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스타 테츠쿠로 조합 2차 캐입으로 다녀왔습니다. 자의적 캐해석 다수 커플링적 발언 다수
전작 (ㄷㅎㅇㅎ)의 연속 탐사자 조합(반전)
미숙한 룰 진행 있음
사생활 관련 언급은 삭제하였습니다.
이하 시나리오의 심각한 스포일러 있음
coc 7판 룰 > 즉 신화생물과 그에 따른 광기 묘사가 있을 수 있음! 주의!★★★★★
돌발 상황에 따른 개변요소 있음
멋진 원작 시나리오는 이쪽 https://cleef-at-table.postype.com/post/3736240
사용한 브금 리스트
(https://www.youtube.com/playlist?list=PLKypCnP7zYbR-FcGFKIs1qtfNE7HljPKF&disable_polymer=true)
브금> 전우치 궁중악사
ㅋㅋㅋ선생님 저 이만 닦고 올게요~!!!!!
수분수분:네엥~~
NPC:왔씁니당~!!
케릭터도 드렷서요~!
키류 쿠로[ ]:77ㅑㅑ~~~~
너무 이뻐~~
잠시만요 시트(은은
추천기능치가 잇나요?
끄아앗
나구모 테토라:앗 추천기능치!
키류 쿠로[ ]:너무좋아!
TM (GM):우선 전투가 약간 있을 예정이구요
키류 쿠로[ ]:좋아!
TM (GM):외에는 관찰, 자료조사
정도면 괜찮을것 같습니다
어어엄.. 시작하기 앞서서
ntr로 간주할법한 요소가 있어서
미리 주의를 드림니다
(인자한 광신도 미소
TM (GM):글고 중간에 구체적인 행동 지문이 안 주어지는 구간이 있는데요
키류 쿠로[ ]:ht
좋아!
ㅋㅋㅋㅋㅋㅋㅋ
선생님
절 아시잖아
TM (GM):그 부분은 선언해주시면 여러모로 조언을 드릴테니 적극적으로 암거나 해주세자
앗ㅋㅋㅋㅋㅋㅋ
키류 쿠로[ ]:(콕찍어먹음
TM (GM):휴 수분님 본인 맞으시구나
키류 쿠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TM (GM):아아니 격투가 85
키류 쿠로[55/55 12/12]:요시,
TM (GM):너무머싯서
키류 쿠로[55/55 12/12]:주군의 호위무사 된 자, 이정도는 당연합니다.
(흥흥~
관계는 저번과 똑같은가요?
TM (GM):으음 연탐 권장 시날이긴 한데
혹시 지난번이랑 달리하고 싶은 점 있으신가요?
키류 쿠로[55/55 12/12]:안요!
'!
TM (GM):그럼 지난번처럼!
단 둘이 있을땐
대장이라구 부르는 존댓말체 군주 테토라와
멋쟁이 호위무사 쿠로로 갑시다
키류 쿠로[55/55 12/12]:좋아아~~
TM (GM):그럼 출발하겠습니다~!
브금>필연
몽중유람
_:요 며칠 사이 그대의 군주는 유독 잠이 많아졌습니다.
무어 좋은 꿈이라도 꾸는 걸까요? 곤히 잠든 입가에 미소가 가시지를 않는 걸 보면 분명 나쁜 꿈은 아닐 것 같은데….
국정에 무리가 갈 정도라면 자제시키는 것이 맞나 싶지만 지금 당장은 괜찮을 지도 모릅니다.
그럼요, 저렇게 새근새근 자고 있는 그대의 군주를 보는 것이 얼마만의 일이던가요.
키류 쿠로[55/55 12/12]:(몽중 NTR이군
_:가을 수확이 막 끝난 지금이 여유를 부려도 괜찮을 마지막 순간일지도요.
(ㅋㅋㅋㅋㅋ)
그리 생각하며 마음속의 걱정을 한 편으로 밀어두던 어느 날, 길가를 지나던 그대에게 문득 들려오는 소리가 있습니다.
NPC:“은애하는 이의 꿈을 들여다보고 싶지 않Ni?”
_:고개를 돌리면 상인 하나가 그대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점집을 겸하는 노점 잡화상 같네요.
일 없다 지나치려 하여도 직전 들었던 단어 하나가 자꾸만 가슴 속을 간질입니다.
은애하는 이의 꿈,
설령 은애와 같은 불경하고 달콤한 감정이 아니더라도 당장 떠오르는 것이 하나 있습니다.
그대의 군주가 매일같이 빠져 허우적거리고 있는 그것, 어찌 달콤한 꿈을 꾸는지 자꾸만 병든 닭처럼 꾸벅이며 고개를 숙이던 꿈이 궁금하지 않았더라면 거짓말일 테지요.
_:그리 생각에 잠겨 바라보고 있노라면, 상인는 그대에게 다가와 웬 거울 하나를 단단히 쥐여줍니다.
NPC:“원한다면 그저, 잠든 이의 얼굴을 비추기만 하면 그만이란Da.”
키류 쿠로[55/55 12/12]:"흐음......"
관심 없는 척 지나가려 했지만, 어느새 노점상에 쪼그려 앉아 그 거울을 노려보듯 바라보고있습니다.
어디선가 많이 들어본 느낌인데... 아니 데쟈부인가? 서역에서 온 모양이군.
곰곰히 생각하며 거울을 보네요.
NPC:^^
키류 쿠로[55/55 12/12]:성장기이고, 추운 날씨에 자신의 주군이 잠이 많아지는 건 어찌보면 당연한 걸 지도 모릅니다. 행복해 보이는 꿈을 방해하고 싶은 마음도 추호에 없어요.
하지만, 그게 평범한 성장기 소년이 아니고 이 나라의 황제인 경우에는 말이 달라집니다.
연일 꾸벅꾸벅 조는 주군 탓에 신하들은 점점 반발심이 생긱고 있지요. 아직 가시적으로 보일 정도는 아니지만, 이대로 가다간 변고가 있을지도....
그리고 그 원인이 꿈에 있다면, 한 번 확인해보는 것도 좋겠지요. 꿈에서마저도 자신은 호위무사로써의 신분을 다 해야할테니.
"좋소. 그럼 하나 구매하도록 하지."
하며 선뜻 거울을 건네받습니다
NPC:그저 후후 웃을 뿐이네요. 거울의 값을 치르기도 전에 좌판을 정리해 떠나가 버립니다.
"마땅한 주인을 찾았으니 다행이Ne"는 말과 함께요.
_:이것 참, 졸지에 거울 하나만 들고 남겨져 버리면 어딘가 난감하기까지 한 기분입니다.
그러면서도 신경이 쓰이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겠지요.
키류 쿠로[55/55 12/12]:"어, 어이... 제 값은 받아야..!"
"하아,.. 가버렸나."
곤란한 듯 머리를 긁적이며 저와 단 둘이 남겨진 거울을 봅니다.
이렇게 보기엔 평범한 거울같은데 말이지..
_:잠들어 있는 테토라의 얼굴이 그대 눈앞에서 자꾸만 아른아른 함께 겹쳐집니다.
그래요, 밑져야 본전이라는 말도 있지 않던가요.
꿈을 살짝 들여다 본다 해서 무어 그리 커다란 불경이 되겠어요.
그대라면 이 사소한 불경조차도 너그러이 넘겨줄 지도 모릅니다.
아무튼 거울을 품 안에 넣고 궁궐로 돌아오면 벌써 해가 뉘엿뉘엿 넘어가는 시간입니다.
궁궐
_:궁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그대의 군주는 이르게도 침전으로 든 모양이네요.
요즈음 들어 갈수록 잠자리에 계시는 시간이 길어진다며 걱정하는 목소리들이 들려옵니다.
침전 앞으로, 그대가 소리 없이 자리를 잡으면 궁인이 안쪽에 고하려는 듯 가벼이 몸을 돌립니다.
NPC:(궁인) "전하, 키류공께서 드셨사옵니다."
키류 쿠로[55/55 12/12]:궁인이 더 말을 이을까 손을 들어 제지합니다.
자신이 방에 들어가서 괜히 잠 든 주군을 깨울 순 없으니 말이죠.
방쪽을 돌아보지만... 일어난 기색은 보이나요?
_:주군을 깨울까 염려되어 안쪽을 살피고자 한다면
듣기 판정입니다
키류 쿠로[55/55 12/12]:=
rolling 1d100<75 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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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에 귀를 대고 조용히 들어봅시다
_:소리 없이 귀를 귀울이고 있노라면 문 안쪽에서 소리가 들려옵니다.
테토라:".......대장."
_:그대를 부르는 테토라의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잠에 잔뜩 취한 것처럼 느리고 작은 목소리지만 그의 부름 하나 알아듣지 못할 리 없습니다.
분명 그는, 그대를 부르고 있어요.
키류 쿠로[55/55 12/12]:"......"
_:궁인 역시 그것을 들은 모양인지, 다시금 그대를 향해 시선을 둡니다.
키류 쿠로[55/55 12/12]:잠결에 저를 부른모양인지 귀엽다는 생각에 피식 웃네요.
궁인에게 들어가겠다는 의사를 전하고, 그가 허가하듯 몸을 물리자 문 안으로 조용히 들어갑니다.
은밀행동이라도 굴려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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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적당히 들어갑니다
_:(ㅋㅋㅋㅋ)쿠로는 뛰어난 무인이기에 별 기척 없이 들어섰지만
문이 덜컥 걸리는 소리가 나고 말았네요
궁인이 송구한듯 머리를 조아립니다
키류 쿠로[55/55 12/12]:당신의 잘못이 아니라는듯 고개를 설레설레 저으며 조용히 문을 닫고 들어갑니다.
한 발 한 발. 자고있는 주군에게 다가가네요.
_:성큼 침전 안으로 들어서면 그대가 가장 먼저 감각하는 것은 코끝으로 닿아오는 향기입니다.
키류 쿠로[55/55 12/12]:품에 있는 거울도 꺼내봅니다
_:달큰하고, 새콤하고, 어딘가 신경이 쓰이는….
지능 판정도 굴려볼까요
키류 쿠로[55/55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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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입성공했네요
뭐지, 간식이라도 숨겨둔건가 생각합니다.
_:(ㅋㅋㅋㅌㅋ튜ㅜㅠㅜㅠㅜ갠차나 갠차나..!!)
향내를 맡으며 그대는 고개를 갸웃거려봅니다
뭔가 기억이 날 듯…말 듯…. 어딘가 아른아른한데 정확하게 콕 집어 기억이 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최근 들어 테토라의 방에서 이 향이 나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늘어난 졸음과 연관이 있을 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테토라:쿠로가 다가와도 쉽사리 눈을 뜨지 않습니다.
바른 자세로 누워 쌔액 쌔액 숨소리까지 내며 곤히 잠들어있습니다.
키류 쿠로[55/55 12/12]:"....... 주군."
작게 부르며 그의 옆에 꿇어앉습니다.
머릿결을 무심코 쓰다듬어 버리네요.
테토라:손길을 따라 파고드네요. 기분이 좋은지 잔뜩 풀어진 얼굴을 하고 있습니다.
_:그 모양을 보고 있노라면 문득 거짓말처럼 충동이 번져듭니다.
도대체 어느 꿈결이 그토록 그대 군주를 붙들고 있는지 말이어요.
키류 쿠로[55/55 12/12]:좋아
충동을 충동이라고도 생각못하고
거울을 가만히 대어봅니다
_:(큭 너무 쿠로다워서 울어버리기 ㅠㅜㅠㅜ)
테토라의 눈 감은 얼굴이 거울 안으로 번져든 순간,
반짝. 거울 표면이 일렁였던가요.
눈꺼풀을 깜박이는 찰나
거짓말처럼 거울 안으로 확연히 다른 것들이 비쳐듭니다.
하나
_:둘
셋
(브금>호랑수월가)
관찰 판정입니다
>,0
키류 쿠로[55/55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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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행함가!
_:죠아!
키류 쿠로[55/55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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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
_:떨어져 내리는 것은 단풍잎입니다.
커다란 단풍나무 아래 서 있는 그대 군주의 어깨 위로 팔랑팔랑 이파리들이 흩날리고 쌓여듭니다.
무언가에 시선을 고정한 채 웃고 있는 테토라는 즐겁고, 행복해 보여요.
그대에게 이런 얼굴을 보여준 적 있던가? 싶을 정도로요.
키류 쿠로[55/55 12/12]:(당연히 보여줬지!!!
_:푸른 하늘 아래 웃고 있는 테토라를 보자니 어쩐지 묘한 기분이 듭니다.
(마쟈!!!!
그를 가장 잘 알고 있는 것은, 적어도 가장 가까이서 그를 모시고 있는 그대이리라 자신하고 있었는데 말이어요.
이유를 알 수 없는 기분에 휩싸여 시선을 옮깁니다. 군주께서 그토록 달갑게 눈길을 주는 이를 향해서요.
그리고 시선이 닿은 그 끝에는…, 어라?
쿠로:붉은 머리칼, 숲의 개울같은 초목빛 시선이 거기 있습니다.
겨우 드러난 목 아래로 온 몸을 빈틈없이 가리는 검은 옷자락이 늘어집니다. 흰 겉옷은 답지않게 조금 차려입었을지도 모르겠네요.
늘씬하게 빠진 허리춤엔 당연하다는 것처럼 길고 늘씬한 검신이 쥐여있습니다.
투박하게 굳은살이 박인 손끝에는 가을날의 햇살을 가리려는듯 마찬가지로 붉은 양산이 쥐어져있네요….
그래요. 이쯤 되면 그대도 알아차렸을 테지요.
이건, 다른 이 아닌 그대 자신입니다.
_:어찌되었건 거울 안의 세상은 아름답습니다.
그대와 그대의 주군은 붉은 양산 밑에서 선연하게 미소를 띄우고 있어요.
이야말로 한 폭의 그림처럼 완벽하고 이지러짐 없는 세상입니다. 물론 거짓말처럼 완벽한 이 모든 것들은 꿈이기에 가능한 일들이겠지만…
아무튼 그리 여기며 거울 안을 들여다보고 있노라면, 문득. 느릿하게 거울 안 풍경이 흐려집니다.
테토라가 깨어날 모양이네요.
관찰 판정입니다
키류 쿠로[55/55 12/12]:"....!"
더 자도 된다는 듯 머리를 쓰다듬어주며 관찰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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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그리고 흐려지는 풍경 사이로 그대는 발견합니다.
그러니까, 저 안에 서서 그대의 주군을 끌어 안고 있는 ‘그대’ 말이어요.
쿠로:희미하게 호선을 그린 입술은 명확하게 이쪽에 선 그대를 향하고 있습니다. 마치 저 건너편에서 이곳을 들여다보는 것처럼 말이어요.
_:잠시만요, 이게 가능한 일이던가요, 기이한 일에 이성판정입니다
키류 쿠로[55/55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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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이성 -1
다음 순간 거울 안의 시선과 눈이 마주칩니다.
쿠로:히죽 그 눈이 휘어지려던 찰나,
키류 쿠로[54/55 12/12]:제 주군의 꿈 안에서의 자신은 저런 이미지였던걸까요. 여우같이 날카로운 눈을 떨며 마주하고 있습니다.
>브금: 저 구름 너머에 있는
나구모 테토라:“…어찌 깨우지 않고, 그리 넋을 빼고 있슴까.”
졸음이 잔뜩 묻어 낮게 가라앉은 목소리네요
쿠로를 향해 손을 내밀고 있습니다.
키류 쿠로[54/55 12/12]:"아, 아... 전하."
"주무시는데 방해해서 죄송합니다."
하며 사죄하듯 머리를 숙이네요
나구모 테토라:"아님다, 이정도면 충분히 잔 것 같슴다...으뮤..."
말은 이렇게 해도 겨우 눈을 뜨고 비척이며 일어나네요
몸짓 하나하나에 피로가 잔뜩 묻어있습니다. 방금 전 까진 그렇게 기분 좋은 꿈을 꾸고 있었으면서요.
