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상블 스타즈 치아쿠로 2차 캐입으로 다녀왔습니다. 자의적 캐해석, 커플링 발언 다수
KP 타모 PL 두마(두뫄)님!
시나리오 개변요소가 조금 있습니다. 창작엔딩을 봤습니다.
미숙한 룰 진행 주의.....
w.싣빵님(멋진 시나리오는 이쪽: https://plainbread.postype.com/post/4043613)
추천브금: 쇼팽의 녹턴 시리즈 (C와 E)
_:아아
오키
키류 쿠로:테스트
asdf:안녕하심까!~~~~~
바깥에 잇는 악마맛쿠키가 너무 귀여워요
TM (GM):안녕하세요~~!
ㅋㅋㅋㅋㅋ아아니 사수또라잔아
(왈칵
asdf: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맞숨다, , ,
대장,,,
증말 조아하는 대장, , ,,!!!!!
TM (GM):갸아아아아
asdf:흐희
타모님과 함께 달려가는
티알열차
부릉부릉~~
TM (GM):흑흑 미숙하지만 잘부탁 드립니다 ㅠㅜㅠㅜ
asdf:아이고
저야말로 잘부탁드립니다 센세
ㅇrz
TM (GM):(큰절
asdf:(맞절
(??
TM (GM):어엄 기능치는 아직 안찍어오셨죠...?
asdf:앗
시트요
시트 어
TM (GM):넵
asdf:제가 맨날 데리고다니는
치아키 시트가
잇습죠
TM (GM):헉 넘쪼아
asdf:혹싀 추천기능이 잇던가요?
TM (GM):어엄..
딱히 없는듯 합니다
잘듣고 잘보고...
asdf:조오아요
이게 치아키의 시트이고요
(치아키: 돌려줘요
TM (GM):히히 못줘~~
asdf: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타모님
치아키 꼬시는 재주하난 최고라닉까~
TM (GM):ㅋㅋㅋㅋ아앜ㅋㅋㅋ
치아키 드렸으니 확인부탁드림니다
모리사와 치아키[ 60/60 11/11 ]:와아악!!!!!!!!!!!!!!!!!!!!!!!!
TM (GM):아구 잘생겻어
모리사와 치아키[ 60/60 11/11 ]:치아키 오늘도 잘생겻구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TM (GM):ㅋㅋㅋㅋ어엄 브금을 나름 준비해 왔는데
모리사와 치아키[ 60/60 11/11 ]:흐악
너무 좋아요
TM (GM):혹시 브금 틀 환경이 안되시면말씀 주세요
모리사와 치아키[ 60/60 11/11 ]:아닙니다
잘들립니다
TM (GM):죠씀니다 볼륨조절 하시구
모리사와 치아키[ 60/60 11/11 ]:네엣~
(안전벨트
TM (GM):출발 전에 의논할게 있습니다 선생님
모리사와 치아키[ 60/60 11/11 ]:네
TM (GM):전투가.. 있을지도 모르는데.. 혹여 일어나면
모리사와 치아키[ 60/60 11/11 ]:무엇인가요
네
TM (GM):어.. 괜찮으실지 해서
모리사와 치아키[ 60/60 11/11 ]:네엣
갠찬읍니다!
TM (GM):죠아용~!
제가 전투진행이 첨이라 좀 버벅댈텐데
그부분은 좀 잘좀 부탁들미다
헤헥
모리사와 치아키[ 60/60 11/11 ]:ㅏㅇ이고
갠찬아요
저도 맨날 버벅대니까
아무렇지 않게 넘어가시면
저도 모릅니다
TM (GM):ㅋㅋㅋㅋㅌㅋㅋㅋ
죠씀니다 구러면..!
출발해볼까요!
모리사와 치아키[ 60/60 11/11 ]:네엣~
악마의 탑과 저주받은 마을
_:까악
무너진 폐허 속에서 까마귀 울음소리가 공허하게 울려퍼집니다.
