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스타 마다쿠로 2차 캐입으로 다녀왔습니다. 자의적 캐해석 다수 커플링적 발언 다수
잡담이나 사생활은 삭제하였습니다.
브금> Ólafur Arnalds - The Final Chapter
_:당신은 일행과 잠시 떨어져, 혼자 런던의 한 거리를 전전하고 있었습니다.
코벤트 광장은 관광객들이 많은 장소입니다. 런던의 아름다운 거리 중 하나죠.
그 사이 골목길을 잘 보면, 닐스 야드라는 알록달록하고 예쁜 거리가 있답니다.
홀로 느긋하게 닐스트리트를 걷는 가운데 당신은 닐스 야드를 발견합니다.
이 안쪽에는 여전히 사람이 많지만, 시야를 풍족케 하는 색감들에 당신은 만족합니다.
스 야드에는 맛있는 식당들도 많습니다. 때문에, 당신은 닐스 야드 안쪽으로 발걸음을 내딛었습니다.
키류 쿠로 [45/45 12/12 ]:좋아...
주변을 둘러보겠씁니다
브금>
_:하지만 그와 동시에 갑자기 시야를 가득 메우는 안개가 나타납니다.
주변은 안개로 가득하네요
방금전까지 관광지를 돌아다니던 사람들도 보이질 않습니다.
희뿌연 광경 앞에서
산치 체크 해주세요
키류 쿠로 [45/45 12/12 ]:rolling 1d100<45
=0 Successes
g
키류 쿠로 [45/45 12/12 ]:rolling 1d2
=2
그 때입니다. 지니고 있던 핸드폰이 울립니다.
화면을 보니, 마다라의 이름이 떠 있습니다.
키류 쿠로 [43/45 12/12 ]:"미케지마..?"
방금 전 까지 옆에 있었을 상대가 사라지고 전화가 오다니요.
뭐, 떨어졌으니 별 수 없으려나
자신도 일행을 찾는게 급선무이니 전화를 받아봅니다.
키류 쿠로 [43/45 12/12 ]:"아아, 나다."
"어디냐, 미케지마."
"나는...."
하고 위치를 알려주려 주위를 둘러봅니다
안개 말고도 자리를 특정지을 수 있는 오브제같은게 있을까요?
_:희뿌연 안개사이로 건물들이 드문드문 보이네요
하지만 이 자리에 선 채로는 명확하게 설명하긴 어려워 보입니다
미케지마 마다라:[아하하, 당황하지 말고오! 음! 괜찮아, 내가 안내해 줄게]
키류 쿠로 [43/45 12/12 ]:"당황은 무슨, 갑자기 사라지면 놀라는 게 당연하잖냐."
미케지마 마다라:[쿠로씨는 마마가 안내하는대로만 따라오면 된다고?]
키류 쿠로 [43/45 12/12 ]:"그 새 어디로 사라진건지 나 참, "
역시 마다라 답다고 생각하며 툴툴댑니다.
"아아, 그래 한 명은 움직이지 않고 기다리는게 좋겠지. 내가 그 쪽으로 가겠다.
미케지마 마다라:[그거는 이하동문이로구나..!] 조금 놀란 태를 내네요. 하지만 쿠로가 걱정할까봐 억누르려는 기색도 느껴집니다.
[조오아써! 닐스 야드 세 블록 앞에서 만나.]
키류 쿠로 [43/45 12/12 ]:"아앙?"
미케지마 마다라:[길은 내가 가르쳐줄게. 전화, 끊지마?]
키류 쿠로 [43/45 12/12 ]:"...알았다. 계속 받고있지."
미케지마 녀석도 안전한 것 같고... 일단은 안심이네요. 하지만 여행지에서, 그것도 갑자기 수상한 분위기가 감도는 곳에 홀로 떨어지니 초조한 마음이 아얘 안드는 것도 아닙니다.
핸드폰 배터리가 얼마 남아있는지 잠시 확인해도 될까요?
하루 정도는 너끈히 쓸 수 있을 것 같네요!
미케지마 마다라:[우선은..! 주위에서 노란 건물을 찾아보자꾸나!]
키류 쿠로 [43/45 12/12 ]:"아아, 알겠다 노란 건물..."
두 손이 움직이기 편하도록 이어폰에 연결해 폰은 주머니에 잘 넣어두고
마다라가 말하는 노란 건물을 찾아 둘러봅니다.
_:주변을 둘러보면 여전히 발밑에는 안개가 가득합니다. 신발이 젖는 듯한 느낌이 찝찝하네요.
노란 건물을 찾아 보려면 관찰 판정입니다.
키류 쿠로 [43/45 12/12 ]:rolling 1d100<75
=1 Success
발을 들어서 젖었는지 확인해 볼 수 있을까요...(찝찝
_:신발을 신고 있는 탓에 촉감은 느껴지지 않지만...
기분탓인지 조금 축축해 보이는 것도 같습니다
확실한건 불길한 안개라는 점이네요
"근처에서 제일 고급스러워 보이는 건물 말이야." 설명에 딱 맞는 노란색 건물을 찾아냅니다.
조심스러운 음색으로 물어봅니다
키류 쿠로 [43/45 12/12 ]:"아아, 찾았다. 이 건물로 가면 되는건가?"
이거 뭐, 바닥에 떠서 걸어갈 수도 없는 노릇이고, 그나마 밝고 아름다운 건물에 안심을 하며 다가가네요.
생각보다 쉽게 찾을 수 있었음에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미케지마 마다라:[그말대로! 그 건물에 가서 향수를 뿌려야 하거드은! 당황했을텐데 용캐도 잘 찾았네에. 참 잘했습니다~]
본인이 더 안도한 음색이네요
키류 쿠로 [43/45 12/12 ]:"뭐?"
"...향수."
"왜인지 설명해 줄 수 있나?"
이어지는 황당한 말에 최대한 딴지걸고 싶은 것을 참으며 침착한 목소리로 물어보네요
미케지마 마다라:[흐음, 이런쪽으로 능통한 아는 사람이 있어서 말이지이?]
[그 사람 말에 의하면 쿠로씨의 향을 가려야 하나 보더라구우...]
키류 쿠로 [43/45 12/12 ]:"....하아, 알겠다. 말대로 하지."
"건물 안에는 그냥 들어가면 되는건가?"
미케지마 마다라:[으으음...열려있지 않을까아..! 여차하면 깨고 들어가도 괜찮다고 생각해☆]
상큼하게 답합니다
키류 쿠로 [43/45 12/12 ]:"아아니, 그냥 들어가겠다. 혹시라도 닫혀으면 말하지."
잘도 그런 말을 한다고 생각하며 건물로 다가가 문을 열어봅니다.
문은 잘 열릴까요?
쿠로는 별다른 어려움 없이 고급스러운 유리문을 열고 실내로 들어섭니다.
어느 아울렛 매장 같은 곳이네요
브금>Chopin - Waltz in C Sharp Minor (Op. 64 No. 2)
_:들어와보니 이곳은 명품관입니다. 온갖 명품 브랜드의 물건들이 널려 있습니다.
불은 꺼져있어 조금 어두침침합니다. 바깥에서 들어오는 불빛에 의존해 내부를 살펴야겠네요.
여전히 사람은 없지만… 느낌이 묘합니다.
키류 쿠로 [43/45 12/12 ]:혹시몰라 인기척을 내봅니다.
"..계십니까?"
하고 사람을 불러보네요
_:텅 빈 공간에 카미오 보이스만 왕왕 울려퍼지네요
인기척은 느껴지지 않습니다
키류 쿠로 [43/45 12/12 ]:"으음, ...뭐 이 시국이니 제 값은 내지 않아도 되겠지, 시향하는 향수도 있을테고."
라며 가판대에 놓인 향수들을 이것 저것 집어보네요
"어이, 미케지마. 특별히 무슨 향을 뿌려야 한다던가, 제한은 없는거지?"
퉁 하고 투명한 무언가에 부딪치고 맙니다.
키류 쿠로 [43/45 12/12 ]:"...윽?"
_:어라, 자세히 보니 잘 안보일정도로 반짝반짝하게 닦아놓은 유리창이네요
미케지마 마다라:[향인가... 앗, 쿠로씨 무슨일이야아?]
키류 쿠로 [43/45 12/12 ]:제대로 앞을 안 보고 걸어서인가, 매우 부끄럽네요. 주변에 사람이 없어서 다행입니다.
미케지마 마다라:[방금 안보이는 유리창에 부딪친 사람같은 소리를 냈다구우?]
키류 쿠로 [43/45 12/12 ]:"아, 아니... 아무것도 아니다."
"....예리하구만, 어디서 보고있는 것 아니냐?"
조금 황당하단 반응이네요
[아무튼! 우선은 향수 매장으로 가자꾸나!]
키류 쿠로 [43/45 12/12 ]:"오우."
대답하며 유리판을 더듬더듬해봅니다
이 유리는 서있을 만한 곳에 잘 서있는게 맞나요?
키류 쿠로 [43/45 12/12 ]:막 뜬금없이 가게 한 가운데에 유리벽만 있다던가...
키류 쿠로 [43/45 12/12 ]:그렇군요.. 쿠로야! 한눈을 팔면 안돼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_:평범하게... 가게벽을 나눠놓은 유리벽이네요
키류 쿠로 [43/45 12/12 ]:칫, 결계가 아닌가...
유리벽을 더듬더듬 따라가다 보면
가게의 입구, 굳게 닫힌 문이 보입니다.
향수가 예쁘게 그려진 로고가 인상적이네요
키류 쿠로 [43/45 12/12 ]:좋아, 이런 상황이니 긴장이 되지만,
문을 열고 들어가봅니다.
문은 잠겨있습니다
당연할지도 모르겠네요
문을 열어놓고 퇴근하는 직원은 없을테니까요
키류 쿠로 [43/45 12/12 ]:"하아, 어쩔 수 없군."
미케지마 말대로 깨서 들어가야하나. 심각하게 고민하다가 무언가를 떠올리네요
혼자 고민하느니 쿠로 전용 심심이한테 물어보겠습니다.
키류 쿠로 [43/45 12/12 ]:"미케지마, 향수가게 문이 잠겨있는데 정말 깨고 들어가도 되는거지/"
미케지마 마다라:[네에~ 쿠로씨 전용 심심이입니다앗!]
[아마 다른 가게에 열쇠가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쿠로씨가 깨고 들어가고 싶다면 그것도 좋다고오?]
키류 쿠로 [43/45 12/12 ]:이 자식, 사람 속을 읽는 것 같이..... 속으로 작게 혀를 차며 대답합니다.