찡그린 낯을 한 채 눈을 부빕니다
키류 쿠로[54/55 12/12]:"....."
피곤해보이는 테토라를 보니 마음이 안좋습니다.
그저 안타까운듯 웃으며 주군의 기침을 돕네요.
그의 등을 받쳐앉듯 팔로 어깨를 감싸쥐고서 말합니다.
"좋은 꿈을 꾸고 있었던 것 같사오만, 무슨 꿈이였는지 어쭈어도 되겠습니까?"
나구모 테토라:"...좋은 꿈... 기분이 좋았슴다." 쿠로에게 푹 기대며 웅얼댑니다.
키류 쿠로[54/55 12/12]:"무슨 꿈이였습니까."
(은은
나구모 테토라:말 없이 쿠로를 빤히 바라보다가 볼을 슬쩍 붉히네요 "...별 꿈은 아니었슴다."
구체적으로 밝히고 싶진 않은 눈치네요
키류 쿠로[54/55 12/12]:"저에게도 말하고 싶지 않은 내용입니까...."
왜인지 서운한 듯 말하네요
나구모 테토라:"윽... 그리 자랑할 만한 내용은 아님다." 당황한 바람에 잠이 확 깨네요. 쿠로를 보며 안절부절 못합니다.
키류 쿠로[54/55 12/12]:"저를 부르시던데, 제가 혹시 꿈에나왔습니까."
하며, 마지막에 본 자신, 의 눈빛이 신경쓰여. 모르는 채를 하며 당신에게 묻습니다
나구모 테토라:"...어, 어찌. 어찌 아셨슴까..? 역시 대ㅈ,...경은 예리하심다."
멋적은듯 웃어버리네요. 조금 부끄러워보이기도 합니다.
키류 쿠로[54/55 12/12]:"정말입니까."
라고 말하지만 놀라진 않은기색입니다.
"저와 뭘 했는지는 말씀하고 싶지 않으시고...?"
나구모 테토라:"...듣고 놀리면 안됨다?" 안긴채 슬쩍 올려다 봅니다.
"경과 유람을 가는 꿈이었슴다."
"궁 밖이라 마음껏 대장이라고도 부르고..음, 일국의 군주가 꾸기엔 너무 태평한 꿈이었슴다. 정신 차려야 하는데..."
키류 쿠로[54/55 12/12]:"뭐, ....."
"꿈에서라도 즐거우셨다면 그것만으로 기쁩니다. 전혀 죄 될 일은 없죠."
"나중에, 정말 시국이 안정되면 이번엔 진짜로 함께 가볼까요."
나구모 테토라:"헤헤, 좋슴다."
티나게 기뻐하며 볼을 부벼오네요
꿈의 영향인지 좀 더 스스럼없이 대하는듯 합니다.
"...으뮤, 향이 다 타버렸지 말임다." 한편으로는 조금 아쉬운 얼굴로 향을 바라보네요
키류 쿠로[54/55 12/12]:"향....?"
달콤한 향은 이 곳에서 오는 걸까요?
"단 냄새가 나서 간식이라도 가져다 두신 줄 알았습니다."
"향이라니, 요즘 잘 때 늘 태우시는겁니까?"
나구모 테토라:"얼마전 궁의들이 잠을 설칠때 좋다며 특별히 신경써서 지어준 약재임다."
"초에 섞어서 피워보니 향이 좋아서 쓰고 있슴다."
"어쩐지 좋은 꿈을 꾸게 되는 효과가 있는것 같기도 하고..." 이부분은 스스로도 알쏭달쏭한지 말을 흐리네요
키류 쿠로[54/55 12/12]:"궁의...말입니까."
나구모 테토라:흔적도 없이 씻겨나간 향내가 아쉬운지 자꾸 촛불쪽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키류 쿠로[54/55 12/12]:나중에 궁의를 한 번 뒤져봐야겠네요.... 니들이 뭔짓햇지?
나구모 테토라:(미쇼)
_: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벌써 바깥으로는 완연한 어둠뿐입니다.
이제 막 일어난 탓인지, 더 이상 향이 나지 않기 때문인지 그대의 주군은 영 다시 잠들 기색이 없어 보입니다.
나구모 테토라:아주 똘망똘망한 얼굴로 그대를 잡아끄네요
"잠시 밤 산보라도 다녀오는건 어떻겠슴까?"
"그, 피곤하다면 짐만 다녀와도 괜찮슴다."
키류 쿠로[54/55 12/12]:"하하, 요즘 피곤해보이던데 전하야 말로 괜찮으시겠습니까..."
걱정된다는 미소를 하면서도 테토라가 일어날 수 있도록 잡아주네요
나구모 테토라:"으뮤, 그렇슴까. ...짐이 생각해도 잠이 좀 늘어난 것 같긴 함다..."
말하면서도 늘어지게 하품을 하네요. 직후 아차 하고 합, 입을 손으로 가립니다.
키류 쿠로[54/55 12/12]:"....향초가 문제 라고 생각하시진 않ㅅ습니까?"
불퉁한 얼굴로 테토라를 바라보네요
이미 밤 산보를 갈 몸의 준비도 마음의 준비도 완벽합니다.
나구모 테토라:? 오늘따라 기분이 별로 안 좋아 보이는 쿠로를 보며 고개를 갸웃거려봅니다.
"조금 줄여보는게 좋을지도 모르겠네여..!"
순순히 고개를 끄덕이며 문을 엽니다.
키류 쿠로[54/55 12/12]:좋아 주군을 따라나섭니다~
브금> 달빛의 노래
밤의 궁궐
_:(아래로 내려와보시면 지도가 있습니다~~~)
밤의 궁궐은 고요한 적막만이 흐르고 있습니다.
늘어선 전각들을 밝히는 등불들이 흔들리며 길게 그림자를 드리우고, 궁인들이 길게 쥐어 잡은 손잡이 끝에서는 청사초롱이 바람에 한들한들 그 흔적을 남기겠지요.
발걸음을 옮길 때마다 타박이는 소리가 나고, 숨결만이 두 사람 사이에 맴돕니다.
발길 닿는 대로 걸어도 괜찮을 겁니다. 감히 그대와 그대의 군주를 막을 이가 이 궁궐 안에 얼마나 있겠어요.
키류 쿠로[54/55 12/12]:(가려두신거엿군
_:( >,0)
키류 쿠로[54/55 12/12]:주거공간이아 수랏간, 내의원 같은 곳은 사람이 자거나 없을테니 연못부터 한 번 가볼까요?
_:(좋아용~~)
연못이라기에는 크고, 호수라기에는 작습니다.
깨끗한 물이 고여있네요
못의 입구에는 희고 판판한 돌들이 여럿 놓여 있어 징검다리의 역할을 합니다.
나구모 테토라:그 위로 올라서선 폴짝 폴짝 건너갑니다. 중간쯤가서 쿠로의 쪽으로 손을 흔들어대네요.
키류 쿠로[54/55 12/12]:같이 미소지으며 손을 흔들어줍니다.
특별한 것은 없을지, 둘러볼까요
_:징검다리 건너, 연못 한 가운데 정자가 하나 보입니다.
나구모 테토라:그리로 가자는듯 손짓하며 그대를 부르네요
키류 쿠로[54/55 12/12]:좋아요
부르면 가야죠
함께 길을 나섭니다
정자
_:화려하지는 않지만 섬세한 채색의 단청이 눈에 띄는 건물로, 계단을 올라 정자의 위로 향할 수 있습니다.
나구모 테토라:"밤에 와 보는건 오랫만이지 않슴까?"
계단에 한 발 걸치고 서선 상기된 얼굴로 바라보네요
밤 산보가 그리도 좋은 것일지,
아니면 그대가 그리도 좋은 것일지.
키류 쿠로[54/55 12/12]:"아아, 오랜만입니다. 여전히 운치가 있네요."
그리고 자신의 주군과 함께 나와서 더더욱.
달빛에 비치는 주군은 태양 아래에서 볼 때보다 더 오묘하고 ㅣ기품있어보여 감히 가까이 하기 조차 조심스러워집니다.
눈을 피하는 척 정자를 둘러보네요
_:너럭바위 위로 높게 솟은 목재 기둥이 인상적이네요.
나구모 테토라:쿠로의 멈칫하는 기색을 느낀 것인지, 손을 잡아 끌고는 정자의 위로 향합니다.
"오늘따라 조금 멍하지 않으심까?"
혹여 피곤한 사람을 괜히 끌고 나온건 아닐지 그제야 걱정이 조금 드네요.
키류 쿠로[54/55 12/12]:"아, 그래보였습니까. ..."
"다름 아니라, 요즘 전하의 동향이 심히 걱정되어.....
나구모 테토라:"대장이 있고, 짐도 이리 장성하였으니 무어가 문제란 말임까."
계단의 두어칸 위에 서선 믿음직하게 말해보네요. 흔들림 없는 그 목소리는 조금의 의심도 없어보여요.
키류 쿠로[54/55 12/12]:"그렇습니까. 괜한 걱정을 하였군요."
미소지음 테토라를 시선을 들어 바라봅니다.
이렇게 올려다보는 전하는 어찌 더 새로운지...
정자를 관찰이라도 할까요...?
_:어...주변을 두리번 거리며 두 사람은 위층으로 올라섭니다.
정자의 위쪽으로 올라서면 앞으로는 내성의 모습이 한눈에 내려다보이고, 뒤로는 복사나무 가득한 언덕이 펼쳐집니다.
여기저기 시선을 두는데, 문득 테토라의 말이 들려옵니다.
나구모 테토라:“게으름 피우고 싶진 않슴다만...이리 곤하니, 꿈에서나마 잠시 유람을 떠나고 싶을지도 모르겠슴다..”
_:이 말에 잠시 지능 판정입니다...
키류 쿠로[54/55 12/12]:=
rolling 1d100<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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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1 Success
여기엿군
_:테토라가 이런 말을 하는 걸 들어본 기억이 있었던가, 싶기도 해요.
(그럿습니다((송구)
동시에 고개를 끄덕이게 되기도 합니다.
그러고 보면 테토라는 왕위에 오른 이후로 도화국의 수도 밖을 벗어난 일이 거의 없었으니 말이어요.
그리 장난처럼 이야기하고 나서도 그대의 주군은, 결국 시선을 떼지 아니하고 한참 눈앞의 풍경을 바라봅니다.
왕위에 오르고 나서 그대의 주군은 퍽 말수가 줄었습니다. 왕의 처세라는 것이겠지요.
_:요즘도 가끔은 궁 밖에서 하던 것 마냥 말실수를 하곤 했지만, 거리가 느껴지는건 어쩔 수 없는 사실입니다.
바람이 몇 번이나 옷자락을 스치고 지나쳤을 무렵에서야 그가 돌아섭니다.
나구모 테토라:"다른 곳도 걸어보겠슴까."
키류 쿠로[54/55 12/12]:"물론입니다."
"어디든 따를테니 앞장서주소서"
하며 그의 뒤에 시립하네요,
_:(하지만 세션은 수분님의 선언을 위주로 돌아가지...)
(빵긋)
키류 쿠로[54/55 12/12]:좋아........................................
추천받습니다
나구모 테토라:어딜 가나 든든히 제 뒤를 지켜줄 쿠로의 존제를 믿기에 흔들림 없이 발을 내딛네요
_:허어엄...
키류 쿠로[54/55 12/12]:지금 9군대 다 둘러봐야하는 건 아니죠?
_:넵
(제 소견으로는)
(더 보시겠다면 내의원과 서고 정도?)
키류 쿠로[54/55 12/12]:좋아.......
서고와 내의 원으로 향합시다.
밤의 서고는 서생들이 많이 이용하겠지요.
혹여 그에게 곤룡포르 덮어주어 은혜를 사는 일도 있으니
_:(야근하다 졸았는데 회장님이..!)
키류 쿠로[54/55 12/12]:프린세스 메이커처럼 황제 메이커를 해보죠
(회장님이..!!
_:(정장웃옷을...!)
키류 쿠로[54/55 12/12]:(공포
서고
_:도화(桃華)의 역사를 엄정히 기록한 실록부터 민중들의 그렇고 그런 온갖 잡학까지 기록으로 남아 있는 공간입니다.
소장하고 있는 도서의 양이 방대하고 분야가 다양하여 한 사람이 평생을 다 바치더라도 전부 읽지 못할 양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는 곳입니다.
그만큼, *무엇에 관한 실마리를 찾더라도 분명 답을 내어줄 수 있겠지요.
다만 지금은 굳게 닫혀 있습니다. 서고를 관리하는 관리인이 있을 시간에 다시 오도록 합시다.
키류 쿠로[54/55 12/12]:"흐음...."
"헛걸음을 하게 해서 죄송합니다."
_:(다들 퇴근한거같아요...)
키류 쿠로[54/55 12/12]:하고 깍듯하게 인사합니다.
나구모 테토라:"발 길 닿는대로 걸어보는거 아녔슴까."
"경과 함께라면 어디든 좋으니 유념치 마십셔."
가볍게 발걸음을 돌리네요
키류 쿠로[54/55 12/12]:"그럼, ......"
감사하다는 듯 다시 고개를 숙이고
내전으로 가볼까요
밤궁궐~
야간개장~(?
내전
_:그대와 그대의 주군이 평소 지내는 곳입니다.
실 거주자이니 항상 야간개장 되어 있다고도 볼 수 있겠네요
침전의 문 바로 옆에 존재하는 아주 작은 방은 그대를 위한 자리입니다. 언제든지 뛰쳐나와 마땅한 그대의 의무를 다할 수 있도록 말이어요.
언제나 보는 풍경에서 새로움 같은 것을 찾을 수 있을 리 만무합니다. 테토라 역시 같은 생각인지, 느긋하게 발걸음을 옮겨 먼저 다른곳으로 향하네요.
키류 쿠로[54/55 12/12]:좋아 외전가자!
밤에 어전에 앉는걸 보고야말겠다는 의지
_:평소 그대의 군주가 업무를 보고 관료들이 분주하게 오가는 곳입니다.
지금은 텅 비어있네요
나구모 테토라:텅 빈 김에 신하들의 자리에도 서 보며 신기해 하고 있습니다.
키류 쿠로[54/55 12/12]:쿠로는 낮에 늘 하듯 테토라가 앉는 어전 옆에 가지런히 시립하네요.
사람이 없는 궁궐은 적막하다기보단 유유자적하고 아름다위 절로 감상적이됩니다.
빛나는 나뭇결과, 그리고 달빛에 비친 주군.
그의 모습을 보고 저도 모르게 미소를 짓습니다
나구모 테토라:어전의 아래, 계단 아래서 쿠로를 올려다보곤 문득 무슨 생각이라도 난 모양입니다
총총총 걸어올라오더니 쿠로의 앞에 서네요
"둘 뿐인 김에 하고 싶은 일이 있슴다."
"용상에 잠시 앉아 보지 않겠슴까?"
키류 쿠로[54/55 12/12]:"맡겨주십시오."
"네, 네...?!"
나구모 테토라:생긋 웃으며 아무렇지도 않게 말하네요
키류 쿠로[54/55 12/12]:토라의 말에 놀라 무릎을 꿇네요.
"소인을 죽여주시옵소서....."
"소인이 잘못한 것이 있다면 죄를 내려주시길 바랍니다.
나구모 테토라:"와앗?! 그리 반응할 일은 아님다!"
놀라서 팔짝 뛰네요
"그, 그냥, 평소에 경이 짐을 어떤 각도로 보고 있는지 궁금했을 뿐임다.."
"음, 부담스러운 발언이었슴다. 경솔했슴다." 곰곰히 생각해보더니 반성해보네요
키류 쿠로[54/55 12/12]:"그, 그렇습니까. 그러면..."
감히 어전엔 앉지못하겠지만 그 앞에 키를 맞춰 서있어보겠습니다.
하며 어전 옆에 몸을 낮추고 무릎걸음으로 서봉네요.
나구모 테토라:용상의 뒤, 쿠로의 뒤에 서서 뒷모습을 바라봅니다.