짙은 재들이 공기중에 뒤섞여 목이 매워지고
이어 먼 곳에서 아이들의 울음 소리가 끊임없이 들려옵니다.
ㅡ몇 년 전, 큰 재앙이 들이닥친 이후로도 이 마을에는 여전히 크고작은 사건들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부자연스러운 자연재해가 계속된다던가, 일순간 끔찍한 전염병이 돌았다던가, 마을 사람들이 실종된다던가.
_:그래요, 이곳은 흔히 저주받은 마을이라 불리우는 곳입니다.
그런 저주받은 마을에서 당신은 모든걸 잃게 됩니다.
운이 좋게도 마을 성당의 신부님께 거둬져 인간다운 삶을 이어나갈 수 있었지만요.
당신은 그 이후 은혜를 갚기 위해 성당의 신부가 되어 신부님을 도우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간간히 마을 사람들을 돕기도 하고요.
기간으로만 보자면 그리 오래된 일도 아닌데, 그때를 떠올려보니 어쩐지 꽤나 긴 시간이 지난 것처럼 흐리게 느껴집니다.
_:그만큼 현재 생활에 적응을 했다는 뜻일까요?
과거가 어찌됐건, 자아. 오늘도 힘내야죠.
모리사와 치아키, 당신을 거둬준 신부님을 실망시키지 않기 위해 말이에요.
성당
_:당신은 성당 내부에 있는 방 안에서 눈을 뜹니다.
이제 슬슬 눈을 뜬 뒤에 보이는 이 방의 천장이 익숙해진 것 같습니다.
성당에 들어온 이후로 항상 이곳에서 생활을 하게 되었으니까요.
이 넓은 방을 혼자만 쓰는 것은 조금 의아하다고 생각되지만, 현재 살아남은 마을 사람들의 숫자를 생각해보면 그리 이상한 일도 아닙니다.
쓸 사람이 없으니까요.
그런 자잘한 생각을 한 당신은 몸을 일으킵니다.
모리사와 치아키[ 60/60 11/11 ]:치아키는 자리에서 일어나 찌뿌둥한 몸을 쭉쭉 피며 스트레칭을 하며 주변을 둘러봅니다~
_:아이디어 굴려주세요~
(귀여워~~)
모리사와 치아키[ 60/60 11/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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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악
_:와아아~!!~
잠에서 막 깨어난 당신은
어젯밤, 신부님께서 마을 외곽 숲 너머에 있는 옆마을에
상자 하나를 전해달라는 부탁을 받았다는 것을 기억해냅니다.
그 물건을 어디에 뒀더라? 하는 의문도 드네요
주변을 둘러보려면
_:관찰 판정입니다~!
모리사와 치아키[ 60/60 11/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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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끼욧
_:주사위 운이 좋으신걸..!
모리사와 치아키[ 60/60 11/11 ]:(오늘따라 좋네여^^
(불안
_:어렴풋하게 책상 위에 찾던 물건이 보이는 것 같기도 하고...
주변을 둘러보면 [창문/침대/책상/쓰레기통/문]이 보입니다.
모리사와 치아키[ 60/60 11/11 ]:책상을 먼저 살펴보러 가볽까요~
_:좋습니다~!
책상 위에는 많은 물건들이 쌓여있습니다.
아, 이게 여기에 있었네요. 무언가의 끈으로 단단히 묶여진 상자가 가장 먼저 눈에 보입니다.
이걸 옆마을에 가져다주면 되는 거였죠?
모리사와 치아키[ 60/60 11/11 ]:좋아 그럼 상자를 잘 챙기고
창문도 살펴볼까요~
_:좋습니다~!
당신은 상자의 무게가 꽤 나간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덕분에 속에 뭐가 들었는지는 알 수 없겠네요
창문 너머로 보이는 것은 먼지와 재가 풀풀 날리는 폐허 뿐입니다.
