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도경찰 연속탐사자 페어로 다녀왔습니다.

※자의적 캐해석, 커플링 발언 다수

KP 타모 PL 마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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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꾸어:타모님은
정말이지
세팅의 신이야
아 잊어버린것들 란 따로있는게 너무좋네요
하지만 선생님
 
TM (GM):우클릭해서 바꾸는걸 못해서
 
마꾸어:아프로 세팅이 많이 힘드시면
 
TM (GM):수동으로 할 예정이지만요 헤헤
 
마꾸어:간소화해서 다녀와도 조아요 ㅠㅠㅠ
 
TM (GM):네....
 
마꾸어:헉 그것 잠시만용!
이것 따라해보시면될거예용!
 
TM (GM):다음엔 저것도 참고해볼게요...
앗!
 
마꾸어:ㅋㅋㅋㅋㅋㅋ 조우아!
 
TM (GM):이 세팅!
스토리 프래그먼트 칸이 없자나!
 
마꾸어:너무 힘들이시진마시구 ㅠㅠ
저희는 즐거운 플레이가 중요하니까
 
TM (GM):배려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조아아
급하게 아래에 만들엇구요
ㅋㅋㅋㅋ 토끼~~~
현실감!
최고군요
 
TM (GM):반지.... 조아요
다라도 끼고 가게해주세요
(파쿠리하기
 
마꾸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조아요~
 
TM (GM):조아아 얼추 준비가 된 것 같네요
그럼 두 사람이 초승달 재단에 초대 받는 장면부터 시작해볼게요
으음..
 
마꾸어:후후 오마까세 브금 깔겠습니당
 
TM (GM):마음의 준비가 필요하심 30분 부터 해도 좋구용
ㅋㅋㅋㅋㅋㅋ감사합니다
 
마꾸어:선생님이 되실때 시작하죵~!
 
TM (GM):그럼 5분만 있다가 어엄
20분에 시작하죠!
금방 다녀올게요!
 
마꾸어: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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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0 초승달 재단의 부름
 
이계심도4
 
TM (GM):정체불명의 기이한 현상에 자꾸만 휘말리는 쿠로와 마다라.
두 사람은 그 해답을 줄 수 있다고 하는 초승달 재단에 드디어 연락을 해 보기로 합니다.
첫 인상은 솔직히 최악이었지만... 쿠로의 귀에 토끼 귀가 자라난 이상 선택의 여지는 없어보였으니까요.
후드를 쓰거나 모자를 쓰는 것도 하루 이틀이지 이제 곧 여름이라고요?
 
재단의 사람:“이야, 솔직히 연락을 주지 않으면 어쩌나 하고 무척 걱정하고 있었다고. 순순히 협조를 해 줘서 다행이네~ 아까운 인재들을 잃어버릴 뻔 했잖아.”
 
:남은 생각도 않는지 망언을 뱉는 이 남자는 ‘카사노’ 이 지역의 초승달 재단을 맡게 된 지부장이라나요.
카사노는 떨떠름해하는 두 사람에게 커피 한 잔씩을 사주곤 어느 골목으로 들어갑니다.
캄캄한 골목 한켠의 허름한 철 문을 열면, 어라? 이것은 엘리베이터로군요.
위에 올라서면 가벼운 부유감과 함께 세 사람은 지하로 내려갑니다.
 
키류 쿠로:".................."
다단계인가, 어? 다이아몬드? ....아니면 사이비?
날 잡아잡수쇼하고 사건전문 괴, ..탐정에 경찰을 불러?!
플라스틱컵이 불쌍하게 짜부라들듯말듯 잡혀있네요
 
미케지마 마다라:"... 수상한 문이라는건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정체를 알게 될줄으은..."
마다라는 쿠로의 손을 꼬옥 잡고 있습니다.
음료수는 언제 처리한건지 두 손을 비워두었네요
 
재단의 사람:"워 워, 우리 이상한 사람 아니래도."
"우리를, 나를 만난걸 행운으로 여겨야 할거야."
 
키류 쿠로:"어이, 너는 또 언제 이런 걸 찾아본거냐.."
마다라를 잡은 손에 힘을 주며 흠칫합니다
 
미케지마 마다라:
"도주로를 찾아두는건 기본이잖아아?"
마다라는 쿠로에게 눈을 찡긋 합니다.
 
재단의 사람:"하하하 탐정이라기보단 범죄자의 발언이로구만?"
 
키류 쿠로:이러니 이 녀석이 안잡혔지..... 조금 아득한 얼굴을 합니다
 
미케지마 마다라:"하하하하!"
 
키류 쿠로:"....."
사전조사도 안해본거냐 쏘아붙이고싶은 기분입닏
네가! 우리에데헤! 뭘! 알어!
 
:어색한 웃음소리를 듣다보면 그 사이에 띵, 하고 도착하는 소리가 납니다.
마자마자!
아무래도 이곳 수상하군요!
하지만... 쿠로의 속도 모르고 야속하게 철문은 스르르 열립니다
 
지하. 초승달 재단
아래로 내려가면, 현대적이고 깔끔한 디자인의 연구소 같은 곳이 두 사람의 눈앞에 펼쳐집니다.
 
:새하얀 복도가 인상적이네요. 이 넓은 곳을 혼자 쓰는 걸까요?
카사노는 두 사람을 안쪽의 <관찰실>로 데려갑니다.
방 하나를 두 칸으로 나눠놓은 구조로, 벽에는 저쪽 칸이 보이는 투명한 유리가 있습니다.
취조실을 자주 다녀본 쿠로는 익숙한 구조겠네요.
저쪽 칸에는 치과 의자 같이 생긴 자동으로 눕혔다가 일으켰다 하는 푹신한 쇼파가 2개 있습니다.
2대가 한 세트인지 두 대 사이를 굵직한 전선이 튼튼하게 이어주고 있네요.
 
:카사노는 장치를 조작하는 것 같은 버튼들을 앞에 서서 두 사람을 바라봅니다.
 
키류 쿠로:"....................................."
 
:아무래도 저 장치에 눕힐 것 같은 분위깁니다.
 
키류 쿠로:"어이, 불법실험이냐."
".... 나가보겠다. 가자, 미케지마"
"손을 꼭 잡고 흔들흔들합니다
 
재단의 사람:"어이, 어이! "
"오해래도! 이건 너희를 이계에 보내는 관측 장치야!"
 
키류 쿠로:"오해하지 않았군. 뭐냐 이건!"
 
재단의 사람:"몸은 안전하게 여기 보관하고, 정신만 보내는 획기적인 물건이지!"
"적어도 몸은 보호할 수 있는 멋진 물건이라고?!"
 
키류 쿠로:"..................."
더 경악에 물듭니다
"실질적 뇌사상태로 만들어 장기매매라던가..."
"..............."
 
재단의 사람:"뭐... 그것때문에 난이도는 낮은 잔챙이 이계만 상대할 수 있지만."
"허허, 거 참..."
"하지만 이게 아니면 그쪽의 그 앙증맞고 귀여운 귀는 고칠 수 없어."
 
키류 쿠로:(위치 좌표를 찍은 알람을 핸드폰으로 몇 번이고 삥뽕삥뽕 보내둡니다)
"....크읏"
마다라가 고칠수 있는 건 꿈에도 모르고 분해합니다
 
미케지마 마다라:"하지만 우린 초심자고, 저건 너무 위협적으로 보이는거얼... 정말 안전한거 맞아아?"
 
키류 쿠로:"초심자고 뭐고, 저 정체모를 것에 앉힌다는 것 부터가..!"
"어이, 왜 너 한명 뿐이냐... 너를 어떻게 믿으라고"
 
재단의 사람:"뭐, 애시당초에 그쪽 바인더가 고쳐줄 마음을 먹었더라면 여기까지 올...."
 
키류 쿠로:사업자등록증부터 가져와~
"...바인더?"
 