미케지마 마다라:마다라는 당황한 기색이 느껴지던 초반과는 달리 어느정도 여유를 찾은 느낌이네요
키류 쿠로 [43/45 12/12 ]:"그런 방법이 있었군.. 좋다, 급하지만 않으면 열쇠를 찾아서 들어갈까 하는데..."
(여기서 뒷사람은 마다라가 바뀐 것 아닌가 의심을 해봅니다
(미친자
미케지마 마다라:[와장창☆하지 않는건가아...! 그럼 다른 열린 가게로 한 번 가 볼까아?]
(그저 미소)
키류 쿠로 [43/45 12/12 ]:"오우, 그러지."
하며 주변에 열린 가게를 찾아가볼게요~
(사실 향수도 마다라가 쿠로 찾는걸 방해하는거지!!(아님)
(ㅋㅋㅋ아 최고 ㅠㅜㅠㅜ)
문이 빼꼼하게 열린 매장은
화장품 매장과 악세사리 매장 뿐이네요
미케지마 마다라:[열린 매장이 없다면 역시 와장창 하는 수 밖엔...!]
키류 쿠로 [43/45 12/12 ]:좋아 일단 두 곳 다 들어가보는걸 전제로 화장품가게부터 가보죠
마다라 말을 가볍게 먹고선 가게 전체를 휘 둘러봅니다
애처롭게 쿠로를 부르는 마다라를 무시하고
쿠로는 화장품 가게로 향합니다
키류 쿠로 [43/45 12/12 ]:화장품가게니까 작은 물건이 많아 찾기 힘들겠지만...열쇠가 있을만한 곳이 있으려나?
_:화장품 가게입니다. 각종 립글로즈, 틴트, 섀도우 등 예쁜 색조 화장품들과 로션, 스킨 등의 기초 화장품들이 한가득 보입니다.
조금 더 자세하게 살펴 볼까요?
키류 쿠로 [43/45 12/12 ]:좋아 가게 전체를 관찰하며 생각해봅니다.
요즘 화장품가게는 향수도 어느정도 구비해두는데
키류 쿠로 [43/45 12/12 ]:여기서 향수를 뿌리고 가면 안되나..>?
(시나리오: 안됩니다
_:이 가게는 철저하게 화장품만 구비해 둔 느낌이네요
키류 쿠로 [43/45 12/12 ]:rolling 1d100<75
=0 Successes
키류 쿠로 [43/45 12/12 ]:"................"
아이디어 한 번 갈까요
키류 쿠로 [43/45 12/12 ]:네에...
rolling 1d100<65 오네기아!
=0 Successes
오타나서 빗나감
키류 쿠로 [43/45 12/12 ]:의상엔 자신이 있지만 화장품은... 잘 모르겠습니다.
키류 쿠로 [43/45 12/12 ]:좋아!!!!!!!
함 가!!
rolling 1d100<65 이케!! 쿠로상!!!!
=1 Success
쿠로는 화장품이 가득하지만 고요한 이 곳에서
어쩌면 이 장소 자체에 사람이 보이지 않는 것뿐만이 아니라 아예 그 누구도 살지 않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문득 듭니다.
오싹한 예감에 산치 체크입니다
키류 쿠로 [43/45 12/12 ]:rolling 1d100<43
=1 Success
키류 쿠로 [43/45 12/12 ]:좋아... 화장품 가판대에 있을린 만무하고
카운터를 뒤져보죠
물론 돈도 가져가고싶지만 쿠로는 안그러겠지
(가능은 합니다..)
갑자기 카운터에서 어떤 연기가 일렁이기 시작합니다.
키류 쿠로 [43/45 12/12 ]:"...?"
"미케지마, 듣고있나?"
미케지마 마다라:[물론이지! 쿠로씨만 기다리고 있었다구우?]
키류 쿠로 [43/45 12/12 ]:"옆 가게에 잠시 들어왔다만, 카운터에 열쇠가 있을 것 같아서 말이지."
"카운터쪽에 사람형상의 연기가 있는데 가까이 가도 되는건가?"
[...카운터에 연기 형상의 사라암?]
의뭉스러워합니다
[가게의 주인씨인걸까?]
키류 쿠로 [43/45 12/12 ]:사람형상의 연기, 가 아니라 연기형상의 사람,이면 저게 사람이라는 뜻일까요
조용히 추측해봅니다
"...잠시 말을걸어보겠다."
마이크가 달린 쪽 이어폰을 잠시 빼고서 연기형상의 '사람'에게 말을 걸어보네요
"잠시 물을 게 있습니다만.... 혹시 옆가게, 향수가게의 열쇠를 빌릴 수 있겠습니까?"
어쩐지 당신을 바라보고 있다는 느낌이 드네요
연기의 팔부분이 꾸물꾸물 일렁이더니
악세서리 가게의 샹들리에를 정확하게 가리킵니다
키류 쿠로 [43/45 12/12 ]:연기형상의 사람이 가리키는 쪽을 돌아보더니 작게 끄덕입니다.
그리고 연기형상의 사람에게 제대로 고개를 숙여 인사하네요
"감사합니다."
_:미묘한 친절을 느끼기도 잠시 직원은 자기의 할 일을 하러 가버리네요...
키류 쿠로 [43/45 12/12 ]:정말 사람이였다면 미안한 마음에 뭐라도 사서 갈까 했지만 연기도 바빠보이고, 실제 사람도 아니고 뭘 살 수 있는 것 같지도 않으니 마음이 편해지네요
"아아, 말을 걸어봤더니 대답해주더군."
키류 쿠로 [43/45 12/12 ]:"미케지마 혹시, .... 이것들의 정체를 물어봐돠 되나?"
"아는게 있다면..."
미케지마 마다라:[....연기나라의 연기씨들이지 않을까나?]
키류 쿠로 [43/45 12/12 ]:악세사리가게로 가며 말합니다.
".......그래."
미케지마 마다라:정말 모르는건지 얼버무리는건지 모를 어투네요
키류 쿠로 [43/45 12/12 ]:먹금합니다
키류 쿠로 [43/45 12/12 ]:좋아 악세사리가게로 들어가
샹들리에를 바라보네요
키류 쿠로 [43/45 12/12 ]:여기에는 연기 친구들이 없을까요?
이 가게의 연기친구는 조금 게으른 모양이네요
키류 쿠로 [43/45 12/12 ]:좋아 바로 샹들리에를 탈탈탈 해보겠습니다
샹들리에는 너무 높은곳에 메달려있네요..
뭔가 다른게 필요해 보입니다
키류 쿠로 [43/45 12/12 ]:맞아요... 세계관 최장신이라고 해도 180은 너무 작죠
키라리보다 작은 아담한 남자 쿠로
키류 쿠로 [43/45 12/12 ]:주변에 가판대나 밟고 올라설것이 있는지 살펴봅니다
키류 쿠로 [43/45 12/12 ]:rolling 1d100<75
=1 Success
_:당신은 한 목걸이 장식장이 꽤 높다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옆에 의자도 있으니 계단처럼 밟고 있을 것 같아 보이네요
대신 밟고 올라갔을 경우 진열된 목걸이들이 손상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키류 쿠로 [43/45 12/12 ]:"......"
목걸이를 하나하나 치우고 밟고 올라가봅시다
가능할까요?
키류 쿠로 [43/45 12/12 ]:쿠로야 왜이렇게 도덕적이니...
앗
엇
앗
o0(한 번 조때볼까..?)
갑자기 유혹당하기
키류 쿠로 [43/45 12/12 ]:좋아요 쿠로는 도덕적인사람이니
마다라가 응원해주는대로 함 가겠습니다
당신이 목걸이에 손을 대자마자
키류 쿠로 [43/45 12/12 ]:목걸이에 직접 손을 대고 목걸이를 치웁니다!!^^
_:당신의 주변으로 갑자기 엄청난 양의 안개가 몰려들기 시작합니다
키류 쿠로 [43/45 12/12 ]:"...?!"
그러니까 당신 쪽으로요
피하지 않으면 휩쓸려버릴 것 같네요
키류 쿠로 [43/45 12/12 ]:휩쓸리면 로스트인가요
그럼 피해봅시다
키류 쿠로 [43/45 12/12 ]:엄...... 목걸이 가판대를 피해
급한대로 안전해보이는 입구로 갈까요?
도망칠 곳은 공중 밖에 없어 보이네요
이를테면 무언가를 밟고 올라간다든지!
지금이라도 목걸이를 밟고 올라갈까요
니들이 협박했다! 니들이 협박했다!
그러타 그러타!
민첩 판정 부탁드립니다!
키류 쿠로 [43/45 12/12 ]:rolling 1d100<45 쿠로야 너 민첩 왜이래
=0 Successes
강...행...함가죠.....될가요...
키류 쿠로 [43/45 12/12 ]:rolling 1d100<45 (축축
=0 Successes
..............
안개에 휩싸이는것도
좋은경험이 될거라 생각해요
_:당신은 아슬아슬하게 목걸이 가판대에 매달릴 수 있었습니다...
대신 진열장이 크게 휘청이며 목걸이들이 와르르 쏟아져버렸네요
목걸이 하나가 그 안개 속에 빠짐과 동시에, 염산에 떨어진 것처럼 녹아버립니다.
안개를 밟는 순간 어떻게 될지 모릅니다.
아찔한 감각에 보이는 것은 샹들리에 끝에 매달린 무언가 반짝이는 것과
눈 앞에 징검다리처럼 가게 입구로 놓인 테이블들이네요
키류 쿠로 [43/45 12/12 ]:"어이어이, 진심이냐..."
씁, 하고 숨삼키는 소리를 냅니다.
"어이, 미케지마..."
미케지마 마다라:[...무슨 일 있을거라 생각해서 조용히 있었지마안... 네! 쿠로씨의 미케지마씨랍니다!]
키류 쿠로 [43/45 12/12 ]:"연기에 들어가자마자 염산처럼 녹는 모양인데....."
미케지마 마다라:[...착한 사람들 아녔어..?]
키류 쿠로 [43/45 12/12 ]:"아아니, 사람 말고 그냥 '연기'얘기다. ....아니,"
"이것도 '사람'과 같은 성분이려나?"
미케지마 마다라:[흐으음.. 쿠로씨가 말을 걸어 줄 정도면 절체절명의 순간이라는 걸까나?]
키류 쿠로 [43/45 12/12 ]:아까 악수라도 했다간 어떻게 되는거였을까요. 내가 모리사와만큼 사교성이 있는 편이 아니라 아니라서 다행이군..
미케지마 마다라:[이를테면 사방에 몰려든 악어떼를 피해서 나무 위에 올라간 상황이라든지!]
키류 쿠로 [43/45 12/12 ]:".........."