성당 옆에 있던 건물은 무너진지 오래니까요.
아주 간간히 지나가는 사람들도 보이지만 하나같이 표정이 어둡네요.
이미 오래 봐왔던 풍경이지만, 우울한 기분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모리사와 치아키[ 60/60 11/11 ]:후음
침대도 봐봅시다
_:따뜻한 온기가 남아있는 침대입니다. 오늘따라 침대보가 새하얗게 느껴집니다.
방금 일어나서 이불이 좀 흐트러져있네요.
모리사와 치아키[ 60/60 11/11 ]:치아키는 이불을 잘 정리하고 쓰레기통을 살펴봅니다~
_:완전히 비어있는 쓰레기통입니다.
하기야 이곳에선 그저 잠만 잘 뿐이니 쓰레기가 많이 나오는 것도 이상하겠네요.
모리사와 치아키[ 60/60 11/11 ]:그럼이제 치아키는 나갈 채비를 하고~
문으로 나가는김에 문을 살펴볼까요
^0^
_:좋습니다~
평범한 나무문입니다.
평범합니다.
문을 열어볼 경우 어렵지 않게 열리며, 문 너머로 보이는 성당 내부는 고요합니다.
방을 전부 둘러 보았지만 특별한건 없네요.
어디선가 타종소리가 들려옵니다.
_:곧 있으면 아침 예배시간이 시작되려나 보네요.
모리사와 치아키[ 60/60 11/11 ]:타종소리에 잠시 고개를 돌린 치아키는 고요한 성당을 한번 둘러보고 옆마을로 출발해볼까요
_:바로 옆마을로 출발하나요?
모리사와 치아키[ 60/60 11/11 ]:어
어어,,,,,,
예배를 드리고 갈까요?
^^!!!!
_:(ㅋㅋㅋㅋ
신부님의 심부름이 있으니! 건너뛰고 싶으면 뛰셔도 됩니다! 어느쪽이든 좋습니다~!))
모리사와 치아키[ 60/60 11/11 ]:조아요
신부름이 먼저라고 생각한 치아키는!!
얼른 옆마을에 먼저 상자를 가져다주고옵시다
_:좋습니다.
치아키는 심부름을 위해 성당을 나섭니다.
성당을 나오는 길, 고요한 예배당 복도에 기도문 소리만이 낭랑히 울려퍼지네요
...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그분 안에 있는 속량으로 말미암아 값 없이 의로움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
그러므로 이제 그분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죄를 묻지 않으니
_:이는 그분 안에 있는 생명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우리를 해방하였음이라
이것을 너희에게 이르는 것은 너희로 내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려 함이라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
숲길
_:오늘도 여전히 생기가 없는 마을을 지나쳐
당신은 이웃마을로 가는 길이 있다는 숲 앞에 섰습니다.
마을은 아직도 복구될 기미가 보이질 않네요.
숲 앞에서
아이디어 판정입니다.
모리사와 치아키[ 60/60 11/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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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_:갠타나 갠차나..!
마을은, 세상과 동떨어져 홀로 멸망을 맞이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당신 또한 그 신부님께 거둬지지 않았다면 이 마을을 떠났을 겁니다. 운이 좋았네요.
자 그럼 출발해 볼까요?
모리사와 치아키[ 60/60 11/11 ]:치아키는 씩씩하게 길을따라 옆마을로 갑니다~
_:당신은 왼쪽, 오른쪽, 오른쪽, 왼쪽 전해들은 마을의 방향으로 쉼없이 낯선 길을 걸어갑니다.
허나 이상하네요. 갈수록 길이 좁아지고 사람이 지나갈 수 없는 위험지형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희미하게 드문드문 이어지던 길 조차 이제는 보이지 않습니다.
이런 숲 너머에 마을이 있긴 한 걸까요? 혹시나 자신이 길을 잘못든 것은 아닐까요?
