.
해주법은 딱히 보이지 않네요
키류 쿠로[52/55 9/10]:"......."
'-`
그럼그러엄
검은주문도 해주법은 안보일까요?
:행운 굴려보시자~!
관찰도 좋구~~
키류 쿠로[52/55 9/10]:헉
야호~
rolling 1d100<75
()
76
0 Successes
"...."
인생에는 지금이 아니면 안 될 때가있죠
강행가겟습니다
키류 쿠로[52/55 9/10]:=
rolling 1d100<75
()
7
1 Success
:서재를 어지르지만 보이지 않네요..
조우아
헉..!
키류 쿠로[52/55 9/10]:헉!
:쿠로는 간절한 마음을 담아 서재를 뒤지고 또 뒤지지만...
서재를 뒤엎지만 얻은건 뱀파이어 사냥에 대한 지식과
마다라의 서랍에 들어있는 무기를 얻었을 뿐이네요.
은 탄환은 근처에만 가도 피부가 저려오는 기분입니다.
키류 쿠로[52/55 9/10]:"......."
이제 죽을생각은 없기에
죽음이 두려워지네요....
"......"
그래도 챙겨가볼까
여차하면, ..그래 여차하면.
키류 쿠로[52/55 9/10]:주머니에 넣고 잘 견뎌봅시다
:손을 대면 가죽 주머니 한겹을 사이에 두고 손이 홧홧하게 달아오르는 기분입니다.
가만히 안쪽 방에 앉아서 마다라를 기다리다보면 쿠로는 새삼 두 사람이 나아갈 시작에 생각이 미치겠네요.
당신은 기억하는 한 거의 모든 시간을 빛 하나 들지 않는 어두운 곳에서 살아왔습니다.
죽고 싶지 않아 엉성하게나마 생명을 물어뜯고 씹으며 삼켰습니다
이것저것 가릴 처지가 아니었으니 습하고 냄새나는 곳에도 숨어들었고, 아침이 밝으면 맨발로 내달리며 도망쳤습니다
허기가 가신 채로 잠이 드는 날이야말로 운이 좋다고 생각했던 나날들이었습니다.
:그런 쿠로를 데리고 마다라는 밖으로 나가고자 하네요.
정말이지, 거짓말같은 이야기입니다.
그것도 쿠로가 한 번도 상상하지 못 했던 이야기말입니다.
쿠로, 당신은 정말로 스스로 빛 아래에서 살아갈 수 있다고 생각하나요?
키류 쿠로[52/55 9/10]:물론입니다.
이제와서라니... 나 같은 것에게 과분하다는 생각이 들지만, ....
그래도, 기껏 생긴 선택지를 그냥 넘기고 싶진 않습니다, 더 이상 그 어둡고 쓸쓸한 곳으로 돌아가고싶진 않아요.
그러니, 이정도 통증은 괜찮습니다.
설령, 쓸모없는 짓이라고 해도 그 만큼 간절히 준비했다는게 중요한거니까요.
만에하나 수가 틀려서 잘못된다면, ....그러지 않기 위해 대비해야합니다.
키류 쿠로[52/55 9/10]:아무리 깊은상처가 들어도 언전간 아물테지만
한 번 놓친 기회는 돌아오지 않으니...
그러니 마음을 굳게 먹고 가봅시다..!
희망에 들떠 방방떠있네요
하지만 그 앞에 있는 건.... (그만
:희망에 눈을 뜬 담피르가 결의를 다지는 동안,
손에 들린 편지가 오두막집의 창을 타고 들어온 바람에 따라 팔랑, 흔들립니다.
이 편지들은 누가 누구에게 보내던 편지였을까요.
마다라는 왜, 쿠로는 왜 이 편지를 가지고 있을까요.
네 손을 잡으러 갈게
내 손을 잡으러 와
:, 왜 이 편지들은 서로가 서로에게 답하듯 이어지던 걸까요,
왜 이 편지들은 이토록 변하지 않고 영원할 것처럼 하얗고 깨끗한가요.
혼란 속에 인기척이 들립니다.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쿠로씨?"
오두막으로 돌아온 마다라가 이리저리 둘러보네요.
"쿠로씨이, 지금 빠져나가야해."
"어디... 이쪽에 있었어어?"
안쪽방의 쿠로를 보고 미소짓네요.
키류 쿠로[52/55 9/10]:"아, 아 돌아왔구나 미케지마."
"그, ....이건 대신들어다오, 잠시 가지고있었는데 벌써 얼얼하구만
마다라에게 주머니를 건네고 손을 탈탈탈 텁니다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벌써 떠날 준비 중이였어어?"
푸스스 웃으며 짐을 챙깁니다.
키류 쿠로[52/55 9/10]:"미리 준비해두는 편이 좋잖냐."
"그리고, ...네가 해석해둔 주문도 다 훑어봤으니."
"아무래도 마담은, ..."
"해주 주문도 봤었다면 좋았을텐데."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 시간이 없는게 아쉽네에..."
"그래도 헌터들 대부분이 숲의 고성에 시선이 쏠린 지금이 기회란다."
"듣기로는 커다란 곰이 나왔다지 뭐야아."
"이틈을 타서 빠져나가자꾸나."
무기와 필요한 물품을 챙기던 마다라는 이제야 생각이 났는지 탁자의 나이프를 듭니다.
"...혹시 모르니까."
키류 쿠로[52/55 9/10]:나이프?
아, ......피....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팔을 걷고, 붕대를 푸네요.
키류 쿠로[52/55 9/10]:"..너무 많이 빼지는 마라, 말했다 싶이 꼬박꼬박 먹어야 할 건 아니고, ...어이, 어이...."
"지금, 먹어둬야하나?"
"나는, 내 생태를 잘 모르니, ....더 많이 연구한 네게 따르는게 좋을거라고는 생각한다만."