키류 쿠로 [43/45 12/12 ]:절체절명의 순간에만 말을 걸었었던가.... 뜨금합니다
이어지는 말에도 식은땀이 뻘뻘 나네요.
"...네 말대로긴 하다만, 일단 열쇠를 가지고 돌아가마."
미케지마 마다라:[아하하, 그럴때 쓰라고 내가 있는거니까 당황하지 않아도 괜찮아아! 필요할 땐 언제든지 불러주세요!]
키류 쿠로 [43/45 12/12 ]:"내가 중간에 말이 없어지거나 전화가 끊어지면..."
"뭐, 그럴 일은 없을테지만 말이야."
미케지마 마다라:[쿠로씨가 못 빠져 나오면 아무도 못 빠져나올테지만 말이야..! 건승을 빕니다!]
키류 쿠로 [43/45 12/12 ]:"뭐? ......"
"너도 안개속에 갇혀있는건가..."
낭패네요 마다라는 그나마 안전한 곳일 줄 알았건만 녀석도 이 지긋지긋한 것들 속에 있다니.
미케지마 마다라:[아니이, 나는 으음... 안전하다고 사실대로 말하는 편이 쿠로씨를 편하게 만들어 주는 것이겠지?]
한숨을 폭 내쉽니다
키류 쿠로 [43/45 12/12 ]:"네 말은 도통 신뢰가 안가는 군."
"확실히 안전한 게 맞나?
미케지마 마다라:자기를 먼저 챙겨도 모자랄 판에 남 걱정을, 거기다 미케지마 마다라에 대한 걱정이라니요.
조금 낮게 웃어버리네요
[...안전해. 너무 조용하다 싶을 정도로. ...마음같아선 쿠로씨랑 나랑 뒤바뀌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마저 들 정도랍니다.]
[이정도면 신뢰가 가려나아?]
키류 쿠로 [43/45 12/12 ]:"다행이군..."
"혹시나 말하지만 네가 미케지마 마다라인데도 걱정을 하는 게 아니라 그나마 미케지마 마다라니까 걱정을 덜은거다."
"다른녀석은 몰라도 네녀석이라면 끼가 있으니 어딜가도 알아서 안전하게 잘 있을거라는 확신이 들거든."
미케지마 마다라:마음을 읽힌 것 같은 말에 뜨끔해집니다.
[음...! 뭐! 쿠로씨의 말대로! 대부분의 상황은 어찌 할 수 있으니까아, 아무튼 쓸데 없는 걱정은 말고 쿠로씨 걱정이나 하자구우!]
좀 쑥스러워하네요
키류 쿠로 [43/45 12/12 ]:"오우, 그래. 뭐... 잠시 숨소리만 날테지만."
"하던 일이 잘 마무리 되면 그때 바로 말을 거마."
하며 상들리에쪽에 있는 반짝이는 것을 집을 준비를 하네요
미케지마 마다라:[좋아, 방해가 안되게 잠시 가만히 있겠습니다앗!]
손을 뻗으면 어렵지 않게 반짝이는 것을 잡을 수 있어 보이네요
키류 쿠로 [43/45 12/12 ]:"라디오 처럼 가만히 듣는 것도 나쁘진 않으니 심심하다면 혼잣말 해도 된다고?"
하며 상들리에의 반짝이는 물건을 가져옵니다.
향수가게의 열쇠인것일까요?
미케지마 마다라:[아하하, 내가 무슨 말을 어떻게 할 줄 알고오?]
키류 쿠로 [43/45 12/12 ]:좋아 주머니에 잘 찔러 넣읍시다.
미케지마 마다라:[위험천만한 말을 하는구나 쿠로씨느은]
키류 쿠로 [43/45 12/12 ]:"뭐, 터무니 없는 말을 해도 무시하면 되니까."
"어디까지 말 하나 한 번 들어보자고."
바닥에 징검돌처럼 놓인 테이블을 타넘어 가게 바깥으로 나갈 경로를 한 번 재어봅니다.
이정도면, ...해 볼만은 하겠군.
미케지마 마다라:[새로운 취향에 눈뜨면 어쩌려고...(중얼)]
키류 쿠로 [43/45 12/12 ]:민첩을 굴리면 될까요? (불안한 민첩 45맨
한 테이블에서 다음 테이블로 뛰어 넘어가는 것 말고는 안개를 피해 이동할 방법이 없는 것 같습니다.
총 네개의 테이블을 뛰어넘어야겠네요
행운 판정입니다
키류 쿠로 [43/45 12/12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브금: 슈퍼마리오 오디세이 OST - Jump Up, Super Star!
키류 쿠로 [43/45 12/12 ]:(민첩과 같은 행운 45를본다
(절레절레
해보는 수 밖에 없겠지...
침을 삼키고
폴쟉폴쟉해봅시다
rolling 1d100<45
=1 Success
키류 쿠로 [43/45 12/12 ]:rolling 1d100<45
=1 Success
rolling 1d100<45
=1 Success
rolling 1d100<45
=1 Success
으악!!!
으악!!
으ㅏ악1!!
키류 쿠로 [43/45 12/12 ]:ㅇㅇ!!1
키류 쿠로 [43/45 12/12 ]:쿠로야아앜!!!!
_:쿠로는 상처 없이! 성공적으로 모든 테이블을 겅중겅중 뛰어 가게 입구에 착지합니다!
(박수~~~~!!!)
키류 쿠로 [43/45 12/12 ]:(미친것같은 슈퍼마리오 브금
"후,"
가뿐하게 테이블을 뛰어넘어 갑니다.
키류 쿠로 [43/45 12/12 ]:(감사합니다.
죽을 고비를 넘기니 마다라의 마지막 말이 생각나네요
이대로 먹금해야할까 대답을 해야할까
곰곰히 생각해봅니다
미케지마 마다라:숨죽이고 쿠로의 말을 기다리고있습니다.
그러니까 쿠로가 안전하다는 소식을요
키류 쿠로 [43/45 12/12 ]:"하아....."
"뭐, 이상한 취향이 생겨도, 네가 책임진다면 말이지."
테이블 사이를 뛰느라 가쁜 숨을 내쉬며 대답합니다.
미케지마 마다라:[앗, 쿠로씨 지금 되게... 위험한거 알아?]
큭큭 웃어넘기네요
키류 쿠로 [43/45 12/12 ]:"후우우, 하하. 이것도 네가 말한 그 '취향' 에 속하는 건가?"
라고 말하며 숨소를 가감없이 수화기 너머로 흘려보내네요
미케지마 마다라:[조금 다른 의미의 정다압~ 애초에 쿠로씨인거얼? 싫어할리 없고...]]
키류 쿠로 [43/45 12/12 ]:(키류쿠로 숨소리 ASMR (CV.카미오 신이치로)
미케지마 마다라:(땃씨 상황이 이렇지만 않으면 좀더 방정을 떨었을텐데 하고 아쉬워 합니다)
키류 쿠로 [43/45 12/12 ]:"후우, 그럼 이제 드디어 향수가게로 간다."
"뭐 한 번 향수를 뿌리기만 하는 걸 꽤 돌아왔다고는 생각한다만 말이지...."
"원하는 향은 특별히 없나?"
미케지마 마다라:[으으음, 쿠로씨이 오해하지 말고 들어?]
키류 쿠로 [43/45 12/12 ]:녀석이 한 번 연인 토크를 시작했으니 몇 번이고 맞받아치네요.
"오우."
미케지마 마다라:[쿠로씨의 향을 가려야 하는데 뭘로 가려야 하냐면]
[나랑 유사한 향으로 가려야 하는 모양이야...]
난처하게 말하네요
키류 쿠로 [43/45 12/12 ]:".............................................................."
오해합니다
키류 쿠로 [43/45 12/12 ]:"아아, 그래. 그래서...."
"영화마냥 널 향수로 만들기라도 했어야 했나."
향수가게 문을 열면서 말합니다
열쇠공같은거 없이 쇽샤샥 열릴까요?
>브금: Lost Ark BGM - 항구도시 창천
안전해보이네요
은은하게 좋은 향기가 나고, 각 향수들이 널려 있으며, 앞에는 간판이 보입니다.
[ 향수 무료 나눔 중 ]
키류 쿠로 [43/45 12/12 ]:주인이 없는 가게를 무단으로 열고 들어온건 양심에 찔리지만,
_:별도의 값을 치루지 않고도 무료로 가져갈 수 있을 듯합니다.
키류 쿠로 [43/45 12/12 ]:양심이 회복됩니다
미케지마 마다라:[쿠로씨 전용 향수인가아..]
[원한다면 매일매일 끌어안아줘도 좋겠네!]
[이리온 이리온! 꼬오옥 하고 안아줄게?]
키류 쿠로 [43/45 12/12 ]:"됐고, 무슨 향을 쓰는지나 말해다오."
잠깐 침묵합니다
큰 소리는 안나지만 왠지 맡아보고 있는 것 같네요
키류 쿠로 [43/45 12/12 ]:(귀여워...
미케지마 마다라:[시트러스... 스킨...으음]
[그럼 바바토스겠구나아!]
키류 쿠로 [43/45 12/12 ]:"비바토스, 라..."
비바토스를 찾아봅니다
관찰을 굴릴까요?
네에
키류 쿠로 [43/45 12/12 ]:rolling 1d100<75
=0 Successes
미친거냐
강행구다사이 (줄줄줄
정확히 어떤 향수인걸까요?
좋습니다`!
굴려주세요!
키류 쿠로 [43/45 12/12 ]:rolling 1d100<75
=1 Success
허어어
[존바바토스 아티산 아쿠아]
시트러스 계열의 스킨향이 향긋한 향수입니다
미케지마 마다라:[으음 조금 미심쩍은 구석이 있었는데 아무튼 그거면 될거야!]
[방금 오케이라고 듣고온 참이거드은!]
키류 쿠로 [43/45 12/12 ]:좋아 그 바바토스를 손에 집고 칙칙 뿌리고선 무료라니까 챙기기까지 하네요.
"오케이라고, 듣다니?"
"옆에 사람이라도 있는거냐?"
키류 쿠로 [43/45 12/12 ]:"아아, 그렇겠지."
미케지마 마다라:[자아자아, 향수도 뿌렸으면 어서 가보자고오? 시간은 사람을 기다려주지 않으니!]
능청스럽네요
키류 쿠로 [43/45 12/12 ]:"그나저나, 미케지마. 네가 향수를 뿌리고 다니는 줄은 몰랐군. 관심부족이였나..."
중얼거리며 향수가게를 나섭시다
....향수가게를 제대로 잠그고 나옵시다
자신은 들어갔지만 설령 도둑이라도 맞으면......