끊임없이 몰려오는 의구심이 당신을 괴롭혀대고, 당신은 결국 잠깐 멈춰서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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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_:3시간 정도 헤맸네요...
모리사와 치아키[ 60/60 11/11 ]:멈춰선 치아키는 다른 길이 있는지 주변을 살펴봅니다
_:좋습니다~
관찰혹은 듣기 판정 부탁드립니다
둘 다도 좋구요~
모리사와 치아키[ 60/60 11/11 ]:=
rolling 1d100<60 (관찰풀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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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아악
_:음침한 느낌의 숲이네요
모리사와 치아키[ 60/60 11/11 ]:듣기로 한번더
굴려바도 댈까요?!!!!!!
_:죠아죠아
당근이죠~!
모리사와 치아키[ 60/60 11/11 ]:=
rolling 1d100<60 (듣기풀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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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
_:효과는..!굉장했다!
까악 까악
불길한 일이 다가오기라도 할 것 처럼 까마귀들이 까악 하며 탐사자의 주위 하늘을 빙글빙글 돌고 있습니다.
까마귀 울음소리를 듣던 당신의 앞에
낯선 구조물이 하나 보입니다.
멀리 떨어져 있음에도 한눈에 띄는 걸 보니 꽤나 높은 구조물인듯 하네요.
_:조금 더 자세히 보면 그 구조물의 정체가 탑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었습니다.
모리사와 치아키[ 60/60 11/11 ]:길을 잃은 치아키는 어쩔수 없으니 탑에 가까이 가봅니다~
_:더 가까이 다가가면
척 보기에도 매우 낡은 듯한 이 탑은 어째서인지 사람의 손길이 묻어있습니다.
설마 이런 깊은 숲 속에서 사는 사람이 있는 걸까요?
그런 의문도 잠시,
몇 백년 동안은 열리지 않은 것 같이 보였던 탑의 문이 무거운 소리를 내며 천천히 열리기 시작합니다.
키류 쿠로:"...?"
_:무엇이 나올지 모른다는 긴장감이 무색하게도,
문 뒤에 서있는 인물은 평범한 사람입니다.
키류 쿠로:순간 놀란 표정을 짓다 침착하게 입을 여네요.
"...여긴 무슨 일이지."
모리사와 치아키[ 60/60 11/11 ]:"저, 저기... 길을, 잃었습니다만..."
문을 열고 나온 사람이 당황한 기색을 보이자 치아키는 자신이 무해한 사람임을 알리듯 한껏 입꼬리를 올려보입니다.
"저 옆마을에 가려고 하는데, 혹시 길을 알려주실 수 있나요?"
키류 쿠로:"너무 그렇게 겁먹지 말라고. ..사람이 오랫만이라 놀란 것 뿐이니까."
치아키의 반응에 일부러 미간을 느슨하게 해 보입니다.
당연히 겁먹었으리라 생각하는듯 하네요.
"옆마을이라 해도 말이지... 조금 있으면 해가 질걸. 이 숲은 낮이 짧으니까."
어쩌다 여기까지 오게 되었는지... 당신을 걱정하는 눈초리입니다.
_:숲은.. 어둑해서 시간을 가늠하기 힘이 듭니다.
모리사와 치아키[ 60/60 11/11 ]:"아, 벌써 이런 시간인가!"
낭패라는 듯 미간을 좁힌 치아키는 황급히 뒤를 돌아 어둑어둑해진 숲을 바라봅니다.
"으음, 어떡하지... 이걸 전해주기로 했는데."
키류 쿠로:척 보기에도 선인인것 같은 치아키를 보곤 표정이 많이 누그러져있네요.
아까보다는 한결 부드러운 음색으로 대답합니다.
"...이 근처는 잘 만한 곳도 없으니, 오늘은 일단 네가 살던 곳으로 돌아가는게 좋을 것 같군. 밤중에 길이라도 잃었다간 큰일이니까.
