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상블 스타즈 치아쿠로 2차 캐입으로 다녀왔습니다. 자의적 캐해석, 커플링 발언 다수
KP 타모 PL 두마(두뫄)님!
시나리오 분위기 안내는 확실히 하도록 합시다!
멋진 원작 시나리오는 이쪽
>https://bongy-trpg.postype.com/post/3950371
브금 모음을 잃어버려서 별도의 브금 첨부는 없습니다...또르르,,,,
TM (GM):죠아용~~
후욱 그럼 출발해 볼가요..!
모리사와 치아키[60/60 11/11 ]:조씁니다
(안전벨트)
-
당신의 목소리로 잠들게 해 줘
_:철컥. 철컥. 위잉. 윙. 귀에 거슬리는 금속 소리에 당신은 잠에서 깨어납니다.
아주 오랫동안 잠들어있었던 것처럼 머릿속은 여전히 꿈속에서 헤매는 양 멍하고 몸은 물먹은 솜처럼 무겁습니다.
가물거리는 눈을 떠보면 주위는 한밤중인 듯 어두워도 밤하늘을 수놓은 밝은 별과 조명 빛이 밝게 어른거립니다.
당신이 앉아 있는 곳은 조그마한 열차의 맨 앞자리, 탁 트인 풍경이 펼쳐져 있고 허공에는 레일이 쭉 뻗어 있습니다.
놀이 공원의 어트랙션 같네요. 그러고 보니 발아래의 풍경도 꼭…
달칵
카세트플레이어:“-일어났나, 모리사와? 얼른 일어나야지. 오늘도 좋은 아침이다.”
_:익숙한 목소리가 들려와 정신이 번쩍 듭니다.
모리사와 치아키[60/60 11/11 ]:"키류...?"
꿈뻑꿈뻑 눈을 뜬 치아키는 쿠로의 목소리가 나는 곳으로 고개를 돌려 살펴봅니다.
_:주변을 살펴본다면 옆좌석에 앉아 있는 쿠로가 보입니다.
방금 전 들려온 목소리의 주인일 터인 쿠로는 곤히 잠들어 눈을 감고 있습니다.
그의 무릎 위에 빙글빙글 돌아가며 작동하고 있는 카세트 플레이어와 연보라색 팸플릿이 놓여 있습니다.
마음을 간질간질하게 그리고 들뜨게 만드는 쿠로의 목소리는 바로 이 카세트 플레이어에서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모리사와 치아키[60/60 11/11 ]:쿠로가 잠들어있는지 눈가에 손을 휫휙 휘저어보다가 쿠로 무릎위에 있는 팸플릿을 집어들어 살펴봅니다
_:연보라색 바탕에 흰 성이 앞장에 그러져 있고, 옆으로 펼치면 어트랙션 설명과 함께 놀이 공원의 지도가 실려 있습니다.
조금 더 살펴볼 수 있을 것 같네요
모리사와 치아키[60/60 11/11 ]:앞에도 샅샅이 훑어보고 뒤에도 뒤집어봅니다
_:ㅋㅋㅋ좋아요
뒷면에는 스탬프 랠리에 대한 설명도 쓰여 있어 읽을 수 있습니다.
니르바나 캐슬의 인기 어트랙션을 즐기고 도장을 모으세요! 다섯 개의 도장을 모두 모은 분께 근심도 걱정도 없는 낙원의 초대장, 골든 티켓을 증정합니다.
_:스탬프 랠리라. 재밌어 보이지만 조금 수상쩍기도 하네요.
(팜플렛의 지도는 좌측의 지도와 동일합니다!
키류 쿠로:치아키가 팜플렛을 살피는 동안 눈을 부스스 뜨고 일어나네요
"...모리사와? 여긴 어디..."
당황스러운듯 주변을 둘러봅니다.
모리사와 치아키[60/60 11/11 ]:"아, 일어났나?"
쿠로가 눈을 뜨자 환하게 얼굴을 펴며 웃습니다. 어쩐지 안심이 되어버려 쿠로의 손을 꾹 붙잡고 말합니다.
"나, 나도 일어나보니 이런곳에... 키류는 여기가 어딘지 짐작가는 곳이 없나?"
키류 쿠로:"놀이동산, 같은건가..?"
중얼거리다 탈 것 같은 것에 앉아있는걸 보고 화들짝 놀랍니다. 안전대를 밀어 보려 하지만 꿈쩍도 하지 않네요.
당황스러워 하던 와중, 치아키가 잡아주는 손에 조금 진정한 기색입니다.
"왜, 왜 이런데..."
_:혼란을 금치 못하는 이때 안내 방송이 흘러나옵니다.
“어서 오세요, 지친 영혼들의 쉼터 니르바나 캐슬입니다!
니르바나 레일, 지금 운행 시작합니다.”
경쾌한 목소리와 함께 니르바나 레일, 당신과 쿠로를 태운 열차가 느릿느릿 출발합니다.
키류 쿠로:"잠깐 움직이는거냐고...!"
치아키를 잡은 손에 꾹 힘을 주네요
모리사와 치아키[60/60 11/11 ]:"에, 놀이공원? 잠깐잠깐...!! 게다가, 이렇게 갑자기?!"
니르바나 레일
_:혹시 롤러코스터는 아닐까 생각했던 것과는 달리 열차는 천천히 움직입니다. 멀리 보이는 트랙을 살펴봐도 높이 올라가거나 뚝 떨어지는 구간은 없는 것 같아요.
놀이동산의 정경이 한눈에 보이네요
환하게 불을 밝힌 커다란 성이 저 멀리 보이고 하늘 높이 올라가는 커다란 대관람차도 있습니다.
느릿느릿 달리고 있기 때문에 느긋하게 즐길 수 있어 보이네요
키류 쿠로:눈울 꾹 감고 치아키의 손에 의지하고 있습니다.
모리사와 치아키[60/60 11/11 ]:"생각한 것같은... 그런 빠른 놀이기구는 아닌것같아서 다행이구나,"
하며 쿠로의 손을 부드럽게 보듬보듬해줍니다.
"봐라, 키류. 꽤나 이쁘다고?"
키류 쿠로:치아키의 말에 눈을 슬쩍 뜨곤 정경을 살피네요
"...모노레일 같은건가, ...분위기는 좋군. "
쿠로의 무릎에 올려져 있던 카세트 플레이어가 툭 아래로 떨어지네요
모리사와 치아키[60/60 11/11 ]:"아, 이건..."
아래로 떨어진 카세트를 주워 살펴봅니다
_:요즘도 이런 물건을 쓰는 사람이 있나, 하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 정도로 보기 드문 골동품입니다.
재생 버튼을 찾아 누르면 카세트 플레이어에서 다시금 쿠로의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카세트플레이어:“-잘 잤나, 모리사와? 얼른 일어나야지. 오늘도 좋은 아침이다. 바쁘더라도, 입맛이 없더라도 아침은 꼭 챙겨 먹어. 그럼 오늘도 힘내고… 이따 저녁에 또 보자.”
_:다시 들어봐도, 아마 몇백 번을 더 들어본들 이것은 분명 쿠로의 목소리입니다. 그렇다면 이것을 녹음한 사람도 쿠로일 텐데…
키류 쿠로:카세트 플레이어에 녹음된 자신의 목소리를 듣고 아리송한 표정을 지어보이네요
모리사와 치아키[60/60 11/11 ]:카세트에서 나오는 쿠로의 목소리에 귀를 가까이 대고 듣다가 소리가 끊기자 카세트를 가리키며 물어봅니다.
"그러고보니 아까 내가 일어났을때도 이게 틀어져있었지... 언제 이런걸 녹음해둔건가, 키류?"
키류 쿠로:"글쎄, 그런걸 해 둔 기억이 없어서... 정말로 내 목소리가 맞는건가?"
전혀 짚이는 바가 없단 기색입니다
모리사와 치아키[60/60 11/11 ]:"당연하지! 내가 다른사람 목소리를 키류 목소리로 착각할 리가 없잖나!"
"봐봐라, 분명 키류의 목소리라고!"
하며 쿠로의 귀에 카세트를 가까이 댄 채로 재생버튼을 다시 눌러봅니다
키류 쿠로:치아키의 쪽으로 몸을 기울여 주의깊게 들어보네요
"오, 진짜다. 언제 녹음 해 둔거지?"
멍하니 되려 치아키에게 물어봅니다
모리사와 치아키[60/60 11/11 ]:"나한테 물어봐도 말이지... 키류는 기억나지않는건가?!"
키류 쿠로:내친김에 카세트 테이프를 열어 테이프를 확인해보네요.
"이렇게 그으, 간질간질하게 녹음을 했다면 기억이 날 법도 한데. 정말 기억이 안 난단 말이지..."
테이프를 꺼내 확인하곤 치아키에게 내밉니다
모리사와 치아키[60/60 11/11 ]:"응? 그런가? 난 듣기 좋다만!"
크게 소리내어 웃으며 카세트를 소중히 받아든 치아키는 상기된 얼굴로 다시 한번 재생버튼을 눌러 눈을 감고 가만히 듣습니다
키류 쿠로:"어이, 기분 이상하니까 그쯤 하라고."
볼을 슬쩍 붉히면서 핀잔을 줍니다.
_:카세트에 든 테이프를 언뜻 보면 '모리사와에게 下’라고 쓰인 네임택 스티커가 붙어 있습니다.
모리사와 치아키[60/60 11/11 ]:카세트에 다른 것은 없나 더 살펴봅니다~
_:평범한 카세트입니다
테이프 하나가 딸린 것 외엔 큰 특징은 없네요~
어느새 선로의 끝이 보입니다.
열차가 출발했던 역에 다시 도착하면 안전바가 위로 올라갑니다. 이제야 열차에서 내릴 수 있겠네요.
모리사와 치아키[60/60 11/11 ]:"카세트에 정신이 팔렸더니, 벌써 끝인가..."
카세트와 쿠로를 소중히 챙겨서 열차에서 내립니다
키류 쿠로:"...?"
몸을 더듬어보며 상태를 체크해봅니다. 어째 오늘은 탈것을 타도 멀쩡한 모양이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_:열차에서 내리면 당신은 갑작스러운 오한을 느낍니다. [건강]판정입니다.
(쿠로도 챙겨주고 흑흑)
모리사와 치아키[60/60 11/11 ]:=
rolling 1d100<50
()
85
0 Successes
으악
건강하지않은 쨔끼
_:1d3 해주세용
모리사와 치아키[60/60 11/11 ]:=
rolling 1d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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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
_:hp-1
키류 쿠로:휘청거리는 치아키의 팔을 잡고 부축합니다.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바라보네요
"어디 안 좋은건가?"
모리사와 치아키[60/60 10/11 ]:"우와앗... 아니, 갑자기 오한이..."
얼떨떨한 표정으로 쿠로의 팔을 붙잡습니다.
키류 쿠로:새심한 손길로 도담도담 등을 쓸어주네요
모리사와 치아키[60/60 10/11 ]:"미, 미안하다. 키류도 멀쩡한데 말이지."
"그러고보니 키류는 괜찮은건가? 이런건 잘 못탔잖나."
키류 쿠로:"아니, 둘 중 하나라도 멀쩡해서 다행이지. 안심하고 기대라."
걱정스럽게 치아키의 안색을 살피다 고개를 갸웃대네요
"...그러게. 어쩐지 아무렇지가 않네."
모리사와 치아키[60/60 10/11 ]:"벌써 극복한건가... 역시 키류는 강하구나!"
인형탈:(빼꼼
키류 쿠로:"그런걸까?"
치아키의 말에 그려려니 해버리네요
인형탈:저벅저벅 당신을 향해 걸어옵니다
모리사와 치아키[60/60 10/11 ]:"우와악?!"
갑자기 나타난 인형탈에 깜짝놀라 쿠로에게 답싹 붙어버립니다.
키류 쿠로:"으억?!"
함께 놀라고 마네요.
" 곰 인형 탈을 걸친... 사람인가?"
인형탈:곰 모양 인형 탈을 쓰고 흰 가운에 청진기까지 걸친 사람...입니다
모리사와 치아키[60/60 10/11 ]:"까, 깜짝놀랐다... 인형탈인가!"
인형탈:두 사람의 반응에 상처받은 듯, 시무룩한 기색으로 당신에게 손을 내밉니다
한쪽 손에는 도장이 달려있네요
모리사와 치아키[60/60 10/11 ]:"응? 서운해하는건가, 미안하다. 깜짝 놀라서!"
어느새 치아키는 크게 웃으며 인형탈의 등을 팡팡 두드려줍니다.
인형탈:그게 아니라는 듯 두 팔을 붕붕댑니다
뭔가를 달라는 것 같네요
모리사와 치아키[60/60 10/11 ]:"...도장인가! 그러고보니 팜플렛에 도장을 찍는곳이 있었지!"
하며 팜플렛을 펼쳐줍니다.
인형탈:곰인형탈은 스탬프 랠리의 빈칸에 도장을 꾹 찍어주고 꾸벅 인사를 건넨 뒤 다시 떠나갑니다.
키류 쿠로:"그나저나 의사 복장이라니... 컨셉이 참 특이하네."
떠나가는 곰돌이를 보며 황망하게 중얼거려보네요
모리사와 치아키[60/60 10/11 ]:"음, 그러고보니 그렇구나. 의사놀이라도 하는건가?"
하며 팜플렛에 찍힌 도장을 살펴봅니다
_:도장은 좀 찌그러진 것만 빼면 특별할게 없어보이네요~
좀 예쁜걸로 찍어주지! 하는 생각도 듭니다
키류 쿠로:"도장도 받았으니 밖으로 나가볼까?"
치아키의 상태를 살피며 조심스럽게 권해봅니다
모리사와 치아키[60/60 10/11 ]:"그럴까! 그럼 가자!"
안색을 살피는 쿠로에게 괜찮다는듯 웃어보인 치아키는 붙잡은 손을 붕붕 흔들며 앞장서서 밖으로 나갑니다.
_:짧은 계단을 내려와 어트랙션 밖으로 나오면 놀이 공원이 더욱 가깝게 보입니다.
밤이 내린 놀이 공원은 정말 평화롭죠. 두 사람을 빼고는 손님 한 명 보이지 않는다는 사실을 빼면요
정말 두 사람 뿐이네요
키류 쿠로:"줄은 안 서도 되겠다만."
뒷머리를 긁적여봅니다.