달빛이 비치는 붉은 머리는 어찌 보아도 어여쁘기만 합니다.
슬쩍 고개를 숙이곤 귓가에 속살이네요
"...평소에 이런 각도로 짐을 보고 있었슴까."
키류 쿠로[54/55 12/12]:"....네. 그렇습니다."
"늘 바래왔던 모습입니다."
"물론 전하도 그러하시듯이..."
"매일, 매일 그 자리에서 전하를 바라보며 마음을 다잡습니다."
괜히 전하가 저와 시선을 같이 한다니 머쓱하네요.
나구모 테토라:뒤에서 마음껏 시선에 담을 수 있고, 어쩐지 쿠로가 치사하다는 생각이 유치하게 고개를 치켜드네요
"...짐도, 경이 뒤를 지켜주어. 항상 고마울 뿐임다."
옆으로 다가와 쪼그려 앉습니다.
키류 쿠로[54/55 12/12]:테토라가 무슨생각하는 진 몰라도 앞에서 뒤를 보이고 있는게 익숙하지 않고 쑥쓰럽기까지 해 뒤를 돌아 테토라를 바라봅니다.
"하하, 전하는 어전이 있으신데 왜 옆에 앉으십니까."
나구모 테토라:"밤에까지 앉고 싶진 않슴다. ...대장의 옆이 좋슴다."
키류 쿠로[54/55 12/12]:"그렇다면 어쩔 수 없구만, 테츠."
둘이니, 괜찮지 않을까.하며 외전에서 겁도없이 애칭을 부르며 반말을 합니다.
낮에는 꿈도 못꿀 일을 밤에, 같은 장소에서 말한다는게 죄책감도 들며 재미있네요
즐거운듯 푸흐흐 웃습니다.
나구모 테토라:마찬가지인지 함께 웃어보이네요. 활짝 웃는 잇새로 송곳니가 빼꼼 보입니다.
"다른 곳도 가불까여?"
(볼!)
키류 쿠로[54/55 12/12]:"전하....."
테토라를 가만 내려다 보며 얘기합니다.
"사모합니다. 끝까지 지켜드리겠습니다."
"설령, 그게 꿈속일지라도...."
싱긋 웃으며 자리를 털고 일어나네요."
"피곤하시진 않으십니까.
나구모 테토라:전하라는 말과 사모한다는 말이 동시에 들어오질 않아 혼란스러워하고 있네요
그러다 어느때와 같은 여상한 쿠로의 말투에 그제야 퍼뜩 정신을 차립니다.
"아..저는, ......짐은 방금 자다 일어나 괜찮슴다."
"...경이야말로 피곤하지 않슴까."
시무룩하게 자리를 툭툭 털고 일어나네요
키류 쿠로[54/55 12/12]:"아아니, 전하를 지키는 자, 이정도는 끄떡없습니다."
나구모 테토라:사모한다는 말은, 평소처럼의 연군지정이겠지요..? 애써 흑심을 억눌러보네요
키류 쿠로[54/55 12/12]:"마음같아선 불철주야, 전하 곁을 지키고싶네요
나구모 테토라:"짐의 내전과 가장 가까이 기거하고 있으면서, 무어가 그리 걱정이란 말임까."
그저 태평하기만 하네요..
키류 쿠로[54/55 12/12]:"하하하. 그도 그렇습니다."
"...전하,"
"제가 늘 전하 곁을 따라다니며 지키는게 성갓다는 생각은 하지 않으셨습니까?"
나구모 테토라:쿠로의 말에 눈을 동그랗게 뜨네요.
"... 경이야말로 어린 주군을 보살피는게 힘들진 않슴까?"
"경은 짐과 달리, 궁에 얽매이지 않고 훨훨 날아가고자 한다면 그럴 수도 있지 않슴까."
키류 쿠로[54/55 12/12]:"무슨소리입니까."
"그 날 오갈 곳 없는 저를 거둬준 주군 곁이 제게는 가장 큰 행복입니다."
"오히려 이 곳에 있어 미천한 저도 기개를 피고 날 수 있는것이겠지요."
나구모 테토라:"...짐도 마찬가지임다."
슬며시 웃으며 쿠로의 두 손을 꾸욱 힘주어 잡네요.
"경이, 대장이 있어 힘을 낼 수 있슴다."
"궁에서 온전히 믿을 수 있는, 마음을 내어 줄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게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모름다."
"... 함께 있어주어 고맙슴다. 진심임다."
그리 말하는 눈은 세상에서 가장 귀한 것을 보기라도 하는 듯, 벅찬 어느 감정으로 일렁이고 있네요
키류 쿠로[54/55 12/12]:그를 보며 빙긋 미소짓고선 머리를 쓰다듬으려 올리던 손을 겨우 거두어냅니다.
대신 그의 손을 천천히 놓으며 다시금 그의 한발짝 뒤에 시립하네요.
"달리 신경 쓰이는 곳은 없사옵니까?"
_:(미소)
나구모 테토라:"짐은 어디든 좋슴다."
"경이야말로 어디 가고싶은 곳은 없슴까?"
키류 쿠로[54/55 12/12]:".......멋대로 정해도 되겠습니까."
"저 혼자 차후에 가도 됩니다만.."
나구모 테토라:"좀 더 멋대로 굴어도 괜찮슴다?"
무슨소리냐는 듯 대답하네요.
키류 쿠로[54/55 12/12]:"....내의원으로 가시죠. 아무도 없을 때 확인해두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나구모 테토라:내의원이란 말에 눈이 가늘어지네요. 어디 아픈 곳이라도 있는 것일지... 그러고 보니 가을이네요. 보약이라도 한 첩 지어올리라 해야겠습니다. 물론 쿠로를 위해서요.
아무튼, 군말 없이 내의원으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내의원
_:어의부터 말단의 잡일꾼까지, 궁 안 인원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의원들이 상주하는 공간입니다.
전국의 약재는 모두 모아두었기에 찾고자 하는 약은 거의 찾을 수 있겠네요.
그러나 지금 당장은 들어갈 수 없겠네요.
단단히 빗장이 걸려 잠겨 있습니다. 도둑이 들면 큰일이니까요.
키류 쿠로[54/55 12/12]:좋아요 향초의 원료갸 있는곳을 뒤져봅시다\
오...
좋아....(숙연
_:지능 판정을 함 굴려볼까요
키류 쿠로[54/55 12/12]: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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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크으으
오늘의 대장 완전 헝끼잔아요
키류 쿠로[54/55 12/12]:정신 바짝 든 호위무사
_:그렇지만 의원을 찾아야 하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대는 생각합니다. 테토라의 침전 안에서 풍겨 나오던 달큰하던 향기, 그 향기가 사라지고 나서야 정신을 차리던 테토라…,
생각이 닿을수록 어째서인지 기분이 가라앉습니다. 불안인지 꺼림칙함인지 짐작하기 어려운 무엇인가가 자꾸만 속을 울렁거리게 만들어요.
어쨌거나 지금 이 순간 할 수 있는 일은 얼마 없지요.
만들어진 것에 문제가 있다면 그것을 만든 이에게 가서 물어보면 될 일입니다. 아무래도 날이 밝으면 의원을 찾아보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더 둘러볼 곳이 없다면 다음날로 이동하겠슴니다~~!)
키류 쿠로[54/55 12/12]:좋아... 이제 테토라를 데려다주죠...
"전하, 오늘 밤은 모쪼록, 향초없이 평안한 밤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_:그렇게 말하는 찰나 슬슬 해가 뜨려는 모양인지 동쪽 하늘이 부옇게 밝아지기 시작합니다.
어라, 시간이 이만큼이나 흘렀던가요. 이렇게까지 산책에 진심일 생각은 아니었던 것 같은데…,
키류 쿠로[54/55 12/12]:(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_:저 멀리, 묘시(새벽 5시)를 알리는 종소리가 들린 것도 같았습니다.
나구모 테토라:"... 향초를 쓸 겨를은 없어 보임다..."
"음, 이만 돌아가는게 좋겠슴다."
키류 쿠로[54/55 12/12]:"이런..... 전하의 수면을...."
방해하다니이..!
면목이 없네요.
나구모 테토라:자신은 조금이라도 잤지만... 쿠로를 꼬박 지새우게 한게 마음에 걸리는 눈치입니다.
자꾸만 감정을 앞세우게 되네요.. 여즉 미숙한 면모에 절로 자책감이 듭니다
키류 쿠로[54/55 12/12]:"저는 괜찮으니 전하는 먼저 침소에 드소서."
"상궁에게 들키면 큰일이니 말입니다<< ㅎ고 ㅠㅠ 보내빈다 ㅠㅠ "
(상궁이란단어찾고옴
나구모 테토라:"..조금 있다가 정전에서 뵙겠슴다."
고개를 끄덕이네요
브금> 능상
외전
_:(끄아아아(((상궁이란 단어에 뒤집어짐
그 날 그대의 아침은 평범합니다. 주군과 함께 밤을 하얗게 넘긴 탓에 눈앞이 가물거리는 것을 붙들어 놓기가 조금 어렵기는 했지만요.
하지만 그대의 주군은, 테토라는 조금 사정이 다른 모습닙니다.
외전(外殿)의 정전(政殿)에서 이루어진 회의에서부터 제대로 집중하지 못하는 기색이 얼굴에 역력합니다.
끊임없이 눈가를 문지르거나, 꾸벅이는 것을 억지로 참아보거나, 팔등이며 손등을 꾹꾹 눌러 어떻게든 졸음을 쫓아내려 드는 모습들뿐이어요.
언제 이렇게까지 잠에 취약해진걸까요.
_:결국 오전 정무 회의는 이렇다 할 성과 없이 유야무야 넘어갑니다.
테토라의 뒤에서 시립한 채 그들을 지켜보고 있노라면, 문득….
듣기 판정임니다
키류 쿠로[54/55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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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1 Success
(예리
_:헉
조아아
정전을 빠져나가는 웅성거림들 가운데 유독 귓가에 들려오는 대화가 있습니다.
그 쪽을 향해 시선을 돌려보면, 공처가로 유명한 병부 시랑과 애처가로 유명한 이부 시랑이네요.
“그… 전하께서 꼭 ‘그것’ 같지 않은가?”
NPC:“엥, 그것이라니?”
“그, 어제 기루에 내가 모처럼 들렸는데 말야, 기루의 청이가….”
”기루? 기루우? 자네 지금 집에 여우같은 처와 토끼같은 아이들을 두고 기루 같은 곳엘 갔는가? 자네 처는 이것을 알고 있고?“
”……… 아니 지금 그게 중요한 게 아니지 않나. 거참 자네는 별 것도 아닌 것을 중요한 것처럼 말하는 경향이 있단말야.”
“에이잉, 그리 중요하지 않으면 내 지금 당장 곧! 바로! 그대 처에게 연통을 넣어 알려도 괜찮겠구만?”
키류 쿠로[54/55 12/12]:(중요해 이 사람아)
(빡쳐하며 듣습니다
NPC:“아아아니, 잠깐만. 자네 굳이 그렇게까지 해야겠는가? 우리 사이에 의리가 몇 년이지 않은가, 잠시만, 자네 지금 어디로 가는 건가?! 설마 정말 내 사가로 향하겠다는… 이보게!”
거침없이 정전 밖으로 나서는 이부 시랑을 따라서 병부 시랑이 급하게 달려나갑니다.
키류 쿠로[54/55 12/12]:(이부 시랑을 보며 뿌듯한 듯 미소를 짓습니다.
NPC:(박수~~~
미처 끝을 맺지 못한 말이지만 뜻을 알아차리는 데는 부족함이 없습니다.
기루의 청이가 얼마 전부터, 그대의 주군과 비슷한 증세를 보이고 있었다는 것이겠지요.
확연히 테토라의 상태는, 그저 피곤한 것이라기에는 위화감이 곳곳에 묻어 있습니다.
특히나 정무중에 이렇게까지 정신을 못차린 적은 드물었으니까요.
실마리가 될 수 있다면, 어디라도 다녀와 보는 것이 좋겠지요. 아니면 사람을 시켜 알아오던가요.
키류 쿠로[54/55 12/12]:"........."
좋아 직접가는게 테토라의 반응을 구경하기가 더 즐겁겠네요 ^^
졸려보이는 주군에게 다가가 안부부터 묻습니다.
_:ㅋㅋㅋㅋ죠아아~~~
키류 쿠로[54/55 12/12]:"전하, 괜찮으십니까.. 역시 어젯 밤의 일 때문에."
나구모 테토라:꾸벅, 꾸벅이더니 크게 한번 휘청 하고는 벌떡 고개를 드네요.
"....? 아, ...대장? 회의는...?"
키류 쿠로[54/55 12/12]:"끝난 지가 오래입니다. 보십시오."
작게 한숨을 내쉬며 정며을 바라봅니다.
이미 신하들은 자리를 무른지 오래네요
나구모 테토라:쿠로가 고개를 돌리기 무섭게 다시 꾸벅이고 있습니다.
키류 쿠로[54/55 12/12]:"......................"
테토라를 안아들고 침소로 향하려 합니다
나구모 테토라:얼마나 꼬집은건지 팔뚝은 새빨갛네요
옷에 가려진 허벅지도 그리 사정은 달라보이지 않습니다.
키류 쿠로[54/55 12/12]:테토라의 팔뚝을 안쓰러운듯 쓰다듬고선 들어옮기네요
나구모 테토라:"....미안,함다... 저, 자기...싫은데...."
웅얼대며 품으로 파고드네요
키류 쿠로[54/55 12/12]:"괜찮습니다."
"그럼, 저는 전하가 주무시는 동안 잠시 어디를 다녀오지요.."
나구모 테토라:떨어지는건 싫은데... 가물가물한 의식 속에서 중얼거려보지만 차마 소리로 내어놓질 못하네요
아쉬워 한숨을 푹 내쉽니다.
이윽고 새액 새액 소리를 내며 잠이 들고, 간간히 대장, 하고 그대를 부르는 목소리만 들려옵니다.
키류 쿠로[54/55 12/12]:"....."
작은 숨소리를 내며 자는 제 주군을 침소에 올바르게 눕혀두고선 아랫사람을 시켜 시중을 들게 하네요.
그리고 저는 바로 채비를 해 기루로 떠납니다~
_:죠씀니다~~
기루..브금이...
앗 돼따
브금>천월교
한 낮의 기루
_:널따란 궁궐의 한쪽, 옆문을 슬쩍 빠져나오면 두 사람이 지나가기 적당한 돌담길이 있습니다.
걸음을 옮겨 복사나무 사이사이를 지나다보면, 이내 기루의 정경이 그대 눈앞에 드러납니다.
햇살이 밝은 지금은 허하게 비어 있거나 문이 단단히 걸어 잠겨 있기 마련인데…,
어라. 안쪽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인지, 허둥거리는 소리와 함께 웅성대는 사람들이 기루의 앞쪽에 몰려 있고 경비들이 잔뜩 피곤한 얼굴로 그들을 막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무슨 일인지 알아보는 것이 좋겠네요.
키류 쿠로[54/55 12/12]:"....흠흠,"
기루 앞에서 사람을 부르듯 헛기침을 합니다.
지금 상태로 봐선 호객을 할 것 같진 않지만 말이지요.
NPC:인상을 팍 찌푸린 경비병이 당신을 막아서네요
"어이, 아직은 영업준비 중이야. 돌아가라고."
키류 쿠로[54/55 12/12]:경비병을 노려보더니 자신의 신분을 드러낼 물건을 꺼내네요.
그리고선 말합니다.
"수사 차 왔다. 들여보내라."
NPC:글자는 모르지만 척 봐도 고급스러운 패에 기세가 다소 누그러집니다.
키류 쿠로[54/55 12/12]:"이 곳의 '청이'라는 자에게 볼 일이 있다만."
NPC:"... 지금 들어가면 큰일 나서 말리는거라고! 궁금한게 있다면 내게 물어봐라."