"무리하지말라고? 빈혈이라도 오면 어쩌려고 그러냐."
당황합니다....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아마도 먹어두는 편이 좋다고 생각해애. 부족한 것보단 나을테고오.."
"다다익선, 이려나아."
결국 피를 내어 쿠로에게 컵을 건넵니다.
그래도 작은 양이네요.
키류 쿠로[52/55 9/10]:역시나 미케지마의 소중한 피니
한방울도 남기지 않고 들이킵니다.
역시, ...맛있네요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직접 공들여 피를 내는건, 그만큼 진실로 쿠로씨의 파트너가 되고싶단 의미기도 하니까아."
"...갈까?"
키류 쿠로[52/55 9/10]:"오우, 가자고."
파트너라...
외톨이인생을 산지 이틀만에 파트너라 불릴사람이 생기다니
아무리 로미오와 줄리엣의 사랑이 일주일도안된 풋사랑이라고 한다지만....
이런 급전개가 불안불안하네요
이렇게 일이 잘 풀려도 되나?
키류 쿠로[52/55 9/10]:하지만 이 역시 새로운 삶에대한 기대감과 고양으로 인한거라 생각하며 묻어버립니다
:양이 적기에, 잔뜩 마셨을때에 비하면 패널티가 붙지만, 함께 도망치기엔 부족함이 없는 양이네요.
쿠로의 감상대로 일이 잘 풀릴수록 오히려 더 긴장감이 맴돕니다.
키류 쿠로[52/55 9/10]:함께...나섭니다
:인기척 없는 마을 입구를 살피며 조심조심 나아가다보면, 마다라는 바짝 얼어붙은 모습을 풀어주듯 꼼꼼하게 헌터 망토를 여며주네요.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괜찮을거야아."
키류 쿠로[52/55 9/10]:"긴장하는 게 티가 났나?"
피식웃으며 긴장감을 훌훌 털어낸요
내네요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조금..?"
슬쩍 웃으며 쿠로를 이끕니다.
그렇게 말하는 말투는 이제 퍽 다정하기까지 합니다.
키류 쿠로[52/55 9/10]:"....이제, 어디로 가는거지?"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우선 마담의 추적을 따돌려야겠지."
"그리고... 어디든 가자꾸나."
"둘이서."
:벅찬 감정을 품고 흐린 청색과 보랏빛이 섞인 하늘을 올려다 봅니다
내내 반짝일 것만 같은 저 별들이 늘 우리의 곁을 맴돌고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렇다면 멀고 험한 길을 돌아갈 지언정 이 땅과 저 하늘이 만나는 곳까지 길을 헤매지 않을 수 있을 텐데요.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헤매지 않아도 됐을 텐데요…
자박,
땅을 고요하게 즈려밟는 이질적인 발소리가 들립니다.
키류 쿠로[52/55 9/10]:".........................................................."
(울먹울먹
마담 가넷:“좋은 새벽이지.”
키류 쿠로[52/55 9/10]:옆에있는 마다라의 옷깃을 잡고 발걸음을 빨리옮기려다, 그 마저도 소용없다는 듯 말을 거는 목소리에 우뚝 멈춥니다
마담 가넷:교양 있는 말투, 기품 있는 모습. 흰 백발을 우아하게 위로 틀어올리고, 검은 망토를 두른 채 전장에 서 있는 모습이 누구보다 잘 어울릴 것만 같은 사람
일평생을 뱀파이어 헌터 일에 바치며 살아온 이 지독하리만치 아름답고 고매한 사람……
마담 가넷은 당신을 향해 나붓하게 웃어보입니다.
“물론 이렇게 될 줄이야 알았다만.”
"직접 보는건 또 색다르구나."
키류 쿠로[52/55 9/10]:미케지마아 어떻게 된거야아.....
마담 가넷:마담이 손짓하자 순식간에 당신과 마다라를 손짓하는 검은 망토들이 보입니다.
순식간에 당신과 마다라를 둘러싸는 검은 망토들이 보입니다.
결코, 좋은 분위기는 아닙니다.
키류 쿠로[52/55 9/10]:"...."
저도 모르게 마다라를 뒤로 무르네요
"얘기가 다르잖냐."
"너는 궁핍한 괴물이 네 아래에 들어가지만 않으면 어디서 궁상을 떨어도 상관없다고 했고."
"미케지마는 나를 이용하고싶어서 나와 떠나는건데말이지."
"굳이 나와 미케지의 앞길을 가로막을 이유가 있나?"
마담 가넷:"물론 널 돕고 싶은 마음도 아주 조금은 있었을지도 모르지."
"하지만 괴물따위가 나의 충직한 아이를 홀려 데려가는건 다른 문제이지 않겠니."
마담이 손짓을 하자
철컥
마담 가넷:하는 장전소리가 들립니다.
:당신의 뒤쪽에서요.
기시감이 느껴지는 순간입니다.
키류 쿠로[52/55 9/10]:".....미케지마."
한숨을쉬며 눈을감고선 마다라를 돌아봅니다.
:등 뒤에 겨눠진 은 총이 당신을 노리고 있습니다.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
키류 쿠로[52/55 9/10]:그래, 어디서 죽을지 모르는 인생이였닌데, 순간이라도 행복했으니, 그걸로 된 것 아닐까.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흐려진 눈으로 쿠로를 겨누고 있습니다. 눈을 빛내며 미래를 약속하던 모습은 간데 없이요.
키류 쿠로[52/55 9/10]:적어도 마지막에는, .....잠시나마 설레이고 기뻤기에 미련이없네요.
하지만, ....어라?
순순히 죽기에는.....상태가?
어어라?
퇴장할 수가 없습니다!
:^^
키류 쿠로[52/55 9/10]:"치사하구만...."
"충직한 아이라더니, 사람취급도 안하고말이지."