미케지마 마다라:[뭐어, 즐기는 편은 아닌데.. 아는 사람에게 이것저것 들어서 조금 아는 정도?]
키류 쿠로 [43/45 12/12 ]:열쇠도 악세사리 가게 앞에 놓고갑시다.. 들억갈 순 없으니...
미케지마 마다라:(흑흑 예로 시작해서 예로 끝나는 향수털이...)
키류 쿠로 [43/45 12/1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 장식장의 목걸이들이 통째로 사라진 것만 빼면?
키류 쿠로 [43/45 12/12 ]:좋아..... 바닥에 떨어진 목걸이는 아얘 녹았나요?
오...........
키류 쿠로 [43/45 12/12 ]:쿠로가 천도교면 십자호를 그렸겠지요
하지만 그런건 없으니 그냥 목걸이 진열대에 떡하니 열쇠를 올려놓고 나옵시다.
"뭔가, ...죄책감이 드는군."
"이제 어디로 가면 되나?"
미케지마 마다라:[이제 가게를 나와서 다음 블록으로 가면 된단다아!]
[가게를 기준으로 왼쪽으로 가면 시계광장이 나올거야]
키류 쿠로 [43/45 12/12 ]:"아아, 그러고보니 세블록 앞에서 만나자고 했었지."
가게를 기준으로 왼쪽으로 향하며 말합니다.
"바로 세블록 앞으로 가면.... 안되는건가? 향수를 뿌려야 하는 것 처럼 말이다."
미케지마 마다라:[으으음, 괴담 종류 이야기를 들어봤다면 알겠지만 퇴치나 이런쪽 작법은 조금 까다롭거든]
[만월에 절대 문을 열어보지 마세요! 라는데 열어봤다가 파국을 맞는 전설 정도는 쿠로씨도 들어봤겠지이?]
키류 쿠로 [43/45 12/12 ]:"퇴치라니......."
미케지마 마다라:[그런거라고 생각하면 되려나!]
키류 쿠로 [43/45 12/12 ]:요근래 매 주말마다 여동생과 보는 TV프로를 떠올리고선 고개를 끄덕입니다.
"아아, 납득했다."
키류 쿠로 [43/45 12/12 ]:"시계 광장, 보이는군."
_:시계광장 근처의 어느 작은 가게에 눈길이 갑니다
여기도 작은 악세서리 가게 같네요
키류 쿠로 [43/45 12/12 ]:o0(목걸이...)
_:여기는 시계를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가게 같습니다
키류 쿠로 [43/45 12/12 ]:"그러고 보니, 미케지마. 기차에 먼저 타버려서 나와 전화하며 살살 달래는 꿈을 꾸었다고 했나?"
키류 쿠로 [43/45 12/12 ]:"뭐, 정작 너와 나와 같이 타고서 샌드위치도 잘 나눠먹었지만.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예지몽같군."
"결국 지금도 전화로 얘기하며 서로가 있는 쪽으로 가는 거잖냐."
미케지마 마다라:[하하하, 예지몽 치고는 상황이 너무 다른걸!]
[이래서야 꿔도 소용이 없겠구나아!]
키류 쿠로 [43/45 12/12 ]:"뭐, 꿈이니 절반만 맞아도 감지덕지지."
미케지마 마다라:[그래도 쿠로씨에게 향수를 선물하거나, 시계도 같이 보러 가고 싶었는데 말이지이...]
[그런걸까나?]
키류 쿠로 [43/45 12/12 ]:"뭐, 일단 만나서 안전한 곳으로 돌아가면 생각해보자고. 여행은 이제 시작이니 말이야."
"이제 시계 광장이다만, 여기선 무얼하면 되지?"
>브금: Ryuichi Sakamoto - Blu
_:아까보다 날씨는 더 좋아 보입니다. 안개가 굉장히 많이 걷힌 상태입니다.
당신의 몸에서는 은은한 마다라의 향이 나고 있습니다. 향 덕분에 함께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좁은 골목길을 통해 다음 블록으로 나아가는 길에는 색색깔의 벽돌 위에 덮인 녹색의 담쟁이 넝쿨들이 함께합니다.
[쿠로씨 걸음이 빠른걸!]
[으음... 우선은 광정 정 가운데에 시계를 봐 줄 수 있을까나?]
키류 쿠로 [43/45 12/12 ]:"뭘, 이럴 땐 느긋하게 가는 것 보다 서두르는 편이 좋겠지."
좋아 시계를 봅시다
몇시일까~
_:시계는 12시 30분 전을 가리키고 있네요
미케지마 마다라:[그게, 얼추 시간도 계산해서 쿠로씨를 안내한거라서어...]
[조금 이르게 도착했을지도 모르겠구나아. 몇시일까?]
키류 쿠로 [43/45 12/12 ]:"열한시 반..."
키류 쿠로 [43/45 12/12 ]:"뭐, 너무 이르다면 여기서 너와 대화하며 시간이나 때우면 된다만..."
"...왜지? 무슨 문제 있나?"
미케지마 마다라:[12시 정각이 되어야 다른 블록으로 가는 길이 생기거드은!]
별 대수롭지 않게 말하네요
키류 쿠로 [43/45 12/12 ]:마다라의 기색에 놀랍니다.
미케지마 마다라:[30분정도 가만히 있으려면 심심하잖아?]
키류 쿠로 [43/45 12/12 ]:"그러냐.... 그 전까지 내가 할 수 있는 게 있나?"
미케지마 마다라:[으음.. 주변의 가게를 둘러볼 수도 있겠지?]
키류 쿠로 [43/45 12/12 ]:"이곳 저곳 들쑤시다가 화를 키우는 것 보단 가만히 있는게 나을 것 같다만..."
영 찜찜한 표정으로 주변의 가게를 둘러보네요
시계가게가 있다고 했던가요?
미케지마 마다라:[핫핫하 쿠로씨가 그게 좋다면 그것도 좋다구!]
_:시계가게는 안개에 가려져 이제 보이지 않네요
길은 기억하고 있으니
키류 쿠로 [43/45 12/12 ]:머라구?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키류 쿠로 [43/45 12/12 ]:좋아... 다른 가게는 보이는게 있는지 한 번 찾아보고 없으면 시계가게로 가봅시다
"여기 오는 길에 시계가게가 있어서 한 번 가볼까 한다만..."
_:명확하게 눈에 보이는건
시계가게와
간판에 책이 그려진 가게와
이상한 문양의 간판을 가진 가게정도네요
미케지마 마다라:[으음? 혹시 내가 시계이야기를 꺼내서 그런거라면 신경쓰지 않아도 괜찮은데...]
키류 쿠로 [43/45 12/12 ]:"가게가 세 곳 있는 것 같다. 시계가게와, 간판에 책이 그려진 가게, 이상한 문양이 있는 가게...."
"30분 안에 모든 곳을 둘러볼 수 없다면, 어디부터 가보는 게 좋을 것 같나?"
"난 머리가 영 나쁘니... 이럴 땐 부탁한다고?"
미케지마 마다라:[잠깐 둘러보는 정도면 다 볼 수 있지 않을까나아?]
[아니아니, 여지껏 잘 해오고 그런 마이너스 발언을 해 버리면 마마는 당황스럽다구우!]
키류 쿠로 [43/45 12/12 ]:"그런가, 그럼...."
미케지마 마다라:[쿠로씨는 잘 하고 있어! 응응! 내가 보장하니까!]
키류 쿠로 [43/45 12/12 ]:"뭐, 머리가 나쁜건 사실이잖냐."
좋아 일단 그럼 가장 멀리 떨어져있는 시계가게부터 가봅시다
_:자낮발언에 꾸아악 되버린 마다라는 뒤로하고
쿠로는 시계가게로 향합니다
아이쿠, 시계가게는 문이 닫혀있네요.
밖에서 구경하는 형태로 잠깐 봐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키류 쿠로 [43/45 12/12 ]:좋아 밖에서 살펴보겠습니다 특별한것이 있을가?
_:캄캄한 내부를 더 보려면 좀 더 자세히 살펴야겠네요
키류 쿠로 [43/45 12/12 ]:하겠습니다
(영 불안한 오늘의 쿠로 주사위를 노려보며
rolling 1d100<75
=0 Successes
"............."
행깎하기엔 너무도 얕고 적은 행운
키류 쿠로 [43/45 12/12 ]:감사합니다
rolling 1d100<75
=1 Success
휴
어두침침한 가게 내부에서 한 시계가 눈에 들어옵니다.
한정판이라고 적혀 있는 동화풍의 일러스트가 그려진 시계입니다.
테마는 <오즈의 마법사> 네요. 오즈의 마법사의 주인공인 도로시가 강아지를 따라 길을 걷는 모습입니다.
어쩐지 당신과 마다라의 상황과 비슷해보입니다.
마다라가 강아지라면 좀 귀엽게 느껴질 지도 모르겠습니다.
키류 쿠로 [43/45 12/12 ]:"..."
작게 웃음소리를 냅니다
_:...조금 더 자세히 살펴 보면 필기체의 문구도 읽어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미케지마 마다라:[으응? 뭔가 재미있는 거라도 발견한 거려나?]
키류 쿠로 [43/45 12/12 ]:좋아 살펴볼래요! 살펴볼래요!
"뭐, 특별한 건 아니다만.."
"귀여운 걸 봐서 말이다."
얻고자 하는 것에 따른 크기의 희생을 감행해야지, 도로시
키류 쿠로 [43/45 12/12 ]:하며, 마다라의 갈색 머리를 떠올리네요. 돌아가면 머리라도 한 번 쓰다듬어볼까
의뭉스러워합니다. 쿠로가 이렇게 즐거워하는건 흔치 않거든요.
키류 쿠로 [43/45 12/12 ]:"얻고자 하는 것에 따른 크기의 희생을 감행하라.... 라."
좋아요 이제 책집에 가볼까요
거기에도 오즈의 마법사 동화책이 있으려나?
_:좋습니다. 쿠로는 다시 시계 광장으로 향합니다
미케지마 마다라:시계광장이 보일 때 쯤 나즉하게 입을 엽니다.
[쿠로씨 지금 기분은 좀 어때애?]
키류 쿠로 [43/45 12/12 ]:"음?"
"나쁘지는 않다만..."
미케지마 마다라:[조금 평온해졌으면 좋겠는데, 그건 내 희망사항일까?]
키류 쿠로 [43/45 12/12 ]:"왜그러냐, 나쁜 소식이라도 있는거냐?"
미케지마 마다라:[후후후 아니이. 좀 더 으음...?]
[많이 말 해줬으면 좋겠다 싶어서어.]
키류 쿠로 [43/45 12/12 ]:"아아, 그래. ...."