미케지마 마다라:"그으러게에! 쿠로씨의 귀를 어서 낫게 해줘야 하는데 말얏!"
 
키류 쿠로:래빗이니 앨리스니 묘한 말은 들어본 적 있어도 바인더라는 말은 아주 처음이네요
 
재단의 사람:"뭐어야 아예 초심자인건가?"
수상해보이는 마다라를 의미심장하게 흘겨보곤 카사노는 헛기침을 합니다.
"통칭 시프터, 바인더. 우리는 이 용어로 이계에 빠진 어린양들을 지칭하고 있어."
"미케지마씨가 보내준 보고서에 의하면... 그래, 래빗이 시프터고 앨리스는 바인더겠군."
"이계는 항상 래빗, 시프터를 잡아먹고싶어 하지. 그걸 꺼내줄 수 있는건 바인더 뿐이고."
 
키류 쿠로:"...언제 둘이 연락하고 지낸거냐."
나 몰래 둘이서? 어어엉?
 
미케지마 마다라:"어제 연락하고 나서 보냈었단다아.'
"맹세코 쿠로씨를 속여서 데려온다던지 하는 마음은 절대 없었으니까아? 응?"
"자아 자아 냉수 마시고 정신 차리자꾸나..."
마다라는 쿠로에게 커피를 마시도록 종용합니다.
 
재단의 사람:"헤에, 돈까스를 사준다고 거짓말 해서라도 데려올 줄 알았더니..."
 
키류 쿠로:"...."
홀짝 마십니다, 뭐야..... 이거, 둘이 짜고치는건아니겠지, 커피에 이상한 건 안들었겠지?
 
재단의 사람:"아무튼, 겉보기엔 못미더워 보여도 우린 나름 최선을 다해서 시프터와 바인더의 구조와 회복을 목적으로 하는 재단이다."
 
키류 쿠로:"어이, 치과가는 애냐."
 
재단의 사람:"이계에서 뭔가 주워와 주면 정당한 보수를 지불하기도 하고... 이건 그렇다 치지."
치과라는 말에 카사노는 푸하하 웃습니다
"아무튼 너를 원래 상태로 돌려보내주는건 내가 할 일이니까 믿고 의지해주면 좋겠구만?"
 
키류 쿠로:"....."
"미케지마, 믿어도 되나?"
신은 안믿어도 마다라는 믿으니까, 마지막으로 확인하듯 묻습니다
 
미케지마 마다라:"... 아직까진 수상한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단다아."
"그리고 이쪽은 우리를 꽤나 탐내고 있거드은."
"해친다거나 하는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거야아."
 
재단의 사람:"음 음, 그 말 대로지."
"사교도를 박살내는 걸로 유명한 사립탐정에다, 출신 불명의 슈퍼 경찰 콤비... "
"너희는 꽤 탐나는 조합이라서 어떻게 꾀어내나 고민중이었거든."
"성격이 이래서 영업은 채질이 아니기도 하고...."
"그런데 너희가 이계에 휘말릴 줄이야. 이젠 싫어도 단념하고 우리에게 협조해주는 수 밖엔 없을거다."
"그것들은 한 번 탐을 낸 상대는 놓치지 않으니 말이야.”
 
:카사노가 어느 버튼을 누르자 아니나 다를까 저쪽 칸의 장치들에 불이 들어옵니다.
번쩍번쩍...
만약 변이 치료를 위해 상대를 속여서 끌고왔더라면 ‘돈까스 사준다며?!’하고 놀랄 비주얼입니다.
 
키류 쿠로:"...그렇구만. 정말, 억지로 치료를 하러 온 기분이군."
어른용 생각의자를 보며 한탄합니다
물론 위이잉 위이잉 치지직은없지만
 
재단의 사람:“변이는 이계에서 일어난다. 그러면 이계를 이용해서 그 변이를 바꿔오면 되는거야.”
"조금 위험한 방법이니 키류군이 걱정을 하는 것도 무리는 아니지만.."
"적어도 몸은 건사하게 해주마. 이건 약속이라고?"
“걱정 마. 이 곳에 수집해둔 이계는 그리 위협적이지 않으니까. 너희같은 초보에게 친절하게 난이도를 조절해서 상냥하고 끈적끈적하게 어루만져줄거다.”
당연히 누울거지? 하는 낯짝으로 쿠로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키류 쿠로:".........................................................................................................."
만지지마! 하듯 몸을 두팔로 감싸고 주춤 물러섭니다
그래도 얌전히 앉기는 하네요
 
:쿠로가 장치에 앉으면 마다라도 역시나 옆에 앉습니다.
생각보다 승차감..? 이 좋은 의자네요
서서히 어디론가 빨려들듯한 감각이 몰려옵니다.
 
키류 쿠로:"....미케지마."
"............"
힘없이 마다라쪽을 바라보며 다시금 각오를 다집니다
 
미케지마 마다라:"걱정마렴 쿠로씨.. 무슨 일이 있어도 지켜줄테니까..."
 
키류 쿠로:어떻게 되어도, 너를... 너와 함께 나오겠다고.
 
미케지마 마다라:마다라 역시 비슷한 각오로 쿠로씨를 바라보는 모양이예요
 
키류 쿠로:그 말에 희미힌 미소를 지으며 점점 의식이 아득해지는걸 느끼네요
 
:눈이 감기기 직전, 쿠로의 시선은 문득 불투명한 유리창 옆의 문 틈에 머뭅니다.
 
재단의 사람:"여보세요...? 젠장... 일 났어. 수치가 비정상적으로 높... 당장... 와서..!"
 
:분주한 카사노가 문틈으로 왔다갔다하는걸 마지막으로 쿠로와 마다라는 정신을 잃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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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1 입구
 
이계심도 5
몸이 빨려드는 기분과 함께 잠깐 의식을 잃고 나면,
마다라와 쿠로는 모르는 장소에서 눈을 뜹니다.
 
:이곳은 거대한 저택의 현관 홀입니다
두 사람은 입구 근처의 소파에 앉아있습니다.
옆에선 마다라가 곤히 잠들어있네요.
푹신푹신한 융단, 뚫린 천장에 매달린 거대한 샹들리에, 입구 중앙의 계단 좌우로 이어진 회랑이 보입니다.
처음 보는 장소일텐데 분위기가 묘하게 친숙합니다
 
미케지마 마다라:"......."
도로롱 잠들어있는 모습은 평온하기만 합니다.
 
키류 쿠로:"...으읏, 하아..."
기지개를 피며 일어납니다
마지막에, 뭔가 이상한 분위기였던 것 같은데
...뭐 늦었지. 어쩔 수 없잖아
시킨 짜장면이 늦게왔을지도 모르고...
(?
 
키류 쿠로:오기 전에 거센 저항을 한 것 치고는 평온한 반응이네요
"미케지마, 도착한 모양이다. .. 미케지마? 일어나야지"
볼을 톡톡 치며 깨워보네요
 
미케지마 마다라:"... 안 돼...."
"평생.. 함께..."
"싫어..."
평온하던 얼굴이 순식간에 일그러지더니 웅얼웅얼 괴로움에 찬 신음을 뱉습니다.
당장이라도 깨워줘야 할 것 같네요.
 
키류 쿠로:"어, 어이 미케지마... 왜그러냐,"
"미케지마... 미케지마!"
어깨를 끌어안고 일으켜 품안에 넣고 흔들흔들 깨우네요
 
미케지마 마다라:"... 읏....!"
쿠로의 품에서 눈을 뜹니다.
거센 숨을 몰아쉬면서 쿠로를 얼겹에 꽈악 끌어안네요
"... 쿠로씨..? 쿠로씨... 거기 있어어?"
"아직 있는거지...."
 
키류 쿠로:"아아, 일어났구만. 괜찮나? 안좋은 꿈을 꾼 모양이구만.."
 
미케지마 마다라:"... 으응... 웬 이상한 저택에서..."
말을 하던 마다라는 눈 앞의 광경을 보고는 할 말을 잃어버린 듯 입을 뻐끔뻐끔댑니다.
".... 여길, 봤단다."
 