모리사와 치아키[60/60 10/11 ]:"그래도 역시 뭔가... 으스스하지않나? 우리 둘 밖에 없는 놀이공원이라니... 그것도 밤에 말이다."
어깨를 움츠린 치아키는 쿠로에게 팔짱끼며 가까이 붙습니다.
키류 쿠로:"으음,"
치아키의 말에 깊이 공감합니다. 치아키를 다독이며 안심시켜보려 하네요.
"폭력은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여차하면... 어떻게든 해 볼테니까."
모리사와 치아키[60/60 10/11 ]:"으, 으우... 아니다, 나도 히어로니까 이런... 이런것... 무서워하지않는다고...!"
하지만 쿠로의 팔에 낀 팔짱은 풀지않고 제일 가까이 보이는 찻잔으로 천천히 쿠로를 이끕니다.
키류 쿠로:치아키가 팔짱을 낀 쪽을 새삼 의식하며 순순히 따라가네요
빙글빙글 찻잔
_:니르바나 레일과 이어진 연보라색 벽돌길을 따라가면 희고 동그란 찻잔 여러 개가 회전하며 돌아가고 있는 어트랙션이 나타납니다.
팸플릿에 의하면 이 어트랙션이 빙글빙글 찻잔이겠네요.
맨 윗줄을 통째로 차지하고 있는 찻잔은 다른 찻잔들보다 훨씬 더 커 보이네요.
아기자기한 배경이며 장식들이 귀엽습니다.
그런데 분위기가 조금 심상치 않습니다. 가까이 다가가 보면 입장하는 곳에 금줄을 쳐두고 ‘점검 중’이라는 팻말을 붙여 놓았습니다.
모리사와 치아키[60/60 10/11 ]:"으음, 점검중이면... 지금은 못타는거로군."
아쉬운 마음에 괜히 팻말을 건드려봅니다.
_:팻말 안쪽에서 무슨 소리가 들려오는 것 같네요
자세히 보겠다면 관찰 판정입니다~
모리사와 치아키[60/60 10/11 ]:=
rolling 1d10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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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0 Successes
으악
_:당신은 별다른 것은 발견하지 못했지만
어디선가 훌쩍 훌쩍 울고 있는 목소리를 듣습니다
키류 쿠로:"어디서 우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은데... 저쪽인 것 같군."
배경 뒷쪽을 가리키네요
모리사와 치아키[60/60 10/11 ]:"그렇다면, 히어로의 차례인가!!"
화악 밝아진 얼굴로 쿠로의 손을 꼭 붙들고 쿠로가 가리킨 방향으로 뛰어가봅니다.
키류 쿠로:(ㅋㅋ큐ㅜㅠㅜ 히어로 등장1!)
_:커다란 합판 뒤, 배경 뒤 그늘에 다른 찻잔들보다 훨씬 더 자그마한 찻잔 하나가 손잡이만 보인 채로 엉엉 울고 있습니다.
어린아이의 울음소리 같은 흐느낌이 끊이지 않고 들려옵니다.
울고 있는 찻잔을 만나다니 기이한 일에 산치 체크입니다
모리사와 치아키[60/60 10/11 ]:=
rolling 1d10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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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1 Success
(움직이는 챠쿠로 귀여워~!
_:(ㅋㅋㅋㅋ끄아~~)
작은 찻잔은 당신을 발견하곤 서럽게 외치네요
“도와주세요! 저 좀 도와주세요. 엄마가 아시면 크게 혼날 거예요."
"어쩌면 이제 무대에 끼워주지 않을지도 몰라요.”
작은 찻잔에 얼굴은 그려져 있지 않지만 엉엉 울고 있다는 것은 달그락거리며 떨고 있는 도자기 몸체와 목소리로 느껴집니다.
모리사와 치아키[60/60 10/11 ]:"으, 응? 무슨 일이지? 도움이 필요한 건가!"
찻잔에게 다가가 쭈그려앉아 도닥여줍니다.
_:"저는 아기 찻잔이에요. 우리 아기 찻잔들은 모두 빙글빙글 찻잔에서 노래하고 춤추면서 손님들을 태워주는 역할을 맡고 있어요."
아기 찻잔은 훌쩍훌쩍 울면서 말을 이어가네요
"아기 찻잔들은 모두들 자기 티스푼을 잘 가지고 있어야 해요. 티스푼이 손님들의 손잡이가 되어주거든요. 그런데 저는 티스푼을 잃어버렸어요."
"이걸로 벌써 세 번째예요. 이번에도 잃어버렸다는 걸 엄마가 아시면 크게 혼내실 거예요. "
모리사와 치아키[60/60 10/11 ]:"큰일이구나... 티스푼을 어디서 잃어버렸는지 짐작가는 곳은 있나?"
_:"모르겠어요…. 그치만 주위를 몇 번이나 돌았는데도 못 찾았어요. 누가 가져간 건 아닐까요? 어쩌면 제가 잃어버린 게 아니라 도둑맞은 걸지도 몰라요!"
모리사와 치아키[60/60 10/11 ]:"도둑맞다니? 누구에게 말이냐!!"
_:"아이 참, 알면은 제가 벌써 돌려달라고 했죠!" 훌쩍이던 아기 찾잔은 목소리를 슬며시 낮추네요
"소문을 듣기로는 으시시 저택에 나타나는 곰돌이가 손버릇이 나쁘다고 들었어요... 하지만 확실하지도 않은 일로 따지기도 좀 그렇잖아요"
모리사와 치아키[60/60 10/11 ]:"으음... 으시시...저택...인가..."
찻잔의 말을 들은 치아키는 급격히 안색이 안좋아집니다.
"그.. 곰돌이라는건 혹시 의사가운을 입은 곰인형탈을 말하는건가?"
_:"아뇨, 다른 옷을 입고 있을거예요. 다른 곰돌이들도 조금씩 다른 옷을 입고 있거든요!"
키류 쿠로:쿠로도 마침 주변을 가리키네요. 수술복을 입은 곰돌이 부터 드레스를 입은 곰돌이까지 여러 곰돌이가 보입니다.
"인형탈 의상에 공을 많이 들였는걸."
모리사와 치아키[60/60 10/11 ]:"언제 이렇게 늘어난거지?!! 아까는 못본것같았는데."
뒷머리를 긁적이며 고민하던 치아키는 찻잔에게 다시 물어봅니다.
"그럼 그 으시시...저택에 나온다는 곰돌이는 무슨 옷을 입고있지?"
_:"그 곰돌이는 좀 지저분한 거적을 걸치고 있다고 들었어요!"
모리사와 치아키[60/60 10/11 ]:"거적...인가. 알겠다, 그럼 우리가 찾는걸 도와주마!"
"도와주겠나, 키류?"
키류 쿠로:"나 참, 이런 곳에서도 곤란한 사람을 지나치지 못하는건가 너는."
쓰게 웃으면서 대답하네요.
"아아, 물론이지."
모리사와 치아키[60/60 10/11 ]:"후후, 곤란한 사람이 있으면 돕는게 히어로니까!"
"그럼 다녀오마! 혹시 모르니 너도 이 주변을 다시 한번 찾아보는게 좋을것 같다!"
쿠로의 손을 잡아 으시시 저택 쪽으로 발을옮기며 찻잔에게도 당부합니다.
_:찻잔은 당신을 보며 폴짝폴짝 튀어오르네요
느낌상 찻잔 손잡이로 손을 흔드는 모양새입니다
으시시저택
_:연보랏빛 길 위에 떡하니 선 저택은 고풍스러우면서도 아기자기한 분위기가 흐릅니다.
입구 앞에는 ‘노약자 탑승 금지’라는 팻말이 서 있지만 경고 문구와는 다르게 장식이나 인테리어가 제법 귀엽습니다.
창문에는 동글동글한 유령 모형이 붙어 있고 자그마한 박쥐나 통통한 손목도 군데군데 보입니다. 이른바 쁘띠 고어 계열이라는 걸까요?
키류 쿠로:"이름과는 다르게 귀엽지?"
얼떨떨한 반응이네요
모리사와 치아키[60/60 10/11 ]:"으, 응... 그렇구나!"
하지만 아직도 마음이 놓이질 않는지 쿠로의 팔에 딱 붙어선 상태입니다.
키류 쿠로:치아키를 꼭 잡고 문을 열어봅니다.
_:저택의 문은 꼭 닫혀 있으나 문고리를 잡아당기면 끼이익 소리와 함께 문이 열립니다.
밖에서 보는 것처럼 저택 내부도 그다지 무섭지는 않습니다. 깜짝 놀라게 하는 장치도 없는 것 같고요.
키류 쿠로:"노약자 탑승 금지까진 아닌 것 같은데..."
모리사와 치아키[60/60 10/11 ]:"혹시 모르니까... 일단은, 괜찮은것같군."
쿠로의 옆에 붙어 조심조심 앞으로 나아갑니다.
키류 쿠로:무게에도 아랑곳 않고, 치아키를 메단 채로 잘만 돌아다닙니다.
모리사와 치아키[60/60 10/11 ]:(대롱대롱)
_:저택 안에는 가야 할 방향을 알려주는 화살표가 붙어 있어 길을 잃을 염려는 없어 보입니다.
(귀여워~)
저택을 구경하며 화살표를 따라가던 당신은 하나로 길게 이어진 복도에서 샛길처럼 난 좁은 복도를 발견합니다.
모리사와 치아키[60/60 10/11 ]:"샛길...인가. 이곳으로 들어가도 괜찮은걸까?"
슬며시 샛길쪽으로 고개를 빼꼼해서 살펴봅니다.
_:좁은 샛길 안쪽은 조명도 닿지 않아 어두컴컴합니다.
키류 쿠로:"직원들 전용 통로인걸까?"
_:직접 들어가 보기 전까지는 알 수 없어 보이네요
모리사와 치아키[60/60 10/11 ]:"이대로 나가면 곰돌이를 찾을수 없을것같고... 이곳도 찾아봐야하지않을까!"
확신은 들지 않지만 일단 쿠로와 같이 들어가봅니다.
_:좁은 복도 안쪽은 지금까지 보았던 잘 꾸며진 저택의 넓은 복도와는 다르게 아무런 장식도 없습니다.
말 그대로 ‘으시시’하네요.
불을 제대로 켜두지 않아 북에 붙어 있는 약한 촛불만을 의지하며 걸어가야 합니다.
(북? 벽입니다 ㅠㅜ)
모리사와 치아키[60/60 10/11 ]:"으으... 역시 무섭군..."
쿠로에게 들릴까 조용히 중얼거리며 조심조심 앞으로 걸어나갑니다. 물론 쿠로의 팔에 매달린 채입니다
(^^
_:그래도 다행이라 할 만한 것은 샛길이 그다지 길지 않다는 점입니다.
벽을 짚고 조금만 걸어가도 금세 막다른 복도 끝이 나타납니다.
복도 끝에는 그나마 환한 촛불로 주위를 밝히고 꼬질꼬질한 곰 인형 탈을 쓴 사람이 앉아 있습니다.
갈색으로 바랜 거적까지 걸치고 있어 그 행색이 더더욱 궁색해 보입니다.
모리사와 치아키[60/60 10/11 ]:"앗, 곰돌이!!"
치아키는 곰인형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앞으로 튀어나가듯 곰인형탈을 붙잡습니다
인형탈:"끄악! 무슨짓인가!"
모리사와 치아키[60/60 10/11 ]:"우리는 지금 찻잔의 티스푼을 찾고있다!! 본적 없나?!"
인형탈:"티, 티스푼?!"
당황하던 인형은 복슬복슬한 손을 열심히 휘젓네요
“잠깐! 나는 수상한 사람이 아닐세. 나는 어디서도 구할 수 없는 귀한 물건들을 파는 행상인이지!"
"찾는 물건이 있다면 어디 한 번 둘러볼텐가?"
모리사와 치아키[60/60 10/11 ]:치아키는 불타는듯한 눈으로 곰인형을 뚫어져라 쳐다보며 고개만 끄덕끄덕입니다.
인형탈:곰돌이는 둥그런 앞발을 솜씨 좋게 움직여 커다란 보따리를 풀어놓습니다.
차례로 [낚싯대] [ 커다란 티스푼] [낡은 동화책] [스마트폰] [사격장 1회 이용권]이 있습니다.
모리사와 치아키[60/60 10/11 ]:"역시 티스푼을 가지고있었군, 도둑질은 나쁜거다!!"
허리에 손을 올리며 짐짓 진지한 표정을 지은 치아키는 곰인형을 혼냅니다
인형탈:"거 참 듣는 곰돌이 섭섭한 소릴..!"
"뺏거나 훔쳐 온 게 아니라 주인 없이 떨어져 있는 물건을 주워온 것 뿐이라고~!"
"간수를 못한 원래 주인 책임도 있지 않나 응?!"
모리사와 치아키[60/60 10/11 ]:"그렇다면 주인을 찾아줘야지! 주인인 찻잔이 얼마나 서럽게 울고있었는지는 알고있나?!!"
"하여튼, 어서 돌려줘라! 그 티스푼!!"
인형탈:"큭...!"
나이스 롤플레이로 인해 할말이 없어진 인형탈은
부들부들떠는 손으로 티스푼을
건네려다가 휙 거두네요
"나도 그냥은 못 준다고.."
모리사와 치아키[60/60 10/11 ]:"?!! 그냥이라니?! 원래 주인에게 되팔기라도 하겠다는건가?!!"
인형탈:"그으, 다른 물건은 흥미 없나? 다른걸 사면 끼워 주는 식으로는 줄 수 있다고!"
"공짜는 안돼 아무튼!"
모리사와 치아키[60/60 10/11 ]:"나쁜 아이구나, 귀신곰인형은!!"
인형탈:(혼나고 잇서 훌젹훌젹)
모리사와 치아키[60/60 10/11 ]:"으음. 어쩔수없군. 키류, 이중에 뭔가 갖고싶은건 없나?"
키류 쿠로:"으음, 나?"
흥미롭게 눈 앞의 사태를 보던 쿠로는 자신에게 질문이 던져지자 화들짝 놀라네요
"산다고 해도 말이지... 가격은 어떻게 되는거냐?"
인형탈:쿠로의 질문에 꼼실꼼실 앞발을 펴 보려다 이내 포기합니다.
"어딜가도 쉽게는 못 구하는 물건들이라고! 물건 하나당 단돈 드림 코인 1개에 모시도록 하지!"
모리사와 치아키[60/60 10/11 ]:"드림 코인...?"