겨눠진 총은 아랑곳않고 마담을 바라봅니다
꼬질 고영이 화톳불 개화 전 쿠로마냥 캬오옹하고있네요
()
마담 가넷:"...역시 피를 마신건가?"
키류 쿠로[52/55 9/10]:"................"
"나보다 내 상태를 더 잘아는구만."
"그런 상대랑 싸우고싶진 않다만...."
마담 가넷:".... 내가 잡아다 불사른 괴물녀석들만 한 가득일거다."
"그래, 후후, 후... 괴물따위에게 스스로의 피를 내어주었다 이말이지."
".... "
마담의 입꼬리가 비틀립니다.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쿠로를 겨누던 총구가 궤도를 바꿉니다.
키류 쿠로[52/55 9/10]:역시 쿠로의 눈썹도 꿈틀대네요, 그정도는 마다라의 권한아닌가, 겨우 그런걸로...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입을 열고 총구를 입에 뭅니다.
키류 쿠로[52/55 9/10]:........!
"미케지마!!"
사람을 죽이려고까지 하다니....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안전장치를 풀고 얌전히 사형선고를 기다리듯 눈을 감네요.
키류 쿠로[52/55 9/10]:"어이, ..녀석은 상관없다."
"내가, 내가 그랬다. 내가 자는 녀석의 팔을 마음대로 문거야...!"
"젠장, ....그냥 피를 빼앗겼다, 정도도 용서못하는건가...!"
마담 가넷:"물렸다면 뱀파이어나 다름없지. 잘 됐구나. 여기서 한 마리는 확실히 처리할테니."
"...아니면 대신 죽기라도 할테냐?"
"괴물 주제에 희생이라는 말을 알린 없겠지만."
명백히 쿠로를 협박하고 있습니다. 마다라를 살리려면 목숨을 내어놓으라고요.
키류 쿠로[52/55 9/10]:"....."
"그걸 원한다면."
"그래, ....원래 이 곳의 뱀파이어를 싸그리 박멸할 계획이였겠지."
"그리고 나는, 언제죽어도 상관없을 그런 놈이였으니."
"그러니 일단, 미케지마 입에 물린 총 부터 무르고 얘기해라.
마담 가넷:쿠로에게 총을 겨누고 고개를 까딱입니다.
"약한 녀석을 괴롭히는 꼴 같지만, 너도 알다시피 괴물 사냥에는 지나침이 없는 법이지."
"잘 가라."
키류 쿠로[52/55 9/10]:한도많고 탈도 많았던인생이네요.
뭐.... 물렸는지 아닌지의 여부는 팔을보면 알테고.....
미케지마는. .....버리기 아까운패이니 죽일것 같지 않네요
그래, 그럼 됐다, 생각하며 눈을 감네요
애초에 인류의 적인 뱀파이어인걸요
박멸되는 건 당연합니다
키류 쿠로[52/55 9/10]:괴물, 죽어, 악마 같은 포스터들과
괴물에게 천벌을, 따위의 구호가 귓가에서 들리네요
그래도, ... 함께 가자는 사람이 있어 행복했습니다...
눈을감는 척 키퍼님의 눈치를 보네요
여기서 마담을 공격해야하는부분.?
:공격하고 싶나요..?
(얌전
키류 쿠로[52/55 9/10]:피할수만 있다면...1
일단 총이라도뺏어보자...!
근력 105의 짱센괴물이니까요!
:ㅋ ㅋ ㅋㅋㅋㅋㅋ좋아!
크으, 민첩 대항부터 굴려볼게요.
마담 가넷:=
rolling 1d100<40
()
27
1 Success
키류 쿠로[52/55 9/10]:=
rolling 1d100<50
()
67
0 Successes
(쭈글
탕
고요한 공간 총성이 울려퍼집니다.
아, 그래요. 이게 맞는 겁니다.
마다라는 괴물을 죽이는 헌터이고 당신은 괴물,
이제는 정말로 끝인 겁니다. 이게 맞는 결말인 거예요.
하지만, 쿠로, 마다라와의 첫 만남을 기억하나요?
:예상했던 것과는 전혀 다른 말을 하며 총구를 내리던 그 마다라를요.
충격에 대비해 눈을 감았다 뜨면
당황한듯 일그러진 마담의 얼굴과,
멀쩡한 당신의 몸이 느껴집니다.
그리고 뒤에서 풍겨오는 혈향,
마담 가넷:"어째서?! 명령하지도 않았는데?!"
키류 쿠로[52/55 9/10]:"미, ...."
"미케지마...."
뒤에서 들리는 총성에 한 번,
그리고 마담의 말에 다시 한 번, ....
미케지마, ...왜?
놀란 토끼눈으로 마다라를 돌아보네요
키류 쿠로[52/55 9/10]:어째서?
:허물어지듯 무언가 천천히 쓰러지는 소리가 납니다.
키류 쿠로[52/55 9/10]:Wht???
얼른 받아안아요
안된다 미케지마!
잘생긴 얼굴이!
으악 무슨일이야1
:꽤나 끔찍한 몰골이지만, 어둠속에 가려져 보이지 않네요.
키류 쿠로[52/55 9/10]:얼른 눈으로 마다라의 상태를............
Why
:하지만 어쩐지, 전하고자 하는 바를 알것 같습니다
나를 먹어-
내 피를 마셔,
키류 쿠로[52/55 9/10]:Nooooooooooooooooooooooooo
:그렇게 속살여오는 것 같아요.
키류 쿠로[52/55 9/10]:"....."
:마담의 뒤, 검은 망토를 입은 사람들이 당신에게 일제히 총을 겨눕니다.
키류 쿠로[52/55 9/10]:바보같은 자식, ..... 대답도 못하는 곳에 가서, 이상한 말이나 하면.....