모리사와 치아키[ 60/60 11/11 ]:"음... 그런가, 아무래도 그러는게 좋겠군. 감사합니다!"
씩씩하게 대답을 했지만 치아키는 뒤를 돌자마자 보이는 어둑어둑한 숲속을 뚫어져라 보며 서있기만 합니다.
키류 쿠로:"...? 무슨일이지?"
모리사와 치아키[ 60/60 11/11 ]:"아, 아니 역시... 이걸 오늘까지 전해주기로 했으니까, 이대로 돌아가는 것도 좀... 그, 그렇고 말이야."
치아키는 답지않게 말을 버벅거리며 식은땀까지 흘리고있습니다. 쿠로쪽도 돌아보지않고, 그렇다고 어두운 숲 속을 계속 바라보고 서있을 용기가 없어 눈만 바닥을 향해 데구륵 굴리고있네요.
_:옆마을로 가야 하나, 이대로 돌아가야 하나
고민하고 있던 그때입니다.
갑자기 당신의 뒤에서 무언가가 튀어나옵니다.
야생늑대네요
당신을 적개심 가득한 눈으로 노려보고 있습니다.
모리사와 치아키[ 60/60 11/11 ]:"우, 우와아악?!!!"
갑자기 나타난 늑대의 기척에 평소보다 배로 놀란 치아키는 펄쩍 뛰며 소리를 질러버립니다.
_:이래저래 긴장한 상태였던 당신은 그 형체를 보고 소스라치게 놀라고 맙니다.
하지만 숲의 사내는 태연한 모습으로 바라볼 뿐입니다.
키류 쿠로:당연하다는 듯, 손짓으로 늑대를 불러들이네요.
"이곳에서 조금 떨어지면 늑대들이 살고 있는 지역이 나온다."
"조금이라도 길을 잘못 들었다면 지금쯤 늑대들에게 뜯어먹히고 있었을 걸."
"이 숲의 늑대들은 낯선 자들을 싫어하는 것 같으니까."
무심한하게 늑대를 슬쩍 쓰다듬습니다.
_:스치듯 손길이 닿은 늑대는 이윽고 조용히 숲속으로 돌아갑니다.
늑대와 상당히 친숙해 보이는걸 보면 사내는 그만큼 오래 이 숲에 있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모리사와 치아키[ 60/60 11/11 ]:"그, 그 늑대는, 그쪽이... 키우는 늑대인겁..니까?"
뒤늦게 옷매무새를 정리한 치아키가 식은땀을 몰래 훔쳐내며 묻습니다. 늑대에게 뜯어먹히다니 생각만해도 오싹하네요.
키류 쿠로:"그냥 뭐, 어쩌다보니."
어깨를 으쓱이네요. 오늘 처음 본 상대에게 그리 많은 정보를 주고싶진 않은 눈치입니다.
"아무튼, 나는 경고했다. 혹시 돌아가는 길을 까먹은거라면 오른쪽, 왼쪽, 왼쪽, 오른쪽이다."
"올때랑 반대로 돌아서 가도록 해. "
치아키가 물러날때까진 눈을 떼지 않을 모양인가봅니다.
모리사와 치아키[ 60/60 11/11 ]:"으, 으음. 고맙, 습니다. 혹시 그럼... 옆마을로 가는길은..?"
아직도 심부름을 포기하지않은 건지 상자를 더 꼭 쥔 치아키가 조심스럽게 물어봅니다.
키류 쿠로:"끈질기구만."
미간을 확 찌푸립니다.
"아무튼 이쪽은 아니야. 완전히 엉뚱한데서 헤메고 있었다고 네녀석."
어째 조금 거친 테가 나는 반응이네요.
모리사와 치아키[ 60/60 11/11 ]:"히익?!"
미간을 찌푸린 쿠로를 본 치아키는 움찔거리며 뒤로 슬쩍 물러납니다. 겉모습으로 사람을 판단하면 안된다는걸 알지만, 아까 늑대를 다루는 모습이나 이런 음침한 숲속 탑에 혼자 산다는 것으로 보아 그다지 상냥할 것같지는 않아보이네요.