키류 쿠로:"오우, 여기. 저택이긴 하다만."
"...음?"
 
미케지마 마다라:"이 저택에서 있는 꿈을 꾸었단다.."
-꿈속에서 두 사람은 장래를 약속한 사이였지만, 마지막에는 항상 내가 쿠로씨를 공격하는 꿈이었어."
"으응... 아무래도 이 장소는 끌려 들어온 사람의 정신이나 기억에 크게 영향을 주는 모양이네에..."
"더 영향을 받기 전에 빨리 쿠로씨를 치유하고 빠져나가자꾸나."
마다라는 마음이 급해진 모양입니다.
 
키류 쿠로:"아아, ....그랬구만."
"데자뷰, 같은거려나. 나도 여기가 꽤 익숙하게 느껴졌으니까"
"오우, ..... 그래 얼른 나가보자고"
의식못하지만 긴장ㅇ에 귀가 바짝서네요
 
미케지마 마다라:(큐트...)
 
:두 사람은 왠지 이 집의 구조를 알고 있는 듯한 기분이 듭니다.
 
미케지마 마다라:"... 1층에 서재가 있고... 현관 옆에 식당이 있고오..."
 
:서재, 식당, 칭고, 회랑, 침실 정도가 쿠로의 기억에 떠오릅니다.
 
키류 쿠로:"......아아,"
"그렇구만.."
저 역시 그 위치에 그것이 있다는 것을 본능적으로 기억해냅니다
이상하기도 하지 어떻게..?"
 
:아무래도 없던 기억이 생겨나는걸 보니 위기감이 느껴질지도 모르겠어요.
*각각의 장소를 골라 자유로이 저택을 탐사할 수 있습니다.
*각 장소는 여러번 탐색하는것도 가능합니다
 
키류 쿠로:"....일단 회랑부터 가볼까."
 
미케지마 마다라:"바로 앞에 보이는 곳 말이지이."
"가자꾸나."
마다라는 쿠로의 손을 꼬옥 잡은 채 회랑을 바라봅니다.
 
회랑
회랑에는 수 많은 사진이 걸려 있습니다. 모두 웃는 얼굴이고, 즐겁고 행복해보입니다.
그리고, 모두 코부터 위로는 검게 덧칠이 되어 있습니다.
그래도 이것은 두 사람의 모습이라고 생각 됩니다.
왜냐하면, 계속 들여다보고 있으면 사진을 찍은 기억이 되살아나는 듯한 낯익음을 느끼기 때문입니다.
사진을 조사할 수 있을 것 같네요
 
:판정 굴려주세요.
 
미케지마 마다라 의 판정!
 
미케지마 마다라:
시프터
결과값 5
 
키류 쿠로:(금방 만들겠읍니다
 
미케지마 마다라:(헉 선생님 메크로 혹시 안보이시나요!
(이럴수가 죄송합미다
 
키류 쿠로 의 판정!
 
키류 쿠로:
바인더
결과값 12
 
:(매크로 설정도 공개를 해야하는군요 아구..
 
키류 쿠로:(도담도담
 
:(이제 보이시려나요..!
 
키류 쿠로:(넹~
 
:(조아요~
쿠로는 단번에 한 사진의 뒷면에 휘갈겨쓴 여덦자리 숫자를 발견합니다.
무언가의 비밀번호 같습니다.
하지만... 의미는 알 수 없네요. 일단 기억해 두도록 할까요.
 
키류 쿠로:"...뭐지?"
기분나쁜 사진들과, 제 머리속을 부유하는 기억들...
그리고 이상한 숫자까지....
 
:비밀번호 []를 획득하였다.
 
키류 쿠로:설마..., 으응 아닐거다. 생각하며 마다라의 손을 꼭 잡아보네요
바뀌는것이 있나요?
 
:아직은 없습니다.
 
얻은 것은 탈출의 힌트인지, 아니면 거짓 기억인지?
 
어느 쪽이건 두 사람은 다음 장소로 향합니다.
 
미케지마 마다라:"..이 번호 이상하네에..."
"번호인건 알겠는데 의미가 머리에 들어오지 않는구나아.."
 
키류 쿠로:"아아, 그렇군."
"......... 숫자를 떠올리려고해도 기억이, 안나"
"하아, ...일단은 그래. 다른 곳도보고 오는게 좋겠지?"
"어디가 좋겠나, 미케지마."
 
미케지마 마다라:"으음... 저택의 주인이라면.."
"귀중품은 안쪽에 숨겨두겠지이..?"
말하곤 쿠로의 눈치를 슬쩍 살핍니다.
 
키류 쿠로:"..침실인가?"
 
미케지마 마다라:"괜찮을 것 같구나아."
끄덕이며 찬성합니다."
 
키류 쿠로:좋아요 귀를 쫑긋 세우고 침실로 함께 향하네요
지금은 이 곳이 어디인지부터 파악해야겠어요
 
침실
 
:
문을 열자 따뜻한 색의 벽지가 발라진 침실이 펼쳐집니다.
덮개가 달린 침대는 4~5명이 잘 수 있을 정도로 크고, 방에는 크고 작은 쿠션들도 놓여 있습니다.
침대 곁에는 두 사람의 물건들이 있습니다
그것은 자기들이 평소 쓸 일이 없는 물건들이지만, 자기 것이라는 느낌만은 뚜렷합니다.
기념일에 주고 받은 곰인형과 인형의집....
 
키류 쿠로:"...................."
"기분, 나쁘구만."
"왜, ....... 하아."
"꼭 여기서 오랫동안 살기라도 했던 것 같아."
설마 숫자가 8자리가 될 기간동안....
초로만 따져도 꽤 긴 기간일텐데?
 
미케지마 마다라:"... 쿠로씨가 인형집의 인형들에게 옷을 입혀주면 좋겠다고 기뻐했던...적이 있었나아?"
 
키류 쿠로:".......뭐, 비슷한 것은 했었다만."
 
미케지마 마다라:"윽... 어서 둘러보고 나가자꾸나아."
 
키류 쿠로:"...괜찮나?!"
 
미케지마 마다라:마다라 역시 기분이 좋진 않은 모양입니다.
 
키류 쿠로:마다라의 팔을 잡아 부축하며 이곳을 다시금 휘 둘러봅니다
다른 별다른게 없으면 식당에 가볼까요?
"...찬 물을 마시면 기분이 나아질지도 모른다."
 
:식당에 가기 전에
조사 판정을 굴려봅시다.
뭔가 눈에 띄는게 있을지도 모릅니다!
 
미케지마 마다라:마다라역시 주변을 둘러보네요
 
키류 쿠로 의 판정!
 
키류 쿠로:
바인더
결과값 2
 
미케지마 마다라 의 판정!
 
미케지마 마다라:
시프터
결과값 7
 
키류 쿠로:ㅎ ㅋ ㅎ ㅋ
"으음, ...별다른건 보이지 않는다만.... 뭐 특별한게 있나?"
 
:쿠로는 일기장을 찾습니다.
별다른 건 없지만... 일기장을 읽다가 그만
다른 기억이 덧씌워지고 맙니다.
프래그먼트 변이가 일어납니다.
 
키류 쿠로:"....."
#프래그먼트, 이계화
#프래그먼트, 이계화
#프래그먼트, 이계화
(미안합니다)
 
:(지금은 쓰지 않는 기능이니까
(잠시만요
#프래그먼트, 이계화
이런..
프래그먼트 효과 사용하실건가요?
 
키류 쿠로:아니 어 이계화가 되지 않을까요...?
 
:이계화는 어...
변이가 일어날때가 아니라
프래그먼트 효과 사용 횟수를
늘릴때 쓰는거라고 되어 있어서요..!
 
키류 쿠로:아..! 프래그먼트가 변이되면 이계화가 되는게 아니구나..!
도데체 뭘보고다닌거지..
 