:괴물에게 천벌을! 괴물에게 천벌을! 괴물에게 천벌을!
키류 쿠로[52/55 9/10]:왜냐고 되물을 수도 없잖냐.
만약 뜻이 잘못전달된거라도 제대로 설명하지않고 가버린 네 탓이니까....
한참을 소리가 멎은 마다라의 가슴께에 얼굴을 묻고있다가 고개를 들어 마다라의 목에 이빨을 박아넣네요
싸늘하게 식어가고있지만, ....... 역시나, 언제나 그랬듯 마다라가 준 것이기에 한방울도 남김없이 마십니다.
어쩌다가 일이 이렇게 되었는진 모르겠지만,
처음으로 사람을, 죽을만큼 마시고.
키류 쿠로[52/55 9/10]:(죽일만큼<<
부차적인 이유가 얽히긴했어도 살아남기위해 사람을 공격하겠네요
이래서는 천벌받을 괴물짓이 따로없는데,
그래도, 그렇게라도 살라고 미케지마가 골라준 선택지이니
그에 반하고싶지는 않다 생각합니다.
피를 다 들이키고 형형한 눈빛으로 마담 가넷을 똑바로 쳐다보겠네요.
:마다라의 흔적을 남김없이 삼키면, 품에 가지고 있던 흰 종이 카드가 툭, 피웅덩이 위에 떨어집니다.
그리고 바람 결 처럼 스치는 목소리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네 손을 잡으러 갈게
:그 말과 함께 어떤 것에도 상처 입지 않던 흰 종이가 마다라의 피로 서서히 물들어가며,
그의 말을 새기듯 글자를 수놓습니다.
아, 결국 이것은 피로써 전해지는 편지입니다.
어쩌면 서로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편지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마치 영원히 변하지 않을 것처럼, 끝끝내 서로를 찾아낼 것처럼.
이번에는 당신의 차례입니다.
대답하지 않을래요?
키류 쿠로[52/55 9/10]:이 말에 되돌려줘야 할 말은, 이 말이겠지요
키류 쿠로[52/55 9/10] "내 손을 잡으러 와"
키류 쿠로[52/55 9/10]:그러기 위해서는, ......
아무리 더럽혀진 손이여도, 잡을 수 없다면 말짱 도루묵이니까요.
무슨 짓을 해서라도, 기다릴테니까, 살아남을테니까.
제 주위를 둘러싼 헌터들을................ 공격합니다
싸우자!ㅇ)-<
:탕! 탕! 탕! ……
그 이후로는 잘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마담의 지시로 검은 망토를 입은 사람들이 총알을 퍼부었던가요?
기억하는 것은 자신이 마다라의 피를 마셨다는 사실과 그 후 시야가 점멸했다는 것이네요.
무슨 정신으로, 어떻게 살아남았는지 모든 것이 희미하기만 합니다.
그러나 확실한 것은…
:…
…
깜빡,
단지 당신은 낡은 고성 깊은 곳, 자신의 관 안에서 눈을 뜹니다.
깜빡, 깜빡… 흐릿한 시야를 몇 번 고치고 나면 관 밖에서 인기척이 납니다.
키류 쿠로[52/55 9/10]:"......"
아, 오늘도 지독한 허기네요.
관 안은 춥기만합니다.
이대로 눈을 감고 평생 잠들고싶다,
이런 생각으로 눈을 떴던 것 같지만
확실한 인기척이 저를 불러내는 것 같네요.
키류 쿠로[52/55 9/10]:그럴리가 없지, 확실히 죽었는데. 그 피까지 내가 전부 취했는데...
하지만, ....계속 이 안에 고여있어선 아무것도 확인할 수 없으니...
기대 반 두려움 반, 떨리는 마음을 품고 관 뚜껑을 천천히 여네요
포근하고 고급스러운, 하지만 딱 한사람밖에 들어있지 못한 관에서 나와,
나와 함께해줄 너를 기대하며
관 밖으로 나옵니다....
:관 뚜껑이 밀려 바닥에 닿자 작게 끌리는 소리가 납니다. 그 바람에 쥐고 있던 종이가 얼굴에 톡 떨어지네요.
잉크의 흔적이 종이에 그대로 남아 읽을 수 있겠네요. 짧은 단문의 글이 적혀있습니다.
그리고 관 옆에는....
키류 쿠로[52/55 9/10]:"....."
:놀란 눈을 하고 갑자기 열린 관을 바라보는 작은 아이가 있네요.
갈색 머리와 청색의 눈을 가진 아이입니다.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 어른이면서 할로윈 놀이 중이야아?"
키류 쿠로[52/55 9/10]:하나도 예상치 못한 일이지만, ........ 녀석이 눈을 떠 어린 나를 봤을 때도 비슷한 감상이였겠지요.
귀여운 소리에 피식 웃으며, 언젠가 제가 받았듯, 비슷한 정도로 다정하고 커다란 손으로 아이의 머리를 슥슥 쓰다듬어줍니다.
"좋은아침..."
잠이 가득한 눈으로 아이에게 웃어주네요.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이상한 형이네에...."
키류 쿠로[52/55 9/10]:"그러냐, ...역시 때에 맞지 않는 할로윈 놀이는 시시하지."
"그럼, 이건 어떠냐."
주먹을 내밉니다.
아이의 반응을 기다리며 툭, 떨어진 종이 쪽지를 살피네요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빤히 주먹을 바라보다 콩, 자신의 주먹을 마주대네요.
:종이에는 쿠로가 예상한 그 글귀가 쓰여있겠네요.
네 손을 잡으러 갈게 하고요.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형도 가지고 있었어어?"
오묘한 얼굴을 하고 꼬물꼬물 조악한 꽃다발 사이에서 종이를 꺼냅니다.