고개를 갸웃거리며 주머니를 뒤적입니다.
_:치아키의 주머니는 텅 비어있네요~
인형탈:"드림 랜드에서만 쓰는 특수한 화폐라고."
"음, 뭐냐 손님 드림 코인이 없는건가?"
"그러면 이 앞의 황야의 무법자를 먼저 들려보는건 어때?"
"거기서 왕창 따와서 여기 있는 물건을 사면, 나도 좋고 손님도 좋잖아~"
모리사와 치아키[60/60 10/11 ]:"으음,어쩔수없나. 알겠으니 티스푼 간수 잘하고 기다리고있으라고!"
쿠로의 손을 잡고 황야의 무법자로 가봅시다
황야의 무법자
_:어트랙션이라기 보다는, 놀이 공원에 가면 흔히 볼 수 있는 사격 게임장입니다.
가까이 다가가면 카우보이모자를 쓴 곰 인형 탈이 팻말 옆에 팔을 턱 걸치고 멋진 자세로 기대어 서 있습니다.
팻말에는 다음과 같이 쓰여 있습니다.
슉슉 지나가는 과녁을 정확히 맞혀 쓰러뜨리세요!
쓰러뜨린 과녁 하나당 드림 코인 1개를 드립니다.
~팸플릿 소지자 총알 5개 무료 증정~
모리사와 치아키[60/60 10/11 ]:"팸플릿이 있으니 총알 5개로 쏴서 코인을 모으면 되는건가..."
곰인형에게 가서 팸플릿을 보여줍시다!
인형탈:한참 말이 없던 카우보이 곰 인형 탈은 당신이 팸플릿을 보여주자 과녁 앞으로 데려갑니다.
쿠로와 치아키에게 각각 라이플 한정과 총알 5개를 나눠주네요
_:사격장 벽에는 다양한 직업의 코스튬을 입은 곰 인형들이 물레방아를 그리며 크게 회전하고 있습니다. 모든 인형의 배에 빨간색 반점이 그려져 있네요.
모리사와 치아키[60/60 10/11 ]:"곰인형이 과녁인건가! 잔인하구나!!"
_:총을 쏘겠다면 사격 혹은 투척입니다
(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
5번 굴려주세요~!
모리사와 치아키[60/60 10/11 ]:투척이 조금더 높으니
투척으루 굴려보겟습니다~!
_:좋아요~!
모리사와 치아키[60/60 10/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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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치아키는 총 1점을 획득하여... 1 드림코인을 획득하였습니다!
키류 쿠로:"생각보다 만만치 않은걸..."
모리사와 치아키[60/60 10/11 ]:"자신은 없었지만..."
어깨가 축쳐집니다.
"그래도 1개면... 티스푼은 되찾아줄 수 있겠군!"
키류 쿠로:"하하 나도 쏠 수 있어보이니 잠깐 기다려 봐라."
이 와중에도 티스푼을 생각하는 치아키가 치아키 답단 생각이 드네요. 슬며시 웃으며 라이플을 집어듭니다.
모리사와 치아키[60/60 10/11 ]:"화이팅이다, 키류!!"
하며 쿠로의 어깨를 주물주물해줍니다
키류 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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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쿠로는 2점을 획득하여 2 드림코인을 받습니다
키류 쿠로:"으음, 생각보다 어려웠네."
치아키에게 코인을 건네네요
모리사와 치아키[60/60 10/11 ]:"2개인가! 어려운건데 2개나 맞추다니, 키류는 대단하구나!"
코인을 받아 챙기며 쿠로의 머리를 쓰다듬어줍니다
키류 쿠로:"읏..!" 움찔 하며 뒤로 물러서네요
"그으, 막 쓰다듬고 그러면... 놀라잖냐."
놀란 마음이 콩닥콩닥합니다
_:총 드림코인 3개
모리사와 치아키[60/60 10/11 ]:"새삼스럽게, 쑥스러워하지않아도 괜찮다!"
하며 머리를 더 헝클어트립니다.
"그럼 이제 티스푼을 찾으러 가볼까!"
키류 쿠로:어쩔 수 없다는 듯 치아키에게 몸을 맡기고 있네요.
"그럴까."
_:다시 으시시저택으로 가 보면 곰돌이는 여전히 당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낚싯대] [ 커다란 티스푼] [낡은 동화책] [스마트폰] [사격장 1회 이용권]이 있네요
티스푼은 물건을 하나 사면 끼워준다고 했었죠
모리사와 치아키[60/60 10/11 ]:"티스푼, 되찾으러 왔다고!"
인형탈:"어서옵쇼 손님~!"
모리사와 치아키[60/60 10/11 ]:턱에 손을 대고 신중히 물건을 고릅니다.
"사격장... 이라면 방금 다녀온 황야의 무법자 이용권인건가?"
인형탈:"그렇지! 총알 5개를 무료로 받을 수 있는 이용권이라고."
모리사와 치아키[60/60 10/11 ]:"흐음... 그렇다면 낚싯대와 동화책, 사격장이용권으로 받지! 이걸 사면 티스푼은 주는게 확실하겠지?!"
인형탈:"당연하지! 나중에라도 코인이 남으면 스마트폰도 사러 오라고~"
싱글벙글 웃으며 낚싯대와 동화책, 사격 이용권과 티스푼을 넘기네요
모리사와 치아키[60/60 10/11 ]:"음! 그러지!"
티스푼을 받은 치아키는 신나게 찻잔으로 다시 가봅시다!
빙글빙글 찻잔
_:티스푼을 찾아 아기 찻잔에게 돌려주면 아기 찻잔은 방방 뛰며 크게 기뻐합니다.
“고마워요. 정말 고마워요! 우리 무대 보러 오신 거죠? 제가 안내해드릴게요. 절 따라오세요!”
아기 찻잔은 티스푼을 찻잔에 꽂고 신이 나서는 앞서 나갑니다.
아기 찻잔의 등장에 금줄과 ‘점검 중’ 팻말도 제거됩니다.
이제 마음에 드는 찻잔을 골라 올라타세요!
모리사와 치아키[60/60 10/11 ]:그럼 맨위에 제일큰 찻잔에 앉을수잇나요?!
_:좋아요~~!
맨 윗줄의 찻잔은 엄마 찻잔인 것 같네요
모리사와 치아키[60/60 10/11 ]:조아 쿠로 손 꼭잡고 타봅시다~!
키류 쿠로:치아키의 손을 꾸욱 잡고는 올라타네요
_:귀여운 찻잔들과 어울리는 반주가 스피커에서 흘러나오기 시작하면 아기 찻잔들이 저마다 다른 속도로 빙글빙글 돌아갑니다.
한 가운데의 엄마 찻잔은 그리 많이 움직이진 않는 것 같아요
엄마 찻잔은 달그락달그락 도자기 몸체를 흔들고 있습니다.
아기 찻잔은 엄마 찻잔의 동작을 따라 하며 대오를 맞춰 움직이지요. 배경음악이 점점 고조되어 가면 찻잔들은 함께 입을 모아 노래를 부릅니다.
“오, 오, 오, 니르바나 캐슬로 가요.”
“오, 오, 오, 더 이상 아픔도 괴로움도 없는 곳으로.”
_:“세상의 더러운 고민과 무거운 짐을 모두 버리고.”
“니르바나 캐슬로 가요. 평안과 평화가 머무르는 곳.”
모리사와 치아키[60/60 10/11 ]:신나는 노래가 나오자 치아키는 어깨를 슬쩍슬쩍 들썩이며 주변 경관과 쿠로를 번갈아 바라봅니다
키류 쿠로:처음에는 긴장한 기색이었지만 점차 굳은 몸을 풀곤 편하게 앉아있네요
"으음, 모처럼 놀이동산행을 나때문에 망칠까봐 걱정했는데 오늘은 뭘 타도 괜찮은 날인가봐."
"모리사와, 네 덕분인걸까?"
웃으며 치아키의 손등 위를 엄지로 쓸어봅니다
모리사와 치아키[60/60 10/11 ]:"후후, 그게 무슨말이냐! 오늘은 얼떨결에 이곳에 온거고? 키류가 탈것을 못타는건 알고있었으니 민폐라는 말은 그만둬라!"
"그렇다면 앞으로도, 계속 키류와 함께 있어줘야겠구나!"
쿠로의 손을 두손으로 맞잡아줍니다.
키류 쿠로:급작스러운 스킨십에 어쩔 줄을 몰라하네요. 하지만 이 찻잔에 있는건 단 둘이니까요. 이 정도는 괜찮을지도 모르겠단 생각에 양 손을 힘주어 맞잡습니다.
"...고맙다." 쑥쓰러워 하며 행복에 겨운 미소를 지어봅니다.
_:찻잔들의 회전이 천천히 멎어갑니다.
모리사와 치아키[60/60 10/11 ]:"끝난건가?"
주변을 휘휘 둘러봅니다.
_:노래가 끝난 걸 보니 운행이 종료된 것 같네요
출구즈음에 익숙한 곰돌이가 도장을 들고 당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모리사와 치아키[60/60 10/11 ]:쿠로의 손을 잡고 곰돌이에게 팜플렛을 내밀러 가봅시다!
_:당신은는 찻잔에서 내리자마자 격렬한 구토감을 느낍니다.
찻잔의 회전 자체는 빠르지 않았고 찻잔들의 춤과 노래를 충분히 즐기고도 남을 속도였는데 이상하죠?
건강 판정입니다
모리사와 치아키[60/60 10/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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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_:건강!
키류 쿠로:"모리사와? 안색이 이상한데, 괜찮은건가?"
등을 두드려주네요
오늘따라 상태가 이상한 치아키를 보며 걱정스러워합니다.
모리사와 치아키[60/60 10/11 ]:"으, 응. 괜찮다...!"
무릎을 붙잡고 허리를 숙입니다. 멀미라도 하는걸까요, 천천히 심호흡을 하고 속을 진정시킵니다.
키류 쿠로:"기분이 이상하면 언제든지 말 하라고."
"무리 하진 말고."
치아키를 부축해서 놀이기구 밖으로 나섭니다
모리사와 치아키[60/60 10/11 ]:"그래, 그러마."
쿠로에게 기대어 조심조심 밖으로 나갑니다.
"아, 도장."
하며 팜플렛을 꺼내드네요.
인형탈:총총총 당신에게 다가와서
도장을 콩 찍어줍니다
모리사와 치아키[60/60 10/11 ]:(귀여우ㅝ~
인형탈:꾸벅 인사를 건네고는 다시 다른 곳으로 가 버리네요
모리사와 치아키[60/60 10/11 ]:"이걸로 도장은 2개째인가..."
하며 팜플렛에 찍힌 도장을 봅니다.
키류 쿠로:"으음, 의외로 착실히 모이는군."
고개를 끄덕이네요.
모리사와 치아키[60/60 10/11 ]:"응, 5개를 다 찍으면 무슨... 티켓을 준다고 했던것같고 말이다."
남은 놀이기구들을 보니 5개를 채우기에는 무리가 없어보이네요.
"그러고보니 아까 받은 이용권이 있었지. 사격, 한번 더 하러가지않겠나!"
키류 쿠로:"좋은 생각인걸."
모리사와 치아키[60/60 10/11 ]:조아 황야의 무법자로 또 갑시 다
키류 쿠로:치아키의 몸 상태를 살피며 사격장으로 이끕니다
모리사와 치아키[60/60 10/11 ]:(대롱대롱
황야의 무법자
_:카우보이 모자를 쓴 곰돌이가 모자를 슬쩍 밀어 올리며 당신에게 인사를 해 보이네요
어지럽던 몸도 이제는 완전히 말짱해져 사격을 하기엔 무리가 없어 보입니다.
모리사와 치아키[60/60 10/11 ]:환하게 웃으며 손을 흔들어 곰돌이에게 인사합니다.
"또 하러왔다!"
하며 이용권을 내미네요
_:곰돌이는 치아키에게만 라이플과 총알 5개를 건넵니다
모리사와 치아키[60/60 10/11 ]:(꿀꺾)
키류 쿠로:"화이팅이라고."
멀찍히 떨어져서 응원하네요
모리사와 치아키[60/60 10/11 ]:"응, 힘내겠다!"
라이플을 들어 쏴봅시다
_:좋아용 사격 혹은 투척 판정입니다
모리사와 치아키[60/60 10/11 ]:투척으루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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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_:헐
계속 쏴봅시다
모리사와 치아키[60/60 10/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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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일이야
갑자기
_:극단적 성공은 2점이니..
치아키는 총 4점을 획득해 4 드림코인을 얻습니다~!
모리사와 치아키[60/60 10/11 ]:꺄악~
키류 쿠로:"대단하잖냐." 눈을 동그랗게 뜨고 감탄하네요
모리사와 치아키[60/60 10/11 ]:상기된 표정으로 쿠로에게 드림코인을 보여줍니다.
키류 쿠로:이번에는 먼저 손을 뻗어 치아키를 쓰다듬습니다.
"매점이 있는 것 같으니 거기서 요긴하게 쓸 수 있을지도 모르겠군. 잘 간수 해 둬라."
모리사와 치아키[60/60 10/11 ]:"하하! 간지럽다!"
하지만 싫지않은듯 볼을 붉히고 그대로 쿠로의 손길을 받고만있습니다.
"응, 배고프면 말해라. 뭐든 사주마!"
키류 쿠로:슥슥 쓰다듬다가 아차 하고는 손을 물리네요.
신이 나서 그만, 머슥하게 큼큼 헛기침을 해 봅니다.
모리사와 치아키[60/60 10/11 ]:"그럼 우선, 아까 못샀던 물건을 사러 가볼까!"
으시시저택으루 가봅시다~!
으시시저택
인형탈:버선발로 뛰어나와 당신을 반깁니다
모리사와 치아키[60/60 10/1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까 못산 물건을 사러왔다! 스마트폰!"
인형탈:"여기있다고!"
"크으으 손님 정말 최고인걸!"
모리사와 치아키[60/60 10/11 ]:조아 코인을 한개 건내고 폰을 받습니다
인형탈:모든 물건을 성공적으로 판 행상인 곰돌이는 주섬주섬 보따리를 챙겨 떠납니다
"데이트 재미있게 하라고~~"
곧 어둑한 복도에는 쿠로와 치아키만이 남아버렸네요
_:물건들을 살펴볼까요?
모리사와 치아키[60/60 10/11 ]:좋아요 일단 방금받은 스마트폰부터 봅시다!