미케지마 마다라:[주변 경관, 기분 상태, 갑자기 생각난 것 까지 뭐든 좋으니까.]
키류 쿠로 [43/45 12/12 ]:"확실히 너와 얘기를 하니 기분이 나아지는 것 같군."
"뭐, 그러고 보니 너도 거기 가만히 서있으려면 꽤나 지루하겠군."
어쩔 수 없나, 피식 웃으며 얘기를 꺼냅니다
"방금은 시계가게에서 오즈의 마법사 테마의 시계를 봤다."
키류 쿠로 [43/45 12/12 ]:"그 시계에 있는 강아지가 미케지마, 너와 똑 닮아서 말이지."
"돌아가면 머리나 쓰다듬어볼까, 하고 생각중이다."
미케지마 마다라:[마마의 큐티한 매력을 드디어 눈치 채 준 것이려나? 핫핫하 농담이지만!]
[...어디를 어떻게 한다고?]
농담을 던지다 역으로 당황해버리네요
키류 쿠로 [43/45 12/12 ]:"...음? 머리를 쓰다듬는 건 싫은건가..?"
당황한 마다라의 목소리에 덩달아 놀랍니다
미케지마 마다라:[...아 아니이... 생각해 본적이 없어서어.]
[보통은 쓰다듬는쪽의 사람이고 말이지?]
[하지만 쿠로씨라면 괜찮지 않을까나!]
키류 쿠로 [43/45 12/12 ]:"테츠도 그렇고, 동생도 내가 만지는 건 싫어하고... 내 주변에는 쓰다듬는 걸 싫어하는 녀석들 뿐이군...."
한탄하려다가 이어지는 말에 작게 웃음소리를 흘립니다.
[으음, 모처럼의 닐스야드 행인데 어쩌다 이리 되어버렸다암.]
키류 쿠로 [43/45 12/12 ]:"테츠의 경우에는 어린애 취급을 싫어하는 것 같지만 말이ㅑㅇ."
"뭐, 걱정마라. 여기서 나가면 어떻게든 즐겨보자고?"
"이제 책가게로 향할 생각이다."
미케지마 마다라:[이쪽은 좋아서 그러는건데 뿌리치면 조금 쓸쓸해진단 말이지...]격하게 공감합니다
키류 쿠로 [43/45 12/12 ]:"하하하, 지긋지긋해질때까지 쓰다듬어 버릴테니 걱정마라."
미케지마 마다라:[좋았어~! 돌아오면 마마가 엄선한 특별 피자가게로 모시겠습니다앗!]
[사람들이 줄도 서서 가는 곳인데, 무사히 돌아오면 같이 가서 먹는거지이.]
[머리도...으음, 쓰다듬고!]
키류 쿠로 [43/45 12/12 ]:"오우, 기대되는 걸. 피자를 위해서라도 얼른 돌아가야겠군."
"그래야지."
웃으며 책가게로 향합니ㅏㄷ~
책방으로 향합니다
_:헌책방 안에 들어가면 여전히 사람은 없습니다.
좁은 건물 안을 가득 매운 책장은 어느 마법사의 아지트 같기도 합니다.
낡은 종이 냄새가 기분 좋게 납니다.
자세히 관찰해보면 뭔가 특별한 책이 보일지도 모르겠네요...!
키류 쿠로 [43/45 12/12 ]:좋아....
자세히 관찰합니다
지이-
키류 쿠로 [43/45 12/12 ]:rolling 1d100<75
=0 Successes
75가 결코 낮은 수치가 아닌데
키류 쿠로 [43/45 12/12 ]:왜이러니 쿠로야
언제든지 강행이 가능합니다
키류 쿠로 [43/45 12/12 ]:감사합니다..
rolling 1d100<75
=0 Successes
자세히 보려던 쿠로는 눈에 먼지가 들어가버렸네요...
행운..! 행운을 굴려보자!
키류 쿠로 [43/45 12/12 ]:rolling 1d100<45
=0 Successes
...............
(엉엉
눈을 비비며 괴로워합니다
(ㅠㅠㅜㅠㅜ)
키류 쿠로 [43/45 12/12 ]:"으윽, 헌책방이라 그런지 먼지가 많군.."
키류 쿠로 [43/45 12/12 ]:크리 찬스를 쓰고싶어요...
키류 쿠로 [43/45 12/12 ]:아니면 도로시책을
키류 쿠로 [43/45 12/12 ]:찾겠습니다
키류 쿠로 [43/45 12/12 ]:오즈의마법사 내놔!
_:조아아..! 쿠로는 오즈의 마법사를 찾습니다!
당신은 책더미 사이에서 낮익은 삽화를 하나 발견 합니다. [오즈의 마법사] 초판본이라고 적혀있네요.
책을 살피려 할 때 책에서 어떤 쪽지가 툭, 떨어집니다.
키류 쿠로 [43/45 12/12 ]:"..뭐지?"
쪽지를 주워 읽겠습니다.
신이 가진 권능으로 차원의 문을 여는 능력을 얻었다.
실험체를 찾아 그곳으로 보내자, 형제들이여.
저곳을 지나가는 아이는 다른 차원에…….
기이한 내용에 혼란에 빠집니다
산치체크 해주세요
키류 쿠로 [43/45 12/12 ]:"어이어이, 이거....."
rolling 1d100<43
=1 Success
정신력은 튼튼하군
평정심...
키류 쿠로 [43/45 12/12 ]:호랑이 굴에 잡혀가도 정신만 차리면 산다
(호랑이: 힝구)
키류 쿠로 [43/45 12/12 ]:"미케지마, 오즈의 마법사 책을 찾다가 쪽지를 읽었는데 말이야..."
라며 쪽지 내용을 읽어줍니다.
"...아무래도 우리 둘의 상황 같지 않나..?"
[...이상한 내용은 무시해도 괜찮아. 응, 당황하지 말고. 쿠로씨는 안전하답니다아!]
달래려는 듯한 음색이네요
키류 쿠로 [43/45 12/12 ]:"아니, 당황은 안했다만 너도 아는 편이 좋을 것 같아서 말이야."
"나는 읽어도 무슨 뜻인지 모르니 너라도 아는 편이 낫겠지."
좋아 책을 읽어봅시다
호다닥
_:오즈의 마법사 초판본을 펼치면 모든 페이지가 백지입니다. 그저 삽화 몇 개만 남아 있습니다.
폭풍에 휩쓸려 다른 나라로 간 도로시의 삽화가 보이네요
하지만 그곳에는 아무도 없고 도로시는 정처 없이 세상을 떠돌다가 자신의 강아지가 이끄는 장소로 들어갑니다.
키류 쿠로 [43/45 12/12 ]:(마다라 ㅠㅠ
_:이후 도로시는 두 갈래의 갈림길을 마주하고…….
삽화도 그 부분에서 끝납니다.
미케지마 마다라:[뭐어 쿠로씨니까 패닉은 덜 했을거라 생각하지마안!... 타인을 아이처럼 대하는게 습관이다보니...무심코 이상한 소릴 해버렸네!]
키류 쿠로 [43/45 12/12 ]:"뭐어, 네가 걱정할만한 사람은 아니니 걱정마라. 알잖아?"
미케지마 마다라:그렇죠 '그'키류 쿠로입니다. 하지만 그런 순수한 객관적 지표를 떠나서 괜히 신경이 쓰인다는건 어떻게 전달하면 좋을지
[...그렇지.]
애써 동의해주네요
키류 쿠로 [43/45 12/12 ]:"그보다 미케지마, 오즈의 마법사 동화책은 좋아하나?"
미케지마 마다라:[내용은 대강 기억하고 있단다!]
키류 쿠로 [43/45 12/12 ]:"예전에 동생에게 읽어준 기억은 나는데 정확한 내용이 기억이 안나서 말이지.."
"도로시가 두 갈래길 앞에서 어떻게 했더라..?"
책을 한 손에 받쳐들고선 곤란한듯이 머리를 긁적이네요
미케지마 마다라:[ 두 갈래 길..? 그런 내용이 있었나? ]
[이상하네... 그런 내용은 못 들어봤는데...]
전혀 모른단 투입니다
키류 쿠로 [43/45 12/12 ]:"그렇군..."
책방에 더 살필것은 있을까요?
키류 쿠로 [43/45 12/12 ]:좋아아 이제 이상한 간판을 단 가게로 갈 차례군
키류 쿠로 [43/45 12/12 ]:기다려라 매주 서프라이즈를 챙겨본 오컬트력을 빛내주마
키류 쿠로 [43/45 12/12 ]:(오컬트 20
_:(???: 오빠 맨날 빨래 개면서 대충 봤잖아...)
이상한 간판을 단 가게는 가까이서 보니
아기자기한 물건이 가득한 골동품 가게 같아보이네요
들어가볼까용
키류 쿠로 [43/45 12/1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네!
키류 쿠로 [43/45 12/12 ]:아 리얼리티쩐다 주말아침에 빨래개면서 서프라이즈 본 쿠로
_:골동품 가게는 아기자기한 물건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뒤져보면 꽤나 쓸만한 물건이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키류 쿠로 [43/45 12/12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세수하고 세탁기돌렸겠죠 청챵해
_:(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게를 좀 더 자세히 살펴볼가용..!
휘휘 둘러봅니다
(ㅍ"ㅍ+
_:카운터 위에 특이하게 생긴 낡은 고물 사각형의 커다란 라디오가 있네요.
위에는 뭉툭하고 단순한 전원 버튼이 있습니다.
틀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키류 쿠로 [43/45 12/12 ]:좋아 오컬트보다 기계를 먼저굴리겠군
틀겠습니다
_:라디오를 틀면 갑자기 핸드폰이 갑자기 지직거립니다.
미케지마 마다라:[....씨? 갑자기, 왜... 무슨!]
키류 쿠로 [43/45 12/12 ]:"엇? 아아, 잠시 라디오를 만졌다만..."
"...이런, 전파가 걸린건가."
키류 쿠로 [43/45 12/12 ]:".....이런,"
이마를 칩니다
쿠로도 나도
_:전자기기를 다루는 법을 알거나, 요행을 바래 볼 수 밖에 없을 것 같네요.
라고 어디선가 텔레파시가 날아옵니다
키류 쿠로 [43/45 12/1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키류 쿠로 [43/45 12/12 ]:일단 라디오를 틀었으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라디오에서 뭐가 나오는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들어볼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키류 쿠로 [43/45 12/12 ]:주파수를 맞춰볼게요
지지직 지직
_:뭔가 흘러나오긴 하는건가? 싶을 정도로 묵묵부답이네요
어느 채널에서 쿠로의 솔로곡 간주가 잠깐 들리다 끊긴거 외에는
반응이 없습니다
키류 쿠로 [43/45 12/12 ]:"....?"