키류 쿠로[54/55 12/12]:"그 아이를 만날 수 있겠나?"
"큰일... 이라니? 무슨 변고가 터진것인가?"
NPC:"어엉? 청이? 어제 기절한듯 쓰러져서 잠들어서 눈을 못떠서 이 지경이 났다고...!"
"......" 찬찬히 설명할 준비를 하네요
"어제 여기서 일하는 청이라는 기녀가 갑자기 쓰러졌지 뭐냐. 아무리 흔들어 깨워도 일어나질 않고..."
"거기다 방에 수면향인지 뭔지 모를 향이 잔뜩 피워져 있었는데, 그 방문을 열자마자 그 앞에 있던 이들이 기절한 것처럼 잠들었다고 하지 뭐냐."
"기루의 사람들뿐 아니라 손님들에게도 문제가 생겼기에 날이 밝기를 기다려 의원을 불렀는데, 아무래도 의원 역시도 증상의 원인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것 같더라고. 흥, 돌팔이들 같으니.."
"...내가 아는건 이 정도야."
키류 쿠로[54/55 12/12]:"그 말이 사실이더냐?"
"....큰일이군, 전하가 위험하다...."
사극 주인공처럼 혼잣말을 하며 경비병에게 감사를 고하고선 급하게 내전으로 돌아가네요
_:내전에 돌아가기 전..
기루에서 걸어 나오는 의원처럼 보이는 사람이 보이는 듯도 하네요
키류 쿠로[54/55 12/12]:좋아
뒤돌아가려다 의원을 보고 그를 잡습니다.
마음이 급하네요.
증패를 들고 보이며 말합니다.
_:의원은 "어쩌다 일이 이리 되었누..."라며 끊임없이 혀를 차며 고개를 흔드는 것으로 보아, 그다지 좋은 상황은 아닌 것 같네요.
키류 쿠로[54/55 12/12]:"... 이런 사람이다. 지금 안의 사람은 어떻지?"
"그 '청이'라는 기녀는 어떻게 되었느냐."
NPC:궁궐의 표식을 보고는 눈을 크게 뜹니다.
"청이는 이미 늦었구먼. 다시 깨어나지 못할 테지... 다시 깨어나지 않기를 선택했다는 것이 좀 더 맞는 말일지도 모르겠구먼."
순순히 입을 여네요
"향 자체가 아주 독한 것인데, 어디서 이런 것을 구했을지 모를 노릇이구먼. 사특한 주술이 걸려 있는 것이라 빈민굴에서나 알음알음 돌았던 것들이거늘..."
"수면향처럼 피우면 금세 효과를 나타내고, 중독되기도 아주 쉬울뿐더러 편안하게 갈 수 있으니 더 이상 살고 싶지 않은 이들이 피우고는 하는 물건이라네.."
"수십 년 전에도 이 향으로 인해 문제가 생겼던 적이 있지. 그 때 이 향에 붙었던 이름이 ‘사몽화향’ 이지."
NPC:"오래된 역사 속 이야기라 알고 있는 의원들이 많이 없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몽화향과 관련해 지켜보고 치료를 해야 한다 이야기하면 중요하게 여기지 않는 이는 없을걸세."
키류 쿠로[54/55 12/12]:"사몽화향....."
NPC:말을 마친 의원은 제 갈길을 가네요
키류 쿠로[54/55 12/12]:듣기만해도 불길한 이름에 이빨이 갈립니다.
NPC:꼭 마음이 급한 그대의 속내를 알기라도 하는 것 처럼요
키류 쿠로[54/55 12/12]:우리 궁의 의원이 감히 전하에게...
전하를 시해하려는 것인가?
이빨을 부득갈며 일단 내의원으로 향합니다.
그 전에 가오잡이용 군졸들도 부르네요
_:좋아용
키류 쿠로[54/55 12/12]:군졸들을 대동하고 내의원으로 들어닥쳐버려
내의원
_:갑작스러운 군졸과 그대의 행차에
다들 급하게 하던 일을 멈추고 머리를 조아리네요
키류 쿠로[54/55 12/12]:"사몽화향에 대해 물으러 왔다."
NPC:달려나온 어의 하나가 사시나무처럼 떨며 답하네요
키류 쿠로[54/55 12/12]:"얼마 전, 전하가 피곤하시다기에 이를 조합해 준 불경한 자가 있다더군."
"죄인은 바른대로 고하라."
NPC:(어의입니다)"어 어찌 그런 사특한 것을 입에 담으시나이까!"
키류 쿠로[54/55 12/12]:내의원 안을 유유히 걸으며 의원들을 보다 그가 앞으로 나서자 발걸음을 멈춥니다.
NPC:"전하의 옥체를 돌보기를 제 몸처럼 하는 이들이나이다."
키류 쿠로[54/55 12/12]:"그런자들이 왜 지금 전하의 상태를 보고선 아무런 보고를 하고있지도 않는거지?"
NPC:"그으, 아뢰옵기 황송하오나...!"
어의는 거듭 머리를 조아리네요
키류 쿠로[54/55 12/12]:"자네들이 업무를 소홀이 하는 탓에 내 친히 행차하였으니 섭하게 생각하기 말게나."
NPC:"사몽화양은 피웠을 때 주변의 모든 이들이 잠드는 아주 효과가 강력한 향이옵니다."
키류 쿠로[54/55 12/12]:평소같으면 이리도 다급하게, 군졸까지 부리며 소란을 피우지 않았겠지만 지금 당장 주군이 걱정되어 바로 이를 세우고 달려드네요
NPC:"전하께 올리는 향은 모두 직접 피워보고 올리고 있기에 만약 사몽화양이 여기서 조제되었더라면,"
"지금쯤 내의원의 모두가 잠들어 있어야 마땅하지 않겠습니까!"
키류 쿠로[54/55 12/12]:"그래서, 친히 이곳의 의원들은 잠들지 않도록 하기 위해 특별히 조제해 올린 향을 피웠겠지."
"오랫동안, 그래 잠이 든 새 맡아야 겨우 효과가 들 정도로."
"아닌가?"
라며 의원을 쏘아보네요
그러면서도 너무 섣불리 찾아온 건 아닌지 불안해 키퍼님을 봅니다
NPC:(이성잃은 쿠로 너무 맛나서 허버허버 쓰러지는중)
키류 쿠로[54/55 12/12]:어쩌죠 너무 성급했다요
NPC:(아뇨 언제든 오케이입니다 이 탁은 수분님을 위한거야)
키류 쿠로[54/55 12/12]:좋아 행동이 수상한 의원은 없는지 서슬퍼런 눈으로 의원들을 쏘아봅니다.
관찰할래요~
NPC:"그으... 전하가 잠든 동안이라면... 다른 자들도 얼마든지 출입할 수 있지 않습니까."
_:조아요
관찰이나 심리학
굴려주세요
키류 쿠로[54/55 12/12]:=
rolling 1d100<75 관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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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에 눈이 멀었다
rolling 1d100<40 심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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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잘은 모르겠지만... 어쨋든 거짓말을 하는 것 같진 않네요
키류 쿠로[54/55 12/12]:분노에 눈이 멀었다 222
_:큽...
(와중에 좋아죽는키퍼)
지능 함 굴려볼까요
키류 쿠로[54/55 12/12]: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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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에 머리가 넹글 돌았다....
_:크리 함뜨지 않았나요...
키류 쿠로[54/55 12/12]:네...에....
함가함가
_:함가함가
키류 쿠로[54/55 12/12]:뭘돌리면 가장 효과가 좋을까요
_:아이디어 추천드립니다
키류 쿠로[54/55 12/12]:=
rolling 1d100<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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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_:아니 주사위 캐입 무슨일이야
키류 쿠로[54/55 12/12]:넹글넹글돌았다
_:흐으은...
행운 함 가보자
키류 쿠로[54/55 12/12]:쿠로야 침착해 침착해
침착하고 아이디어 한번만 강행할ㄹ애ㅛ
_:조아요
키류 쿠로[54/55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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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zzzzzzzzzzzzzz
_:머리가 깨질듯이 아파옵니다...
의원의 말도 일리가 있긴 했으니까요..
실제로 테토라가 잠든 사이 출입할 수 있는 사람 중에는 그대도 있지 않았던가요
키류 쿠로[54/55 12/12]:"...그럼, 전하가 잠든 동안 처소를 허술히 지킨 내 탓인가....."
어제도 별 어려움 없이 전하의 처소에 든 자신을 생각해냅니다.
_:아무튼 이 건에 대해서는 조금 더 알아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키류 쿠로[54/55 12/12]:그래도 의원들에 대한 의심히 걷힌건 아니네요.
일부러 주의를 끌려는듯 문을 퍽, 치며 큰 소리로 열고선 통보하듯 알리네요.
"뾰족한 증거가 없어서 이만 돌아가지만, 빠른 시일내로 전하의 상태를 호전시킬 약을 지어내지 않으면 그 때는 이 곳을 제대로 뒤집어 엎을테니 각오하는게 좋을거다."
하면서 병졸을 물리고 화난듯이 갑니다.
NPC:쿠로의 말에 놀란 어린 궁인들이 훌쩍훌쩍 우는 소리가 들려오는 듯도 하네요
키류 쿠로[54/55 12/12]:내전으로 가서 궁궐내시와 상궁들에게 전하의 처소에 들락날락거린 불의종자를 색출할 수 밖에요
(미안해!!
(하지만 쿠로 원래 말랑한 사람이였잖아
(좀 화내도 이해해줘~
_:그전에, 그대의 주군에게 알리는것도 좋지 않을까요..?(소근
향을 더 피웠다간 큰일이 날지도 모르니까요
키류 쿠로[54/55 12/12]:좋아.......
내전으로 가서 전하의 침소에 들락거린 사람들의 리스트를 뽑아달라고 한 후
자신은 전하의 침소에 조용히 듭니다.
_:좋아요~
키류 쿠로[54/55 12/12]:지금도 처소에는 향이 피워져있나요?
침전
_:침전으로 들어서면 더 이상 달큰한 그 향기는 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탁상 위에 엎어져있는 그대의 주군이 보이네요.
키류 쿠로[54/55 12/12]:"전하...!"
놀란 마음에 체면을 잃고 처소로 뛰어들어갑니다.
"왜 이런곳에서 이러고 있사옵니까 전하...!"
황급히 테토라를 안아들어 바르게 뉘이네요.
_:상소를 보려 한 것인지 손에는 종이뭉치가 여럿 들려있습니다.
꽤 소란스러운데도 불구하고 그대의 군주는 눈을 뜨지 않습니다. 축 늘어진 몸이 불길하기만 하네요.
고요한 침묵 사이로 색색거리는 숨소리만이 간헐적으로 번져듭니다.
키류 쿠로[54/55 12/12]:"....전하?"
"게 아무도 없느냐!"
"얼른 의원을 들라 하라!"
NPC:궁인 몇몇이 쿠로의 말에 크게 놀라며 뛰쳐나가네요
키류 쿠로[54/55 12/12]:쩌렁쩌렁 외치고선 테토라를 눕히고 용안을 닦아주네요
좋아... 거울각인가보다... 거울을 비춥니다...
브금> 환생화
_:좋습니다`
그리고 문득, 몽중경을 사용해 테토라의 얼굴을 비추면….
김이 서린 거울 안으로 비쳐드는 것은 겨울밤, 눈이 내리는 풍경입니다.
큼지막한 눈송이들이 소리 없이 댓잎 위로 쌓여들고, 묵직해진 댓잎이 기울어지면 와르르 쏟아져 내린 눈이 그대로 온천수에 녹아내려요.
퐁당 퐁당 떨어져내리는 눈을 따라 시선을 돌려보면 테토라는 얇은 옷만을 걸친 채로 온천 안에 앉아 하늘을 올려다보고 있습니다.
처음 보는 곳입니다. 거기에 거울 너머 흐리고 김마저 서린 광경입니다.
_:여긴 어딜까요? 떠올려 보겠다면 지능 판정입니다.
키류 쿠로[54/55 12/12]:=
rolling 1d100<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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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하가 쓰러졌는데 저기가 어딘지 왜 생각을합니까!!
전하아!
_:가 본적은 없지만 퍽 아름다운 광경이구나, 그대는 그저 그렇게 생각합니다.
마음이 조금 급할지도 모르겠네요.
그리고 그 온천의 옆에는, 이번에도 ‘그대’가 서 있습니다.
단 한 번도 저 곳에 가본 적 없는 데도 말이어요.
몽중경 안의 테토라가 문득 '그대'를 올려다봅니다.
무어라 웃으며 이야기하는가 싶더니, 함께 얇은 옷을 걸친 그대가 함께 온천으로 걸어 들어가네요.
_:테토라가 '그대'에게 기대어 앉는 그 순간,
거울속의 '그대'와 시선이 마주칩니다.
단순히 스쳐 지나기만 했다면 그저 착각이라 여겼으련만, 아니요. 분명 아닙니다.
쿠로:거울을 사이에 두고서 그대와 ‘그대’의 시선이 선연히 마주쳤습니다.
손길은 테토라의 볼을 쓰다듬고 있긴 하지만, ‘그대’는 오로지 그대만을 뚫어지도록 바라보고 있어요.
마치 그대가 거울을 통해 그 세계를 들여다보는 것을 알기라도 하는 것 마냥.
키류 쿠로[54/55 12/12]:(맛잇는데?
_:있을 수 없는 일에 이성 판정입니다
(ㅋㅋㅋㅋㅋㅋ)
키류 쿠로[54/55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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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어린것을 어르고 달래는 듯 테토라를 마음껏 쓰다듬고있네요
키류 쿠로[54/55 12/12]:캐입충실주사위
_:평소의 그대라면 하지 않았을 끈적한 손길입니다.
키류 쿠로[54/55 12/12]:그 손길에 몸이 부들부들 떨립니다.
_:이성 -1
키류 쿠로[54/55 12/12]:감히 전하의 용안을, 아랫것들에게나 하듯이....
절때 용서할 수 없습니다.
쿠로:거울 안의 ‘그대’가 히죽 웃습니다. 입술이 벌어지고...
>효과음> 쨍그랑!
키류 쿠로[53/55 12/12]:안돼 거울!!
_:쨍그랑! 날카로운 소리가 그 뒤를 이어 귓가를 울렸습니다.
민첩 판정입니다
키류 쿠로[53/55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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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직전까지만 해도 분명 곱게 들려 있던 거울이 손 안에서 박살납니다.
잠들어 있던 테토라의 낯으로 거울 조각들이 쏟아져 내리기 전,
다급하게 거울 조각들을 옷자락으로 쳐내고 테토라를 보호하는데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키류 쿠로[53/55 12/12]:"...하아,"
_:요란한 소리와 함께 벌어진 난장판에 밖에 섰던 궁인들이 달려옵니다. 어의도 뒤따라 들어오네요
괜찮으시냐며 다급하게 묻는 목소리들이 귓가에 들어오지 않습니다. 들려올 리 없습니다.
머릿속엔 테토라를 품에 안고서 거울 안의 ‘그대’가 중얼거린 것에 대한 생각 뿐입니다.
입술이 선연하게 휘어집니다. 하나하나 읊은 음절을 끼워맞추면 하나의 문장이 만들어져요.
틀림없이, 그러니까. ‘그대’는 그리 말했습니다.
쿠로:"테츠는 내 꺼야."
_:라고.
브금> 연연불망
거울이 깨어지고, 테토라가 눈을 뜨지 않은 지도 벌써 반나절이 꼬박 흘렀습니다.
불려온 어의는 한참 맥을 짚더니 그저 그가 깊은 잠에 든 것일 뿐이라 진단합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깊은 잠에 든 사람과는 확연하게 다르다는 것을 어의도, 그대도 알고 있습니다.
NPC:(어의) 맥을 짚어보더니 고개만 설래설래 저어보네요
키류 쿠로[53/55 12/12]:"전하......."
어의가 진단을 마치고 그가 물러날 때 까지 가만히 테토라의 옆에 앉아있네요.