_:겉보기에는 멀쩡하고 무사히 작동도 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막상 화면을 켜보면 와이파이가 연결되어 있지 않은 것은 물론 기본 앱 외에 다른 앱도 깔려있지 않아 실질적으로는 쓸모가 없습니다.
좀 더 뒤져볼 수 있어 보이네요
모리사와 치아키[60/60 10/11 ]:이것저것 눌러 더 뒤적뒤적해봅니다
_:관찰이나 자료조사 판정입니다~
모리사와 치아키[60/60 10/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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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최고~
모리사와 치아키[60/60 10/11 ]:최고!
_:어플을 이리저리 눌러보던 당신은
어느 음악앱에서 수많은 음성 녹음 파일을 발견합니다.
재생 목록은 끝 모르고 이어져 이 스마트폰의 저장 공간은 전부 녹음 파일로만 채워져 있는 것 같습니다.
모리사와 치아키[60/60 10/11 ]:"응? 역시 이것도 누군가가 잃어버린 물건인건가...!"
녹음파일 중 제일 맨 위에있는걸 눌러 들어봅시다
_:녹음 파일 속에서 들려오는 소리는 쿠로의 목소리입니다.
그 '쿠로'가 말을 거는 상대는 당신입니다.
일상적이고도 짧은 몇 마디가 계속해서 이어집니다.
카세트플레이어:“오늘 회의 있는 날이지? 걱정하지 마. 넌 잘할 거다.”
(카세트 플레이어로 퉁치기...쥬륵)
“커피 너무 많이 마시진 말고... 따뜻한 차를 마시는건 좋지만.”
"모리사와, 저녁은 챙겼냐? 바빠도 잘 챙겨 먹어야지.”
_:들으면 들을수록 묘한 기시감을 지울 수 없습니다.
모리사와 치아키[60/60 10/11 ]:"이번에도 키류의 목소리인가... 키류, 이거 네휴대폰이던가?"
하며 쿠로에게 휴대폰을 보여줍니다.
키류 쿠로:복잡한 표정을 하곤 휴대폰을 바라봅니다.
"아니 내 휴대폰은 아니야. 기종도 다르고... 바탕화면이 여동생이 아니잖냐."
모리사와 치아키[60/60 10/11 ]:"그런가!"
어쩔수 없다는듯이 웃으며 휴대폰의 다른 녹음파일을 틀어봅니다.
_:다른 녹음파일들 역시 '쿠로'가 당신에게 말을 거는 음성들 뿐이네요
소소한 일상을 물어보는 말 부터 당신을 걱정하는 말 까지
조금씩 다른 말들이지만 공통점이 있다면 당신에 대한 애정이 가득 들어있단 점이겠지요.
모리사와 치아키[60/60 10/11 ]:"네 휴대폰도 아닌데, 이 녹음파일... 아마 전부 키류의 목소리인 것 같다."
스마트폰에 귀를 대고 가만히 듣습니다.
키류 쿠로:옆에서 치아키가 하는 양을 가만히 바라보고 있다 고개를 설래설래 젓습니다.
“모르겠어. 아무리 해도 기억이 나질 않아."
"이렇게 많은 양을 녹음했다면 내가 기억하지 못할 리가 없는데…”
모리사와 치아키[60/60 10/11 ]:"그것도 그렇지만..."
쿠로의 휴대폰도 아닌데 왜 이런 녹음이 되어있는걸까요.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지만 이제그만 휴대폰은 집어넣고 동화책을 살펴봅시다.
_:빨간 망토, 파란 망토, 초록 망토를 등에 두른 세 명의 기사가 검을 맞대고 높게 치켜든 그림을 표지로 쓴 동화책입니다.
내용을 살펴볼까요?
모리사와 치아키[60/60 10/11 ]:쪼아요 펼쳐서 읽어봅시다!
_:핸드아웃 드렸습니다!
동화책은 몇 페이지 이어지지 않고 뒤가 잘려있습니다.
설마.. 불량품을 판 걸까요?
모리사와 치아키[60/60 10/11 ]:"뒷페이지가 없는 책을 판건가... 역시 그 곰인형, 뭔가 수상하다 했지만...!"
책을 덮고 낚시대를 살펴봅니다
_:길고 얇은 낚싯대입니다. 굉장히 조악한 품질이라 감히 아마추어용 낚싯대에도 못 대겠네요.
긴 막대기에 실을 매달아 놓은 것에 더 가까운 생김새입니다.
키류 쿠로:묵묵히 있다가 입을 여네요.
"지도에는 호수는 커녕 워터파크도 없는데, 어디에 쓰라는 걸까? 나 참..."
모리사와 치아키[60/60 10/11 ]:"그러니까 말이다. 으음... 뭐 진짜 돈을 주고 산것도 아니니 뭐라 불평을 할수도없고..."
한숨을 푹쉬며 물건들을 다 잘 챙겨넣습니다.
"이제 다시 놀이공원을 즐기러 가볼까!"
키류 쿠로:슬며시 웃으며 고개를 끄덕입니다.
모리사와 치아키[60/60 10/11 ]:으시시 저택을 나와서 회전목마로 갑니다~!
_:출구를 가리키는 화살표를 다시 따라가면 얼마 지나지 않아 저택의 출구를 찾을 수 있습니다.
위험하거나 무서운 것도 없었지만 어둡고 꽉 막힌 곳에 너무 오랫동안 있었던 탓일까요? 저택 밖으로 나온 당신은 미약한 어지러움을 느낍니다.
건강 판정입니다.
모리사와 치아키[60/60 10/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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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_:눈을 살짝 찡그릴 뿐 큰 데미지는 없는듯 하네요
건강!
모리사와 치아키[60/60 10/11 ]:"으음, 아까부터 좀 이상하군..."
눈을 찡그리며 머리를 살짝 부여잡습니다.
키류 쿠로:말 없이 치아키를 끌어당겨 기대게 하네요
"쉬었다 가는것도 좋을 것 같은데."
모리사와 치아키[60/60 10/11 ]:"아니, 괜찮다! 걷다보면 나아지니까!"
모처럼 함께하는 데이트인데, 기왕이면 함께 즐겁게 놀고싶은 마음입니다. 치아키는 쿠로의 팔을 잡아당겨 회전목마로 향합니다.
회전목마
_:회전목마에 가까워질수록 짙은 남색으로 물든 밤하늘 아래 반짝반짝 빛나는 색색의 조명이 더더욱 아름답게 보입니다.
희고 말랑말랑해 보이는 유니콘들은 화려한 리본을 목과 온몸에 두르고 기둥에 매달려 있습니다.
두 사람이 유니콘 등에 올라타 자리를 잡으면 신나는 음악 소리에 맞춰 회전목마가 운행을 시작합니다.
키류 쿠로:치아키의 상태를 살피려 옆에 올라탔다가 머슥해지네요
"직접 타 보는건 엄청 오랫만이네..."
모리사와 치아키[60/60 10/11 ]:"응, 나도 오랜만이다. 키류와 함께 타니까 뭔가... 진짜 데이트같고 좋구나!"
쿠로의 손을 끌어다 깍지껴 잡습니다
키류 쿠로:"...데이트라."
간질간질한 어감에 푸스스 웃어버리네요.
깍지 낀 손을 가볍게 흔들어보네요.
_:회전목마에서 데이트를 즐기면서 관찰을 한 번 굴려볼까요
모리사와 치아키[60/60 10/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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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악
_:으아악
키류 쿠로:회전목마의 조명 아래 치아키가 얼마나 반짝이던지
갈 곳 잃은 시선을 이리저리 돌리던 쿠로는 어느 지점을 손으로 가리킵니다.
"모리사와, 저기 뭔가 매달려 있지 않나?"
모리사와 치아키[60/60 10/11 ]:"어디어디?"
쿠로가 가리킨 방향을 바라봅니다
_:회전목의 천장에 무언가 붙어 있습니다.
작은 전구를 별처럼 매달아 놓은 가운데 손바닥만 한 플라스틱 케이스가 붙어 있습니다.
모리사와 치아키[60/60 10/11 ]:손을 뻗어 떼어낼수 있나요?
_:꽤 높이 매달려있네요
회전목마를 밟고 올라서서 손을 뻗어도 겨우 아슬아슬하게 닿을까 말까입니다
모리사와 치아키[60/60 10/11 ]:"일단 회전목마가 멈추면 살펴볼까, 지금은 일어서면 위험하다!"
키류 쿠로:"오우."
_:(흑흑 바른생활 청소년 ㅠㅜ)
모리사와 치아키[60/60 10/1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조아요 회전목마가 멈출때까지 쿠로와 하하호호 알콩달콩 데이트합니다
_:반짝반짝, 두 사람의 주변에만 반짝이를 뿌려놓은 것 같은 시간이 지나가고
자리를 피해주고 싶어하는 듯한 눈치의 유니콘들이 서서히 멈춰섭니다.
모리사와 치아키[60/60 10/11 ]:회전목마가 완전히 멈춘뒤, 회전목마를 밟고 올라서서 아까 보았던 플라스틱 케이스에 손을 뻗어봅시다
_:크기나 손놀림 판정입니다
키류 쿠로:멀어진 치아키를 아쉽게 바라보다가 허전한 손을 꾹 쥐네요.
"넘어지지 않게 조심하라고."
모리사와 치아키[60/60 10/11 ]:=
rolling 1d100<65 (키가큰 치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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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1 Success
_:와아아
투명한 플라스틱 케이스 안에 들어있는 것은 테이프입니다.
아까 레일 위에서 얻었던 카세트 플레이어에 딱 맞는 크기네요
케이스를 벗기고 테이프를 꺼내면
겉에는 ‘모리사와에게, 中’이라는 태그가 붙어 있습니다.
下, 다음에는 中. 어딘가 上편 테이프도 있는 걸까요?
모리사와 치아키[60/60 10/11 ]:"녹음테이프인가...? 아까랑 이어지는 것같은데."
아까 가지고 온 카세트에 테이프를 넣고 들어봅니다!
TM (GM):죄송합니다..
_:카세트에 테이프를 넣고 틀어보면 이런 음성이 들려오네요
카세트플레이어:“…지금 제대로 녹음되고 있는 거 맞나? 좋아. 음. 흠흠. 나, 키류 쿠로는 언젠가 찾아올 미래에 모리사와 너를 위해 이 기록을 남겨두고자 한다."
"네가 이 테이프를 들으면서 우리가 이렇게 행복했다는 걸, 우리가 얼마만큼 서로를 아끼고 사랑했는지 떠올릴 수 있게…"
"잠깐, 모리사와. 웃지 말라고. 나도 민망하단 말이야. 어이, 웃지 말라니까?”
_:툭. 흔들리는 소리와 함께 테이프는 거기서 멈춥니다. 플레이어 안에서 윙윙 돌아가고 마구 꼬이는 듯한 자잘한 잡음이 이어집니다.
모리사와 치아키[60/60 10/11 ]:"미래의...?"
테이프를 듣고 알쏭달쏭하다는 듯이 고개를 갸웃거립니다.
"그건 그렇고 꽤나 낯부끄러운 말을 녹음해놨구나, 키류!"
하며 괜히 웃으며 쿠로의 등을 팡팡 두드려줍니다
키류 쿠로:복잡한 표정으로 치아키를 바라보네요.
"...기분이 이상해."
"우리가 사랑했던 기록을 남겨놓으려고 했다는데 정작 나는 기억도 못 하고 있잖냐."
"난 지금도 너를 사랑하고, 너도 날 사랑하는데, 그걸 잊어버릴 리가 없는데 기록까지 남겨둬야 했을까."
"언젠가 찾아올 미래에, 모리사와 너를 위해서… 난 무슨 생각을 하고 있었던 거지?”
모리사와 치아키[60/60 10/11 ]:"으음... 심각하게 생각하지않아도 말이다. 여기 녹음 되어있는걸 보면 나도 옆에 있었던것같은데, 나도 기억을 못하고있잖나?"
아까의 녹음테이프를 들으며 생각났던것을 아직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더듬더듬 이야기해봅니다.
"뭔가... 그런 것 아닐까, 다른 세계에서 온 메세지라던지!"
키류 쿠로:"..하하 그런걸까. 내가 너무 혼자 심각해진 걸까."
걱정 말라는 듯 안심시켜주려는 치아키의 말에 안도하고 마네요.
"..뭐, 다른 세계라면 몰라도 별 수 없겠지. 뭔가, 어린이 방송 처럼 되어 버렸네."
모리사와 치아키[60/60 10/11 ]:"그래, 그러니까 너무 걱정하지 마라. 아직 테이프가 하나 더 있는 것 같으니까 찾으면 어떻게 된 건지 알 수 있겠지!"
하며 테이프와 카세트를 잘 챙겨넣습니다
_:좋습니다~!
앗 회전목마를 타고 나면
이번에도 곰돌이가 다가오네요
인형탈:이번 곰돌이는 흰 가운을 입고 차트를 든 곰 인형 입니다.
모리사와 치아키[60/60 10/11 ]:"응응, 이번에도 도장인가!"
이젠 익숙한듯 팜플렛을 꺼내 곰인형에게 건넵니다
인형탈:팸플릿에 도장을 콩 찍어주고 다시 사라집니다.
모리사와 치아키[60/60 10/11 ]:"이걸로 3개째인가!"
착실하게 채워져가는 도장 칸을 보며 뿌듯하게 웃습니다
_:뿌듯한 것도 잠시 도장을 받고 나면 갑자기 치밀어 오르는 멀미에 당신은 다시 현기증을 느끼고 마네요.
건강판정입니다!
모리사와 치아키[60/60 10/11 ]:=
rolling 1d1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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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1 Success
건강한 쨔끼!
_:조아~~!
키류 쿠로:"이제 남은 스탬프는 2개군."
옆에서 함께 뿌듯해 하네요
모리사와 치아키[60/60 10/11 ]:"후후, 그럼 쭉쭉 가보자고~!"
옥토네이도로 갑시다!
옥토네이도
_:커다란 문어 모형을 세우고 구불거리는 긴 다리 끝에 달린 바구니들이 휙휙 돌아가는 형식의 어트랙션입니다.
옥토네이도라는 이름으로 미루어봤을 때 지금까지 느릿느릿 평화롭게 움직이던 다른 어트랙션들과는 장르부터 궤를 달리하는 것 같습니다
키류 쿠로:"...괜찮겠나?"