쿠로의 거친 언행에 한껏 어깨를 움츠린 치아키는 작게 네엣...! 이라고 대답한 뒤 숲으로 발길을 돌립니다.
키류 쿠로:(귀여워 ㅠㅜ)
모리사와 치아키[ 60/60 11/11 ]:"앗! 저, 저기... 길, 알려줘서 고맙습니다."
키류 쿠로:대답없이 손만 흔들 해주네요.
쌀쌀맞은건지 아닌지 잘 모를 언행의 사내입니다.
모리사와 치아키[ 60/60 11/11 ]:치아키는 꾸벅 허리를 접혀 인사를 하고 발걸음을 빨리해서 숲속을 지나쳐갑니다.
다시 마을로 돌아가면서 기도문을 중얼중얼 읊습니다.
TM (GM):좋습니다. 마을로 돌아가나요?
모리사와 치아키[ 60/60 11/11 ]:네엣
쿠로가 알려준길로
잘돌아갑시다
_:치아키는 쿠로가 알려준 방법대로 헤매는 일 없이 곧장 마을로 돌아갑니다.
마을
_:숲을 빠져나와 마을 외곽에 도착하고 나면 아직은 낮입니다.
조금 더 가도 괜찮았을 것 같은데 그 사내는 왜 어두워진단 소릴 하면서 어서 돌아가라 한 걸까요?
고개를 갸웃대며 걸어가던 당신은
문득
마을의 모든 사람들이 당신을 바라보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먼저 앞서 걸어가던 사람도 뒤를 돌아보더니
_:당신을 빤히 바라보네요.
괜히 섬짓한 기분에 산치 체크입니다.
모리사와 치아키[ 60/60 11/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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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1 Success
_:..얼굴에 뭐라도 묻은걸까요?
개의치 않으며 당신은 성당으로 향합니다.
어째서인지 마을 주민들이 성당 앞에 모여있습니다.
듣기 판정 부탁드립니다.
모리사와 치아키[ 60/60 11/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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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1 Success
_:당신은 웅성이는 무리의 대화내용을 엿듣습니다.
마을사람들:"이걸로 조금은 안심해도 되겠죠...? 사실 그 일에 대해 조금 죄책감이..."
"예끼, 이 사람아! 그런 소리를 왜 해? 모두 마을을 위한 일인데."
"그래, 이건 모두를 위한 일이니 너무 마음쓰지 말아요. 이제 정말 걱정 없다니까?"
_:그렇게 떠들던 사람들은
다른 마을사람들과 마찬가지로 당신을 보자마자 하나같이 놀란 듯한 표정을 짓고 있습니다.
그렇게 서로의 눈치를 보던 마을 주민들은 웅성거리며 자신의 집으로 돌아가기 시작합니다.
다시 한 번 듣기 판정 부탁드립니다.
모리사와 치아키[ 60/60 11/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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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1 Success
_:웅성거리는 소리 속에서 한 문장이 정확하게 들려옵니다.
마을사람들:"설마 실패한 건가?"
_:어수선한 분위기 속
성당의 또다른 신부님이 당신에게 다가옵니다.
당신을 거둬준 신부님보다는 직급이 더 낮은 신부님입니다.
신부2:"어서오십시오, 형제님. 피곤하셨을텐데. 방으로 가서 푹 쉬셔야겠군요."
모리사와 치아키[ 60/60 11/11 ]:"아, 네? 네... 그래야겠습니다!"
아까 들은 말이 자꾸 머릿속에서 맴돌지만 치아키는 아무렇지않게 신부님에게 활짝 웃으며 인사를하고 방으로 돌아갑니다.
_:떠나기전 본 신부(2)님의 표정에 대해
심리학 판정 가능합니다..!