언젠가 간절히 빌었던 당신의 염원을 쥔 손이 당신에게 향하고,
그 다정한 행동과 올곧은 시선은 꼭, 그래요,
그 날의 마다라와 같아서…
키류 쿠로[52/55 9/10]:그럼, 손을 잡으러 온 아이에게, 제 손을 내어주는 수 밖에 없겠지요.
"오래 기다렸잖냐."
"보고싶었다, 미케지마."
아주 잠깐동안 시간이 멈춘 것도 같았습니다.
이대로 시간이 멈추었으면 좋겠다고 바란 적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 시간속에 고여있으면, 앞으로 함께 할 시간도 영영 묶여버리는거나 다름없기에,
키류 쿠로[52/55 9/10]:괴롭고 힘들더라도 나아갈 수 밖에 없겠지요.
제게 몇 없는 선택지를 늘려준 녀석과 함께라면, 앞으로의 일도 즐거울겁니다.
역시나, 관 속에서 혼자 고여있을때는 겪어보지 못한 새로운 일에 감탄하며, ...
하지만, 앞으로 향하는 길에 두려움은 없겠네요
:그렇게,
다시 한번,
끝나지 않을 이 밤 아래 그대와 손을 잡고
END 3:: 담피르와 함께 춤을
탐사자 생환, KPC 로스트?
생환 보수 SAN +1d20, 체력 전체 회복
탐사자는 이후로도 성장한 담피르로 살아가게 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키류 쿠로[52/55 9/10]:=
rolling 1d20
()
4
4
what happen to Kiryu and Mikejima?
:와악 진정하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ㅜㅠㅜㅠㅜㅠㅜ
키류 쿠로[52/55 9/10]:I'm very wonder this story
What happend?
:마다라가, 급진적으로 뱀파이어를 사냥하는 마담에게 반발하던 차에,
키류 쿠로[52/55 9/10]:Is this the Best Ending?
Why?
:베 베스트엔딩 예스...
키류 쿠로[52/55 9/10]:Why is this tha best Ending
:쪼꼬미 쿠로를 만나서... 잘 살아보려다, 잘 안됐는데
키류 쿠로[52/55 9/10]:What happen
크악
:나중에 만났어요
키류 쿠로[52/55 9/10]:그래서 기억을...아이고...
:와기이가 되어 쿠로를 만나러 옵니다.
이름도 쿠로가 지어줄수 있나보더라구요
키류 쿠로[52/55 9/10]:ㅋㅋㅋㅋㅋ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와기이..>!
제대로 된 양육자를 만나렴..!
그자식은 과거의 연인을 네게 비춰볼 뿐이야..!!
:시날에 해석 여지를 많이 주셔서.. 역으로 말하자면 좀 두루뭉술한 구간이 있었답니다.
키류 쿠로[52/55 9/10]:피콜로같은놈이라고!(조금 다름
:ㅋㅌㅋ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와기이도 찬또 카드를 가지고 있는걸요!
내 손을 잡으러 와 하고요.
키류 쿠로[52/55 9/10]: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꽃다발까지 그치....
What happen
크아....아....
마다라.....
:주섬주섬 꺾어왓어요
키류 쿠로[52/55 9/10]:왜그랬어 나쁜놈아
(멱살탈탈탈털기
:마다라는 주술에 걸린게 맞았구,
원래는 쿠로가 뭐라 반응하기 전에 쿠로를 쏘거든요..
그러다 절규하며 쿠로에게 자기의 피를 먹이구, 쿠로를 감싼채로 마담의 부하들에게 사살당함니다....
키류 쿠로[52/55 9/10]:으아아.....
하지만.........
의지력이...이겼나보군요....
크아아....
:ㅠㅜㅠㅜ다라가 마담에게 마냥 당할것 같진 않아서..일케일케 끌다보니...
키류 쿠로[52/55 9/10]:으아아악 ㅠㅠ
선생님...
:아무튼 한방 먹이고 가버린 다라다라..
키류 쿠로[52/55 9/10]:너무 천재...
마자마자 쿠로를위해
자결하는모습 너무...멋졌고....
아.....
너무 마다쿠로적으로 갓개변해주셨어...
마다라가 쿠로에게
키류 쿠로[52/55 9/10]:키미지루시 비 엠비셔스 해줬어
그쵸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
흑흑...
키류 쿠로[52/55 9/10]:역시 마무야
총을쓰지
총으로 응원하는 마무...
보안관컨셉 마무...
:크아아아...
키류 쿠로[52/55 9/10]:젠장~~ 마무 일러라 했더니~~
이렇게 당할줄으은~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3<
키류 쿠로[52/55 9/10]:ㅠㅠㅠㅠㅠㅠㅠㅠ
하아......
:플레이하시면서 이해안되거나,,
키류 쿠로[52/55 9/10]:후속시날이......
있는모양이군요....
:후속시날을 염두에 두고 쓰신거같은데
키류 쿠로[52/55 9/10]:아니 예정이...
있으신가보군...
:구체적인건 아직 미정인거같아요...
키류 쿠로[52/55 9/10]:하....................
(뒹굴
(데구륵
:(뒹굴....
쪼고미 쿠로 넘 귀여웟서요ㅠㅜㅠ
우운...
키류 쿠로[52/55 9/10]:(굴러서 한강에 빠지기
:마다라에게 각인당해서 졸졸 따라다니구
아안대 ㅠㅜㅠㅜ
(쇽 건져서 말리기
키류 쿠로[52/55 9/10]: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건어물되버려...
하아....
:궁금하신점 잇으셧나요....
키류 쿠로[52/55 9/10]:원시날에서는..........
마담이....
살아있겠군요.....
이번엔 쿠로가 죽였군....
:그 부분도 두루뭉술하게...
키류 쿠로[52/55 9/10]:나름열심히 사셨을텐데...
:넘어가셧다구 함니다....