걱정스러운 목소리로 당신을 바라보네요
모리사와 치아키[60/60 10/11 ]:"으응, 평소라면 괜찮았겠지만... 오늘은 좀 힘들지도 모르겠군."
"하지만 모처럼이니까, 키류와 함께 타면 괜찮을거다!"
키류 쿠로:"나, 나도?"
침을 한 번 꿀꺽 삼켜 보네요
모리사와 치아키[60/60 10/11 ]:"당연하지! 오늘의 키류는 이런걸 타도 괜찮은 키류니까!"
호탕하게 웃으며 쿠로의 손을 잡아 이끕니다
키류 쿠로:"오,오우..."
사색이 되어 끌려갑니다.
_:만류에도 불구하고 당신이 옥토네이토에 탑승하면, 안전대가 두 사람을 단단히 붙들어주네요
키류 쿠로:"모리사와. 손, 놓지 마라. 알겠지."
비장한 기색으로 당신의 팔 전체를 꾹 잡고있습니다.
모리사와 치아키[60/60 10/11 ]:"응, 키류도 절대 놓으면 안된다!"
자신에게 기대오는 쿠로를 뿌듯하게 바라보며 머리를 보듬보듬해줍니다
키류 쿠로:딱딱하게 굳어있느라 머리를 쓰다듬는지도 모르는 눈치네요
_:서서히 두 사람을 태운 바구니가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쿠로의 걱정은 정확히 맞아떨어져 너무 빠르고 사정없이 흔들어대는 움직임에 시작부터 정신을 잃을 것만 같습니다.
키류 쿠로:이건, 이건 너무 빠르다고! 눈이 빙글 빙글 돌아가는 와중 치아키를 동앗줄이라도 되는 양 꾹 끌어안아버리네요
모리사와 치아키[60/60 10/11 ]:생각보다 빠른 움직임에 치아키도 정신이 하나도 없는지 눈앞이 핑글핑글돕니다. 와중에 기대오는 쿠로의 무게에 자신도 쿠로를 꼭 껴안습니다
_:(귀엽네요 짜식들...(후눈))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운행이 끝나 바구니에서 내리면 두 사람은 극심한 구토감에 벽을 짚고 섭니다.
두사람 모두 건강 판정
모리사와 치아키[60/60 10/11 ]:=
rolling 1d1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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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
0 Successes
(우에엑
키류 쿠로:=
rolling 1d100<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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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1 Success
(가까스로 참아냅니다
_:치아키는 2d6입니다
모리사와 치아키[60/60 10/11 ]:=
rolling 2d6
(+)
5
4
9
헐
_:(동공지진)
모리사와 치아키[60/60 10/11 ]:(쿠구구국
_:-9 데미지...
모리사와 치아키[60/60 10/11 ]:즉사아님까
치아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_:ㅠㅋ쿠ㅋㅋ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아아...
쓰러지는 엔딩 함 보고 시간을 되돌릴수도 있고
어어어덕하지
피가 1 남긴 하니
모리사와 치아키[60/60 10/11 ]:ㅆㅏ늘한 주검으로 발견된 치모씨
_:그냥 진행해도
모리사와 치아키[60/60 10/11 ]:네, , ,,
일단 진행해볼까요
피1인
산송장이지만,,,,,,,,
_:매점에 가면... 회복 스팟이 잇습니다
모리사와 치아키[60/60 10/11 ]:매점,,,매점으로 가자,,!
키류 쿠로:"어이 모리사와 정신차려라! 어이!"
치아키를 흔들어보네요
모리사와 치아키[60/60 1/11 ]:흔들흔들 흔들ㄹㅣ지만 정신을 못차리고 잇습니다
_:혼곤한 와중 치아키는 관찰 혹은 듣기 판정입니다
모리사와 치아키[60/60 1/11 ]:(흔들흔들...
rolling 1d100<60 (관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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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1 Success
_:옥토네이도 뒤쪽에 의사와 간호사 옷을 입고 곰 인형 탈을 쓴 사람 두세 명이 모여 있습니다.
그들은 곰 인형 탈을 쓰고도 저마다 진지한 목소리로 대화를 나눕니다.
인형탈:“할 수 있는 건 다했어. 뚜렷한 원인을 발견하진 못했지만…”
“선생님. 밖에 보호자 분이 기다리고 계세요. 다른 가족분들도 곧 도착하신다고 합니다.”
“지금 바로 간다고 전해줘. 원인을 못 찾았다고 손 놓고 있을 순 없으니 뭐든지 해보자고.”
_:거기까지 대화를 마친 곰 인형 탈들은 갑자기 고개를 휙 돌려 당신을 쳐다봅니다.
당신이 저들의 이야기를 듣고 있다는 것을 처음부터 알고 있었던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표정도 없고 북슬북슬한 곰인형일 뿐인데 막연한 공포가 느껴지네요
산치체크입니다.
모리사와 치아키[60/60 1/11 ]:=
rolling 1d10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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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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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1d2 해주세용
모리사와 치아키[60/60 1/11 ]:=
rolling 1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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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
_:산치 -1
모리사와 치아키[60/60 1/11 ]:(몸도 마음도... 핑글핑글 치아키
_:몸도 마음도 핑글핑글하던 그 순간입니다.
키류 쿠로:"모리사와!"
당신의 팔을 붙잡곤 계속 애타게 부르고 있네요
_:그 목소리에 정신이 번쩍 듭니다.
다시 돌아보면 한데 모여있던 곰 인형 탈들은 뿔뿔이 흩어진 후입니다.
모리사와 치아키[59/60 1/11 ]:"으, 응, 키류..."
핑핑도는 눈앞에 눈을 꼭 감았다 뜬 치아키는 쿠로의 어깨를 붙들며 대답합니다.
"괘, 괜찮다..."
_:말 없이 치아키를 도담으며 입술을 깨무네요
키류 쿠로:상태가 별로란걸 알고 있었으면서도 강하게 말리지 못한 자신을 탓하는 듯합니다.
"저쪽에 매점에 가서 잠시 쉴까?"
모리사와 치아키[59/60 1/11 ]:"..응, 그게 좋겠군."
일어서서 걸을 정신도 없는지, 쿠로에게 기대옵니다.
키류 쿠로:치아키를 보곤 잠시 망설이네요. 그러다 이내 마음을 굳히곤 등을 내밉니다.
"자, 업히라고."
"...기분 나쁠지도 모르지만 지금은 그런거 가릴 때가 아니니까."
모리사와 치아키[59/60 1/11 ]:"아...? 미, 미안하다..."
쿠로에게는 이런 약한모습은 보여주고싶지 않았는데. 한숨을 푹 내쉬며 쿠로의 등에 업힙니다. 쿠로의 목을 끌어안고 얼굴을 파뭍으며 작은 목소리로 연신 미안하다며 사과합니다.
키류 쿠로:치아키의 미안하다는 말에 괜히 가슴께가 욱씬거리는 기분이네요.
"이 정도는 기대도 괜찮잖냐. 서로..."
치아키를 업고는 매점을 향해 걸음을 옮깁니다.
"네게 힘이 되어 줄 수 있다는게 내게 얼마나 큰 기쁨인지 모를거다."
매점
_:놀이 공원을 찾은 손님들이 신나게 놀고 잠깐 쉬어갈 수 있게 만든 공간입니다.
매점이라고 지도에 쓰여 있기는 해도 따로 건물을 마련한 건 아닙니다.
널찍한 푸드트럭 한 대와 그 옆에 세워진 해머 게임 기계가 다거든요.
푸드트럭 옆에는 테이블도 있어서 푸드트럭에서 사 온 음식을 여기서 먹고 갈 수 있습니다.
키류 쿠로:치아키를 테이블에 딸린 의자에 앉혀두네요
모리사와 치아키[59/60 1/11 ]:힘이 없는듯 축 쳐져 의자에 앉습니다. 맞은편에 앉으라는 듯 맞은편 테이블을 툭툭 쳐주네요.
"뭔가... 먹을까. 아까 받은 코인이 있으니까 그 안에서는 사먹을수 있을거다."
키류 쿠로:어디선가 매뉴판을 찾아와 치아키에게 건넵니다.
안쓰러운 듯 치아키의 머리를 연신 쓸어넘겨주네요.
모리사와 치아키[59/60 1/11 ]:"하하, 괜찮다. 그렇게 챙겨주지않아도 지금은 좀... 나아졌으니까."
식은땀을 닦아내며 쿠로도 볼수있게 메뉴판을 펼칩니다.
_:핸드아웃 드렸습니다~
모리사와 치아키[59/60 1/11 ]:정의맛 감자튀김<
_:총 소지 코인이 3개니
그 안에서 자유롭게 소비할 수 있어 보이네요!
모리사와 치아키[59/60 1/11 ]:"응, 역시 난 감자튀김일까... 코인은 3개니까, 키류도 뭔가 먹고싶은건 없나?"
키류 쿠로:"아니, 지금은 딱히 생각이 없군." 고개를 설래설래 젓네요.
"코인 하나 쯤은 예비로 가지고 있어도 괜찮지 않을까/"
"뭐어, 어쩌다 못쓰게 되어 버려도 기념품 삼을 수도 있을거고."
모리사와 치아키[59/60 1/11 ]:"그럼, 감자튀김으로! 키류도 함께 나눠먹자!"
코인을 2개 챙겨서 감자튀김을 사러 가봅시다~
룰루랄라~
_:감자튀김을 주문하면 요리사 옷을 입은 곰돌이가 고개를 끄덕여 보입니다.
새로 튀기려는 건지 시간이 좀 걸릴듯 하네요
그동안 매점 주변을 둘러 볼 수도 있어 보여요
모리사와 치아키[59/60 1/11 ]:그럼 감튀를 기다리며 신나게 매점주변을 돌아다녀봅시다
_:[테이블] [해머게임 기계] 정도밖엔 없지만요
모리사와 치아키[59/60 1/11 ]:골골골...
테이블을 봐볼가요!
_:방금전까지 당신이 앉아있던 테이블입니다
앉아있을땐 몰랐는데
테이블 아래에 시집이 하나 떨어져있네요
모리사와 치아키[59/60 1/11 ]:주워서 살펴봅니다!
_:얇은 시집 한 권입니다. 뭔가 끼워져 있는 것 같네요
모리사와 치아키[59/60 1/11 ]:펼쳐서 끼워져있는걸 확인합니다!
_:ㅋㅋㅋ좋아요~
끼워져 있는건 얇은 인화 사진이었네요.
사진이 끼워진 페이지는 너덜너덜한데
사진을 책갈피 삼아 몇번이고 다시 읽느라 모서리가 닳은게 분명합니다
내 아침을 깨우고, 내 영혼을 울리고, 내 곁을 지켜준
당신의 목소리로 나를 잠들게 해줘
_:사진은 국내의 유명한 유원지에서 찍은 것 같은 사진이네요
화창한 날씨와 하늘을 날아가는 예쁜 색 풍선, 푹신푹신 분홍색 솜사탕과 파아란 음료수를 손에 쥐고 행복하게 웃고 있는 쿠로와 당신이 찍혀 있습니다.
모리사와 치아키[59/60 1/11 ]:사진의 뒷장에도 뭐가 있는지 살펴봅니다~
_:‘x월 x일, 우리의 마지막 유원지’라는 메모가 보입니다.
모리사와 치아키[59/60 1/11 ]:"마지막...?"
"키류, 이것봐라! 이게 언젠지 기억하나?"
쿠로에게 사진을 보여줍니다.
키류 쿠로:"으응?"
사진을 보고는 고개를 갸웃거리네요.
뒷장의 메모를 보고는 표정을 굳힙니다.
"언제 찍은 사진인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마지막은 아닌 것 같은데.
이렇게 다시 만나서 놀이 공원에 왔잖냐.”
어쩐지 울적해 하는 목소리입니다.
모리사와 치아키[59/60 1/11 ]:"그러니까 말이다... 이렇게 사진을 찍었을때가 있었나? 기억이 안나는데."
뚫어져라 사진을 쳐봅니다.
"아, 혹시 그건가! 아까 그 녹음기에 있던 우리인가!"
키류 쿠로:그저 입을 꾹 다물고 있을 뿐이네요.
사진에서 뭔가 느낀 바라도 있는 것일까요.
모리사와 치아키[59/60 1/11 ]:"왜그러나, 키류?"
키류 쿠로:"...아니, 그냥."
고개를 흔들더니 감자튀김의 상태를보러 갑니다
모리사와 치아키[59/60 1/11 ]:쿠로의 상태에 고개를 갸웃거리다가 게임기계를 보러 갑니다
_:점수판이 위로 길고 바닥에 붙은 징에 해머를 휘둘러 나온 점수로 근력을 판가름하는 게임 기계입니다.
드림 코인 한 개를 투입구에 넣어 한 게임을 할 수 있습니다.
모리사와 치아키[59/60 1/11 ]:조아요 한번해봅시다
지나칠수없다!
_:이열~~ 좋습니다!
모리사와 치아키[59/60 1/11 ]:까짓거 함 해보죠!
_:근력 판정 해주세요~!
가랏 찌아끼! 게임기계에 타라!
모리사와 치아키[59/60 1/11 ]:=
rolling 1d100<65
()
90
0 Successes
(튕겨져 나오기
체력1의 한계인가
크읏
_:앗 저 갑자기 현기증이
모리사와 치아키[59/60 1/11 ]:아니
_:빨리 주사위를
굴려주세요
모리사와 치아키[59/60 1/11 ]:아직 안굴렸습니다
네
_:전 아무것도 못봣어요
네
모리사와 치아키[59/60 1/11 ]:^^
_:글쵸
모리사와 치아키[59/60 1/11 ]:=
rolling 1d100<65
()
55
1 Success
와~
_:ㅋ ㅋ ㅋㅋㅋㅋㅋㅋㅋ
모리사와 치아키[59/60 1/11 ]:역시 치아키야~
_:3d6입니다
모리사와 치아키[59/60 1/11 ]:한번에 성공하다니^^
_:와아아 유성펀치~~~~
모리사와 치아키[59/60 1/11 ]:=
rolling 3d6
(++)
6
4
1
11
_:두구두구두구 치아키의 점수는
55점이네요!
모리사와 치아키[59/60 1/11 ]:와아~
_:상위권에 이름을 올립니다!
보너스로 크림소다를 하나 공짜로 받아갈 수 있는듯 하네요!