"이게 어찌 된 일입니까..... 꿈 안의 사내는 제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아니면 그 불경한 자에게 속은것입니까, 전하..."
전하의 용안을 가만가만 쓰다듬던 차에 피가 묻어나 화들짝 놀랍니다.
테토라:쿠로의 속이 타들어가는걸 아는지 모르는지 그저 평온한 표정으로 새근새근 잠들어 있습니다.
키류 쿠로[53/55 12/12]:놀라서 손을 무르고 자세히 살펴보니 테토라가 흘린 게 아닌 어느새 제 손에 흐른 피가 묻어났네요.
그렇지, 이런 더러운손으로... 한숨을 쉬며 손을 무르고는 깨끗한 천으로 용안을 닦습니다.
"누구냐...."
"너는 누구길래 전하를 이리도 괴롭히는것이냐.
"내 모습을 하고, 내가 하지 않을.. 짓들을 하며."
속이 부글부글 들끓네요. 이빨을 꽉 물고선 이제 어떻게 해야 할 지 머릿속으로 생각을해봅니다.
_:지능을 굴려보셔도 좋습니다(소근소근
키류 쿠로[53/55 12/12]:줄곧 전하의 곁에서 그가 기침할 때 까지 돌보고 싶지만, 그랬다가는 그가 영영 깨어나지 않을 수도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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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휴 조아써
당신은 좀 전의 어의의 말에 생각이 미칩니다.
테토라가 잠든 사이 방 안에 들어 올 수 있는 자들에 대해서요.
테토라가 잠든 사이라면 어쩌면 궁 외부의 물건을 향에 몰래 섞는 것도 가능하지 않을까요?
그 말은 동시에, 궁 안으로 그것을 들여오고, 또한 침소 방에 가져다 놓을 수 있을만한 인물로 용의선상이 좁혀진다는 이야기입니다.
즉, 테토라의 음식을 만들고 기미하는 수라간에서부터 궁인 주거 공간에 기거하고 있는 궁인들. 그리고 그 사몽화향이 들어오는 것을 막지 못한 그대까지도요.
키류 쿠로[53/55 12/12]:"............"
_:그러나 지금 이 상황에서 무작정 시간을 흘려보낼 수만은 없다는 것도 명확합니다. 이 순간 그대가 할 수 있는 일들을 해야겠지요.
키류 쿠로[53/55 12/12]:거기에 생각이 미치자 힘이 들어가네요 입술을 문 곳에서 피가 흘러나옵니다.
이 피맛을 주군을 이렇게 만든 자에게도 톡톡히 보여주지. 라 생각하며 자리를 뜨려하네요.
테토라:좋은 꿈속인지 살폿 웃음소리를 냅니다.
누군가에게 파고들듯 이불 속으로 깊이 파고드네요
"......대장..."
키류 쿠로[53/55 12/12]:"전하......"
마냥 기분좋은 듯 새끼고양이마냥 파고들어 잠드는 테토라를 슬픈 눈으로 내려다보고선 자리를 떠나네요.
전하, 행복해 보였지요 꿈속에서도......
제 모습을 한 누군가에게 친애를 받으며.
과연 자신이 꿈 속의 제 모습을 한 무언가 보다 더 전하를 행복하게 해 줄 수 있을지 고민합ㄴ디ㅏ.
아마, 불가능하겠지요.
키류 쿠로[53/55 12/12]:오히려 자신이 전하의 행복을 뺏는 것 아닌지 생각을 해봅니다.
전하께서 그게 행복하시다면....
그러다고개를 휘휘 젓고선 나서네요.
흉흉한 일이 있다보니 사사로운 생각에 머리가 흔들리는 듯 합니다.
이럴 때가 아니다. 생각하며 급하게 발길을 뗍니다.
_:(미아내ㅠㅜㅠ(쥬먹우름)
조오아 지금부터는 자유 조사파트입니다.
지도를 참고하시면 좋아요..!
(은은!
키류 쿠로[53/55 12/12]:좋아........
쯔꾸루에서도 coc에서도 중요한 서고부터 살펴보죠
_:(ㅋㅋㅋㅋㅋㅋ)
서고
_:낮의 서고는 활짝 열려있네요
간간히 유생들이 드나들고
어째 사색이 된 내의원의 심부름꾼들이 달려와 책을 찾고 있습니다.
테토라의 상황과 관련이 있는 것이겠지요
서고지기에게 사몽화향에 관한 서책에 대해 물어보는 말소리가 간간히 들리네요
그대가 알려준 단서가 큰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키류 쿠로[53/55 12/12]:좋아.....
자신도 찾아봅시다
자료조하인가요
_:넵
키류 쿠로[53/55 12/12]:그래도 기특하군 서생들
내가 못찾으면 너희에게 물을게
_:ㅋㅋㅋㅋㅋ조씀니다
키류 쿠로[53/55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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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의 등장은 없다(두둔
사몽화향 (思夢花香)
_:몽마(夢魔, 서역에서는 소고수 라고 부르는 듯 함)를 불러들여 여러 가지 은밀한 사심을 채우는 용도로 사가(私家)에서 알음알음 쓰이고 있는 수면향.
일단 한 번 사용하게 되면 영향을 받아 끊임없이 잠들어 있으려 하고, 꿈에서 깨지 않으려는 둥 잠을 갈구하게 됨.
키류 쿠로[53/55 12/12]:(쇼거스.,,,
_:일단 현실과 유리된 이후에는 꿈 안에서 몽마에게 잡아먹히므로, 다시는 깨어나지 않게 된다.
평범한 인간의 힘으로는 깨울 수 없고 스스로도 일어날 수 없으니 마치 독과도 같은 영원한 잠에 빠져들게 되는 것
다른 자료를 찾아보겠다면
선언해주셔도 괜찮습니다
키류 쿠로[53/55 12/12]:좋아......
소고수에 대한걸 찾아볼까요
_:희귀한 이름인지 크게 정보는 없는듯 하네요
키류 쿠로[53/55 12/12]:ㅋㅋㅋㅋ
그럼.... 깨어날 수 있는 법도 없다니 아이고!
어쩌면좋아!
_:소거수 수거스 등 음차가 다양합니다
깨어나는 방법을
키류 쿠로[53/55 12/12]: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_:따로 찾아볼 수 있을 듯 합니다
키류 쿠로[53/55 12/12]:좋아!!!
찾아볼래요!
_:마침 의원들이 쫘라락 펼쳐뒀네요
그대가 무섭긴 무서웠나봅니다
키류 쿠로[53/55 12/12]: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맙다는 듯, 하지만 아직도 화난 눈빛으로 한 번 목례하고 책을 읽습니다
_:자료들 사이에서 그대는 눈에띄는 정보를 하나 찾아냅니다.
축출몽이라고 하는, 몽마의 꿈에서 깨어날 수 있게 해주는 주술이네요
키류 쿠로[53/55 12/12]:".....상징이라."
"기이한 부분은, 또 무엇인가, 어떻게 가까이하라는거지."
알쏭달쏭한 말에 머리가 아프네요
_:언제든지 아이디어 선언하셔도 좋습니다
(눈물
키류 쿠로[53/55 12/12]:좋아 아이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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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j
_:무엇이 궁금하신가요!
키류 쿠로[53/55 12/12]:허어
서로 가까이 어떻게 해요...?
거두는건 어떻게 거두지?
테츠야 그냥 잘래..?
_:ㅠㅜㅠㅜㅠㅜ
상징은... 그 사특한 몽마를 직접 대면해 보면 어쩐지 알 수 있을 듯 하네요
키류 쿠로[53/55 12/12]:좋아...... 대면하면 된다, 라....
_:기이한 부분도 꿈속에 있는 자라면 찾아낼 수 있겠죠
키류 쿠로[53/55 12/12]:좋아..............
그럼 꿈속에 들어가는 법이라도 찾을까요
이제 거울이 없으니 꿈을 보는건 불가하겠지만...
정 안되면 궐 밖으로 나가 다시금 그 묘한 자를 찾을 수박에
_:그대는 이미 그 방법을 알고 있지 않나요?
몽마를 불러들이는 꿈을 꾸는 방법 말예요
키류 쿠로[53/55 12/12]:(호팍!
서생에게 물어 특별히 더 볼 만한 서적이 없는지 살펴봅시다
NPC:서생들이 떠드는 소리가 들리네요
"놀랐다니까.. 아무리 의술을 위해서라지만 그런 사특한 것까지 궁궐에 보관 중이었다니..."
키류 쿠로[53/55 12/12]:(역시 네녀석들이 범인이였냐~
(퉤메라~
NPC:"어의 양반의 감시 아래 궁에 있는게 쓰인건 아닌거같지만... 무섭단 말이지"
"그나저나 세이라 레이고로였나? 이번에 새로 부임하신 분. 그분도 엄청 바빠 보이시더라."
"어이구 입단속 잘 하자고."
키류 쿠로[53/55 12/12]:(크아악!
NPC:떠들다가 문득 그대를보고는 말소리가 잦아드네요
키류 쿠로[53/55 12/12]:저를 눈치챈 걸 보고서 그들에게로 뚜벅뚜벅 걸어갑니다.
"듣고 있으니 조금 더 말해보시게."
NPC:"...그으, 저희도 주워들은게 다라.."
키류 쿠로[53/55 12/12]:"호오, 말을 물리겠다?"
위협하겠습니다...
NPC:"아이고 죽을죄를 지었습니다. 함구령이 떨어졌는데 이놈들이 방정맞게 입을 놀렸습니다요"
_:좋습니다
키류 쿠로[53/55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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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마음이 약해졌나봅니다
"함구령?"
그 말에 인상이 더 험악해지네요.
"그 함구령은 누가 내린거지?
NPC:"예부상서께서... 사몽화향이란 책이 조사중이란 말을 들으시더니..."
"궁 내부에서 돌아서 좋을 거 없는 소문이라고 여기저기 입단속을 하고 다니시는듯 합니다..."
_:나쁘지 않은 대처이기는 하네요
키류 쿠로[53/55 12/12]:(이거 프리퀄인거죠?
_:(넵)
키류 쿠로[53/55 12/12]:(이자식 이거이거 이때부터 구렸구만 이거
(이때 쪼사놨어야했어
_:(ㅠㅜㅠㅜ큽)
일국의 군주가 사특한 물건에 당해
목숨이 위험하다는 소문은
퍼저나가선 도움될게 없는 소문이니까요
키류 쿠로[53/55 12/12]:"아아, ......고맙다."
"그럼, 수고하게나."
_:얼핏 보기엔 적당한 대처같지만... 어쩐지 석연찮네요
키류 쿠로[53/55 12/12]:하고선 자리를 뜰게요.
_:좋습니다.
키류 쿠로[53/55 12/12]:예부상서쪽으로 쳐들어갑니다
NPC:(옙 세이라 레이고로입니다)
"... 귀한 분께서 여긴 어인일이신지..?"
키류 쿠로[53/55 12/12]:군사를 대동했다간 오히려 그 자는 뭐라고 떠들지 모르니 혼자 조용히 갑시다
"함구령을 내렸다고 들었네."
"적절한 대처라고 해두고 싶어서 말이지."
"하지만, 그대의 의도까지 적절한지 궁금해서 말이야."
라며 노려봅니다
NPC:"후후, 그 무슨 소리를...?"
"전하와 도화국에 대한 소신의 충정은 저 천해고도의 낙락장송처럼 굳건하거늘..."
"공의 충정은 높이 사지만... 초조함에 눈이 멀어 엉뚱한 사람을 잡으시면 아니되지요."
키류 쿠로[53/55 12/12]:(아닌거 안다 이자식아
"그 말에 한치의 거짓도 없나?"
하며 위협할게요
NPC:(좋아요..!)
키류 쿠로[53/55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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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팍!
NPC:진득한 눈으로 그대를 훑어보네요
키류 쿠로[53/55 12/12]:쿠로도 아직 석연치 않은점이 있어서 그런것같습니다
심증만 있지 물증은 없네요
_:(미래에서 왔는데.. 머라 말도 못하고...)
키류 쿠로[53/55 12/12]:"말은 유려하군. 그래, ...."
"허나, 내 그대를 눈여겨 보고 있다는 것만 알아둬라."
NPC:"하하 그것은, 영광입니다."
"부디 소신의 충정을 전하께 꼭! 고해 주시길...!"
히죽히죽 웃네요
키류 쿠로[53/55 12/12]: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쿠로야 미안해 테츠야 미ㄴ안해
내가 멍청해서 저새끼 저저저저 아오!
_:(여기선... 세이라 레이고로를 조질 방안이 마련되지 않아서 그럿습니다ㅠㅜ 흑흑)
키류 쿠로[53/55 12/12]: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좋아.....
예부상서에게 온ㄱ김에 궁인주거공간을 쭉 보죠
궁인 주거공간
_:궁인들이 밤동안 잠드는 장소입니다.
낮에는 모두 일하러 나간 것인지 텅 비어있네요
나이 어린 궁인이 하나 걸어가는게 보입니다.
키류 쿠로[53/55 12/12]:"저기...."
쪼그려앉아서 소심하게 부르네요.
주머니에 사탕이 있는지 한 번 뒤져볼까요.
_:좋아요
_:행운이나 재력판정입니다
사탕이 없으면 엽전을 쓰면 되니깐..!
(?)
키류 쿠로[53/55 12/12]:=
rolling 1d100<55 젭아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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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행을 굴릴래요 (여기서
_:조아요
키류 쿠로[53/55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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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낭패라는 당신의 기색에 아기 궁인은 조금 겁을 먹은거같네요
키류 쿠로[53/55 12/12]:주머니 속까지 탈탈 털었지만 사탕은 없습니다...
"아, 아니..... 너에게 화난게 아니니 이리 와다오."
"부탁이니....응?"
살살 달래며 최대한 웃어보네요
NPC:슬금슬금 그대에게 다가갑니다
키류 쿠로[53/55 12/12]:하지만 이 미소는 안즈가 보고 도망간 미소다
NPC:(외모 80의 미소에 조금 넘어간거같아요)
키류 쿠로[53/55 12/12]:(ㅋㅋㅋㅋㅋ 요캇다~
NPC:조그만 크기의 남자아이네요
키류 쿠로[53/55 12/12]:"요전에 내의원에서 소란을 일으킨 건 미안하다. 많이 무서웠지?"
NPC:"소.. 소인은 수랏간에서 일하는 아기나인이예요.. 이옵니다!"
"잠깐 들렸었다가 그 저! 앗! 아닙니다! 괘념치 마시옵소서!"
궁에 온지 얼마 되지 않은거같아 말이 막나오네요
키류 쿠로[53/55 12/12]:어린데도 또박또박 말을 잘 하는구나 기특합니다
NPC:자세히 보니 테토라의 방에 유과 심부름을 오곤 하던게 기억이 나네요
키류 쿠로[53/55 12/12]:"그래, 수랏간에는 별 큰 일이 없더냐."
NPC:"예, 예에."
달리 말하면 이 아이도 테토라의 방에 자유로이 출입한 적이 있단 말이겠죠
키류 쿠로[53/55 12/12]:".......너,"
"수상한 사람에게 부탁을 받은 일은 없나"
NPC:"예?" 수상한이란 말은 잘 모르겠지만 짚이는 바가 있어 보이네요
"...어느 분께서, 전하의 침소에 향을 덜 넣었다고 더 넣어 주라 한 적은 있습니다."
키류 쿠로[53/55 12/12]:".........."
"그 자가 어디의 누구냐."
NPC:"..온통 까만 옷을 입고 계셔서 잘은 기억이 안납니다..."
키류 쿠로[53/55 12/12]:쿠로의 눈빛이 예리해지네요
"온통 까만 옷을 입은 자라..."
NPC:"의원 나으리 몇분과 계시기에 소인은..그저.." 울먹거리네요
겁을 먹은거같습니다
키류 쿠로[53/55 12/12]:"의원과 함께 있었다라....."
아이가 울자 다급히 표정을 풀며 쓰다듬네요.
"미안하다, 겁을 줘버렸구나."