모리사와 치아키[ 60/60 11/11 ]:조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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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Success
(두뇌 풀가동!
_:이여얼
무언가가 계획대로 이뤄지지 않은 사람의 표정이 딱 지금 신부님의 표정일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당신에게 숨기는 것이라도 있는 걸까요?
당신은 방으로 돌아옵니다.
그런데 어라,
어째선지 주머니가 허전하네요.
모리사와 치아키[ 60/60 11/11 ]:헉 주머니를 뒤져서 아까 들고 나간 상자를 찾아봅시다
_:설마설마 했지만...
주머니에 있던 상자가 사라졌습니다
분명 탑의 그 사내와 헤어지기 직전까지는 있었던것 같은데요.
......어쩔 수 없네요. 내일 신부님 방에 찾아가 양해를 구하거나, 다시 숲으로 들어가 상자를 가져오는 수 밖에 없겠습니다.
어쨌든 당신은은 너무 지쳤습니다.
찝찝한 일들도 많이 있었지만 우선 지금의 할 일은 침대에 몸을 뉘어 잠에 빠져드는 것이겠죠.
_:좋은 꿈 꿔요.(속닥
모리사와 치아키[ 60/60 11/11 ]:치아키는 좋은 꿈을 꾸며 잠이듭니다^^
다음날
_:이른 시간에 잠들었던 당신은 아침 일찍 눈을 뜹니다.
그리고 평소처럼 아침기도를 하기 위해 기도실에 들어갑니다.
어제의 그 일이 착각이 아니라는 듯, 굳이 주의를 기울이지 않아도 주위 사람들이 계속해서 힐끗힐끗 쳐다보는 시선이 느껴지네요.
확연히 느껴지는 노골적인 시선들은 불쾌하기까지 합니다.
어쨌거나 당신은 아침 기도를 끝냅니다.
오늘은 마을로 나서기 전에 먼저 해야할 일이 있었죠.
_:신부님께서 맡겼던 상자를 깊은 숲 속에 떨어트렸다고 말하러 가야 합니다.
조금 죄송한 말이지만, 그 말을 전한다면 그 심부름은 없었던 걸로 해주실지도 모릅니다.
모리사와 치아키[ 60/60 11/11 ]:그럼 무거운 발걸음으로 치아키는 신부님께 가서 사실대로 말씀드립니다.
(어흐흑
_:(토닥토닥
당신은 신부님의 방에 도착합니다. 당신의 방과는 조금 거리가 있네요.
문은 굳게 닫혀있습니다.
모리사와 치아키[ 60/60 11/11 ]:똑똑 노크부터 해봅시다
"모리사와입니다. 계십니까?"
_:아무런 응답이 없네요.
모리사와 치아키[ 60/60 11/11 ]:고개를 갸웃거리던 치아키는 문을살짝 열어봅시다
_:뭐에라도 걸린듯, 문이 잘 열리지 않네요.
애초에 문 너머에서는 아무런 소리도 들려오지 않는 것 같습니다.
신부님은 아침 기도를 마치시고 벌써 자리에서 일어나 어딘가로 나가계신 걸까요?
당신은 요즘 신부님 얼굴 뵙기가 참 어려운 것 같단 생각이 듭니다.
조금 번거롭겠지만 숲으로 들어가 어제 그 상자를 다시 찾아와야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모리사와 치아키[ 60/60 11/11 ]:치아키는 어쩔수없이 한숨을 쉬며 어제 그 숲길로 향합니다..
숲
_:마을 외곽에 도착한 당신은 거대한 숲 앞에 섭니다.
이곳은 여전히 조용하네요. 윙윙 거리는 바람소리만 느껴질 뿐 아무런 말소리도 들려오지 않습니다.
마치 세상에 혼자 남겨진 것 처럼...
그때, 갑작스레 거센 바람이 불어오고 오래된 양피지 하나가 당신의 눈 앞에 날아옵니다.