모리사와 치아키[59/60 1/11 ]:꺅
키류 쿠로:"그새 이런걸 하고 있었나."
감자튀김과 크림소다를 받아와선
테이블에 내려놓습니다
_:(맛있게 먹는다면 총 체력 6 회복입니다 )
모리사와 치아키[59/60 1/11 ]:"심심해서 둘러보고있었는데, 기계가 있지뭐냐! 코인도 하나 남았길래 해봤는데 높은 점수가 나왔다!"
감자튀김하나를 쿠로의 입에 넣어준 치아키는 신나서 쿠로에게 말을 늘어놓습니다.
키류 쿠로:감자튀김을 우물거리다 치아키를 슥슥 쓰다듬네요.
"나 참, 너나 많이 먹으라고."
내친김에 감자튀김을 들어 치아키에게 권하네요
모리사와 치아키[59/60 7/11 ]:아앙~ 하며 쿠로가 손에 들고있는 감자튀김을 입에 넣습니다.
"키류가 먹여줘서 더 맛있는것같다!!"
키류 쿠로:감자튀김의 끝에 치아키의 입술이 아슬아슬하게 닿을 때 마다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 기분이 드네요
괜히 마음이 싱숭생숭해져서 손을 물립니다
"...그으러냐."
모리사와 치아키[59/60 7/11 ]:"응, 소다도 먹어봐라!"
잔을 들어 쿠로의 입가에 빨대를 갖다대줍니다
키류 쿠로:"혼자 먹을 수 있다고."
치아키의 어린애 취급에는 영 익숙해지질 않네요. 곤혹스러워하면서도 얌전히 받아 마십니다.
"... 맛있네."
후아, 하고 감탄합니다.
"그래도 모리사와, 네가 딴 상품이니까 말이야. 네가 마셔야지."
치아키에게 소다를 밀어줍니다.
모리사와 치아키[59/60 7/11 ]:쿠로가 건넨 음료를 받아들고 빨대로 쪽 빨아 마십니다.
"역시 둘이 같이 먹으니까 더 맛있는것같군!"
키류 쿠로:"..그러게."
낯간지러운 말을 어찌 저렇게 잘도 내뱉는지. 뜨끈해진 목을 주물러보며 고개를 끄덕입니다.
모리사와 치아키[59/60 7/11 ]:하하호호 웃으며 쿠로와 알콩달콩 나눠먹습니다
매점근처에 더 둘러볼만한게 남아잇나요?!
_:(ㅋㅋㅋㅋ하하호호 ㅋㅋㅋㅋㅋㅋ)
별다른건 없어보이네요~
모리사와 치아키[59/60 7/11 ]:그럼이제 일어낪니다
"다음은 정원인가! 미로처럼 되어있나보군!"
키류 쿠로:자리를 정돈하고옵니다.
"미로탐방인가. 나는 머리쓰는건 영 잼병이라서... 너만 믿는다 모리사와."
모리사와 치아키[59/60 7/11 ]:"나도 이런건 처음해봐서 말이지... 함께 힘내자고!"
쿠로의 손을 꼭잡고 정원으로 가봅시다
갈림길 정원
_:이 놀이 공원에서 가장 넓은 부지를 차지하고 있는 어트렉션이네요
온갖 꽃들을 심어 주위를 장식하고 당신의 키보다 높은 담쟁이 넝쿨 벽이 세워져 있습니다.
네모나게 둘러친 넝쿨 벽에 두 사람이 지나갈 수 있을 만큼의 뻥 뚫린 구멍이 있습니다. 여기가 미로의 입구입니다.
미로의 입구에서 관찰을 한 번 굴려볼까용
모리사와 치아키[59/60 7/11 ]:=
rolling 1d100<60
()
22
1 Success
_:입구 옆에 작은 바구니가 넝쿨 벽에 걸이처럼 솟아난 가지에 걸려 있는 것을 발견합니다.
바구니 안에는 마스크가 가득 들어있스비다.
있습니다
바구니 위에 작은 팻말도 걸려있네요
"꽃가루 알레르기 주의"
모리사와 치아키[59/60 7/11 ]:"꽃가루 알레르기...? 키류는 꽃가루 알레르기가 없지않았나?"
키류 쿠로:으음..?
"으음..?"
바구니를 바라보네요
"혹시 모르니까 사용하는 것도 나쁘진 않아 보이는데. 오늘따라 둘다 상태가 조금씩 다르기도 하고..."
모리사와 치아키[59/60 7/11 ]:"그것도 그렇군. 그럼 자!"
쿠로에게 마스크를 하나 건네주고 치아키도 마스크를 꺼내 씁니다.
_:좋습니다~
사이좋게 마스크를 나눠 쓴 두 사람은 갈림길 정원 안으로 입장합니다.
조금 걸어가면 커다란 분수와 함께 키가 큰 동상들이 서 있습니다.
흰 옷을 입고 머리에는 왕관을 쓴 왕이 분수 바로 앞에, 그 옆에는 빨간 망토를 두른 기사가, 오른쪽에는 푸른 망토를 입은 기사가, 왼쪽에는 초록색 망토를 입은 기사가 무릎을 꿇고 앉아 있습니다.
왕은 하늘로 치켜든 손에 작은 카드를 쥐고 검지에는 반짝이는 반지를 끼고 있습니다.
마치 당신에게 건네는 듯 하네요
모리사와 치아키[59/60 7/11 ]:"앗! 아까 그 동화책에 있던 내용인가!"
_:(^^)
모리사와 치아키[59/60 7/11 ]:왕 동상에 가까이 다가가 반지를 봅시다
카드도!
_:카드의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정원의 길은 매우 복잡합니다. 만약 잘못된 길로 들어갔다면 반지의 보석을 꾹 누르세요.
그러면 다시 시작점, 이곳으로 돌아올 수 있습니다.
정원의 꽃들은 화려해 보여도 독을 내뿜으니 서둘러 탈출해주세요!
_:(마스크를 썼으니 세 번 까지 패널티 없이 돌아 올 수 있습니다)
모리사와 치아키[59/60 7/11 ]:"독?! 독이 있는 식물인건가?! 조심해야겠군, 키류!"
반지를 챙기며 쿠로에게도 카드의 내용을 알려줍니다
키류 쿠로:"뭐, 독?"
황당해하는 음색입니다.
"놀이공원에 독이라니..."
괜찮은건가 이 놀이공원... 하고 작게 중얼거리는듯도 하네요
"혹시 또 상태가 많이 안 좋아지면 말해라. 무리해서 탈출해 볼테니까."
모리사와 치아키[59/60 7/11 ]:"그러니까 말이다, 아이들에겐 위험할 것 같구나..."
키류 쿠로:정원수들을 흘긋 노려보네요
모리사와 치아키[59/60 7/11 ]:"응, 키류도 몸상태가 이상하다면 빨리 말해줘야한다!"
키류 쿠로:내색은 않지만 아까 치아키가 쓰러질뻔한 일로 꽤 놀란 모양입니다.
_:서로 주의를 나눈 뒤, 동상들을 지나쳐 걸어나가면 아름다운 정원 풍경이 보이네요
곧 첫 번째 갈림길이 나타납니다
세개의 길이 펼쳐져있고, 파란 망토 기사가 오른쪽에 검을 겨누고 있습니다.
모리사와 치아키[59/60 7/11 ]:오른쪽으로 가봅시다!
_:걸어가다보면... 곧바로 두 번째 갈림길이네요
빨간 망토 기사가 왼쪽에 검을 겨누고 있습니다
모리사와 치아키[59/60 7/11 ]:가운데길로 갑니다(^^
_:거침없이 나아가면 세 번째 갈림길입니다.
빨간 망토의 기사가 위쪽에 검을 겨누고 있습니다
모리사와 치아키[59/60 7/11 ]:검을 따라 위쪽으로 갑니다!
_:(하늘로요?)
모리사와 치아키[59/60 7/1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가운데길루!
_:(ㅋㅋㅋㅋㅋ휴...)
모리사와 치아키[59/60 7/11 ]:아 위가 하늘
위를
가리키는거군요
_:(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지막 갈림길입니다!
초록 망토 기사가 오른쪽에 검을 겨누고 있습니다!
모리사와 치아키[59/60 7/11 ]:왼쪽으로 갑시다!
_:최고~!
맞는 길을 찾은 것인지, 마지막 갈림길을 통과하면 처음 들어왔을 때 처럼 넓은 한 갈래 길이 나타납니다.
키류 쿠로:"오.. 단번에 맞는 길을 찾아 온건가."
치아키의 뒤를 쫄래 쫄래 쫓아오다가 감탄하네요
모리사와 치아키[59/60 7/11 ]:"하하, 아까 읽은 동화책이 도움이 되었다고?"
자랑스러운듯 어깨를 쭉펴보입니다
_:어디선가 얄미운 곰돌이같은 음색이 불량품이 아니라고~ 라 중얼거리는 소리가 들려오는 것도 같네요
키류 쿠로:"나는 봐도 눈치 못챘는데, 대단하잖냐."
_:슬슬 출구가 나오지 않을까 하면서 걷고 있을 때,
길옆에 만들어둔 탁 트인 공터에 넓은 탁자를 세우고 다양한 옷을 입은 곰 인형 탈들이 앉아 대화를 나누고 있는 광경이 보입니다.
다괴회일까요?
탁자 위에는 희고 푸른 도자기 주전자와 찻잔, 그리고 과자와 샌드위치가 보기 좋게 담겨 있는 접시가 놓여 있고 곰 인형 탈들은 대화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인형탈:“애석한 일이야. 이러다 따라가는 건 아닐까 무섭다니까.”
“입원한 지 2주가 넘었는데 의사도 원인을 모른대요!”
“마음의 병이죠, 뭐. 얼마나 괴로워했는지 아시잖아요.”
“맞아요. 상실은 쉽게 메워지지 않는 법이죠. 시간만이 약이에요.”
“그래도 말이죠. 어떨 때는 아주 편안해 보이기도 했다구요! 기묘한 일이에요.”
“어쨌든 안됐어요. 젊은 나이에…”
_:수다를 이어가던 곰 인형 탈들이 일제히 한숨을 내쉽니다. 꼭 한 연극의 한 장면을 보는 것 같아요.
모리사와 치아키[59/60 7/11 ]:"저게 무슨 소린지... 아까부터 저런 심각한 병원놀이같은 대화를 나누는게 신경쓰이는군."
쿠로에게 몸을 가까이해 목소리를 낮춰 소곤소곤 말합니다.
키류 쿠로:눈을 가늘게 뜨곤 곰돌이들을 보다 이윽고 치아키의 팔을 살짝 잡아당깁니다.
"가자, 출구는 저쪽같으니까."
곰돌이들의 대화가 불편한 기색이네요.
모리사와 치아키[59/60 7/11 ]:"아, 응. 그래!"
쿠로의 불편하다는 듯 보이는 기색에 아무대꾸 없이 그 뒤를 쫓아갑니다.
_:무사히 밖으로 나오는 데 성공했지만 강한 꽃가루 때문인지 머리가 지끈거리며 어지럽습니다.
다시 한 번 건강 판정입니다
모리사와 치아키[59/60 7/11 ]:=
rolling 1d100<50 (건강하자
()
61
0 Successes
아푸지말고.,,,,,,
_:1d3부탁드립니다...
(쮸륵
모리사와 치아키[59/60 7/11 ]:=
rolling 1d3
()
2
2
크읏
_:크윽 hp-2
모리사와 치아키[59/60 5/11 ]:"...꽃가루 때문인지, 조금... 어지럽군."
머리를 부여잡으며 쿠로의 팔을 붙잡습니다.
키류 쿠로:"......."
치아키를 끌어다 근처의 벤치에 앉히네요.
어두운 안색으로 연신 치아키를 살핍니다.
"눈이 따갑거나 하진 않고?"
치아키의 앞에 쪼그리고 앉아 바라봅니다.
모리사와 치아키[59/60 5/11 ]:"응, 그정도는 아니다... 그냥, 조금 어지러워서."
눈을 꿈뻑이며 진정될때까지 잠시 기다립니다.
"미안하다... 모처럼인데, 몸상태가 이래서..."
키류 쿠로:"전에 놀이동산에 갔을 땐 내가 주로 이런 상태였잖냐."
농담조로 이야기를 꺼내며 분위기를 바꿔보려 하네요.
모리사와 치아키[59/60 5/11 ]:"하하, 맞다. 그랬지. 오늘은 이상하게... 키류가 할 멀미를 내가 대신 하는 느낌이구나!"
"대신 아팠으면 했던 적은 있지만... 진짜로 이뤄지면 이런 느낌이겠지!"
키류 쿠로:"차라리 내가 아픈게 훨 낫다고."
무슨 소리냐는 듯 치아키를 바라보네요.
살짝 미간을 찌푸린 그 표정은 어딘가 안쓰러워보이기까지 합니다.
인형탈:속을 가라앉히는 당신을 향해
이번에는 간호사 옷을 입은 곰인형 탈이 다가옵니다.
모리사와 치아키[59/60 5/11 ]:"응...? 아아, 도장을 찍어주러 온건가!"
웃으며 팜플렛을 건네줍니다
인형탈:팸플릿에 도장을 찍어주고 또 여태껏 그랬던 것처럼 인사를 건넨 뒤 사라집니다.
_:도장을 네 개째 모으고 나면 불이 꺼진 채로 돌아가지 않던 대관람차에 불이 들어와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모리사와 치아키[59/60 5/11 ]:"옷! 대관람차는 이제야 운행을 하는건가!"
이제는 좀 진정이 됐는지 벌떡 일어나 쿠로의 손을 잡고 대관람차를 가리킵니다.
키류 쿠로:"사람이 우리 둘 뿐이니까 말이지."
모리사와 치아키[59/60 5/11 ]:"역시 마지막은 대관람차지! 가자, 키류!"
키류 쿠로:다시 기운을 차린 치아키를 보며 안도하네요
"오우."
웃으며 따라갑니다.
.
_:그 순간, 놀이 공원 내의 모든 스피커에서 안내 방송이 흘러나옵니다.
“잠시 후 니르바나 캐슬의 자랑 퍼레이드가 시작됩니다.
흰 상여와 붉은 꽃들의 아름다운 향연을 모쪼록 즐겁게 감상해주세요!”
모리사와 치아키[59/60 5/11 ]:"퍼레이드인가? 대관람차도 타고싶은데, 으음... 타고와도 늦지않겠지?"