키류 쿠로[53/55 12/12]:"이거, 마침 주머니에 아무것도 없지만....
(재력도...없습니다 거지 호위무사님...)
얼굴로 달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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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PC: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키류 쿠로[53/55 12/12]:아이도루 미소를 지어줍니다
(싱긋)
NPC:쿠로의 싸움제 4성 미소를 보고는 마음이 풀어지네요
훌쩍이더니 주머니에서 유과를 꺼내듭니다.
"...이거, 수랏간에서만 먹을 수 잇는 겁니다."
"제가 드린건 비밀이여요?"
키류 쿠로[53/55 12/12]:"아? 하하, 오히려 내가 줘야 할 것 같다만, 선물을 받아버렸구나."
"만약 후일에 무섭거나 위험한 일이 있다면 꼭 나를 찾아다오."
"이 은혜는 잊지 않으마."
하며 새끼손가락을 건넵니다.
NPC:새끼손가락을 겁니다. 그리곤 꾸벅 인사를 하고 총총총 달려가네요
키류 쿠로[53/55 12/12]:아이가 건넨 유과를 그대로 입으로 물어서 먹네요
_:독은 들어있지 않습니다.
키류 쿠로[53/55 12/12]:좋아 와그작와그작, 단 걸 즐기는 편은 아니지만 덕분에 머리가 좀 도는 것 같습니다.
_:조아아 그럼 지능 판정을 굴려볼까요
_:당분의 힘!
키류 쿠로[53/55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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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Success
당분의 힘!!!
_:크아아
여전히 주군을 노리는 자는 미지수지만...
어쩌면 사몽화향을 사용하면 테토라와 같은 꿈을 꿀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불연듯 듭니다.
몽마를 부르는 향이랬으니 같은 몽마를 부를 수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키류 쿠로[53/55 12/12]:좋아좋아
나중에 아이에게 들은 의원 얘기를 물으러가며 약을 구하러가야겠어요
내의원들 네이놈 씌익
궐내 각사로 향합니다
2번<<
_:씌익 의원단속 제대로 못하나`~
궐내각사로 가나요?
키류 쿠로[53/55 12/12]:네~ 2번으로 먼저갑시다!
궐내각사
_:궐 안에 존재하는 관청들의 사무실입니다.
다들..바빠보이네요...
(구체적으로 목표를 말씀해주시면 좀 더 진행에 용이할 듯 합니다!)
키류 쿠로[53/55 12/12]:좋아... 미안합니다... 감사합니다......
(하지만 정말 뭘 해야할지 모르겠는상태
검은옷입은사람을 찾아볼까요
아닌데.....
_:음음
그러셨구나
자암시만요
키류 쿠로[53/55 12/12]:네!
_:(해드뱅잉 돌리고 오는중)
자유 행동 파트이기에 기본적으로는
자유롭게 움직이시는게 권장됩니다.
키류 쿠로[53/55 12/12]:좋아!!!!!!!
궐내각사에서... 관청사람들에게....
_:프리퀄이기 때문에 범인을 꼭 색출하지 않으셔도 괜찮아요...
키류 쿠로[53/55 12/12]:요 근래 궁에 들어오는 수상한 사람을 봤냐고 물어볼레요 ㅠㅠ
_:중요한건..테토라라는 점을 기억해주시면 됩니다.
NPC:"... 경께서 그런 쪽으로는 확실하다는걸 이 궁내에 모르는 자가 없는데. 감히 그런자가 있겠소?"
다들 모른단 눈치네요
키류 쿠로[53/55 12/12]:"아아, 고맙소..."
꾸벅인사하고.....
궐내 각사 1도 같겠지요?
아니 브금!
뭐가 있군!!
키류 쿠로[53/55 12/12]:째려봅시다
_:아뇨!
궐내 긱사 1도 바빠보입니다
키류 쿠로[53/55 12/12]:좋아......
내의 원으로 가볼까요
ㅍ"ㅍ
내의원
_:갑자기 잠들어버린 테토라를 위해
다들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네요
어의가 혀를 끌끌 차고있습니다
그대를 보고는 급히 몸을 굽혀 인사하네요
키류 쿠로[53/55 12/12]:표정에 힘을 주고 의원으로 들어가네요.
일부러 꼬장부리는듯 한참을 팔짱끼고 벽에 기대서 의원들 하는 양을 지켜보듯 하다가 (진상)
분위기를 잡고서 말을 걸어봅시다.
NPC:(어의)땀이 비오듯 흐릅니다
이토록 진노한 그대를 보는건 처음인듯 하네요
키류 쿠로[53/55 12/12]:"세이라 레이고로, 예부상서의 부름을 듣고 왔네만."
하고 거짓말 하네요.
NPC:"....예?"
황당하다는 반응이네요
키류 쿠로[53/55 12/12]:"그 자와 함께 내통...아니 그에게 자주 불려가는 어의가 있나."
NPC:"어의들은 기본적으로.. 그런쪽으로는 철저히 경계하고 있습니다."
"매수 당하는 일이 있으면 큰일이니까요."
"그런 일이 있다면 하급 의원들이겠지만..."
"하급 의원들은 전하의 침전으로 들어가진 못하니까요."
키류 쿠로[53/55 12/12]:"하급의원들... 인가."
NPC:"침통하게 중얼대네요"
(앗)
(ㅋㅋ죄송함니다)
키류 쿠로[53/55 12/12]:침통하게 중얼대고 있느냐.....(장난
NPC:(키퍼가 고개조아리기)
키류 쿠로[53/55 12/12]:"그럼, 의원들 중에 검은 옷의 수상한 자와 어울리는 사람은 있는가."
"내, 이를 수랏간의 어린 나인에게 들었네만."
NPC:".... 잠시 기억을 더듬어보네요"
"그런것은 잘 모르겠으나.. 혹시 이런 일이 도움이 될지.."
"며칠 전에 내의원에서 일하는 일꾼 몇몇이 의원의 옷을 훔쳐 입었던 일이 있었사옵니다."
"크게 혼을 내고 궁 밖으로 내쳐 자세한 일은 모르지만..."
"...."
키류 쿠로[53/55 12/12]:"뭐라?"
"그게 언제인가!"
NPC:아기 궁인이 매수당한 날과 비슷하거나 일치하네요
_:하지만 이미 내쳐진 일꾼들을
다시 찾기란 어려워 보여요
키류 쿠로[53/55 12/12]:아니 아기궁인도 매수당했어?!
친구야!!!
_:(본인은 매수당한걸 모릅니다ㅠㅜ)
키류 쿠로[53/55 12/12]:아 맞아 그랬지...
_:(향을 대신 넣어주고 약과를 조금 얻었는걸요)
키류 쿠로[53/55 12/12]:전해줬댔지....
맞아맞아...
NPC:어의는 그대에게 할 말이 있어 보입니다
'! (퀘스트마크)
키류 쿠로[53/55 12/12]:"무엇인가."
(NPC누르기)
NPC:"...그으 아뢰옵기 황송하오나..."
"지금으로서는 전하를 깨울 수 있는 방법이 딱 한 가지 있사옵니다..."
키류 쿠로[53/55 12/12]:"그게 정말이냐?"
"무엇인지 얘기해다오."
NPC:"사몽화향을 사용하여, 전하의 꿈 속으로 들어가셔야 하옵니다."
"그래서 꿈 속에서 몽마를 무찔러야 하옵니다."
키류 쿠로[53/55 12/12]:"내 안그래도 그에 대해 물으려 했네만."
NPC:하지만 대체 누가 그 위험한 일을 한단 말인가요
키류 쿠로[53/55 12/12]:"내의원에 사료용으로 가지고 있는 약재가 있다고 했지?"
"그것을 빌려가도 되겠는가."
NPC:"...사용하실 생각입니까!"
놀란듯한 음색이네요
키류 쿠로[53/55 12/12]:"나는 황실의 호위무사이다."
"가장 가까이에서 전하를 보필하는..."
"그러니 꿈 속에서도 내 업무를 다하는 것 뿐일세."
"그리 이상한 일은 아니지 않은가."
평탄한 말투로 말을하네요
NPC:"...."
과연 그것이 전부일까 하는 의문이 오래된 통찰력 속에서 고개를 치켜들지만 애써 묻어두기로 합니다.
내의원의 가장 깊은곳에서 사몽화향을 꺼내 그대에게 건내네요
"명심하십시오. 한 두번 정도는 괜찮으나 많이 피워서는 공도 중독될 위험이 있습니다."
키류 쿠로[53/55 12/12]:"한 번에 바로 죽을 향이 아니라 다행이군."
"고맙네."
"이 일이 성공하면 전일 내의원에서 소란을 피운 것 까지 사죄하며 감사를표하지."
하며 그에게서 향을 받아갑니다.
그나저나 의원이 더 어른일텐데 계속 반말했네 미안해라...
NPC:그저 고개를 숙이고 배웅할 뿐이네요.
(신분제 사회에 뭘 그정도로~)
_:(궁 내의 no2아님까)
(하대체 쿠러 넘 맛잇어서 허버허버)
키류 쿠로[53/55 12/12]: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타모님이 맛있으셨다면 다행이야...
그럼 수랏간으로 가볼까요....
_:죠아용
수랏간
_:테토라의 식사를 책임지는 공간입니다
식사를 할 사람이 잠들어 버린 까닭에 다들 어찌해야할지 모르는 눈치네요
키류 쿠로[53/55 12/12]:그 외의 별다른 점은 없을까요?
둘러봅니다
_:수랏간 나인들이 먹고 있던 유과가 맛있어보입니다.
키류 쿠로[53/55 12/12]:"....이 유과,"
"누가 준것이더냐."
_:"예? 수랏간에서 만드는 유과이옵니다..."
"하나 잡숴보시겠습니까?"
키류 쿠로[53/55 12/12]:"아, 아... 그러냐."
"그 뜻은 아니였다만."
머쓱한듯 물러서네요
_:매수당한것 같진 보이진 않네요
아니머래
매수당한것 같아보이진 않네요
키류 쿠로[53/55 12/12]:한숨을 쉽니다.
이렇게 별 소득이 없어선,
전하에게 있을 위험요소를 제거해야 할텐데..
내전과 외전에 특별한 것은업나요?
_:외전은 회의가 끝나 한산하네요
내전은 테토라가 잠들어 있습니다
키류 쿠로[53/55 12/12]:좋아......
그럼ㅇ ㅕㄴ못으로가보죠
_:낮의 연못은... 고요하네요
키류 쿠로[53/55 12/12]:연못 외나무다리의 운명적인 데아이같은건 없나요
_:지난 밤 함께 거닐었던 정자를 보고있자면 착잡한 마음에 문득 눈물이 날것도 같아요
허엄
메타적 흐름도 괜찮으신가요?
키류 쿠로[53/55 12/12]:네!!!
(노려보기
_:한낮의 고요한 연못을 노려보고 있자면
문득 아지랑이처럼 무엇인가가 연못 안에서 일렁입니다.
키류 쿠로[53/55 12/12]:"...?"
_:그것은 꼭 그대를 닮은 모습이나
키류 쿠로[53/55 12/12]:가까이 저벅저벅 걸어가살벼봅니다
_:한 쪽 눈을 가린 남루한 차림의 그대네요
키류 쿠로[53/55 12/12]:".......?!"
"저것은...."
믿기지 않아 눈을 깜빡거립니다.
(오랫만이야... 쿠로야...
_:황망함에 바라보고 있자면 그것은 이리 말을 걸어오는 것도 같아요
전하의 곁을 지켜야 한다... 고.
꿈결같은 광경에 넋을 놓고 있다 정신을 차려보면
두 눈이 멀쩡한 그대가 물 속에서 그대를 바라보고 있네요
환상이었던걸까요?
키류 쿠로[53/55 12/12]:"아아, 알고있다."
왜인지모를허상에게 답하듯 중얼거리고선...
하아 세이라레이고로를 조질 순 없으니
제가 조져지러 갑시다
_:ㅠㅜㅠㅜㅠㅜ
키류 쿠로[53/55 12/12]:제 방에 잠들러가야죠
_:(사몽화향은 전하의 곁에서 써야 합니다..!)
키류 쿠로[53/55 12/12]:마지막으로 테토라를 보고갈까요
_:좋아요
내전
_:슬슬 해가 넘어가고 어둠이 깔릴 즈음입니다.
내전을 겹겹이 둘러싼 경비가 삼엄합니다.
침전 안으로 들어서면, 여전히 깨어나지 않는 테토라가 그대 앞에 눈을 감고 있습니다.
말끄러미 내려다보면, 평온한 그 얼굴에 다시는 깨어지지 않을 것 같은 견고한 평화가 어려 있는 것도 같아요.
키류 쿠로[53/55 12/12]:"전하, 평안하시나이까."
그런 테토라를 안타까운 듯한 미소로 바라보며 곁에 앉습니다.
_:보고 있노라면, 문득 그런 의문이 그대의 머릿속에 스칩니다.
애시당초 그를 구해낼 자격이 그대 스스로에게 존재하기는 하는 걸까요?
그대가 테토라에게 무엇이나 되나 싶어 돌연 자신이 없어지고야 맙니다.
청이는 다시 깨어나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다시 깨어나지 않기를 선택했다던 의원의 말이 귓가에 어른댑니다.
지금까지 외면하고 있던, 가장 마지막에 두었던 가능성이 그제서야 마음을 괴롭히기 시작합니다.
어쩌면 테토라가, 그대의 주군이 이 모든 일들을 스스로 선택한 거라면.
_:그대가 구하겠다 마음먹은 이 순간마저 모두 의미 없는 일이었던 거라면.
그렇다면 그대는 무엇을 선택해야 하는 걸까요?
하지만 결국 마지막 선택은 그대의 몫입니다.
키류 쿠로[53/55 12/12]:그래도, 전하를 구하는 건 나여야지. 그럴려고 전하에게 거둬져 호위무사라는 직책까지 오른게 아니겠습니까.
여차해 이런 일이 있을 땐 자신을 구해달라고, 전하가 명하셔서 자리한 곳입니다.
설령 전하가 깨어나시기를 원하지 않더라도 직접 묻지 않으면 모를 일이니.
전하의 속을 어지럽히는 일일지라도 직접 그 속에 물어가 본인에게 대답을 들어야지만,
그리고 본인의 명을 받들어야지만 그대로 수행할 수가 있습니다.
왜냐면 자신은 그의 명령을 받기위해 여기 있는걸요.
키류 쿠로[53/55 12/12]:다시금 잠든 테토라에게 말을겁니다.
"전하, 미천한 소인이 전하의 편안한 잠자리를 어지럽히러 갑니다."
"부디, 노여워 마시고 넓은 마음으로 봐주십사...."
하며,
이 방에서 같이 사몽화향을 피워야하나요???
_:(네엡!)
키류 쿠로[53/55 12/12]:그러다 테토라도 못깨어나면어쩌지...
하지만 키퍼님을 믿으며
쿠로는 향을 피웁니다.
_:그대는 향을 피우기로 결정합니다.
그것이 그대의 군주를 위해 옳은 선택이기를 바라서. 설령 아주 미약할지라도 어느 가능성을 믿기 때문에.
촛불 위로 향이 떨어져 내립니다. 달큰하고 새콤한 향이 코끝을 가득하게 메워 옵니다.
천천히 눈앞이 흐려져요.
비척이는 발걸음이 마지막 순간 디뎠던 곳은 그대 주군의 곁.
언제라도, 어느 순간에라도 그를 위해 스스로를 내던질 수 있는 자리입니다.
_:눈앞의 세상이 핑그르르 돌고, 어두워지고, 그리고….
온통 어둠입니다.
???
_:눈을 떴을 때 가장 먼저 시야에 들어온 것은 피어나지 않은 꽃망울입니다.
여즉 햇빛이 완연히 저물지 않은 언덕 위로 수없이 많은, 꽃봉오리의 그림자가 넘실거립니다.
아름답기로 유명한 도화국의 궁궐, 그 중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것이 봄철의 복사나무 언덕입니다.