:앗 넵넵!
 
키류 쿠로:무슨변이가 일어났나요(숙연
 
:ㅋㅋㅋㅋ헷갈릴수도 잇죠
 
변이: 어린시절의 연모- 언젠가 맺어지리라 믿고 자라 왔다.
현실감을 잃어버렷군요 아이고...\
 
키류 쿠로:순간, 이 곳은 이계이고, 이 곳에서 나가야한다는 사실을 잊고맙니다.
아니 잊었다기보다는... 이 곳은 둘이 늘 함께 지내던 곳이니 당연한 얘기려나요...?
어라, 우리는 어린시절부터, 함께... 늘 같이.
 
미케지마 마다라:"쿠로씨? 왜 그래.. 쿠로씨?
 
키류 쿠로:그야, 우리는 언젠가 꼭 맺어져야 할 인연이고, 그게 당연한거니까
아주 어린시절부터....
 
미케지마 마다라:무언가 찾아낸 마다라가 쿠로를 보며 당황합니다.
손에는 반지 한 쌍이 쥐어져 있네요
 
키류 쿠로:...그러니, 지금 함께 맺어져 결혼하고, ..... 그런 일상이 당연한걸요
"아아, 그건...."
 
미케지마 마다라:"여기서 찾았단다."
 
키류 쿠로:기억이 어렴풋이 납니다. 이 반지는.....
 
:두 사람은 스토리 프래그먼트 "반지"를 획득합니다.
 
반지 - 아플 때도 건강할 때도. 이계심도+1
영원을 맹세한다고 안쪽에 새겨진 반지 한 쌍입니다.
각자가 왼손 약지에 끼면 손을 잡지 않아도 같은 풍경이 보이게 된다는 것을 알게됩니다.
 
키류 쿠로:"...... 미케지마, 다시 맹세할까. 어릴 때 그랬던 것 처럼."
"너랑 나는, 그래. 함께 자라서, 언젠가 같이 맺어지기로 약속한 사이니까.
"자주, 놀이처럼 했었잖냐. 그렇지?"
하며 마다라의 손에, 마다라가 가져온 반지를 다시금 끼워주네요
 
미케지마 마다라:"쿠로씨..?"
 
키류 쿠로:졸지에 레이어드반지되기
 
미케지마 마다라:"그게 무슨 말이야아. 어릴 적이라니..."
하지만 쿠로가 끼워준 반지를 보고는 말이 없어집니다.
".... 응, 잘은 모르겠지마안.."
"꼭 여기서 데리고 나가줄게."
쿠로의 손에도 반지를 끼워주네요.
 
얻은 것은 탈출의 힌트인지, 아니면 거짓 기억인지?
 
어느쪽이건 두 사람은 다음 장소로 향합니다.
 
키류 쿠로:(아 당빠 거짓말이죠~ 히힉
"..미케지마, 다음은 어디가 좋아?"
 
미케지마 마다라:(ㅋㅋㅋㅋㅋㅋㅋㅋ
 
키류 쿠로:"찬장 선반 위쪽에 쿠키가 있었잖아. 먹으면 기분이 나아질지도 모른다."
"먹으러 갈래?"
 
미케지마 마다라:"...그래. 식당으로 가자꾸나아."
"쿠로씨, 돌아가야 하는건 기억하고 있는거지?"
 
키류 쿠로:말투도 어릴 때 친구에게 하는 말투인 것 처럼, 목소리도 꽤 부드럽게 나오네요.
 
미케지마 마다라:쿠로를 따라가며 불안한듯 말을 걸어봅니다.
 
키류 쿠로:"..돌아가?"
"으음, 그래.... 집에는 늦지 않게 보내줄테니까."
 
미케지마 마다라:"으응, 나 말고 쿠로씨 말이야아..."
한숨을 푹 쉬며 야단났네 하고 중얼거립니다.
 
img
 
식당
 
이계심도 6
식당 문의 위에는 “영원을 약속한 자만이 이 문을 지날지니” 라고 쓴 금속 판이 붙어있습니다
이미 두 사람의 손에는 영원을 약속한 <반지>가
반짝이며 빛나고 있네요. 그것도 두 개씩이나요!
 
키류 쿠로:"..바보같구만. 우리는 항상 함께하기로 약속했는걸."
"..지나가자."
씩 웃으며 마다라의 손을 이끌고 식당으로 들어옵닏
어디어디, 살구잼이 얹어진 쿠키가 있을텐데~
 
:누가 준비했는지, 2인분의 식사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맛있는 냄새에 두 사람의 배에서 소리가 납니다.
이대로 방에 있으면 음식을 먹지 않고는 배길 수 없을 것입니다.
그리고 음식을 먹으면 분명 뭔가가 일어날 터입니다. 그것이 이계의 영향을 받는 것이라고 해도
물론 후식으로 살구잼이 얹어진 쿠키도 보이네요.
조심해서 식사를 해 보도록 할까요..?
 
키류 쿠로:"누가 미리 차려둔 모양이다."
"언제나처럼말이지."
"같이 먹을까?"
 
미케지마 마다라:"언제나처럼이라니..."
"응, 일단은 배가 고프니까아. 금강산도 식후경, 조금만 먹어보도록 할까아?"
 
:식사를 위한 판정 굴려주세요~
 
키류 쿠로 의 판정!
 
키류 쿠로:
바인더
결과값 10
 
미케지마 마다라 의 판정!
 
미케지마 마다라:
시프터
결과값 8
 
:(이런...
식사를 마치면 테이블 위에 작은 칼이 나타납니다.
스토리 프래그먼트 작은 칼을 획득합니다.
 
키류 쿠로:"....위험하군."
 
“작은 칼”- 손에 잘 익은, 작지만 예리한 칼.
 
이계심도+1
칼자루에 둘의 이니셜이 새겨져 있습니다. 이 칼은 잃어버리거나 파괴되어도 왠지 마다라의 소지품 틈에 나타납니다.
 
미케지마 마다라:"... 왜 이런걸 내게 주는걸까아?"
 
키류 쿠로:"....미케지마."
"이 곳에 처음와서 꾼 꿈을 이야기할 때, "
"...아니, 아닌데.... 분명 어릴때부터 이곳에 함께, "
"...아니다. 어떻게 된거지?"
 
미케지마 마다라:'... 쿠로씨와 나는 여기에 처음 온게 맞단다아."
"쿠로씨의 기억에 혼선이 온 모양이야."
"아무튼, 내가 꾼 꿈...... 아..."
마다라는 쿠로가 이야기하고자 한 바를 이해하곤 입술을 지그시 깨뭅니다.
"내가 쿠로씨를 해칠 리 없잖아아."
"이건... 호신용으로 가지고 있을게에."
 
미케지마 마다라:"믿어주렴... 응?"
 
키류 쿠로:"오우, 상관없다. 네가 가지고 있겠다면..."
".......... 이상하구만, 왜이렇게, 기분이, 안좋은거지?"
"여기 처음 온 게 분명할텐데, ... 아니. 우리는 여기서 함께 나고 자라고..."
"....젠장, 안가본 곳이 어디지?"
 
미케지마 마다라:"식당과 창고란다. ...아."
 
:그제야 쿠로와 마다라는
두 사람이 회랑에서 얻은 정체 불명의 8자리 숫자가
05160126
두 사람의 생일이라는 것을 기억해냅니다.
그리고 이것이 창고의 비밀번호라는 사실도요.
 
키류 쿠로:".....식당은 지금 있는곳이고."
"창고, 창고말이지."
"...가보자."
 
:좋아요.. 두 사람은 창고로 향합니다.
 
img
 
창고
 
이계심도 7
창고의 문은 8자리 숫자와 알파벳으로 된 잠금 장치가 있습니다. 이것을 알아내지 못하면 안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저택에 이사 올 무렵 준비한 생활용품이나 어렸을 때 가지고 놀던 장난감 같은 것이 가득 있습니다.
 