키류 쿠로[52/55 9/10]:(?
:ㅋㅋㅋㅋㅋ
키류 쿠로[52/55 9/10]: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하...
마다라에게 이것저것
많이 돌려줄수있어서 좋았어요...
(수미상관변태
: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
저 그부분에서 현실 비명 나왓다구요ㅠㅜ
주먹 꽁도 해주구ㅠㅜ
손 잡으러 가 ㅠㅜ
키류 쿠로[52/55 9/10]:타모님이 즐거우셨다니
나니요리데스 ㅠㅠㅠㅠㅠㅠ
하아...
그럼 마다라는...
:ㅜㅠㅜ감사합니다....
키류 쿠로[52/55 9/10]:기억을 잃은이유가
:넵...
키류 쿠로[52/55 9/10]:이미 한 번
비슷한 일을 겪어서일까요?
아니면 이 역시 후속시날의 떡밥....
:후자로 해석햇습니다...
키류 쿠로[52/55 9/10]: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크악
라이터님!
:원 시날 읽어보시는걸 추천드려요...
키류 쿠로[52/55 9/10]:같세계관은 뭉탱이로 내주세요!
요그소토스는 왜 나오는거람!
:방대하게 많은데 제가 다 소화하지 못해서ㅠㅜ
키류 쿠로[52/55 9/10]:안그래도 헌터들 망토를 쓴 이유가
구리더라
그렇지 그렇지
:좀... 다이어트 개변을 햇거든요
키류 쿠로[52/55 9/10]:헌터가 요그소토스 그거지?
역시 타모님의 다이어트
들어갈곳은 들어가고
나올곳은 나온
:마치 쿠로의 글래머 몸매같은
죄삼다!
키류 쿠로[52/55 9/10]:빵쭉빵 갓벽한 몸매 다이어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과찬이셔요ㅠㅜ
키류 쿠로[52/55 9/10]:브금도..
모두 갓이였어요...
하아..브금진짜 준비 많이하셨어 ㅠㅠㅠ
아우ㅜㅇ우ㅠㅠㅠ
:마자아, 다소 버벅거렷지만 브금리스트가 딱인게 잇어서...
넘.. 다행이엇네요...
감삼다...
키류 쿠로[52/55 9/10]: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ㅜㅠㅜㅠㅜㅠ
키류 쿠로[52/55 9/10]:(부둥부둥
뭐야......
세계관을
100년을 짠호으셨잔아..!
덜덜
:긋쵸....
이런건 세션가기전에 같이 보면서
생각해도 좋을텐데
진상으로 주셔서...
아쉬웟서요 후후,
키류 쿠로[52/55 9/10]:담피르에게 물린 사람은 죽거나, 곧 뱀파이어가 된다.
오
(호롭
:담피르는 되지 못하는거군요
죽거나 뱀파이어...
키류 쿠로[52/55 9/10]:아앙아ㅏㅏㅏㅏ....
하지만.....
죽지만 않으면 되는거아닐까
:마자아...
키류 쿠로[52/55 9/10]:(대충 사패집착광공같은생각
(이열~ 집착광곡이나 할 생각인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광공 부대의
(끄덕
키류 쿠로[52/55 9/10]:ㅋ
ㅋ
ㅋ
ㅋ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마을생명은
키류 쿠로[52/55 9/10]:왜 괴사시킨거라암...!
:쿠로를 노린거라고 이해했는데,
으음...
그 부분도 애매하네요
키류 쿠로[52/55 9/10]:후속내주세요
(마약중독자처럼 덜덜떠는
:ㅋㅌㅋㅋㅋㅋㅋ
키류 쿠로[52/55 9/10]:(Coc중돌자
:하아 후속필요...
키류 쿠로[52/55 9/10]:오 마자 형제~
오~
:있었지만,
키류 쿠로[52/55 9/10]:없었습니다
:개변햇ㅅ브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키류 쿠로[52/55 9/10]:마자마자 KP주의문위에도
:그 말 너무 웃겨요ㅠㅜ
키류 쿠로[52/55 9/10]:없애도 무관 되어있어서~
있었는데요?
없었습니다
:ㅋㅋㅋㅌㅋㅋㅋㅋㅋㅋㅋㅋ
키류 쿠로[52/55 9/10]:쪽은 탐사자의 눈색, 바깥쪽은 탐사자의 머리카락색으로 칠해져 있습니다.
이상한 색조합이라 생각했다....
()
:ㅋㅌㅋㅋㅋㅋㅋ
잘못하면
크리스마스 색 돼버린다구요
빨강초록이라니...
키류 쿠로[52/55 9/10]:(이미 크리스마스 관
:하지만 검정도 섞이겠죠
으음으음
대청소 하면서 새로 하나 장만하겟죠 머
키류 쿠로[52/55 9/10]:ㅠㅠㅠㅠㅠㅠㅠㅠㅠ
멋져어~
ㅠㅋ
ㅋ
큐
ㅠ
키류 쿠로[52/55 9/10]:ㅋ
ㅠ
흑....
하아...
와기다라...
할로윈이야아?
키류 쿠로[52/55 9/10]:아니
크리스마스다
(케이크사기
:ㅋㅋㅋㅋㅋㅋㅋ너무조아 ㅠㅜㅠㅜ
키류 쿠로[52/55 9/10]:하....
:롤플 기회는 없엇지만
와기 다라는 가출해서...
키류 쿠로[52/55 9/10]:크아앙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씩씩하게 고성에서 혼자 살거란다아!
하고 온 참이라
키류 쿠로[52/55 9/10]:소 큐트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구우 아구 ㅠㅠㅠ
구!!
아구!
아구ㅠㅠ!!
:쿠로가 관에서 깨면 자기 집에서 나가라고 할 생각이었어요
키류 쿠로[52/55 9/10]: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긴 임자가 있단다아!