금방이라도 피어날 것처럼 주렁주렁 매달려 있는 꽃망울들이 돌아보는 곳마다 가득합니다.
인기척이 느껴진 것은 그 때였습니다. 아, 이곳에 사람이 있다면, 그것은….
생각이 끝을 맺기도 전, 날카로운 것이 그대를 향해 날아듭니다. 반사적으로 검을 뽑아 휘두르면.
_:‘챙강!’
칼날이 부딪히는 소리가 요란하게 납니다.
브금> from russia with love
쿠로:한 차례 검을 교환한 두 사람이 꼭 같은 자세를 취하고 섭니다.
그제서야 제대로 마주할 수 있어요. 검을 겨누고 있는 것은 분명 그대와 똑 닮은, 또 다른 ‘그대’입니다.
흐트러지지 않은 자세, 단단히 검을 쥔 손끝. 걸치고 있는 옷과 흔들리지 않는 시선.
무엇 하나 다르지 않으나 딱 하나 다른 것은 그가 아주 선연하도록, 입이 찢어지게 웃고 있다는 점입니다.
키류 쿠로[53/55 12/12]:".......넌, 누구냐."
쿠로:"...자기 자신도 못 알아보는거냐."
"테츠는 내 거라고, 했잖냐."
키류 쿠로[53/55 12/12]:"그 뜻이 아닌 걸 알고있을텐데?"
"내 자신이 전하를 감히 하대할 리가 없잖냐. 설령."
다시 한 번 검을 휘두릅니다.
"내 앞에 자리해서라도 말이지."
"다시 바른대로 고하라."
다시금 눈을 치켜뜨고 찢어지게 웃고있는 자신을 바라보며 검을 거누네요
키류 쿠로[53/55 12/12]:"넌, 누구냐."
_:공격하나요?
아니면 위협인가요?
키류 쿠로[53/55 12/12]:위협입니다
너 한 번 말해봐라
대화의 의지가 있나?
쿠로:"나는, 테츠의 '대장'이지."
키류 쿠로[53/55 12/12]:"끝까지 말장난이군."
"그럼 이렇게 묻지,"
"전하, 아니 '테츠'는 어디에 있나."
쿠로:눈꼬리를 길게 늘이며 웃네요. 확실히 그대라면 짓지 않을 야살스러운 표정입니다.
그 눈매 속의 눈동자를 따라가보면,
_:누군가 달려오는 소리가 들립니다.
테토라:“…대장이, 둘?”
키류 쿠로[53/55 12/12]:"전하..!"
테토라:서둘러 달려온 탓에 숨을 몰아쉬던 테토라가 전혀 예상하지 못했을 광경을 보고 아연한 물음을 뱉어냅니다.
그러나 그 물음은 이내 당혹감으로 번져듭니다.
쿠로:"저것은 내 거다. 먹을거야. 아작아작 씹어서."
"너도, 내 거다!"
_:검을 뽑아든 ‘그대’가 그대를 향해 달려들던 그 순간 말이어요.
키류 쿠로[53/55 12/12]:"뭐라? 이......."
_:우선은 이성 판정입니다.
키류 쿠로[53/55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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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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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이성 -1
말리려는 듯, 막아서려는 듯 달려들려던 테토라는 괴로워하며 풀썩 다리가 꺾여 주저앉고 마네요.
웅크리고 괴로워하는 몸은 꼭 무엇인가에 속박이라도 당한 듯 옴짝달싹도 못하는듯 합니다.
키류 쿠로[52/55 12/12]:"전하!!"
_:... 전투입니다.
그대 '자신'과의
키류 쿠로[52/55 12/12]:쿠로는 눈 앞의 적보다 테토라가 더 중요하기때문에
테토라를 향해 달려듭니다
부축하려 합니다
오.. 피를 12 깎아야한다니....
내가 죽기 전에.....
주사위힘내...
키류 쿠로[52/55 12/12]:테토라는 무사한가요
"전하, 전하... 정신차리십시오.."
"괜찮으십니까, 전하!"
_:몽마의 목적은 어디까지나 테토라의 꿈에 기생하는 것이기에
제압 외에는 별 짓을 하지 않은것 같네요
쿠로:
'그대'의 선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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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Success
(이자식...)
키류 쿠로[52/55 12/12]:ㅋ
반격때립시다
반격!
쿠로:좋아 반격 판정을 하겠다면
_:근접전 굴려주세요
아니면 회피도 좋습니다
테토라를 공격할 의사는 없어보이네요
키류 쿠로[52/55 12/12]:=
rolling 1d100<85
()
37
1 Success
오로지 공격뿐이다 이자식아!
_:수치가 더 높기 때문에
쿠로의 공격이 유효하네요
1d8 굴려주세요
키류 쿠로[52/55 12/12]:=
rolling 1d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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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6
히힉...
_:'쿠로?' 는 6데미지를 입습니다
키류 쿠로[52/55 12/12]:다시 제 차례인가요?
_:[6/12]
잠시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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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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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로?'는 체력 절반 이상의 공격을 맞고
기절해버렸네요 <아니...진짜 놀랐다.. 한방에..ㄷ
관찰 판정입니다
키류 쿠로[52/55 12/12]:=
rolling 1d100<75
()
70
1 Success
야레바 데키루 코
_:이제는 모든것이 이질적이기만 한 '그대'의 모습 속에서
딱 하나 눈에 띄는 것이 보입니다.
검입니다.
테토라가 그대에게 하사한...
키류 쿠로[52/55 12/12]:내걸 쟤가 가지고 잇는건가요?
아니면 쟤가 다른걸 가지고 있는건지
_:아뇽 복사본 같네요
키류 쿠로[52/55 12/12]:일단 뺏어갑니다....
_:복사파일중에서 차마 변경 할 수 없었던
키류 쿠로[52/55 12/12]:내놔!
_:그런 부분 같네요
쿠로:쓰러져서 저항할수가 없다
키류 쿠로[52/55 12/12]: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_:쓰러진 ‘그대’가 일순간 무너져 내립니다. 아니, 무너지는 것이 아니라 녹아내리고 있어요.
그대의 모습을 하고 있던 것이 온통 새까매지고, 새까매져서, 금세 흐물거리는 어느 검은 것이 되기까지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습니다.
제대로 된 형체조차 존재하지 않는 거품 덩어리 사이로 녹빛의 눈알들이 번쩍이다 사라집니다. 아마도 이것이 ‘몽마’라 불리던 것의 진짜 모습일 테지요.
별도의 행동 선언이 있을까요?
없다면 이성 판정입니다
키류 쿠로[52/55 12/12]:테토라의 눈을 가린다?
테토라의 앞을 가로막습니ㅏㄷ
_:ㅠㅜ본인이 아니라요 ㅠㅜ
키류 쿠로[52/55 12/12]:테토라절때지켜
_:그렇다면 쿠로는 이성판정입니다
키류 쿠로[52/55 12/12]:=
rolling 1d1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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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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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오이~
_:1d20입니다...
키류 쿠로[52/55 12/12]:=
rolling 1d20 (은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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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15
아녕하세요 선생님
_:......
키류 쿠로[52/55 12/12]:저는 갑니다
_:1d3먼저 해주세요
키류 쿠로[52/55 12/12]:=
rolling 1d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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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3
_:이성-18
우선 단기 광기 먼저 굴릴게요
1d10 부탁드립니다
키류 쿠로[34/55 12/12]:=
rolling 1d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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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8
발작...(은은
_:10라운드 동안 울거나 웃거나 눌러둔 감정을 표출하게 됩니다.
발작적 행동이나 감정 폭발이네요
키류 쿠로[34/55 12/12]:좋아......
눈앞의 제가 사라지고 몽마가 되어 나타나자,
그를 향해 미칠듯한 분노가 끌어오릅니다.
"네가, 네가 감히 전하를..."
"네 까짓게..."
_:(ㅠㅜㅠㅜㅠㅜㅠㅜ)
키류 쿠로[34/55 12/12]:방금 전의 자신이 짓던 것과 다름없는 소름돋는 미소로 그에게 다가가 거침없이 칼을 휘두루네요.
그러고보면 전하가 쓰러지고, 안색이 안좋아지고, 자신이 먼저 한 일이 무엇이였습니까.
제대로 된 증거조차 갖추지 않고, 그저 심증만으로 내의원으로 찾아들어 그들의 일을 방해하고 윽박을 질렀었지요.
누가 자신의 전하를 살리는지도 모르고,
그저 분풀이였습니다.
정말 화난 대상이 누군지도 모르는 채로, 남 탓이나 하고선.
키류 쿠로[34/55 12/12]:전하를 지키지 못한 건 다른 누구도 아닌 제 자신인데.
아아, 아무리 전하에게 거둬져서 신분이 높아지고 번듯한 생활을 하고 있더라고 해도 길거리에서 소리나 하며 벌어먹고 살고, 뒷골목에서 살던 상놈의 성질은 어딜 가지 않는것입니다,
기껏 전하가, 소중한 사람이 저를 구해줬음에도 불구하고, 난 그를 지키지도 못했는데..!
그런 울분이 쏟아져나와 형체가 없는 것을 베고, 베고, 또 베고.
몇 번이고 칼질을 하네요.
(이렇게 10라운드동안 미친듯이 허공가르기를 해봅시다
_:난도질 당한 그것은 곤죽이 되어 흩어지고 다시 모입니다
그렇게 시간이 얼마나 흘렀을까요
(10라운드 뒤 란 말임)
정신을 차려보면
그와 동시에 눈앞의 세상이 빠르게 돌아가기 시작합니다.
마치 쉴 새 없이 팔락이는 그림들을 들여다보는 것처럼요. 가득 맺혀 있던 꽃망울들이 피어나고, 꽃잎이 떨어집니다. 가지 끝에서는 푸른 잎이 돋아나고 햇빛은 따갑도록 내리비쳐요.
_:이제 막 돌아온 정신으로 지능 판정입니다
키류 쿠로[34/55 12/12]:=
rolling 1d100<34 쿠로야 넌 꿈도희망도 업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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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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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꿈이니 이 정도 기이한 일 정도야 당연하겠거니 싶다가도, 어쩐지 이대로는 내버려 둘 수 없다는 본능적인 위기감이 듭니다.
한꺼번에 지나치게 수많은 일이 벌어지니 머릿속이 어지럽습니다.
무엇을 해야 하더라? 어느새 다시 흐물흐물 모여든 눈앞의 것이 커다랗게 입을 –그것을 입이라 할 수 있을지 모르겠으나- 벌리면,
그 끔찍한 악취에 그제서야 퍼뜩 정신이 듭니다.
그러니까, 일단은….
브금.>지색가
나구모 테토라:"...대장!"
어느새 속박을 풀고 옆으로 다가온 테토라가 그대의 손을 잡아 달리기 시작합니다.
입술을 물어뜯기라도 한 건지 입가가엔 자잘한 상처가 있습니다.
시시각각 바뀌어가는 하늘과 나무들을 뒤로 하고 달려나갑니다.
키류 쿠로[34/55 12/12]:"테, 아니 전하..!"
:검은 것은 모든 것을 집어 삼키려는 것처럼 마구잡이로 입을 벌리고 밀어 넣으며 두 사람을 향해 거대한 몸집을 움직입니다.
키류 쿠로[34/55 12/12]:그제야 정신을 차리고 제 앞의 전하를 보필하네요.
_:서로의 손에 단단히 의지한 채 그렇게 얼마 즈음이나 달렸을까요. 언덕의 가장 높은 곳까지 올라오면 그제서야, 두 사람의 눈에 보이는 것이 있습니다.
쏟아져 내리는 여름 햇빛 아래 번지는 푸르른 녹음, 그리고 그 뒤로 보이는 것은 끝없는 황야입니다.
아마도 꿈이라는 이름의 환상을 벗겨내고 남은 것이 저것이겠지요.
이 세계에는 더 이상 평범한 것이라곤 하나도 남아 있지 않은 채, 전부 기이한 것들 투성이입니다.
그 모든 기이한 것들 가운데 가장 어울리지 않는 것을 그대는 골라냅니다.
이내 시선이 한 곳에 멈춥니다. 황야의 한 중앙, 여전히 도화가 만발한 채 서 있는 단 한 그루의 나무를 향해서요.
나구모 테토라:"여기서 어찌 나가는지 아심까?"
키류 쿠로[34/55 12/12]:"글로만 봤을땐 이게 무슨소리인까 했다만..."
"직접 보니 이렇게 확실할 수가..."
하며 흐드러지게 핀 복숭아 나무를 쓸어봅니다.
무슨 일이 있어도 봄만 오면 의연하게 피는 이 복숭아 나무가
이 나라를, 그리고 이나라를 상징하는 자신의 주군, 테토라를 지키기 위해 이 혼란스러운 와중에도 우뚝 서있는 것만 같아 마음이 든든해지네요.
"예, 그러니 전하는 부디..."
키류 쿠로[34/55 12/12]:"부디 저를 믿어주시길 바랍니다."
라고 하며, 아까 '쿠로?'를 잡아 드랍된(뺏은) 복사본 칼을 가져다댑니다
_:손에 단단히 쥐인 몽마의 검을 내뻗으면 검의 날이 햇빛을 받아 반짝입니다.
톡, 칼날의 끝이 나무의 줄기를 건드립니다.
정신력 판정 부탁드립니다
키류 쿠로[34/55 12/12]:
rolling 1d100< 쿠로야아앜
1
=1
rolling 1d100<34 쿠로야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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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1 Success
_:
머리가 핑 돌고 무언가 앗겨 나갈 것만 같다고 생각한 다음 순간, 그대로 눈앞이 흐려집니다.
뒤쪽에서 거대한 울부짖음이 들려옵니다. 먹이를 놓친 포식자의 분노와 허탈함이 쏟아져 내립니다.
그러나 그 모든 것을 제대로 감각조차 하기 전, 그대 앞의 세상은 다시 한 번 어둠 속으로 잠겨들고 말았습니다.
브금>빗소리
눈을 떴을 때 시야에 들어오는 것은 익숙한 침전의 천장입니다.
희미한 불빛이 방 안을 밝히고 있습니다.
_:더 이상은 달큰한 향도, 머리를 어지럽게 만드는 감각도 느껴지지 않습니다.
바깥에서는 가을비가 내리는지 빗소리가 납니다.
창문을 열려 몸을 일으키면, 옆에서 그대를 불러오는 목소리가 들려와요.
희미하게 미소가 묻어있는 여느 때와 같은 목소리가.
이 기묘한 일들의 끝을 알리는 것처럼.
키류 쿠로[34/55 12/12]:"전하......"
끝맺음 1. 君無渡夢 그대여, 그 꿈결을 건너지 마오.
_:KPC 생환, 탐사자 생환
이성 보상 +1D10
키류 쿠로[34/55 12/12]:=
rolling 1d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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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8
그리고 두 계절이 지나, 두 사람은…
_:아아..
이성 총 손실이 1/5를 넘어가버렷기에
키류 쿠로[42/55 12/12]:맞아요
장기광기도
_:쿠로는 장기 광기판정이네요....
키류 쿠로[42/55 12/12]:해야합니다 (은은
함가함가~
_:고르실까요 굴리실까요
키류 쿠로[42/55 12/12]:고를 수도 있나요?
일단 운명에 맡겨보죠
_:조아요
키류 쿠로[42/55 12/12]:=
rolling 1d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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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6
_:기절?
키류 쿠로[42/55 12/12]:헉 실시간 판정으로 보셧군
_:8라운드 뒤에 깨어난대요..
키류 쿠로[42/55 12/12]:요약으로 보면 관계확인이래서
맛있어 하고있었습니다
_:아진짜요?
키류 쿠로[42/55 12/12]:네네네~
_:아..아@@@!!!
키류 쿠로[42/55 12/12]:그그 광기가 7판은 실시간/요약이 있는데
_:조아요!!!
키류 쿠로[42/55 12/12]:아마 장기광기는 요약으로 보지 않을까 싶습니다(은은
_:안야 다음판에서 찾앗어
다음장
헉..