:추억에 휩쓸려 그 하나하나를 보고 있다가 정신을 차려보면 시간이 조금 지나 있습니다.
하지만 정말로 그런 추억이 있었던 것일까요?
 
키류 쿠로:아~ 당연하죠~
 
:여기 올 때 까지 이계 심도는 몇이나 올랐는지?
무엇이 진짜이고 무엇이 가짜인지, 이제는 구별이 가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키류 쿠로:"옛날 생각나는구만, 이거는 어릴 때 탔던 썰매인데.."
 
미케지마 마다라:"... 쿠로씨..."
마다라는 걱정스럽단 말투로 쿠로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키류 쿠로:"빙판길에서 타다가 넘어져서 말이지, 무릎이 까져서 울상을 짓다가, 함께 먹은 코코아가 정말 맛있었는데."
(날조가 익숙한 편)
 
:(하아 하지만 맛있어요..)
좋아 조금 더 의미있을, 두 사람에게 필요한 물건을 찾기 위해
판정을 해봅시다.
 
키류 쿠로:"아아, 그래 미케지마. 너는 썰매의 날을 꺼려했던가, 이해한다. 꽤 날카로우니까 말이지,:
 
키류 쿠로 의 판정!
 
키류 쿠로:
바인더
결과값 2
 
미케지마 마다라 의 판정!
 
미케지마 마다라:
시프터
결과값 5
 
키류 쿠로:(원래 마다라가 와장창하길 바랬는데)
 
:둘다 성대하게 실패했군요
 
키류 쿠로:마다라는 프래그먼트 효과를 써줘볼까~
 
:프래그먼트 효과를 쓰지 않는다면 변이가일어납니다
ㅋ ㅋ ㅋㅋㅋㅋㅋㅋ
뜻대로 하셔도 조아
 
키류 쿠로:하지만 마다라의 변이가 보고싶은걸~
마다라의 변이가
맛있나요?
 
:^^*
이 시날에 온 이유가 아닐까요
 
키류 쿠로:좋아
안쓸게요
(ㅋㅋㅋㅋ)
 
:두 사람은 강렬한 기억에 휩싸입니다.
먼저 마다라는...
"변이: 정말 좋아 - 너밖에 없어. 나만 보고 있어줘."
를 획득합니다.
그리고 쿠로는
"변이: 지겹다 - 이제 그만 질려버렸어."
 
:를 획득합니다.
 
키류 쿠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케지마 마다라:"...아... 쿠로씨..."
"괜찮아아?"
걱정하는 어조는 평소와 같지만 눈빛이 달라졌네요.
좀 더 끈적한 소유욕을 가진....
 
키류 쿠로:"아아, 괜찮고말고."
그래요, 어릴때부터 줄곧 함께였지...
이를 떠올리다보니 애정은 식상함이 되고,
 
미케지마 마다라:"후후, 다행이로구나아... 쿠로씨... 내 쿠로씨를 데리고 함께 꼭 나가야 하는데..."
 
키류 쿠로:언제나 함께했던 시간은 지루한것이 되었습니다.
설레임은 사라지고, 지루하고 질렸다는 기분이 마음속에 남아버리는군요.
"나가다니, ...아아. 너도구만."
"...오우, 금방 집에 보내줄테니까."
너를 보내고 나면..... 뭐, 저 기대로 가득한 표정을 안 볼수 있으니 좋을지도요
 
미케지마 마다라:"나도..? 응.. 이런 장소를 떠나서 쿠로씨와 단 둘이 있을 수 있는 곳으로 가고싶네에..."
배시시 웃으며 쿠로의 옆으로 다가옵니다.
 
:창고를 좀 더 살펴볼 수 있을 것 같네요.
(짜릿해하기
 
키류 쿠로:(속으로 얕은 한숨을 쉬며 창고를 조금 더 살펴봅니다
"이런 곳에 뭐가 있다고..."
 
미케지마 마다라 의 판정!
 
미케지마 마다라:
시프터
결과값 4
 
키류 쿠로 의 판정!
 
키류 쿠로:
바인더
결과값 5
(ㅋ ㅋ ㅋ ㅋ ㅋ ㅋ
(쿠로는 프래그먼트 효과를 쓰겠습니다.
 
:(앗 좋아요
 
키류 쿠로:(흰토끼의 귀를 써서 예리해진 청각으로 촉이 오는것을 찾아보네요
 
:다가오는 마다라의 발치에 무엇인가 걸려
챙그랑 하는 소리가 납니다.
마다라는 변이가 일어나네요.
 
키류 쿠로:".... 괜찮나?"
 
:"변이: 집착 - 계속 계속 이대로가 좋아." 를 획득합니다.
 
키류 쿠로:놀라서 다가가 마다를 살피네요
#프래그먼트, 이계화
 
:쿠로는 어떤 프래그먼트로
효과를 쓰나요..!
발동
 
키류 쿠로:(아 미안합니다 아까.... 토끼 그것쓰고 혹시 되나? 하구 눌러봤습닏)
(멋슦)
 
:아~~ 토끼로 ㅋㅋㅋ
좋아요!
쿠로의 청각으로 발견한 그것은
작은 열쇠입니다.
 
스토리 프래그먼트: “열쇠”-검붉은 흔적이 달라붙은, 유일한 희망
 
이계심도+1
 
:혹시.. 정문의 열쇠..?
 
조각은 모두 모였나요?
 
이제 탈출할 때입니다.
 
키류 쿠로:"....."
"미케지마, 이제 집에보내줄 수 있겠군."
"돌아갈까?"
 
미케지마 마다라:"응, 나가자꾸나아. 같이..."
마다라는 해실 웃으며 쿠로의 팔을 꽈악 잡습니다.
아플정도로요
 
키류 쿠로:"...미케지마."
"아픈데,"
팔에 힘을 주어 공간을 만드려는 듯 잡아당깁니다
 
미케지마 마다라:"미아안... "
"하지만 잡고 있게는 해 줄거지이..?"
일렁이는 눈에 불안함이 깃듭니다.
"쿠로씨, 멀어지지마아... 이대로 손 잡아주렴."
"내가 보는걸 쿠로씨는 못 보잖아아. 반지.. 반지가 있지만.."
"불안하단다아. 응?"
 
미케지마 마다라:쿠로의 팔을 잡고 흔들어댑니다.
어쩐지 달라진 쿠로의 분위기에 기민하게 반응하네요
 
키류 쿠로:"....음?"
"뭘 보고있지?"
뚱하게 갸웃하며 주변을 둘러봅니다
뭐가 보이나요?
 
:반지 덕분에 두 사람은 같은걸 보고 있습니다.
저택의 물건들이 보일 뿐이네요.
아무리 들러붙어있고 싶다곤 해도 이런 핑계라니..
 
키류 쿠로:"....."
 
:더더욱 마다라에게 질려버렸을지도 모를 일입니다.
 
키류 쿠로:"돌아가자."
그만 졸라, 라고 단호하게 말하는 투네요
 
미케지마 마다라:"응... 여긴 이제 싫어..."
시무룩해져선 쿠로의 뒤를 따릅니다.
 
img
 
이계심도 8
탈출의 핵심 물품을 모은 두 사람은 통로를 빠져나가 다시 현관 홀에 돌아옵니다.
이계의 심충부가 된 그곳은 모습이 크게 변해 있습니다.
고운 융단은 무참히 짓밟혀 검붉은 색으로 물들고, 지금 당장 현관에 열쇠를 꽂아 넣으려고 하는 사람 형체가 보입니다.
열쇠를 돌리려고 하는 순간, 등 뒤에 칼이 꽂힙니다.
 
:“나를 혼자로 만들다니 용서 못해!”
비통한 외침을 내뱉는 것은 마다라의 환영. 그리고 바닥에 쓰러지는 것은 쿠로의 환영입니다.
괜찮아, 무사히 돌아가는거야. 그렇게 믿고 나아갑시다.
하지만 눈 앞에서 통곡하는 마다라는 정말로 환상일까요?
손을 잡은 상대는 정말로 배신하지 않을까요?
 