키류 쿠로:"보고 가도 괜찮을거고, 보지 않아도 뭐 상관은 없겠지?"
치아키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네요
모리사와 치아키[59/60 5/11 ]:"하지만 말이다... 이 놀이공원에 우리밖에 없고말이지. 퍼레이드를 했는데 아무도 안보는것도 슬프잖나!"
"역시 보고 가자, 퍼레이드!"
키류 쿠로:"나원 참, 마음씀씀이가 좋다 해야 하나, 무르다고 해야 하나."
하지만 그 무른 면모가 치아키의 장점이니까요.
어쩔 수 없다는 듯 웃으며 쿠로는 적당한 자리를 잡아봅니다~
모리사와 치아키[59/60 5/11 ]:쿠로옆에 쫄래쫄래 가서 기대 앉습니다~
_:얼마 지나지 않아 점점 다가오는 쿵쿵하는 소리가 들려오네요
악대가 행진하며 다가오고 있습니다.
퍼레이드의 행렬이 저 멀리 보입니다.
가슴에 흰 꽃을 달고 검은 정장을 입은 악대 곰 인형 탈들을 필두로 희고 붉고 푸른 꽃과 흰 리본으로 장식한 상여 행렬이 행진합니다.
그들이 움직일 때마다 악대의 연주 소리 사이로 상여에 달린 종소리가 딸랑딸랑 따라붙습니다.
밤하늘에 흩뿌려지는 색색의 종이 꽃잎들. 퍼레이드 행렬은 분명 아름답습니다.
_:너무나도 아름다워서 차라리 지독하다는 생각마저 들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슴을 저미는 듯 슬픕니다.
상여는 죽은 자를 모시기 위한 꽃가마. 멋진 묘기와 볼거리들로 가득 채운 퍼레이드와는 어떻게 해도 어울릴 수 없는 물건일텐데
이건 퍼레이드라고 부를 수 없어요. 누군가의 넋을 기리기 위한 장례 행렬이라고 불러야 옳습니다.
행렬이 당신의 바로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기우뚱거리며 흔들리는 상여가 보이네요.
상여를 마주한 당신은 듣기 판정입니다.
모리사와 치아키[59/60 5/11 ]:=
rolling 1d10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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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1 Success
_:커다란 트럼펫 소리에 묻혀 무언가 툭, 바닥으로 떨어지는 소리를 듣습니다.
분명 상여에서 무언가 떨어져 나와 바닥으로 튕겨 나갔습니다.
이제 행렬은 당신을 지나쳐 커다란 성으로 들어갑니다.
모리사와 치아키[59/60 5/11 ]:퍼레이드 행렬이 지나간 후에 바닥에 떨어진 물건을 찾아봅니다
_:행렬이 멀어지고 종이 꽃잎 사이를 뒤져보면 플라스틱 케이스 안에 든 테이프를 발견합니다.
겉에는 ‘모리사와에게, 上’이라고 쓰여 있습니다.
모리사와 치아키[59/60 5/11 ]:카세트에 넣고
들어봅시다!
_:아니나 다를까.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쿠로의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카세트플레이어:“… …흠, 조금은 놀랐으려나. 이 카세트 플레이어 녹음 기능도 있더군. 그래서 빈 테이프도 같이 사서 뭐라도 남겨보려고 하는 중이야. 특별한 추억이 될 것 같았거든."
"있잖냐, 모리사와. 네가 많이 힘들다는 거 나도 알고 있어. 너는 내가 제일 힘들 거라고, 그러니까 날 걱정하느라 네 걱정을 줄이지 말라고 했지만 사실 나는… 두렵지 않아.
"네가 내 곁에 있을 거니까. 지직거리는 노이즈 …남지 않았다는 건 알지만 우리 같이 힘내자.
"고맙다, 모리사와. 넌 나의 빛이고 내가 가야 할 곳을 알려주는 이정표다. 네가 있어서 난 가장 어두운 곳에 있어도 길을 잃지 않을 수 있어… …”
_:심한 노이즈와 함께 테이프는 끊겨 버립니다.
문득 당신의 손에 무언가가 닿습니다.
키류 쿠로:손을 뻗어 치아키의의 손을 잡고 있습니다.
그 손끝에서 깊은 슬픔이 전해집니다.
스스로도 어쩌지 못할 만큼 애틋하고 가련한 감정에 함께 손을 잡고 함께 추락하는 것처럼.
“…가자. 모리사와. 대관람차 타러.”
모리사와 치아키[59/60 5/11 ]:"...키류...?"
어딘지 이상한 낌새가 느껴지지만 차마 물어볼수 없습니다. 쿠로의 표정에서 뭐라 표현하지못할만큼 깊은 감정이 흘러나오기때문일까요. 잠자코 손을 잡은채로 쿠로를 따라 대관람차로 향합니다.
_:퍼레이드, 장례 행렬은 이미 다리를 건너 성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당신은 대관람차를 향합니다. 놀이 공원 투어의 종착점으로.
대관람차
_:불 꺼진 모습을 멀리서 봤을 때도 그 압도적인 크기와 높이로 웅장함마저 느껴졌던 곳입니다.
작고 예쁜 조명이 다닥다닥 붙어 있고 느리게 움직이는 모습은 그 사랑스러운 빛에 눈앞이 흐려집니다.
대관람차로 향하던 당신은 문득 뒤를 따라오던 쿠로의 발소리가 더는 들리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모리사와 치아키[59/60 5/11 ]:쿠로의 발소리가 들리지않는 사실을 깨닫자마자, 뒤를 돌아 쿠로를 찾습니다
_:놀란 당신의 귓가에, 모리사와 하고 당신을 부르는 소리가 들려오네요
모리사와 치아키[59/60 5/11 ]:목소리를 따라 고개를 돌려 확인합니다.
_:대관람차의 입구 앞에 창백한 낯빛의 쿠로가 서 있습니다
분명 아까까지만 해도 함께 웃고 떠들던 그가 왜 이렇게 수척해졌을까요.
키류 쿠로:"놀라게 했다면 미안하다."
"... 이제 대관람차에 타자. 여기서 가장 높은 곳으로 가는거야."
"네게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어."
모리사와 치아키[59/60 5/11 ]:"...그래."
아무렇지도 않은척, 다시 쿠로의 손을 끌어다 부드럽게 깍지를 껴 잡습니다.
_:두 사람이 입장 대기 줄을 지나쳐 입구에 서면 동그란 관람차가 기다린 듯이 멈춰섭니다.
자. 이제 관람차에 올라타요.
마주 보며 앉으면 관람차가 두둥실 떠올라 위로 움직입니다.
키류 쿠로:"아름답지?" 쿠로는 그렇게 말의 첫머리를 뗍니다.
“하늘이 정말 예뻐. 조명이랑 불빛도."
"이렇게 아름다운 곳에서…너와 마주 볼 수 있어서 내가 얼마나 기쁜지 모를거야."
모리사와 치아키[59/60 5/11 ]:"...응, 예쁘다."
쿠로를 바라보던 시선을 돌려 창밖을 바라봅니다. 형형색색의 조명들이 눈이부시게 반짝이고있는게 보입니다.
키류 쿠로:말을 마치고 쿠로는 느리게 숨을 토해냅니다. 마르고 버석거리는 미소는 애틋하기만 합니다.
이제 그는 긴 이야기를 시작할 거거든요. 길고도 힘든, 진짜 이야기요.
"이곳 니르바나 캐슬은 사람이 죽기 전에 잠깐 머무르는 곳이야."
"죽었지만 죽은 게 아니고 살았지만 산 것이 아닌 자들이 이곳으로 온다더군."
"모리사와, 네 병은 마음의 병이었다. 그 병이 너를 집어삼켰고… 결국 여기까지 오고 말았지."
"저기, 성으로 들어가는 다리가 있지."
키류 쿠로:"다리를 건너 성으로 들어가면 죽음으로 건너갈 수 있는 것 같더군."
"그리고… 미안하다 모리사와."
"네 마음의 병은 내게서 비롯된 거야."
"나는 시한부 판정을 받았고 우리는 함께 이겨내자고 했지. 나는 너를, 그리고 우리를 위해 내 목소리를 곳곳에 녹음해서 네게 남겼다."
"내가 없어도 네게 잘 자라고 인사해줄 수 있는 무언가가 필요했으니까. 내가 없어도 네게 사랑한다고, 잘 자라고 말해줄 수 있는 무언가가."
"하지만 그게 오히려 널 망가뜨린 걸지도 몰라."
키류 쿠로:"다시 생각해보면, 너를 위해 한 행동이 네 마음의 병을 악화시킨 원인이 되어버린 것 같아."
"...미안하다. 정말로."
_:크게 원을 그리며 위로 올라가는 관람차는 높은 바람에 미약하게 기울어지며 여기까지 왔습니다.
관람차의 가장 꼭대기, 니르바나 캐슬에서 가장 높은 곳. 펑. 퍼펑. 밤하늘에 불꽃이 쏘아올려집니다. 불꽃놀이가 시작되었어요.
가장 아름답고 또 가장 덧없는 불꽃을 등에 지고 쿠로는,
키류 쿠로:"....그리고 사랑한다, 모리사와. 사랑해. 이 관람차가 멈추면 우리는 헤어지겠지만 그래도,"
"앞으로도 영원히, 널 사랑할 거야…”
사랑을 속삭이며, 웃습니다. 불꽃처럼 환하게 웃었습니다.
모리사와 치아키[59/60 5/11 ]:"....무슨, 무슨 소리를 하는 지... 하나도 모르겠다, 키류."
"헤어진다느니, 마음의 병이라느니. 나는 하나도 모르겠어."
키류 쿠로:"놀이기구를 탔을 때 마다 어지러움증을 느꼈지?"
"네가 마음의 병으로 쇠약해진 탓에 그랬던거야."
모리사와 치아키[59/60 5/11 ]:"......"
확실히 이전에는 아무렇지도 않았던 놀이기구들이, 탈때마다 눈에 띄게 몸상태가 안좋아질 정도로 심하게 어지럽던게 생각납니다.
"그게 사실이라면...그럼 키류가, 여기 있다는건..."
키류 쿠로:"...나는 '내'가 네게 남긴 레코더 테이프에 남은 기억의 조각 같은거야."
"잘은 모르겠지만, 네가
'내'가 남겨둔 마지막 선물을 소중히 다뤄준 덕에 깃들게 된 것 같다고 생각하고 있어."
카세트 테이프를 가리켜 보이네요
"그 탓인지 너는 이런 영문모를 녀석에게 홀려서 생과 사의 경계에서 헤메게 된 거고."
모리사와 치아키[59/60 5/11 ]:"하하, 영문 모를 녀석이라니.... 키류는, 내 소중한..."
카세트 테이프들을 모아 쥐어봅니다. '모리사와에게' 라고 쓰여있는 테이프들은 하나같이 따듯한 온기를 품고있는것만 같습니다.
"나는, 나는... 아무 기억도 나지않는데도 말이다. 여기 녹음된 키류의 목소리를 들으면서... 행복했다. 키류가 이렇게, 다정한 목소리로 매일 아침 나를 깨워준다면, 매일 저녁을 걱정해준다면, 하고 말이다."
"마음의 병... 내가 어떤 병에 걸려 어떤 몰골을 하고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마 키류의 목소리를 들으며 하루하루를 버티지않았을까, 생각한다."
키류 쿠로:"행복했다면, 도움이 되었다면 그건 다행인걸."
"모리사와의 곁을 지키며 잘 잤느냐고 깨워주는 것, 그리고 잘 자라는 인사와 함께 꿈이 편안하도록 지켜주는 것. 그것이 '내'가 이 카세트테이프를 만든 목적이자 내 역할이니까."
"하지만 이제는 일어나야지."
"여기는...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꿈속이 아니라, 말 그대로 심령현상 같은 곳이니까."
모리사와 치아키[59/60 5/11 ]:"일어나면, 이 꿈에서 깨어나면... 더는... 키류와는 만나지 못하나...?
_:관람차는 가장 위 꼭대기에서 잠시 기우뚱거리고 다시 내려가기 시작합니다.
키류 쿠로:"......." 말 없이 엷게 웃으며 치아키가 소중히 간수하고 있는 카세트와 테이프들을 가리키네요.
뭐라고 하면 좋을까요. 어떻게 대답해야 치아키가 울지 않을까요. 기억의 파편만이 남아 그런지 말재주가 없는 스스로가 원망스럽기만 합니다.
"항상 그랬던 것 처럼 네 곁을 지키고 있으마. 그러려고 남긴 기록이고."
_:땅이 가까워지면 쿠로는 손을 내밀어 당신의 손을 맞잡습니다.
키류 쿠로:“스탬프 랠리의 도장을 다 모으면 저 성으로 들어갈 수 있는 골든 티켓을 얻을 수 있다."
"하지만 너는 완전히 죽은 게 아니니까 티켓을 찢어서 다시 삶으로 돌아갈 수도 있겠지."
"어디로든 갈 수 있는 거야. 네가 원하는 곳으로.”
“같이 가자. 모리사와. 마지막까지 내가 곁에 있을게.”
_:대관람차의 입구에는 곰돌이들이 몰려 서 있네요
모리사와 치아키[59/60 5/11 ]:"내가, 원하는곳..."
쿠로의 말을 곱씹으며 깊게 생각합니다. 곧 그의 손을 잡은 손에 힘을 꾸욱 싣더니 고개를 끄덕입니다.
"마지막 도장, 찍어다오."
곰인형들에게 빈칸이 하나 남은 팜플렛을 내밀어보입니다.
인형탈:흰 가운을 걸친 의사 곰 인형이 당신의 팜플렛에 마지막 스탬프를 찍습니다
모든 도장이 모인걸 확인한 곰돌이가 품에서 골든 티켓을 꺼내 건넵니다
모리사와 치아키[59/60 5/11 ]:"이게 골든 티켓이구나."
꾸벅 인사를 하며 티켓을 받아든 치아키는 차마 쿠로를 바라보지못하고, 티켓을 보며 말합니다.
"키류가 말한대로, 이제 내가 원하는 곳으로... 갈까."
키류 쿠로:치아키가 어떤 선택을 하든 쿠로는 그 손을 기꺼이 잡을 것입니다.
선택이 어디로 향해도 그는 떠나지 않습니다.
모리사와 치아키[59/60 5/11 ]:쿠로의 손을 놓지않은 채로 치아키는, 성으로 발걸음을 향합니다.