여기서 갑자기?
전자기기를 써볼게요
키류 쿠로 [43/45 12/12 ]:라디오에!
굴려주세요!
키류 쿠로 [43/45 12/12 ]:rolling 1d100<51
=1 Success
휴
소리가 흘러나오기 시작합니다
브금> BB Channel/Fate/Extra CCC [Music Box]
도로시, 도로시. 너의 강아지를 봐.
너를 위해 자신을 걸었어. 널 다시 집에 돌려보내려고.
도로시, 불쌍한 도로시. 하나를 얻기 위해서는 하나를 포기해야 하는 법이란다.
집에 돌아갔을 때, 너는 너의 강아지를 잊게 될 거야. 잊어버리게 될 거라고.
불쌍한 강아지.
키류 쿠로 [43/45 12/12 ]:(이마 호팍호팍
라디오 안쪽에서 작은 낄낄대는 웃음소리가 들리는가 하더니, 소리가 끊깁니다.
키류 쿠로 [43/45 12/12 ]:라디오를 걷아차고 싶지만 쿠로는 안그러겠죠
키류 쿠로 [43/45 12/12 ]:하아... 브금이 끊긴게 키퍼님의 의도였단말인가
(메타적의심
바닥에 떨어져 부숴집니다
브금>Hans Zimmer - Mountains (Interstellar Soundtrack)
키류 쿠로 [43/45 12/12 ]:".............................."
부서지는 라디오를 보며 차라리 개운한 듯 얼굴을 구기며 바라보네요
이럴때가 아닙니다 얼른 전화를 해야겠지요
다시 전화를 걸어봅니다
전자기기를 써야할까요?
휴대폰은 다시 멀쩡해집니다
문제없이 전화를 걸 수 있어 보이네요
걸어보나요?
"제발.. 받아라.."
입술을 꾹 무네요
쿠로는 아이디어 판정입니다
키류 쿠로 [43/45 12/12 ]:rolling 1d100<65
=1 Success
_:당신은 자신이 다른 차원에 와버린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빠져나가는 방법은 마다라가 알고 있으나 그 대가가 본인이 가진 마다라에 대한 기억이라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불안한 감각에 산치 체크입니다
키류 쿠로 [43/45 12/12 ]:rolling 1d100<43
=0 Successes
키류 쿠로 [43/45 12/12 ]:키퍼님은 마다라와 쿠로를 그냥 버리지 않을거야
그치 그치
(시나리오집 눈치)
키류 쿠로 [40/45 12/12 ]:"......미케지마."
_:사실을 깨닫자마자 거리의 시계가 12시를 가리킵니다.
키류 쿠로 [40/45 12/12 ]:"미케지마, 들리나? 미케지마...!"
_:그리고 원형 광장 앞에 두 갈래의 길이 나타납니다.
키류 쿠로 [40/45 12/12 ]:".............................."
곧 통화가 연결됩니다
키류 쿠로 [40/45 12/12 ]:"미안하다, 너에게 말도 안하고 움직이느라."
놀란듯 다급한 음성이네요
키류 쿠로 [40/45 12/12 ]:"네가, 네가 뭘 보고 있는지, 내 기분은 어떤지 말해달라고 했었는데도 말이지."
"....지금 시계는 12시고 내 앞엔 두 갈래길이 보이는군."
"그리고 나는.... 나는 지금 가슴이 답답하다."
미케지마 마다라:[......무슨 일 있었어?]
잠자코 쿠로의 말을 듣습니다
키류 쿠로 [40/45 12/12 ]:"미케지마, 숨기고 있는게 있다면 얘기해라."
"....돌아갈 수 있는거지? 너와 나 둘이, 함께."
직감적으로 쿠로가 무언가를 알게 되었음을 깨닫습니다
[...길이 열렸다니 잠시 이야기나 나눌까]
[내가 좋아하는 피자 가게가 있댔잖아.]
[골동품점의 맞은편에 있거드은. 우선 거기로 가 주지 않을래?]
미케지마 마다라:[앉아서 이야기하자. 앉아서...]
키류 쿠로 [40/45 12/12 ]:"......아아,"
"일단 피자가게부터 가보도록 하지."
하며 두갈래 길을 흘긋보고선 골동품가게 맞은편의 피자가게로 향합니다
브금>Nico Cartosio - Melting (Relaxing Piano)
다만 카운터에는 쪽지가 붙어 있습니다.
[ 파인애플 피자 한 조각 무료 시식 가능. ]
미케지마 마다라:[피자가게는 제대로 열려있어?]
키류 쿠로 [40/45 12/12 ]:"파인애플인가, ...."
"아아, 열려있다고 하긴 애매하다만."
"뭐, 피자 한 조각은 먹을 수 있는 모양이야."
"줄도 안서고 말이지."
"꽤 행운인걸?"
미케지마 마다라:[하하하 그러게...그러면 피자 한 조각 가지고 테이블에 앉아 줄래? 핸드폰은 맞은편에 놓아주면 좋겠어.]
[나랑 마주보듯이.]
[영상통화였으면 좋았을텐데, 거기까진 허락해주지 않는 모양이야...]
키류 쿠로 [40/45 12/12 ]:"...하하, 아쉬운데."
하며 마다라의 말대로 핸드폰을 맞은편에 놔둡니다.
"미케지마, 네 쪽에도 피자가 와있나?"
미케지마 마다라:[...역시 쿠로씨! 예리한데!]
정말로 감탄하는 어조입니다.
키류 쿠로 [40/45 12/12 ]:"장난치지말고 사실을 말해라, 정말이냐?"
"예전부터 너는 영 못믿겠어서 말이야."
미케지마 마다라:[으음, 쿠로씨도 알아버린 것 같고.. 이실직고, 털어놓아야 하는건가아.]
키류 쿠로 [40/45 12/12 ]:"또 지금처럼, 네가 곤란한 상황인데 말도 안하고선 말이야."
"아아, 바른대로 처음부터 털어놔라."
미케지마 마다라:[아니아니, 곤란하진 않으니까.]
[사실 말이야아?]
여전히 평온한 어조입니다
키류 쿠로 [40/45 12/12 ]:목소리에 힘이들어가네요, 마다라에게 닿지는 않겠지만 수화기를 노려봅니다.
미케지마 마다라:[황당무계한 말 같지만! 사실 쿠로씨는 어떤 사람들 때문에 다른 차원으로 보내진 상태야.]
[그래서 쿠로씨를 원래 세상으로 데려오기 위해 전화로 안내를 하는 중이었단다아!]
[그래도 어찌어찌 마지막 골 까진 온 것 같아서 다행이네!]
[쿠로씨와 내 사이니까 당연한가 싶기도 하고오!]
[오느라 고생했어 쿠로씨이. 숙소에 돌아가면 푹 쉬도록 해.]
쿠로가 어디까지 알아버린지 몰라 일단 생각이 닿는대로만 먼저 털어놓아본 것 같네요
키류 쿠로 [40/45 12/12 ]:"아니, 아니.... 그 얘기를 하라는게 아니잖냐."
"...정 네 얘기를 하기 싫다면 말이야."
"도로시가 두갈래 길에서 어떻게 되는지라도 알려달라고."
".... 그 옆에서 길을 이끌어주던 강아지도 함께 말이지."
"도로시는 어떻게 되어도 좋으니 강아지 얘기나 진득하게 하라고?"
미케지마 마다라:[그건 곤란한거얼, 도로시가 무사하지 못하면 강아지는 큰일이 난답니다]
[강아지는 언제나 쭉, 도로시의 편이었으니까.]
[으으음...]
침묵이 이어집니다
[내기를... 했거든. 강아지씨는]
[도로시가 무사히 돌아오는지 아닌지로 뭐어, 목숨 같은걸 걸어버렸을지도 모르겠네!]
미케지마 마다라:[하지만 곧 두갈래 길이잖아?]
[도로시씨는 무사히 돌아오고! 강아지랑도 무사히 만나지 않을까!]
키류 쿠로 [40/45 12/12 ]:"....미케지마,"
"난 머리가 나쁘니까, 제대로 얘기 해주지 않으면 그대로 속아버린다고?"
"뭐, 그게 네 의도라면 어쩔 수 없지만 말이야."
"...정말 이대로 속아넘긴대도 한 점의 후회도 없는건가?"
미케지마 마다라:[아니아니이, 정말... 내가 알고 있는건 이게 다야.]
조금 억울한 음색이네요
[쿠로씨야말로 뭘 봤길래?]
[무슨 일이 있었던거야? 조금 걱정되려고 하거든?]
키류 쿠로 [40/45 12/12 ]:"강아지가 내기를 했건 뭘 했건 상관 없어, 애초에 갈라지고 나자마자 나와 계속 전화를 하면서 언제 내기를 했다는건지....."
미케지마 마다라:[쿠로씨가 있는 차원은 나랑 시간이 조금 다른 모양이더라고!]
키류 쿠로 [40/45 12/12 ]:"하나를 걸면 하나를 포기해야 한다."
"얻고자 하는 것에 따른 크기의 희생을 감행해야한다..."
키류 쿠로 [40/45 12/12 ]:"도로시를 집으로 돌려보내기 위해 자신을 건 강아지를, 도로시는 잊어버리고 말거라는군."
결국 제 분에 못이겨 탁상을 내리칩니다.
"웃기지 마라, 갑자기 이런..."
미케지마 마다라:[..잊어버린대? 나를...?]
황망하다는 목소리가 흘러나오네요
키류 쿠로 [40/45 12/12 ]:"아, ...."
미케지마 마다라:아무래도 정말로 몰랐던 것 같습니다
키류 쿠로 [40/45 12/12 ]:몰랐던건가, 아차 싶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나는, 돌아가지 않아도 상관없다. 미케지마."
"전화로밖에 대화를 하지 못해도, 아얘 떨어지는 것 보단 낫겠지."
미케지마 마다라:[음! 그거야 말로 본말전도겠구나아!]
키류 쿠로 [40/45 12/12 ]:".........아아,"
"목숨을 걸었다고 했나."
"멍청한 강아지... 도대체 무슨짓을,"
개--같은 어감으로 강아지를 부르네요
씌익씌익
멍청하다는 말이 생소해 그만 웃어버리고 맙니다
[후후, 그래도 다시 만날 수는 있는 거잖아?]
[난 내가 꼼짝 없이 죽는 줄 알고 있었거드은!]
[쿠로씨가가 나를 잊어도 내가 찾아갈게. 뭐, 우린 잘 맞으니까 처음부터 다시 시작할 수 있을 거야].
[으음, 이렇게 말하니까 별로 엄청난 일도 아닌 것 같고 말이지?]