키류 쿠로:".....미케지마?"
 
:현관에 다가갈수록, 의혹과 충동이 두 사람의 마음을 휘감습니다.
 
키류 쿠로:"어이, 미케지마.... 너,"
 
미케지마 마다라:"....아... 응?"
"으응..."
 
키류 쿠로:제 팔을 아프도록 꽉 잡고있는 마다라를 바라봅니다
 
미케지마 마다라:환영을 멍하게 보고 있다가 그제야 대답합니다.
칼의 존재를 그제야 깨달은 얼굴이네요.
 
키류 쿠로:"...."
"그거, 버려라."
 
미케지마 마다라:"아냐아 쿠로씨. 나는... 쿠로씨와 함께 돌아가고 싶어."
"해치지 않아..."
"응 응.. 버릴게에."
 
키류 쿠로:"...그럼, 그것 치우고 올 수 있겠지?"
 
미케지마 마다라:"그러니 같이 돌아가 주렴. 응?"
칼을 옆으로 던지며 쿠로에게 애원합니다.
 
키류 쿠로:"아아, ...그래."
"돌아, 가야지."
"...왜 이곳을 떠나야하는지는 이해안가지만."
'그래도, 뭐.. 별 수 없나."
심드렁하게 말하네요
 
미케지마 마다라:"우리 집으로 돌아가야지..."
"쿠로씨와 내가 함께 마련한 우리의 보금자리로..."
 
키류 쿠로:우리 집, 아아 그랬었지.
...벌써부터 식상함에 질리려고하네요
이상하군, 왜.. 이러지?
 
미케지마 마다라:"보렴, 이 반지.. 그러니까 원래 끼고 있었던 반지 말야아."
 
키류 쿠로:분명 우리는, 어릴 적 부터 함께, ....줄곧 맺어질거라고
 
미케지마 마다라:".... 쿠로씨..."
 
키류 쿠로:그게 기쁘게 느껴지던 때도 있었는데....
 
미케지마 마다라:큰 눈에 불안함이 어른거립니다.
쿠로의 반응이 달라진게 느껴졌으니까요.
 
키류 쿠로:....그래요. 그래서 그런걸까. 너무 오래전부터 당연스럽게 주어진거라서
 
미케지마 마다라:너무 일찍 칼을 버린걸까... 아쉬운 마음에 허리를 더듬어보는데...
뭔가 만져지는 감각에 등허리에 소름이 쭈볏 섭니다.
분명..버렸는데..?
 
:두 사람은 저택에서 나가기 전, 충동에 저항하는 판정을 합니다.
둘 다 성공할 때 까지 반복합니다.
 
키류 쿠로 의 판정!
 
키류 쿠로:
바인더
결과값 9
(호비작~
 
미케지마 마다라 의 판정!
 
미케지마 마다라:
시프터
결과값 3
 
:ㅋㅋㅋㅋ 고멘나!!!
마다라는 변이: 공포 를 얻습니다.
 
키류 쿠로:(후후후
 
:마다라는 충동에 삼켜져 쿠로를 밀칩니다.
 
키류 쿠로:"...윽?!"
 
미케지마 마다라:"쿠로씨이... 뭔가 변했어."
 
키류 쿠로:"갑자기 왜이러냐, 나참.... 어이!"
 
미케지마 마다라:"왜, 그런 눈으로 나를 보는거야아?"
 
키류 쿠로:칫, 혀를 차며 주섬주섬 일어납니다
 
미케지마 마다라:"어째서 불안해 하지 말라고 안심시켜주지 않는거야아..."
 
키류 쿠로:"내가, 뭘 어쨌다고."
 
미케지마 마다라:"어째서, 다정하게 바라봐주고 상냥하게 불러주지 않는걸까아?!"
 
키류 쿠로:"그야, 이제 다 끝났으니까 당연한거잖아."
 
미케지마 마다라:"나는, 나는 쿠로씨 뿐이란다아. 쿠로씨가 좋아. 쿠로씨만이... 뭐?!"
"........."
 
키류 쿠로:"이제 저 문을 나가기만 하면 되는데, 더 무얼어짜자고?"
"....어이."
뜻에 혼선이있었던모양이네요
하지만, 뭐 어쩌겠어요 그러라지.
 
미케지마 마다라:"아냐 쿠로씨. 우린... 여기서 나가야해애."
 
키류 쿠로:정정해줄 의지조차 없어보입니다
 
미케지마 마다라:"여긴 이계란다. 계속 있다간 잡아먹혀버려."
 
키류 쿠로:"그래, 내 태도가 변하면 이렇게 쉽게, 짜증내고... 그런 녀석이였군.
"하아, .... 그것도 모르고 나는..."
머리를 신경질적으로 헤집습니다
태도와는 영 딴판인 귀가 뿅뿅 흔들리네요
 
미케지마 마다라:(우우 이 와중에도ㅠ
"...... 우선 나가자꾸나. 나가서..."
"가짜 기억에 먹혀서 나를 사랑하는 마음에 혼선이 빚어진게 분명해애..."
"쿠로씨는 나를 사랑하잖아. 그렇지이?"
"원래의 세계로 돌아가면 분명... 원래대로 돌아갈거야."
간절하게 쿠로를 바라봅니다.
 
키류 쿠로:"....아아, 그래."
 
:문 앞에 서 있다보면 어떤 충동이 스멀스멀 마음을 잠식하는게 느껴집니다.
 
키류 쿠로:"그러니까. 일단은 정신차려라 미케지마. 진정해."
 
:한번 더 충동에 저항하는 판정을 굴려볼까요
 
키류 쿠로:함께성공해야하는군..!
 
키류 쿠로 의 판정!
 
키류 쿠로:
바인더
결과값 10
 
미케지마 마다라 의 판정!
 
미케지마 마다라:
시프터
결과값 2
 
키류 쿠로:(호비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 무~ 좋~ 아~
 
:ㅋㅋㅋㅋㅋㅋ미케지마!
 
키류 쿠로:마다라 그래
나가고싶지않구나
쪼옵쫍
 
:마다라는 심드렁한 쿠로의 태도에 도무지 정신을 차리지 못합니다.
이번에도 쿠로를 밀쳐버리네요.
 
키류 쿠로:".....!!!!!!"
 
:쿠로는 "변이: 상처- 불신의 훈장"을 얻습니다.
 
키류 쿠로:"말로, 해라...!"
(신뢰를 까야겠구만~
 
미케지마 마다라:"싫어어 쿠로씨...."
"같이 나가겠다고 말해줘. 내게 믿음을 주렴."
 
키류 쿠로:자꾸 저를 밀치며 폭력적으로 구는 마다라에게 신뢰를 잃어버립니다 이~자~시익!!!
 
미케지마 마다라:"약속해. 응?"
(크아아 마싯서요
 
키류 쿠로:"아아, 그래서 같이 나가겠다고. 아까전부터 계속 얘기했잖냐!
"방해하는게 누군데...젠장."
 
미케지마 마다라:"정말이지? 정말정말이지?"
 
키류 쿠로:"그만 꾸물대고 이제 나가자고?"
 
미케지마 마다라:"손가락 걸고 약속해주렴."
 
키류 쿠로:".........."
마다라의 손을 홱 가져가 꾹꾹 손가락을 걸고 지장 찍고 복사~ 코팅~ 까지 해준 후에야 놔줍니다
"...이제 되었냐?"
 
미케지마 마다라:"... 어기면..이제 쿠로씨가 나쁜거니까아..."
눈이 살짝 위험하게 빛납니다.
 
키류 쿠로:"...그래, 어길 생각도 없다."
조금 탁한 목소리로 그리 말합니다.
 
:ㅋㅋㅋ 미안합니다.. 한번 더 굴려보자구요...
 