_:어느새 당신 주변을 둘러싸고 모인 곰 인형 탈들이 두 사람을 향해 박수를 보내고 있습니다.
환호성도 없고 팡파르도 없습니다. 하지만 진심으로, 그들은 당신을 격려하고 있습니다.
키류 쿠로:"모리사와?"
우리는 이제 어디로 향하는지 의문이 가득한 목소리네요.
모리사와 치아키[59/60 5/11 ]:곰인형들의 박수에 머쓱한듯, 뒷머리를 긁적이던 치아키는 쿠로의 물음에 돌아봅니다.
"아아, 성으로 가서, 다리를 건너서. 영원히 함께할수 있는 곳으로 갈거다."
"키류도 함께... 가주겠나?"
키류 쿠로:"... 응."
엷게 웃으며 고개를 끄덕이네요.
_:사람들은 당신에게 네 병은 마음의 병이라고, 상실이 너무 컸던 탓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그 병의 그 정체가 무엇이었는지 그게 그렇게 중요한 일이었나요.
어쩔 수 없었던 거예요. 쿠로의 사랑이 그리고 쿠로를 향한 사랑이 너무 커서,
그 사랑이 없는 자리를 그 사람의 목소리로도 차마 메꾸지 못했던 것뿐입니다.
당신은 대관람차 뒤쪽에 우뚝 선 성으로 향합니다.
동화 속 아름답고 화려한 성을 그대로 땅 위에 빼내 온 것 같은 니르바나 캐슬은 성문을 열어 만든 다리를 건너야 도착할 수 있습니다.
_:다리 앞에 검은 양복을 입은 곰 인형 탈이 서서 탐사자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당신에게 손을 내미네요
인형탈:무언갈 건네달라는 듯 바라보고 있습니다
모리사와 치아키[59/60 5/11 ]:아까 받은 티켓을 인형탈에게 건네줍니다.
키류 쿠로:치아키가 티켓을 건네는걸 보다 입을 엽니다.
"모리사와,"
놀이동산의 아련한 조명, 몽환적인 불빛들을 뒤로 한채 마지막 제 소임을 다 합니다.
“잘 자. 내 사랑. 좋은 꿈 꾸길 바라.”
모리사와 치아키[59/60 5/11 ]:"응, 고맙다, 키류. 아침까지... 잠시 안녕이구나."
_:기억이 났습니다.
언젠가 영원한 잠에 드는 날이 오더라도, 그때도 당신의 목소리로 잠들 수 있기를 바랐죠.
병실에서도 끝까지 쿠로의 목소리를, 카세트 플레이어를 놓지 못했던 이유.
카세트 플레이어의 재생 버튼을 힘없는 손으로 누르고 또 눌러야 했던 이유는
엔딩1 당신의 목소리로 날 잠들게 해줘.
_:KPC, 탐사자 로스트.
모리사와 치아키는 키류 쿠로의 목소리를 들으며 편안한 안식을 맞이합니다.
긴 꿈이 될 것 같아요. 그 꿈의 끝에서 우리는 다시 만날 수 있겠죠?
TM (GM):수고하셧음니다...
asdf:ㄱ
ㅅ
선생ㄴㅁ
TM (GM):넵..
asdf:여기가,,,어디죠,,,?
ㅇ(_(
TM (GM):환상의 나라
니르바나 캐슬입니다...
asdf:,,,,,,,,,,,,,,,,,,,,,,,,,,,,,,,,,,,,,,,,,,,,,,,,
수고하셧습니다,,,,,,,,,,,,,,,,,
,,,,,,,,,,,,,,,,,,,,,,,,,,,,,,,,,,,,,,,,,,,,,,,,,,,,,,,
TM (GM):눈물
asdf:눈물범벅
TM (GM):엔딩 1을 보면 이런 후일담이 추가됩니다
_:“그 소문 들었어? ■■■호 환자분, 수요일에 돌아가셨잖아.”
“야, 너도 그 얘기 하는구나? 유품이라는 카세트 플레이어 말하는 거지. 그게 아무리 꺼도 재생이 안 멈춘다던데.”
“으시시하지 않아? 환자분이 입원해 있을 때도 손에서 안 떼어놓던 물건이라잖아.”
“내가 들었는데, 거기 죽은 애인 목소리를 녹음해뒀대.”
“그거 진짜야? 어쩐지, 병실 들어갈 때마다 봤는데 좀 쎄하다 싶었어. 그거, 아무리 해도 안 고쳐지니까 유품 정리할 때 버리지도 못하고 화장할 때 같이 태우기로 했대.”
“역시 귀신 들린 거라니까. 그럼 지금도 계속 돌아가고 있겠네. 완전히 부서지기 전까지 계속…”
TM (GM):(훌젹)
(훌젹)
asdf:(눈물 한강)
(눈물 태평양)
(눈물 대서양)
TM (GM):ㅠ0ㅠ
asdf:저는, , ,,알콩달콩 놀이공원 데이트인줄알고, , , ,
알콩달콩 그림도 그리고잇엇는데, , ,
TM (GM):ㄴ..?
<<<세션 안내는 확실히..! 흘러가듯 잡담하며 말씀드렸더라구여ㅠㅜ반성반성 ㅠㅜ
asdf:멈춘손,,, 멈춘ㅇ뇌,,,
TM (GM):아이고 선생님 제가 잘못햇음니다 ㅠㅜ
확정 로스트 말씀 드리지 않았던가요..?호달달ㄷ랃랃
제 제가무슨짓을?!?!
asdf: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TM (GM):(손짓발짓)
asdf:로스트 말슴해주셧던가요??!
모르겟어요, ,
빡대가리는
TM (GM):아아아아 ㅠㅜㅠㅜㅠㅜ
asdf:벌써 다잊엇어요
TM (GM):제가 다 잘못했어요 ㅠㅜㅠㅜ
말 했어도 제가 잘못햇음니다...
asdf:니르바나 레일에서 둘이 알콩달콩 하고잇을때부터, , ,
(처음이잖아,,,)
TM (GM):그쵸....
저 그때부터
너무 달달해서
이래도 괜찮은것인가..
역시 두마님 스릴을 알아..
asdf: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TM (GM):가장 높은곳에서 떨어지실 생각이신거지
함 가시죠
(안전벨트!)
asdf:아니, , ,아무것도 몰랏다고합니다,,,
TM (GM):이러고 있었는데 ㅠㅜㅠㅜ
asdf:아무것도 모르지만 맨위로
TM (GM):아ㅠ ㅠㅜㅠㅜ진짜 죄송해요 ㅠㅜㅠ
asdf:올라가는
아니 괜찬아요
진자루
저는 이런 스릴을
TM (GM):출발하기 전에라도 말씀 드려야 햇는데...
asdf:사랑합니다
^^
TM (GM):ㅋ ㅋ ㅋ ㅋㅋㅋㅋ ㅋ ㅋㅋㅋㅋㅋ
치아키가 너무 치아키라서...
쿠로더러 대신 아파준다는데 제가
가슴을 퍽퍽 쳣잔아요...
asdf:쿠러가 너무 쿠로라서, , , ,,,,,,,,,,,,,,,,
어저겟어요 대신아파도 좋은거를
ㅇ(- (
TM (GM):엄밀히 말하자면.. 카세트에 남은
쿠로의 기억조각입니다
asdf:그렇군요, , ,
TM (GM):치아키가 너무 카세트를 애지중지해서 깃들어버렷다네요...
asdf:쿠로는 이미 죽은거죠, , ,
그렇죠, , ,
TM (GM):네....
이미...
asdf:안돼, , ,
TM (GM):치아키가 카세트를 너무 소중히 해서
거기 힘이 깃든 바람에
치아키의 영혼이 거기 빨려들어가고 말앗읍니다..
asdf:그럿군요, ,,,,,,,,,,,,,,,,,,,,,,,,,,,,
TM (GM):그래서 생과 사의 경계를 헤메는걸
카세트에 깃든 쿠로의 영혼이..
일단 꺼내주는걸로...
재우든 깨우든 둘중에 하나를 하는걸로...
asdf:(꾸닥꾿딲,,,
TM (GM):물론 치아키가 이 공간에 남으려 한다며야
면야
그 선택지도 있었지만..
쥵쥵
제가 남아서 울고잇엇다네요...
흑흑 가티 와 주셔서 넘 감사해요...
asdf:원래 같앗으면, , ,치아키가 살아서 난갓겟지만요, , ,
아니 저야말루요
선생님, ,,
티켓을, , ,
니르바나랜드의 티켓을 주셔서, , ,
감사합니다,,,,,,,,,,,
TM (GM):ㅠㅜㅠㅜㅠㅜ우애앵 ㅠㅜㅠㅜ
asdf:원래의 치아키같앗으면 살아 돌아왓겟지만요, , ,
TM (GM):그치만 이 세션내내 찌아끼는
asdf:마음의 병이 걸렷던 치아키는
TM (GM):쿠로를 따라가도 그럴만두엿어요
그쵸
asdf:같이 죽자!
TM (GM):느아아 ㅠㅜ
asdf:거의 그냥 오퍼시티 80%정도 두마엿는
치아키
TM (GM):ㅠㅜㅠㅜㅠㅜㅠ
대단한걸 두마님..
찌아끼랑 싱크로율이 80퍼시라니..
asdf:(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TM (GM):매점때 부터 저 증말너무 슬퍼가주구
알콩달콩도 잘 못하구 흑흑
와중에 치아키가 너무 젠틀 멋져서
현실울음 하고 말앗다네요...
asdf: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 ,
치아키보다는
쿠러가 더 젠틀이잔슴까 , , , ,
업어주고, , ,,
TM (GM):그치만 찌아끼를 위한 꾸로인걸...
asdf:저택에서 쿠러가 치아키 리드해주고, , ,
으아악
(눈물샘펑
TM (GM):치아키에게 만날만날 잘잤어? 오늘도 힘내
해주는 꾸로인데..
치아키 돌보라고 만들어진 '쿠로'라구요
쿠로가 만들어준 '쿠로'....
asdf:아아악
으아악
(소리지르는 설치류
흐아악
키류 쿠로:모리사와를 부탁한다. 그녀석, 여러모로 걱정이 되니까.
_:머 이런 느낌이라고
asdf:샘, , ,
진자로, , ,
저를, , ,
죽이시려고, , , ,
ㅇ( -(
_:흑흑흑흑 ㅠㅜㅠㅜㅠㅜ
asdf:(심호흡
으흐흑
_:마싯다 치아키만의 쿠로...
asdf:쿠로가 만들어낸, , ,쿠로대신의 쿠로, , ,
_: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
asdf:진자로 선생님, , ,
너무 오져요
_:치아키의 정성으로 완성되엇으니 거진 둘 사람의 합작이네요
우웃 우웃
asdf:우웃,,,,,,,,,,,,,
_:눈물나 ㅠㅜ
asdf:우우웃,,,,,,,,,,,,,,,,,,
쿠로와 치아키가 만든
쿠로,,,,,,,,,,,,,,,,,,,,,,,,,,,,,,,,
_: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
asdf:이걸 알고
로그를 다시읽으면
눈물이 앞을가려
못읽겟죠
와카루,,,,,,,,,,,,,,,,
_:와카루....
담엔 꼭.. 대문짝만하게 안내를 드리는것으로...
asdf: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_:저의 안일함에 화가나네요 후욱후욱
asdf:아냐, , ,괜찬읍니다
저는, , ,
괜찬아,,,
나,,,는,,,행복합니다,,,
_:하얗게 불타셧는데 ㅠㅜㅠㅜ
asdf:나,,,는,,,행,,,복합,,,니다,,,
_:머가 갠차나여 ㅠㅜㅠㅜ
밷타모 밷타모 ㅠㅜ
asdf:치아쿠로가 이제, , ,
행복해질거잔아요, , ,
저, , ,다리건너에서,,,,,,,,,,,
그쵸, , ,
_:마쟈요....
앗 천사쨔끼..
asdf:둘이 이제 영원히 , ,
헐~
_:(두마님의 개쩌는 천사짜끼)
asdf:천사쨔끼 천사꾸로, , ,
_:헐~
asdf:(???)
_:죠아.. 젝아 이쁘게.. 백업을 해도 갠차늘까요...
(두마님 꼬옥)
asdf:아이고, , ,그럼요, , ,
부탁드립니다 , ,,
_:히희...
asdf:희희,,
아까, ,
_:넵
asdf:세션중에 끄적엿던것도, , ,
올려도댈까요,,
스포는 업으니, , ,
_:아 당근이죠...
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ㅠㅠㅠㅠ
asdf:아마 그냥 트위터에 올릴거각습니다, ,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_: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두마님의 갓연성
알티할 준비하구 기다리고 있을게요...
(열반 미소
asdf: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알티는, , ,,막아놧지만^^!!!
_:열어주세요!
asdf:갓연성도 아니지만^^!!
_:쌤...!
ㅠㅜㅠㅜㅠㅜ
asdf:얼려보도록하겟습니다
^^%%
_:느애애 ㅠㅜㅠㅜ
암튼 정말정말 고생 많으셧구....
다음엔 안내 잘 하도록 하겟음다 ㅠㅜㅠㅜ
asdf:선생님도
_:(두마님 어깨 조물조물
asdf:수고만으셧구요,,,,,,,,,,,,,,,,,,
제가,,,
진자로,,,
사랑하는거,,,
아시죠,,,,,,,,,,,,,,,,,,
챠쿠러브 빔
_:아 당근이죠......담에도 챠쿠 세션 같이 가주세요.....
(소중히 간직)
asdf:당빠죠, , , ,
챠쿠세션, ,, 발견시, , ,,
비상연락하기
(삐용삐용
_:ㅋㅋㅋ죠씀니다
1588-타모타모 입니다
asdf:1588-두마두마입니다,,,
_:(이마에 새기기)
asdf:(가슴에 새기기,,,
_:그럼 탐라에서 뵐까요~~!!
ㅋ ㅌ ㅋ ㅋ ㅋㅋ ㅋㅋㅋ
asdf:조아요, , ,
늦엇는데 푹쉬시구
_:흑흑 챠쿠짱....
asdf:챠쿠,,,최고,,
최고다,,
_:두마님두 푹 쉬시라~~~!!!!
챠쿠꿈꾸세여~!~!!
asdf:탐라에서 뵈어요 움죠죠u3u
_:>3<
asdf:뿅~~
_:뾱~
Posted by ㅌㅁ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