키류 쿠로 [40/45 12/12 ]:"정말, 정말 잊어버리기만 하는건가? 미케지마..."
"네가, 돌아오기는 한단 얘기지?"
"제대로 답해다오, 네가 돌아올 수 있다면...."
미케지마 마다라:설령 아니라 한들 이 상황에서 할 수 있는 대답은 하나 뿐이겠지요
최대한의 상냥한 목소리로 답합니다.
[쿠로씨가 보고 싶어, 그러니까 내게 돌아와 주었으면 해.]
[...전화도 좋지만 손도 잡고 싶고?]
[그건 전화로는 못하는 종류의 대화잖아. 그렇지?]
키류 쿠로 [40/45 12/12 ]:"아아, 그래."
수화기 너머에서 급하게 음식을 먹는 소리가 들리네요.
잠시 뒤 낮은 숨소리가 들립니다.
"하아, 그리고 피자도 같이 먹자고. 혼자 먹으니 영 맛이 없군."
접시를 카운터에 가져다두고선 가게를 나섭니다.
"그리고 난 파인애플보다는 스테이크 피자가 더 좋다."
미케지마 마다라:전화 너머에서는 간간히 떨리는 숨소리만 작게 들려오고 있습니다
[기억해 둘게]
키류 쿠로 [40/45 12/12 ]:좋아요 쿠로는 다시 두갈래 길 앞에 섭니다.
키류 쿠로 [40/45 12/12 ]:".....다시 갈림길이다."
키류 쿠로 [40/45 12/12 ]:"어디로 가면 되지? 미케지마."
크음 목을 한 번 가다듬네요
[나가시는 길은 왼쪽입니다아!]
쾌청한 목소리입니다. 평소의 그 목소리네요
키류 쿠로 [40/45 12/12 ]:"왼쪽,"
"확실하지?"
미케지마 마다라:[아앗! 여기서 의심이라니이!]
키류 쿠로 [40/45 12/12 ]:"다시 말했지만 나는 그 말 그대로 믿을 수 밖에 없다고?"
미케지마 마다라:[뭐어, 이부분은 내 자업자득인가아...]
키류 쿠로 [40/45 12/12 ]:"그야...."
네 목소리가 지금 형편없이 떨리는 걸 보면 의심할 수 밖에 없잖냐.
속으로만 생각하고 작게 한숨을 내쉬네요
미케지마 마다라:[....어디든 좋으니까 걸어가주었으면 해. 멈춰있지 말고.]
[그러면 뒷 일은 내가 어떻게든 할 수 있으니까.]
키류 쿠로 [40/45 12/12 ]:"아아, 그럼. 너만 믿는다."
미케지마 마다라:[아무튼! 추천 경로는 왼쪽, 왼쪽이라구우!]
키류 쿠로 [40/45 12/12 ]:라고 대답하며 의심을 드디어 걷고선 마다라만을 믿고 왼쪽으로 향합니다
어이어이 믿는다구웃?!
_:왼쪽으로 걷습니다. 점점 핸드폰이 꺼지기 직전의 상태가 된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소리가 잘 들리지 않네요
지직거리고, 흔들립니다.
키류 쿠로 [40/45 12/12 ]:"...미케지마."
_:마지막 인사를 해야 할 때가 왔을 지도 모르죠
키류 쿠로 [40/45 12/12 ]:침작하게 미케지마를 부릅니다.
"미케지마, 들리나?"
띄엄띄엄 답합니다
키류 쿠로 [40/45 12/12 ]:"마지막으로, 암구호라도 정해둘까."
미케지마 마다라:[핫핫하, 그건 또 ...근두근 한 걸!]
[좋은 생각...라도 있어?]
키류 쿠로 [40/45 12/12 ]:"네가 파인애플 피자를 먹자고 하면, 스테이크피자가 좋다고 답하는 방식으로....."
"뭐, 멋은 없다만 일장적이니까 의심받을 일은 없겠지."
일상적<<
[...잘가, 쿠로씨.]
[또 만나]
키류 쿠로 [40/45 12/12 ]:"아아, 또 만나자고."
"....."
마지막 말이 전해졌는진 모르겠지만....
_:그 순간입니다. 왼쪽 길에서 수많은 연기 형상 무리가 나타납니다.
키류 쿠로 [40/45 12/12 ]:이제 다시 곧, 만날거니 괜찮겠지. 라고 생각하며
발을 한 걸음 한 걸음 옮깁니다.
키류 쿠로 [40/45 12/12 ]:"......"
_:연기 형상들은 당신이 있는 지도 모르고 그저 지나칩니다.
키류 쿠로 [40/45 12/12 ]:보고 미간을 구기적합니다.
"...... 향수탓인가."
_:그래요 당신의 몸에서는 마다라의 향이 납니다. 마다라는는 이 장소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때문에, 저들은 이 차원에 없는 마다라의 향을 전혀 맡지 못한 것 같습니다.
어쩐지 보호 받은 기분이 듭니다.
당신의 눈앞에는 길이 보입니다.
안개가 이제 완전히 걷히고, 알록달록하고 예쁜 거리만이 남았습니다.
담쟁이 넝쿨과 색색깔의 건물들…….
닐스 야드 세 블록 앞에서 다시 만나.
나아갈까요?
다시 만날 수 있기를, 소원해볼까요?
키류 쿠로 [40/45 12/12 ]:"..... 아아, 세 블록 앞. 다와간다. 이제 곧 볼 수 있겠군."
소원할 것 까지도 없습니다.
당연히 만날거니까요.
원래 누구 한 명이 길을 잃었을때는 한 명은 가만히 있고 나머지 한 명이 움직여야 금방 찾으니까요.
마다라가 가르쳐 주는 대로 잘 따라왔으니 절때 엇갈릴 일도, 헤멜 일도 없겠죠.
다시 만날 수 있을겁니다.
키류 쿠로 [40/45 12/12 ]:마다라를, 그리고 마다라의 말을 잘 따라온 자신을 믿고 나아갑니다
>브금:[Deemo-OST] Yawning Lion
_:당신은 나아가기로 결정했습니다
키류 쿠로 [40/45 12/12 ]:(수미상관되는 원디렉 노래를 들으며 안심하다가 까무러치기
_:나가면 마다라와 함께 피자 가게에 갈까요.
그래서 같이 피자도 먹고, 마다라와 함께 향수를 보러 가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좋은 생각을 해야죠. 그래야 웃으며 만날 수 있을 테니까요.
웃는 얼굴로 인사하고 우선은 피자를 먹고.
이번에는 쿠로의 향이 나는 향수를 추천해 줘도 좋을 지도 모릅니다.
.
.
누구에게요?
그러니까, 향수를 추천 해 준 사람 말이에요.
좋아하는 피자가게가 있다고 한 사람인데
_:방금 전 까지 전화로 함께 이야기를 나눈 사람이었습니다.
그 사람이 어떻게 생겼더라?
생김새를 떠올려 보려 하지만
아무것도 떠오르지 않습니다.
이제는 어떤 목소리였는지 조차요.
갑자기 막막하기만 합니다.
_:어떤 언어를 썼고, 어떤 문장을 구사했더라.
그리고 나는 그녀석에 대해 어떻게 생각했더라…….
…….
그가 누구죠?
.
당신은 문득 거리의 소음에 정신을 차립니다.
_:닐스 야드의 행인들이 당신의 주변을 스쳐 지나갑니다.
키류 쿠로 [40/45 12/12 ]:"......아,"
꿈이라도 꾼건가?
그러고보니 왜 닐스야드에 여행을 왔는지도 기억이 잘 안나네요.
_:당신의 뒷골목에는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는 유명한 피자 가게가 보입니다.
런던 한 복판의 거리에 당신은 혼자 서 있습니다.
키류 쿠로 [40/45 12/12 ]:내 생일맞이로 혼자 여행이라도 온건가,
나 답지 않은 계획이군, 누가 옆에서 부추기지만 않으면 이런 일은 계획할 리 없는데...
_:아 그랬죠. 당신은 생일을 맞아 혼자 런던 여행을 온 참입니다.
숙박에 혼선이 있어 어째서인지 2인실을 누군가와 나눠쓰게 되었지만, 큰 인상이 남지 않은걸 보니 별로 불편하지도 않았던 것 같아요.
가만 그 사람이 어떻게 생겼더라?
키류 쿠로 [40/45 12/12 ]:"......"
키류 쿠로 [40/45 12/12 ]:왜인지 오래 걸은 것 같습니다 출출하니 피자가게에 줄이라도 설까요?
???:"거기 가는 멋진 형씨! 그래! 거기의 붉은 머리카락을 가진 형씨!"
친근하게 불러오네요
키류 쿠로 [40/45 12/12 ]:"아앙?"
너무 익숙하게 친한 녀석에게 하듯 어이없다는 소리로 돌아보다가 빠르게 수습합니다.
"아, 절 부르신겁니까..."
키류 쿠로 [40/45 12/12 ]:머쓱하게 헛기침을 하네요.
키류 쿠로 [40/45 12/12 ]:갑자기 친한 척을 하며 부르니 당황스러울뿐입니다
_:어쩌다 당신과 2인실을 나눠쓰게 된 사람이었죠.
키류 쿠로 [40/45 12/12 ]:(그게 기억난거니?!!
_:사내는 한 손에 핸드폰을 들고, 어쩐지 젖은 낯으로 당신을 향해 웃어 보입니다. 울었던, 걸까요?
???:"아아니, 이런데서 우연이구나 싶어서어!"
키류 쿠로 [40/45 12/12 ]:"아, 아아.. .네.."
???:"혹시 저 피자가게가 목적지라면 합석하지 않을래?"
키류 쿠로 [40/45 12/12 ]:왜인지 껄끄러운, 불편한 기색으로 주춤주춤 물러섭니다.
???:"이거 데이트 신청일지도 모른답니다?"
키류 쿠로 [40/45 12/12 ]:"......"
그 말을 들으니 더 같이 먹기 싫어지는데요
무엇보다 가볍고, 왜인지 얼토당토않는 일에 휘말릴 것 같고....
???:"앗차, 역효과인가..! 취소취소! 합석 요청일 뿐이니까아!"
키류 쿠로 [40/45 12/12 ]:이런 사람에게 정이라도 들었다간 제가 휘둘릴 것 같아 불압합니다.
"....오우, 아니... 네. 좋습니다."
"... 나는 파인애플 피자로 할 건데, 형씨는?"
키류 쿠로 [40/45 12/12 ]:"....전, 스테이크 피자가 좋습니다."
_:세상에, 이 사람이 내뱉는 말투가 왜 이리 친근한지 알 수가 없네요
불가사의한 친근감에 이끌리는 당신은 지금, 닐스야드 세 블록 앞에 있습니다.