그랫구나 감삼다..
키류 쿠로[42/55 12/12]:너무 맛있죠...
_:(십년감수)
네..
키류 쿠로[42/55 12/12]:계속 테토라한테
_:중요한 사람을 찾아가서 관계가 중요한 이유 물어보기...
키류 쿠로[42/55 12/12]:내가 네 ㅈ대장이라고....
울면서 말하기....
_:ㅠㅜㅠㅜㅠㅜㅠㅜ
키류 쿠로[42/55 12/12]:잠에서 깨어난 전하한테
일어나자마자
죄송하다고 사죄할거라고
즐거운 꿈에서 깨워서 미안하다고...
_:따지고보면 쿠로는 구해준건데 ㅠㅜㅠㅜ
이게 못 구하면
도화영홍의 미래에서 온 쿠로로 연결이 되고요
구하면... 미래의 쿠로혹은 도화영홍 당시의 쿠로로 연결이 됩니다.
키류 쿠로[42/55 12/12]:아!
대박
(허버허버
선생님 어쩌죠
너무갓시날이다
_:KPC 사망, 탐사자 생환
도화국은 예정되었던 멸망을 맞이합니다.
그리고 한 사람의 기나긴 여로가 시작되고….
그쵸
키류 쿠로[42/55 12/12]:그래서 그래서 연못에 있었구나
_:그쵸
연못은..
(은은
키류 쿠로[42/55 12/12]:세이라 레이고로.... ㅂㄷㅂㄷㅂㄷ
이때부터 전하를 시해하려고 했구만
_:프리퀼이라 세이라 레이고로가 범인인건 맞는데
맞아요
잡아족칠 방법이 없었습니다
키류 쿠로[42/55 12/12]:그 증거를 이번 판에선 못찾는거죠?
응응응
그럴줄알았어....
하지만 족치고싶었어
_:맘같아선 목을 치고싶엇는데
그쵸
불경죄로 걍 집어넣고싶은...
키류 쿠로[42/55 12/12]: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
"전하..... 기침하셨나이까."
나구모 테토라:"....대,..?!"
키류 쿠로[42/55 12/12]:(프로필바꾼 타토보고 바로 말걸기
나구모 테토라:몸을 벌떡 일으켜서는 그대의 뺨을 쓸어봅니다.
검은 것을 잔뜩 묻힌채 울분을 토해내던 모습이 아직도 눈 앞에 어른거려요
키류 쿠로[42/55 12/12]:저를 '대장'이라고 먼저 부르는 테토라를 보니 마음이 무너지네요.
그렇지, 아직도 그 쪽이 더 아쉬운거겠지, 저의 주군은
나구모 테토라:"아, 괜찮으심까...? 저, 아니..이상한 꿈을 꿔서..."
"무사해서 다행입니다."
그대를 폭 끌어안아버리네요
키류 쿠로[42/55 12/12]:몸을 느릿하게, 하지만 절도있게 일으켜 그의 앞에 꿇어앉네요.
"죄송합니다."
"감히 전하에게 여쭙지도 않고 행복한 꿈에서 깨어나게 했습니다."
나구모 테토라:이게 무슨 소린가 하여 눈을 가만히 굴려보네요
"....무슨 일 있었슴까...?"
키류 쿠로[42/55 12/12]:"전하, ...아니, 전하는."
나구모 테토라:깨어나기 전에 꾸엇던 이상한 꿈과 연관이 잇는 걸까요?
키류 쿠로[42/55 12/12]:"그 꿈의 '제'쪽을 더 흡족해 하시던 것 아니였습니까."
나구모 테토라:"...예?"
입이 벌어지네요
"대장이 그, 꿈 내용을 어찌 아시는검까?"
놀라움과 당혹스러움 그 중에서 가장 먼저 드는건 부끄러움입니다.
키류 쿠로[42/55 12/12]:"........전하의 꿈에 들어갔다 나왔습니다."
"들어가서, 허락도 없이..."
"죄송합니다, 저의 독자적인 판단으로. 하지만..."
분한 듯, 아니면 저를 내칠까 두려운 듯 손을 푸들푸들 떠네요
"전하를 그 녀석에게 빼앗길 순..."
"전하의 곁을 지킬 수 있는건 저 하나 뿐이니.."
키류 쿠로[42/55 12/12]:제가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네요, 아까 그 것을 본 후로 머리가 제대로 굴러가지 않는 기 분입니다.
그것을 보고 무엇을 느겼지요? 두려움? 분함? 아니면 질투?
다시금 꿈에서, 그것을 보고 행복해 하던 테토라의 얼굴이 떠오릅니다.
제가 아닌 자신의 앞에서 행복하게 짓던 미소...
그걸 보자 다시금 속이 꽉 막히는듯 분노가 이네요.
"전하, ...다시는, 다시는 제 모습을 한 다른것에 현혹되지 마십시오."
키류 쿠로[42/55 12/12]:"전하의 키류쿠로는 저, 하나 뿐입니다."
나구모 테토라:(미아내...뒷사람 눈물쥴쥴)
"......" 가라앉은 얼굴로 가만히 쿠로가 말하는 양을 듣고 있습니다.
우선은 쿠로를 일으켜 침상에 앉히네요.
"..경, 아니 대장. 그것이 무엇이든... 제가 대장의 모습을 한 것에서 호감을 느꼈더라면..."
"그것은 원래의 대장에게 가지고 있는 감정이 이어진 것일 뿐임다."
"본래의 대장을 좋아하지 않았더라면 눈길을 줄 일도 없었을검다."
나구모 테토라:"...허나 이것은 핑계일테지여. 군주 실격임다..."
눈을 꾹 감고는 깨어나기 전의 광경을 생각합니다.
두 사람의 키류 쿠로, 하지만 어느쪽이 진짜인지는 보자마자 알 수 있었던 그 광경.
언제나 자신을 먼저 생각해주고 달려와주는 이를 알아보지 못할리는 없었으니까요.
"알겠슴다. 약조하겠슴다."
"그걸로 대장이 안심한다면 무얼 못하겠슴까."
키류 쿠로[42/55 12/12]:어찌 보면 고백에 가까운 테토라의 말을 듣고도 기쁜 기색 하나 없이 오히려 괴로운 얼굴로 테토라의 손을 붙듭니다.
"저에 대한 감정으로 사특한 것에 현혹되실바에는..."
"차라리 저를... 차라리 저를 미워하십시오."
"전하를 지키기 위해 자리한 제가 오히려 전하에게 위협이 된다니, 그런 건 있을 수 없습니다."
"부디 전하, 저를 미워하십시오. 그래도 저는 언제나 전하의 곁을 지킬것이니.."
그의 손은 점점 갈 수록 덜덜 떨리네요
나구모 테토라:(심리학 굴려봐도 되나요)
(농담입니다)
키류 쿠로[42/55 12/12]:네~
나구모 테토라:쿠로의 그 말에 조금 울것같은 표정이 되네요
rolling 1d1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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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 Success
저기요
키류 쿠로[42/55 12/12]: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테토라는 쿠로의 불안함 속에
자신의 자리가 빼앗길 것을 염려하는 심리 또한 섞여있음을 깨닫습니다
혹여 자신이 아닌 다른 누군가가 테토라의 옆을 대신할까 두려워하고있네요
나구모 테토라:(꾸아악)
쿠로의 말에 어쩔줄 몰라하다가 손을 꼬옥 맞잡네요
어쩌면 어느 달밤의 산책날 아무도 없던 외궁이 생각날지도 모르겠습니다.
"대장, 대장? 기억하심까?"
"이 궁에서 온전히 마음을 내어줄 존재가 있어 다행이라 하지 않았슴까."
"대장이 없으면, 대장을 온전히 좋아하지 못하면 그러면"
나구모 테토라:"저는 누굴 믿고 따르며, 누굴 은애해야 한단 말임까?"
불현듯 가슴이 무지무지하게 아파옵니다.
"그런 말 마십셔..."
"부탁임다..."
키류 쿠로[42/55 12/12]:"...예 전하."
자신의 주군이 이토록 괴로워하고 마음을 상하고있는데
자신의 감정에 앞서 그에게 울분을 터트리다니요.
못난 제 꼴이 부끄러워 감히 고개를 들지 못합니다.
이러고 있는데
장기광기로 앓고있는데
키류 쿠로[42/55 12/12]:반년 후 쯤에
자기 비슷한 작자가
테토라랑 같이 순찰다니고 이리저리하면
쿠로가 얼마나 환장하겠냐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구모 테토라:^^
키류 쿠로[42/55 12/12]:으아악 대장!
_:심지어 달빛 아래서 말야
밤산책도 다녀오고
키류 쿠로[42/55 12/12]:그자식이랑 함께 하지 마십셔!
자기 혼자서는 대장도 못지키고!
_:8ㅁ8
키류 쿠로[42/55 12/12]:얼마나 더 분할까
_:결국 테토라가 선택한건
지금의 쿠로지만...
선택의 순간에 이 약속을 떠올렷을지도 모르겟네여...
(쥬륵)
키류 쿠로[42/55 12/12]:느아아
아아아...
역시 연속탐색자로가면
더 맛있다
허버허버..
감사합니다 센세
_:이맛에 연탐을 ㅜㅠㅜ
아이구 저야말로 감사하죠 ㅠㅜ
같이와주셔서 감사해요 ㅠㅜ
키류 쿠로[42/55 12/12]:이 맛에 연탐을!!
ㅠㅠㅠ
함게해주셔서 감사합ㄴ디ㅏ
제가 중간에 아무것도 눈치못채서
_:ㅠㅜㅠㅜㅠ저두요 ㅠㅜㅠ
키류 쿠로[42/55 12/12]:답답하셨죠 ㅠㅠ
_:아녜여
거기 부분이
원래 그러라고 되어있는 부분이라서
재미있었어요
격노한 쿠로 넘 맛났다...
키류 쿠로[42/55 12/12]: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_:근데 광기까지
격노라서
와 저는
키류 쿠로[42/55 12/12]:너무 핏타리쟝~
_:너무조앗어요...
핏따리쟝~~~
개인 해석으로는...
키류 쿠로[42/55 12/12]:역시 주사위 신님은 따로 있고
그 신이 테츠쿠로를 파는게 분명
_:자기도 자각못한 질투감정이 그렇게 표출되엇나
아 대박
주사위신님 텣쿠먹으시는구나
최고최고
키류 쿠로[42/55 12/12]: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자 짙투, 안달남, 자신의 부족함으로 인한 조바심
_:마자마자 ㅠㅜㅜㅠ
키류 쿠로[42/55 12/12]:그 분노를 여기저기 풀고다니며
다시 자책하는 쿠로
_:그게 고스란히 느껴져서 넘 조앗서요 ㅠㅜ
키류 쿠로[42/55 12/12]:역시 상놈은 상놈이라고
_:크아아악
자낮끝판왕 독백진짜 ㅠㅜ
키류 쿠로[42/55 12/12]:어딜가도 변하지 않는다고
_:ㅠㅜㅠㅜㅠㅜㅠㅜ
진짜 넘..최고야...
감삼다 선생님...
(큰절
키류 쿠로[42/55 12/12]:아냐... 저야말로..감사합니다 ㅠㅠ
이제 쿠로는
내의원에도 사과하러가고
수랏간 아기나인한테도 맛있는거 주고
_:마자마자
키류 쿠로[42/55 12/12]:세이라 레이고로한테 계속 시비털고
_:그치만 물증은 업고...
키류 쿠로[42/55 12/12]:흑흑.. 저의 랜덤작명봇 굴린 이름이 이렇게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_:세이라레이고로오오옷!
용서못해애애~~~~~
중간에 세이라 레이고로 찾아오셧길래
깜짝 놀라서
그만..
(코쓱)
키류 쿠로[42/55 12/12]: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키류 쿠로[42/55 12/12]:죄송합니다.....
아이고....
너무 수고가많으시다
하지만 돌발상황도 잘넘기시는 타모님
이제 완전 쩌키퍼 아니신지
_:이 탁은 수분님을 위해
상황이 잘 돌아갔다면
그것은 수분님이 잘해서라구요
키류 쿠로[42/55 12/12]:아냐아아아아
_:최고최고
키류 쿠로[42/55 12/12]:선생님이 최고라서이다 ㅠㅠ
아 선생님
_:네
키류 쿠로[42/55 12/12]:도화연홍세계좐
너무맛있어요...
_:그쵸...
키류 쿠로[42/55 12/12]:허버법
_:최고..진짜..
언젠간 도화영홍 후속시날도 나오길 바라는..
(은은
키류 쿠로[42/55 12/12]:으아앙악
나와줘!!
_:생환 후 어색한 분위기 타파 가능한 시날도...
제발...
키류 쿠로[42/55 12/12]:그럼 또 함께합시다
_:조아요!
키류 쿠로[42/55 12/12]:흑흑 늦은시간까지 너무수고하셨구 ㅠㅠㅠ
_:ㅋㅋㅋ아님다 ㅠㅜㅠㅜ
키류 쿠로[42/55 12/12]:저를 위해 늦은시간에... 감사합니다 ㅠㅠㅠ
_:즐거웠어요
ㅋㅋㅋㅋㅋㅋㅋ
그럼 안녕히 줌세요...
백업은 일어나서 해오겟슴다~!
키류 쿠로[42/55 12/12]:잘자요 쩬쩨 ㅠㅠ
_:넵!
키류 쿠로[42/55 12/12]:네엥~ 푹줌시자~
쿠로:좋은꿈 꿔~
키류 쿠로[42/55 12/12]:"너.. 이자식..!"
기다려라 곧 찾으러가마...
쿠로:(곤죽으로 만들어놓고..?)
(오늘도 눈물짓는 쇼고스 쿠로짠...)
키류 쿠로[42/55 12/12]:다시는 전하의 꿈에 얼씬도 못하게 해주마...
(쇼고스읔!!
아 중간에 쿠로가
_:넵
키류 쿠로[42/55 12/12]:다 아작아작 씹어먹을거라는대사도
너무맛있었어요
허버법
_:그쵸 ㅠㅜㅠㅜ
그건 살려야해 ㅠㅜ
정말..조앗다..
키류 쿠로[42/55 12/12]:너무.....
얼터같은 대사다
허버법
_:너닿위 쇼고스짱 생각나가주구
키류 쿠로[42/55 12/12]:쿠로 얼터
_:그녀석의 사념인가 하고
약간 이입을 해봣습니다
키류 쿠로[42/55 12/12]: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너무좋다
크툴루니까
_:헉 쿠로얼터
넘 맛나다
키류 쿠로[42/55 12/12]:맞아맞아 평행세계까지 찾아와서
그래서 그렇게 끈적했구만
와카루와카루
_:크으으으
사실 중간의 끈적지문은 저의 욕심이지만
아무튼 머찐 원작을 보시면서
제가 얼마나 깽판을 쳐놧는지 비교하시는것도..
재미있으실거여요...
(자수
키류 쿠로[42/55 12/12]: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됴아아!!!
힝힝 감사맏 ㅠㅠㅠㅠㅠㅠㅠ
_: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키류 쿠로[42/55 12/12]:하지만 선생님의 키퍼링 알피 진행
모두 최고였다구
오이오이 믿고있었다구웃~
_:아아앗 ㅠㅜ
감삼다 ㅠㅜ
수분님이 잘 해주셔서 글타니까~~~
히히 그럼 안녕히 주무세요...
맘같아선 밤새
키류 쿠로[42/55 12/12]:잘자용~~
_:쿠로얼터 먹고싶지만
키류 쿠로[42/55 12/12]: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_:선생님을 재워야해
키류 쿠로[42/55 12/12]:저는
괜찮습니다
(은은
키류 쿠로[42/55 12/12]:하지만 선생님이 주무셔야..
_:탐라에서 뵐까요(머쓱
키류 쿠로[42/55 12/12]:좋아
탐라서봐요
사랑~~
_:사랑~~~
Posted by ㅌㅁ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