키류 쿠로[52/55 9/10]:나가라고하기엔
잘생긴형아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
키류 쿠로[52/55 9/10]:"왜그러냐, 미케지마."
"아니, ...지금은 미케지마가 아닌가..."
(쓸쓸한미소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으으응, 형아가 지어줘."
키류 쿠로[52/55 9/10]:"부모님은, ...없나?"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의졸, 으죨? 의...의졀 했으니까아."
"새 이름도 지을거란다아!"
키류 쿠로[52/55 9/10]:"이런, 가엽게도..."'
"그럼, 아는 단어중 멋진 단어를 적어줄테니 골라보거라.'
(미케지마랑 마다라만 적으며
()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형이 제일 좋아하는 말이야?"
"그럼 나도 이게 제일좋아아."
"이름 지어줬으니까, 형도 여기서 살게 해줄게에."
키류 쿠로[52/55 9/10]:"아아, 고맙다."
"아량이 넓은 주인님이군."
"그런데 어쩌지, 이 곳은 이미 무시무시한 괴물이 차지한 성이다만..."
"너같은 아이는 한입에 먹어버릴거라고?
(씨익웃으면 송곳니가 보이네요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
(침 꼴깍
(쿠로 옷깃 꼬옥 잡기
"진짜 괴물이 있어어?"
키류 쿠로[52/55 9/10]:"어린 주인 씨가 부모님과 화해하고, 따듯한 집에서 푹 쉬고 간간히 이 곳을 아지트삼아 놀러온다면 괴물도 사라질 것 같은데 말이지."
"기도라고 생각하고 한 번 해보라고?"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 형아도 같이 갈래애?"
"혼자 자면 무섭잖아아."
키류 쿠로[52/55 9/10]:"...나를 반겨줄 곳이 있기야 하겠나."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ㅠㅜㅠㅜ 아구우 ㅠㅜ 매일매일 놀러와서 쿠로랑 놀아요ㅠㅜ
키류 쿠로[52/55 9/10]: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부모님께 허락받았다면서 관에서 재워달라고 떼쓰기
키류 쿠로[52/55 9/10]:귀~여~워~
"정말이냐, 직접 가서 물어봐도되겠나?"
"일단은 보호자니말이야, 부모님과 인사도 해야할 것 같고 말이지."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우리집 어디인지 알아아?"
키류 쿠로[52/55 9/10]:(미소)
"알긴 안다만."
"초대해주지 않으면 들어갈 수 없어."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거, 거짓마알. 그럼 앞장서보려엄!"
(쿠로 관에 쏙 들어가서 앉아있기
키류 쿠로[52/55 9/10]:"그 말을 핑계로 내 관을 빼앗으려는 건 아니고?"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같이 가면 되잖아아. 대신 진짜면 꼭 재워줘야해애?"
키류 쿠로[52/55 9/10]:"옳지 착하지. 이리와라, 목마태워주마."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냉큼 목마타기
키류 쿠로[52/55 9/10]:(귀여워어 ㅠㅠㅠ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그렇게 따라가보면, 마다라 새 친구라고 식사 초대하구ㅠㅜ
키류 쿠로[52/55 9/10]: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쿠로 속여놓고 혀 낼룸 해요
키류 쿠로[52/55 9/10]:뱀파이어라 제대로 초대받고 들어가야해요.....
담피르지만...
힝힝 ㅠㅠ 힝 ㅠㅠ 넘좋아 ㅠㅠ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우리애 잘 보살펴 줘서 고맙다구...
입구에 나와서 문 열어주는 그런, 집을 생각해봣어요...
키류 쿠로[52/55 9/10]: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좋은 집....
아들이 의절하는건
아구귀여워하고 봐줬겠죠 ㅠㅠ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마자아 ㅠㅜ
키류 쿠로[52/55 9/10]:와...몰랐는데
정말 양떼가 함께하는 마을이잖아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ㅋㅋㅋ정말요~~
키류 쿠로[52/55 9/10]:흑흑 타모님의 동물캐입너무 좋아요...늘생각하지ㅏㄴ.....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목축업 마을이래요
ㅋ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키류 쿠로[52/55 9/10]:안죽고온거야아?
메에에~ 메에에~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갑자기요ㅠㅜㅠㅜ
키류 쿠로[52/55 9/10]: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알건 다 아는 양양이들
키류 쿠로[52/55 9/10]:아구착해 아구예뻐 아구 ㅠㅠㅠㅠㅠ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쿠로가 숲의 늑대도 먹어줘서
적의 적은 잠재적 아군...
키류 쿠로[52/55 9/10]: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구우 세계관 최강자 양양이
모든 비밀을 다 아는 양친구들
사실 후속시나리오도 이 양친구들이....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헉...!
키류 쿠로[52/55 9/10]:데우스 엑스 양키나
())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ㅋㅌㅋㅌㅋㅌㅋ멋져어
언제나 처럼 풀 뜯으며 시치미 떼겟지만요
하아, 즐겁다..
키류 쿠로[52/55 9/10]: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감사합니다...
키류 쿠로[52/55 9/10]:하아...맛있어..
저야말로..
NPC가 형제로 나와서
순간 내스급뇌뢰 유현이 유진이 생각하면서 읽었는데
이대로 NPC한명이 죽으면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처음 읽을땐 쿠로 여동생 생각햇는데
키류 쿠로[52/55 9/10]:KPC절대 죽여야해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안되겟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이고 유현아!!!
아이고 유진아!!!
키류 쿠로[52/55 9/10]:아이고 유현아!!
유진아!!
ㅠㅠㅠㅠㅠㅠㅠㅋㅋㅋㅋㅋㅋㅋ ㅠㅠㅠㅠㅠ
하아....
총 철컥하는 부분
오버랩된게 너무좋앗네요...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하아, 알아주셔서 기뻐어...