키류 쿠로:아아, 얼른 돌아가고 싶은데
아냐 주사위가 정말 잘해주고있어요
히힉
 
:히히히
 
의 판정!
시프터
결과값 2
 
키류 쿠로 의 판정!
 
키류 쿠로:
바인더
결과값 10
 
미케지마 마다라:마다라로
굴리겟읍니다
 
키류 쿠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눈감움
 
미케지마 마다라 의 판정!
 
미케지마 마다라:
시프터
결과값 5
 
키류 쿠로:ㅋ ㅋ ㅋ ㅋ ㅋ ㅋ ㅋ ㅋ ㅋㅋㅋ ㅋ
 
:ㅋㅋㅋㅋ아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
(머리 굴리는중
음..
롤플 적당히 생략하고
마다라가 대충 공포심이 늘어간다고 해도 될까요
 
키류 쿠로:좋아요~
아니면
못먹었던 벼이를
여기서 먹어도 맛있지않을까
 
:앗 좋아.
 
미케지마 마다라:마다라는 변이: 공포심 -날 두고 가진 않겠지? 를 획득합니다.
 
:한번더 부탁합니다..미안해요
 
미케지마 마다라 의 판정!
 
미케지마 마다라:
시프터
결과값 1
(마다라 보노보노니 낫짜우
 
키류 쿠로:이제 슬슬 바인더가 공포에질리기 시작
나갈 수 있을까?
"어이, 왜 말이 없냐."
"......아직도 무서워?"
 
미케지마 마다라:"..........."
마다라는 대답하는 것 조차 망설이고 있습니다.
 
:((센세.... 들리시나요.. 센세의 마음속에 말을 걸고 잇습니다...))
 
키류 쿠로:(네 다음번에 실패하면)
 
:((프래그먼트 효과... 한 판정에 여러번 쓸 수 있었던가요...?))
 
키류 쿠로:(쿠로가 이계화하겠습니다)
(으으음 쿠로한테 한 번 마다라한테 한 번 이케 두번은 가능한거같던뎅~
 
:((시프터에게 2번 바인더에게 1번 이렇게 써도 되나봐요))
((혹시 혹시 부탁드릴수 잇을지..))
 
키류 쿠로:(헐 그럼 주사위 4개까지 보존이 되는구나
9젠장~~ 몰랐네~
(아ㅠㅇ다행이죠~!
 
:((감사합니다ㅠㅠㅠ))
 
키류 쿠로:(이럴줄알앗으면 애정은 남겨둬볼걸~~)
(빌딩실패)
 
:((있다 나가서 회복도 가능하니까요 ㅋㅋㅋ))
 
키류 쿠로:(좋아 굴려봅쉬다~
 
미케지마 마다라 의 판정!
 
미케지마 마다라:
시프터
결과값 5
 
키류 쿠로:(쿠로는, 마다라에게 프래그먼트 효과를 2개 써줍니다.)
 
:죠아아~~
(이제 고쳣으니 누르셔도 될거여요!
 
키류 쿠로:그래요, 어린시절부터 맞춰오던 그 반지가 아닌, 우리 둘이 변함없는 사랑을 맹세하며 직접 맞추고 나눠가진 반지...
지금은 질리고, 무섭다는 이유로 제게 상처를 입히고... 그런 사람이지만.
그래도, 이렇게 까지 소중히 여겼던 사람이니, 분명 그 이유가 있을거예요.
반지와, 그리고 남을 위하는 이타심을 프래그먼트 효과로 써서 마다라의 주사위를 뾰로롱해줍니다
발동
 
:두 사람은 현관에 도착하여 열쇠를 꽂습니다.
열린 문에서 빛이 넘쳐 들어오고, 비명이 저택을 흔듭니다.
환영은, 울부짖는 무수한 그림자들로 변하고 있습니다.
그 그림자들은 모두, 이계에 우롱당한 사람들의 말로입니다.
"배신하다니 용서 못해!!!"
무사히 돌아가려 하는 두 사람에게 그림자들이 쇄도합니다.
 
:이것이 마지막 한 걸음입니다.
쿠로가 발을 내딛기도 전에, 누군가 거세게 쿠로를 끌어당깁니다.
 
미케지마 마다라:"........"
겁에질린 눈으로, 쿠로를 바라보는 마다라는
 
키류 쿠로:"..괜찮다. 괜찮을거야."
 
미케지마 마다라:이대로 쿠로를 놓지 않겠다는 듯 보폭을 생각도 않고 꼬옥 잡아당기고 있네요
 
키류 쿠로:"...아무렇지 않아."
"약속했잖아. 우리 둘이 함께 나가겠다고."
"영원히 함께하자고."
"그러니 무슨 일이 있어도, ... 비록 너와 내 마음이 이전과는 같지 않더라도. 너와 한 맹세만큼은 결코 변치 않을거다."
"그러니까, 함께 앞으로 나아가자 미케지마."
"무슨일이 있어도, 우린 괜찮을거니까."
 
키류 쿠로:"함께 있기만 한다면 모든게 괜찮아 질거라고... 늘 그렇게 다짐했잖냐."
"그러니까, 마지막으로 한 번만 더 믿어다오."
"...나를 믿어."
 
미케지마 마다라:".... 쿠로씨...."
"...응."
마른 입을 달싹이던 마다라는, 이윽고 버석이는 미소를 지으며 쿠로를 바라봅니다.
가지 않았으면 좋겠어, 함께 앞으로 나아가자.
말은 달라도 원하는 것은 같았을 터.
 
:이대로 눈을 감았다 뜨면 두 사람은 어떤 얼굴을 하고 서로를 바라보게 될런지...
 
애프터토크
...눈을 뜨면 새 하얀 공간입니다.
장치가 꺼지는 기계음이 들리면
오늘 처음 봤지만 익숙한 의자가 움직이며 두 사람의 몸을 앉혀놓습니다.
 
재단의 사람:"이야아... 정말 돌아왔네..."
휴우, 한숨을 내쉬며 두 사람을 바라보고 있네요.
"깜짝 놀라서 뛰어들어왔다니까."
 
키류 쿠로:"......하아. 찌뿌둥하구만."
 
재단의 사람:"어어 잠시 일어나진 말고..."
 
키류 쿠로:"그래서, 어떻게 된거냐. 아직 귀는 남아있잖아."
 
재단의 사람:"거기 버튼 보이지?"
 
키류 쿠로:"......."
미간을 찌푸리고 얌전히 눕네요
 
재단의 사람:바인더는 다녀온 뒤에 1에서 6번까지
"변이를 치유할 수 있는 기회가 있던 것 같더라고
한 번 측정해보게 눌러봐."
 
:1d6눌러주세요
눌러? 굴려주세요
 
키류 쿠로:
rolling 1d6
 
(
5
 
)
 
 
=
5
 
재단의 사람:"오오 이정도면, 내가 사고친것도 수습할 만큼 이것저것 할 수 있겠는걸?"
 
키류 쿠로:"..흐응, 그러냐."
마다라를 흘긋 보더니, 마다라의 변이 중 공포로 타이틀 매겨진 3가지를 지우고,
 
재단의 사람:ㅋㅋㅋㅋㅋㅋㅋㅋㅋ
 
키류 쿠로:그리고 자신의 귀와, 그리고 잘못 덧씌워진 과거의 기억을 지우네요
상처와 쿠로의 질렸다는 감정, 마다라의 집착과 연심은 변함없을텝니다
 
:좋아요~
 
키류 쿠로:으음 귀를 여기서 지울순 없겟군!
 
:마다라는 아직 잠든 채지만, 일어나면 조금은 말이 통하는 상태일겁니다
 
키류 쿠로:드디어 허기가 나아지는건가 쿠로
 
:(아냐
(마자요 귀도 여기 한정으로 변이라서
(허용해드립니다
 
키류 쿠로:(후후 감삼다
 
재단의 사람:"하지만.. 이정도로는 너희가 입은 피해를 보상하기엔 역부족이겠지."
 