_:> 무사히 복귀하여 PC가 KPC에 대한 기억을 잃었으나 다시 재회하는 엔딩
브금> 백예린 (Yerin) - La La La Love Song
으아악 이게
원래 기억못하는게 가장 베스트인가요?
_:향수를 뿌렸을 경우 : 이성 1d2 / 1d3+1 회복
살아 나왔을 경우 : 이성 1 / 1d3 회복
키류 쿠로 [40/45 12/12 ]:rolling 1d100<40
=1 Success
키류 쿠로 [40/45 12/12 ]:rolling 2d3+1
=5
키류 쿠로 [40/45 12/12 ]:웃스, 원상복귀
_:쿠로는 런던의 룸메와 어찌어찌 친해지고, 일정이 죄다 겹치는 희안한 경험을 합니다.
일정뿐인가요! 어쩌면 이리 공통점이 많은지! 알고보니 같은 업종의 사람! 알고보니 동창!
..우리 왜 이제야 만난거지? 궁금함에 고개를 갸웃대 보지만, 중요한건 앞으로의 일이겠죠?
키류 쿠로 [40/45 12/1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이!
얘들아!!!
키류 쿠로 [40/45 12/12 ]:벌써 요비스테입니까....
쿠로씨도 마다라라고 불러도 좋다구?
키류 쿠로 [45/45 12/12 ]:"마다라, 아.... 이름.."
???:미케지마 마다라, 줄여서 마마도 좋고~
키류 쿠로 [45/45 12/12 ]:그러고보니 통성명은.. 이미 했겠지요
.... 미케지마 씨로 하겠습니다.
아무리 친해도 성으로 부르는 사람이라 말이죠....
(딱딱
???:음! 밀어내도 다가가는건 특기니까 말이지이?
쿠로씨 편할대로, 쿠로씨가 바라는대로, As your wish 랍니다앗!
키류 쿠로 [45/45 12/1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우, 알겠다... 아니 알겠습니다.
나참..... 얼토당토않는 녀석에게 걸린 기분이네요...
그러고보니 나는 향이 비슷한 것 같가도 하고...
주머니에 든 향수를 꺼내볼지도 모릅니다
???:"...? 세상에, 쓰는 향수까지 똑같을 줄은 몰랐는거얼..."
익숙한 브랜드에 눈을 동그랗게 뜹니다
키류 쿠로 [45/45 12/12 ]:"아, 이 향수 쓰는 건 아니고...."
"왜인진 몰라도 들고있더군요. 추천이라도 받은건가...."
"....."
향수와 마다라를 번갈아봅니다
미케지마:"... 쿠로씨에게 잘 어울린다고 생각해. 향수 고르는 눈이 좋은걸."
"시트러스계의 비누향이랑 스킨향이 몽글몽글 뿜뿜하는 제품이거드은."
키류 쿠로 [45/45 12/12 ]:"흐음, 그렇습니까. 나쁘진 않다고 생각합니다만, ...."
"그보다, 슬슬 말을 놔도... 될까요? 동창이고..."
미케지마:"앗핫하! 이쪽은 미리 놓고 있었는데! 언제든지! 편할대로! 미케지마 하고 불러주세요! 자아자아, 하나 둘!"
키류 쿠로 [45/45 12/12 ]:"미케지마."
"...하아,"
왜인지 제대로 말려들고있는 것 같습니다
미케지마:여유롭게 굴어보려지만 답지않게 허둥지둥 하고 있네요
그 때문일까요 평소라면 머리에 나뭇잎이 붙은것 정도는 기민하게 알아챘을텐데
키류 쿠로 [45/45 12/12 ]:"...어이,"
"붙었으니까...."
미케지마:갈색 머리에 나뭇잎을 붙이곤 절찬리에 아무말이나 떠들고있습니다
"으응?"
키류 쿠로 [45/45 12/12 ]:하며 머리카락을 떼어줍니다.
그 김에 머리카락을 한 번 쓸게되네요.
"...초면에 미안하지만, 한 번 더 쓰다듬어도 되나?"
"강아지 같아서... 말이지."
머리가 물음표로 가득하지만
어째서인지 저도 모르게 고개를 끄덕끄덕하고 마네요
되려 고개를 숙여줍니다
???
(혼란상태)
키류 쿠로 [45/45 12/12 ]:"....."
작게 미소를 짓습니다.
"초면에 이래서 미안하다만, 왜인지 허락해줄것같아서 말이야."
머리를 사락사락쓰다듬어주면서 말합니다, 어느정도 긴 머리가 장모종 강아지를 쓰다듬는 것 처럼 기분이 좋네요
"잘부탁한다고? 미케지마."
미케지마:머리..다른 사람에게 쓰다듬어지는건 거의 처음 아닌가? 하는 의문이 문득 고개를 듭니다. 어째 중독될것만 같은 감촉이네요. 무심코 볼을 붉히고 맙니다.
:"..나도 잘 부탁해, 쿠로씨."
수분수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얘두라...
행복해야해......
TM (GM):수분님이 행복하게 만들어주셧어...
최고야...
어쩜...
끌려갔으니 그런거라는 답이 나오겠죠
^,^
산이 거기있으니까...
오른거야 급...
선생님 향수 티엠아이 말해도 돼요...?
존바바토스 아티산 아쿠아 모델이지 않습니까
이게 시트러스계 비누스킨향이 몽글몽글 뿜뿜하는
TM (GM):쿠로 향수랑 비슷한거 찾아 돌아다닐때 발견한 그나마 비슷한거? 쿠로 향보다는 조금 더 가벼운 모델이거든요
다라가 쿠로 향이랑 비슷한걸 구매해서 쓰고있었다는 백스토리가 있습니다.
쿠로의 본래 체향과는 조금 다르기 때문에 쿠로를 인식하지 못했다는 설정!
으로 억지로 구겨넣엇네요
수분수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선샌밎...감사합니다...
TM (GM):그러니 바꿔말하면 이렇게 되겠네요. 쿠로는 다라가 좋아해 마지 않는 '쿠로 자신의 면모'에 의해 보호 받았다고 하는
향수향... 새로 정하신거구나
수분수분:바바로아 향수가 4개 있다구 하길래 저는4개중에 고르세요인줄알았지
으아아ㅏㄱ!!!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미쳐요 선생님
TM (GM):다라라면 향수 줄줄 외우고 다녀도 안 이상해서
권장하는건
딸기를 먹고있어서 딸기향...
글케 가야했는데
저의 욕심이...
흑흑 암튼 으!
너무 좋았어요!
ㅠㅜㅠㅜㅠㅜ수분님 쿠로 너무...
수분수분: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
미쳐 너무좋아요 ㅠㅠ
아.. 너무너무맛있다
TM (GM):이 갓시날을 수분님의 갓 쿠로로
맏쿠로 와서...
저는 여한이 없서요....
세션중에 궁금하셧던 점 있으셧을가여..!
그래서...
강아지는
뭘걸었나요
이강아지..ㅂㄷ
쿠로는 다올로스 신도의 농간으로 평행 우주의 다른 차원에 옮겨진 상황이었습니다
잘못 하면 다올로스를 직접 조우할 가능성이 있고, 삼켜질 위험도 존재합니다.
TM (GM):쿠로가 눈 앞에서 사라진걸 발견한 마다라는 차원 사이 시간의 흐름이 다르다는 것을 파악하고 마침 나타나서 약올리는 니알라토텝에게 간청해 자신을 담보로 쿠로를 다시 지구로 복귀시키는 기회 한 번을 얻었습니다.
다만 여기서 마다라는 자신이 목숨을 담보로 걸고 내기를 하는줄 아나, 냐루님은 기억으로 정해둔 상태입니다...
그래서
중간에 그
라디오 부분에서
원래는 마다라가 같이 들어야 했거든요
피자 가게에서 으잉? 뭐라는거야? 상태였다고 하네요
아이고!
TM (GM):쿠로가 말해줘서 다라도 그제야 진상을 알게되었고..!
그래서 엔딩 분기중에
TM (GM):쿠로에게 잊혀질걸 두려워한 나머지
오른쪽으로 거짓말 하는 분기도 있었습니다
오른쪽은 어떻게 되나요...
TM (GM):길을 잃고 로스트 당합니다...
영원히 끝나지 않는 3블록에 갇혀요...
[ 미안해, 내가……. ]
울먹이는 KPC의 목소리를 마지막으로 화면이 완전히 종료됩니다.
TM (GM):무슨 일이냐고, 어떻게 된 거냐고 물어도 주변은 하얗게 변하기만 합니다.
응?
왜인지 버림받았다는 느낌이 듭니다. 잊혀질 것을 두려워한 KPC가 당신을…….
길이 끝나지 않습니다.
END 3 :: 아니면 이대로 이별할까?
> KPC가 PC를 배신하고 영원히 그 차원에 남겨두는 엔딩
수분수분:뭔진몰라도 마다라가 할것같진 않은 선택이군요....
(은은
마자마자!
영원이 독점한단 발상이면 모를까!
나만 아는 공간에 내 목소리만 듣는
어!
(끌려나간다
어?
맛있는데?
(콕 찍어먹기
수분님이시군요
반갑습니다
글고 쿠로가 나아가는걸 포기하면
찐으로 다라가 목숨을 건네고 쿠로를 강제로 대려옵니다
쿠로는 다라의 존재도 잊어버린채 영문도 모르고
글고...
제가 중대한 실수를 하나 햇어요 수분님...
저는 둘다 기억을 잃는줄 알앗는데..
kpc의 기억만 가져가나바여... <오독한거 맞음...
어 아닌가?
수분수분:뭐... 둘이 행복해졌다면 다행이야아~
기억하고있는줄알았잖아요
딱콩
쿠로는 모르는데 다라만 기억하는...
(잠깐 이거 안즈랑 다라잔)
(안즈쪽은 구라뻥카지만 쿠로는 찐이라는 차이가 잇겟네요..)
수분수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이고 ㅠㅠㅠ 아이고!
TM (GM):ㅜㅠㅠㅜ 쿠러 진짜 세션내내 넘 머싯서가주구
너무..너무너무조앗서요...
(큰절큰절
뒤에 어
ㄷ에필로그도 같이 풀어주시구 ㅠㅜ
저야말로 너무 ㅠㅠ 감사했습니다 ㅠㅠㅠㅠ
담엔 말씀드렸던 납흑세 머시기로 모시겠습니다!(따스한 광신도 미소
탐라에서 보구우~!!
맏쿠너무감사했ㅆㅁ다 ㅠㅠㅠ
저도 즐거웠어용~!
열린일정
77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