키류 쿠로[52/55 9/10]:수미상관변태 헉헉대는소리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제 소릴 들으셧나요?
헉헉
키류 쿠로[52/55 9/10]: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쿠로는 이미 초탈했지만
시날은 정말 괴물인가?
여지를 주는군요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그러씀니다...
키류 쿠로[52/55 9/10]:이제 쿠로는 자기가 헌터들을 해쳤다 생각해서
돌이킬수없는 괴물이라 생각할거예요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ㅠㅜㅠㅜㅠㅜㅠ
키류 쿠로[52/55 9/10]:하지만 이 또한 마다라가 열어준 선택지고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하,,, 마음아프고 마시써....
키류 쿠로[52/55 9/10]: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원래는 쿠로에게
아니 pc한테
사람을 헤치지 말라 약속하는 부분이 있는데
다라는... 헤쳐도 뭐어? 할거같아서...
그러니까, 쿠로라면 피치못할 이유가 있을테고
키류 쿠로[52/55 9/10]: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너무좋아 ㅠㅠ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무조건적으로 헤치지 마! 할거같지 않아서
키류 쿠로[52/55 9/10]:선생님의....갓개변...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그부분도 개변을 햇음니다
키류 쿠로[52/55 9/10]:최고.....
진짜캐해천재 선생님...
쿠로랑 마다라 입장이 역전되었다면
해치지마아했을텐데
그치 마다라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일단 약속하고
키류 쿠로[52/55 9/10]:해쳐도 뭐어?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어기기
키류 쿠로[52/55 9/10]:ㅋㅋㅋㅋㅋㅋ
최고!
그런것치고는 사람과 싸울일도 없었던...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긋쵸...
쿠로 스텟...
아까워...
마치.. 용눈줫는데 연출 페이즈 들어가기...
키류 쿠로[52/55 9/10]: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웃겨
아..
정말 곰이 나오잔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정말 나옵니다
진짜라구요
키류 쿠로[52/55 9/10]:선생님의 갓...타임라인 구성
쿠로가 그 때 그 곳에 안갔지만
곰은 나오고
그래서 마다라가 곰이 나왔대~
주의가 그 쪽으로 쏠렸어~하는
갓요소 ㅠㅠㅠㅠ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ㅠㅜㅠㅜㅠㅜㅠㅜ
좋아해주셔서 기뻐요~~!
아마 가넷이 그 즈음에는 다라에게 세뇌를 마쳣겟지만요
키류 쿠로[52/55 9/10]:이 시날에서 가장 비정하고 슬픈부분: 곰의 덜렁거리는 발 묘사...
크아악....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크윽 ㅠㅜ
키류 쿠로[52/55 9/10]:진짜인가요...
저는진짜 몰랐다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크으응ㄱ ㅠ
키류 쿠로[52/55 9/10]:진짜 우리의 다라인줄알았다
아이고..아이고...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다라도 당한줄 모르고
평소처럼 행동하다가
키류 쿠로[52/55 9/10]:마담에게갔을때 설마~ 한게 ㅋ큐ㅠㅠㅠㅠㅠㅠ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마담이 손 퉁기면 복종해~
키류 쿠로[52/55 9/10]:돌아왔어..!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저 그래서 그부분에서 소름돋앗잔아요
ㅠㅜㅜㅠㅜㅠ
키류 쿠로[52/55 9/10]:어느부분?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마다라가 쿠로랑 미래를 약속하고
마담에게 가는데
거기서 플래그 까시길래
키류 쿠로[52/55 9/10]: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전 정말 몰랐지만요 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마치 전개 예측한 댓글이 배댓에 달린 웹툰 작가 체험을...
키류 쿠로[52/55 9/10]:일단 플래그를 깔아놓으면
어디서든 회수가능
(?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ㅋㅋㅋㅋㅋㅋㅋㅋㅋ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멋져~~~
키류 쿠로[52/55 9/10]:플래그가없으면
무뜬금 감동없는 무엇이지만
일단 깔아놓으면
어디든 비비면되기에
(?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ㅠㅜㅠㅜㅠㅜㅠㅜㅠ우웃 ㅠㅜ
선생님의 플래그가 살려주셧다
키류 쿠로[52/55 9/10]:아냐
근데...
정말...몰랐어요...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ㅠㅜㅠㅜㅠㅜ
키류 쿠로[52/55 9/10]:플래그를 세우는지도 모르고 걍 타자치기
()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하지만, 플래그도... 서사 내에서 공식이 잇으니까요
키류 쿠로[52/55 9/10]: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그걸 맞깔나게 버무리는게 관건이지
키류 쿠로[52/55 9/10]:그리고
타모님이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있는 것 자체는 머.. 이젠 정형화 되어가는걸요
키류 쿠로[52/55 9/10]:잘 버무려주셨어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ㅋㅋㅋㅋㅋ저요 ㅋㅋㅋㅋㅋ
(멋슥
자리 정리하구우, 누워서 마저 후일담 풀까요~~~
오늘 넘넘 수고 많으셧습니다~!!!
(움죡죡
키류 쿠로[52/55 9/10]:죠아아 ㅠㅠ
넘넘수고하셨습니다 ㅠㅠ~~
히히히히
사랑사랑 ㅠㅠ감사합니다 ㅠㅠ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히히히
사랑사라앙!
키류 쿠로[52/55 9/10]:뽀쪽뽀쪽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멋진 시날 추천해주셔서 감사해용!
움죠죠~~~
키류 쿠로[52/55 9/10]:아이 저야말로!
키퍼링해주셔서감사합니다 ㅠㅠ
뽀쪼쪼!!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ㅋㅋㅋ사랑사랑~~
뿅~~
키류 쿠로[52/55 9/10]:뿅!
Posted by ㅌㅁ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