키류 쿠로:"..아아, 오랜만에 배가 고프군."
"그래서 엄마, 돈까스는 언제 사줄거야?"
피식웃으며 그를 바라봅니다
여유로운 모습이네요
 
재단의 사람:(마다라를 부른 건가요?
 
키류 쿠로:(아녀 재단의 사람이요
(마다라는 좀 더 코코넨네하도록해
 
재단의 사람:"... 저녁까지 사라고?"
"이것 참..."
카사노는 머리를 긁적이다가 어깨를 으쓱 합니다.
 
키류 쿠로:"아앙? 그럼 이상한 곳에 보내놓고선 밥도 안사주고 여기서 해산, 이러기라도 하려고 햇나?"
 
재단의 사람:"좋아, 배달음식이라도 시켜 볼테니까."
 
키류 쿠로:"정이 없구만, 아쉬워서 잡아야 하는 사람들이라며."
 
재단의 사람:"대신 오늘 있었던 일은 비밀로 해주면 좋겠는데..."
 
키류 쿠로:".....뭐, 그것도 나쁘지 않지."
"뭐, 당신의 실험실패로 이렇게 다쳐온 것?"
하며 상처를 보이네요
 
재단의 사람:"...거 참 미안하게 됐수다!"
 
키류 쿠로:물론, 다친 것은 몸의 상처뿐이 아닐테지만요
 
재단의 사람:"설마 그정도로 수치가 높게 나올줄은 몰랐다고."
 
키류 쿠로:"인당 2인분은 넘게 시켜야 할거다."
 
재단의 사람:"윽... 야단났군..."
재단의 사람은 몹시도 곤란한 얼굴입니다.
 
키류 쿠로:그러거나말거나, 아직 잠든 마다라를 바라봅니다.
....이상하네요, 아직도 잔존변이의 영향인지 마다라가 아주 조금은.. 질린다는 감상이지만.
그래도, ...여전히 소중한 존재라는 사실은 잊지 않았습니다.
앞으로도 줄곧, 함께 살아갈테지요. 무슨 일이 있어도.
 
재단의 사람:"그 정도 오염이면, 이계에 다녀오지 않아도 케어가 가능하니까."
"정기적으로 손 잡고 찾아오라고."
 
:두 사람의 관계에 변화가 생긴건 틀림없어 보입니다.
하지만 우선은, 소중하기 짝이 없는 일상으로 돌아왔다는 사실에 축복을.
살아 돌아온 것을 축하합시다..!
 
ed. 두 사람 만의 행복.
두 사람에게 생겨난 변이는 자연스럽게 사라집니다.
기간은 의논으로 정합시다.
쿠로와 마다라가 찾아낸 스토리 프래그먼트는
초승달재단에서 아주 비싸게 매입해준다고 하네요.
고생 많았습니다.
 
:그러면 두 사람의 다음 이야기까지...
(대충 막을 내린단 소리)
 
마꾸어:와아악~ 수고하셨습니다~
이제 어 초승달 재단은
 
TM (GM):수고하셧어요~~~
 
마꾸어:어 부부클리닉이되는거지
 
TM (GM):ㅋㅋㅋ이럴수가~~
눈 뜬 마다라가 돈까스 앞에두고 눈물 퐁퐁 흘리면서
쿠로에게 절절하게 고백부터 할거같아요
 
키류 쿠로:(질린 표정)
 
미케지마 마다라:"쿠로씨이 무사해서 다행이야아..."
 
키류 쿠로:(조용히 돈까스나 먹고싶은데 표정)
 
미케지마 마다라:"정말 좋아한단다. 진심이야아.."
 
키류 쿠로:"아아, 너도 마찬가지다, 미케지마."
".....그래."
 
미케지마 마다라:"쿠로씨가 이상한 기억에 사로잡혀서 거기서 계속 지낼 것 처럼 말하니까 얼마나 무섭던지..."
"이제 쭈욱, 함께인거지이?"
 
키류 쿠로:(등심까스 히레카츠 안심카츠와 치돈까지 4개와 각자 우동 하나씩)
(카사노 주머니 탈탈 털어버리기)
 
미케지마 마다라:"두고 가면 안돼애. 나랑 언제나 함께일거란건 알지만..."
(ㅋㅋㅋㅋㅋ너무좋아)
 
키류 쿠로:(우동 한젓가락 짚고 념념하기
 
미케지마 마다라:"쿠로씨가 두고가라고 해버리면 나는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게 되니까아.."
(수저 들지도 않고 끼웅대요)
 
키류 쿠로:(마다라 좀 조용히하고 먹으라고 분홍색테두리 우동어묵 입에 쏙 너허요
 
미케지마 마다라:(쿠로가 준거라서 우물우물 먹기
 
:후후 이런 텐션이겟군요
마싯다
 
키류 쿠로:(아마도 한 2~3주
이럴거같네요
 
:크아아~
마싯서~
 
키류 쿠로:(매주 수요일 클리닉 다녀오는걸로할까요~
(변이 하나씪 지욱;
 
:(조아요~~
잘 기억해둘테야
 
키류 쿠로:후후후 기버~
아..맛있어요
심드렁~
지금 비키니쪽도
쿠로가 심드렁해진게
이유가 다 잇나봐
 
키류 쿠로:(수군수군
 
:크으으 넘조아~~
쿠로가 허기 다시 생겨서
밥부터 찾는 롤플도 너무 좋앗어요ㅠㅠ
마꾸님의 롤플 너무좋아서 뒹굴렁해~~
 
키류 쿠로:"...배고파"
저두 ㅠㅠㅠ 타모님의 마다라 너무조아해요 ㅠㅠ
우우 갓지엠님 멋진 마스터링하면서 롤플도 최강이라니~
 
미케지마 마다라:"후후, 쿠로씨이... 그거 알아아? "
"우리가 이 꼴이 된게 카사노씨의 실수 때문인가봐아..."
"그러니 그걸 구실로 비싼 밥을 사달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네에..."
 
키류 쿠로:"오우, 일식집 오마카세나 사달라고 할까."
 
미케지마 마다라:"아주 비싸고 아주 맛있는 집을 안단다."
 
키류 쿠로:"그럼 그 곳으로 부탁하지."
 
미케지마 마다라:칭찬해줘~ 나데나데해줘~ 하는 눈빛이기
"... 밖이지만 손 잡아주면 안될까아..."
 
키류 쿠로:"..아아,"
(조금 심드렁한 느낌이지만 꼬옥 잡아줘요)
(그야, 늘 이렇게 잡고 다녔는걸요.)
(늘, 항상. 그러니까 익숙해서. 당연한거니까.)
 
미케지마 마다라:(우우.. 애정이 기반이 아니라 과거의 습관을 따라하는 느낌이군요 맛잇어요...)
(마다라도 분명 눈치채고 있겠죠.)
(하지만 그것조차 이용해서 어떻게든 쿠로의 마음 돌려보려고 하기...)
(초조함에 무리수도 두고 그럴거예요)
 
키류 쿠로:(애정기반은 아니지만, 이게 당연한거겠지요
(질릴정도로, 그만큼 소중하고 항상 함께있던 인연이니까~)
(사람 자체는 조금 질리지만, 그래도 아끼는 마음은 변치 않았을거예요
 
미케지마 마다라:(ㅠㅠㅠ 쿠로가 좋은 사람이라 다행이구나ㅠㅠ
(좋아.. 후일담은 톡방에서 계속 이야기 나눌까요~
 
키류 쿠로:(조아아~ 오늘 너무 고생하혔어요~
(즐거웠따~
 
미케지마 마다라:선생님두요~~
고생하셨습니다!
 
키류 쿠로:(저두 이제 룰북 시날읽을테야!
 
미케지마 마다라:ㅋㅋㅋ조아~~
제가 후레인게 들키겟군요 후후
그럼 이만...
 
키류 쿠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째서~
뿅!
 
미케지마 마다라:뿅..!

 

Posted by ㅌㅁ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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