모리사와 치아키[ 60/60 11/11 ]:얼른 잡아서 읽어봅니다
_:민첩 판정 부탁합니다~!
모리사와 치아키[ 60/60 11/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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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쇽쇽
_:크으으
당신은 양피지를 낚아챌 수 있었습니다.
양피지는 절반이 찢긴 채 너덜너덜한 상태입니다.
벽보의 형태를 띄고있는 이것은 마을의 소문과 관련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양피지의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악마를 주의해라.
_:우리 마을에 재앙을 가져왔던 그 자는 아직까지도 목숨을 부지해가며 마을에 저주를 내리고있다.
모두가 힘을 합세해 마을 밖으로 쫓아냈다곤 하나, 언제 다시 마을로 내려와 화를 불러일으킬지는 알 수 없는 일이다.
악마를 발견한다면 곧장 멀리 떨어져 마을 사람들에게 알려라.
악마의 생김새는 다음과 같다.
...
...하필이면 가장 중요한 부분에서 끊겼네요.
모리사와 치아키[ 60/60 11/11 ]:찌아앗
양피지를 잘 접어서 챙겨넣읍시다...
_:좋습니다...
모리사와 치아키[ 60/60 11/11 ]:그리고 어제 갔던 길을 따라 상자를 찾아봅니다...
_:당신은 낯설지만 이미 와본 적 있는 길을 걸어갑니다.
당신은 비교적 가벼운 발걸음으로 깊은 숲을 거닙니다.
오는 길에 흘렸으니 어제의 그 탑에 가는 길을 따라가면 되겠죠.
어제 탑에는 어떻게 갔더라? 기억을 떠올려 봅시다.
첫번째 갈림길이 나타납니다.
어디로 돌까요?
모리사와 치아키[ 60/60 11/11 ]:치아키는 왼쪽으로 갑니다~
_:크으으~
모리사와 치아키[ 60/60 11/11 ]:^,^)b
_:익숙한 풍경이 나옵니다
두 번째 갈림길에선 어디로 돌까요?
모리사와 치아키[ 60/60 11/11 ]:오른쪽으로 갑시다~
_:박수)
꽤 깊숙히 들어왔는데.. 아직 상자는 안보이네요.
조금 더 들어가 봅시다.
세 번째 갈림길입니다.
모리사와 치아키[ 60/60 11/11 ]:이번에두 오른쪽으로 갑시다~
상자 잘 찾으면서!
갑니다!
_:아직 상자는 안보이네요
이정도로 깊숙한 곳에 흘렸다면 어쩌면 어제의 그 사내가 상자를 발견했을지도 모르겠단 생각이 듭니다.
네번째 갈림길입니다.
모리사와 치아키[ 60/60 11/11 ]:왼쪽으로 갑시다
_:왼쪽으로 돌자 당신은 이내 어제 봤던 탑을 발견해냅니다.
곧 어제 대화를 하던 장소에 서게되네요.
하지만..여전히 상자는 보이지 않습니다.
그 무겁던 것이 바람에 날아갔을리는 없을테고...
모리사와 치아키[ 60/60 11/11 ]:역시 어제 그 사람이 가지고 있지 않을까하는 마음으로 문을 두드려봅시다...
_:오늘따라 다들 뭐가 그리 바쁜지. 문을 두드려 봐도 문은 열리지 않습니다.
곤란한 채로 서있길 몇 분.
얼마 지나지 않아 뒤에서 익숙한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키류 쿠로:"다시 올 줄 알았다."
뒤를 돌아보면 당신의 뒤에 서 있습니다.
손에는 물이 가득 든 항아리가 들려있네요.
"상자를 찾으러 온거지?"
모리사와 치아키[ 60/60 11/11 ]:"앗, 어제봤던!! 그, 어제는 신세 많이 졌습니다."
쿠로의 얼굴을 보자마자 치아키는 일단 깍듯이 인사부터 합니다. 얼굴은 여전히 걱정없이 헤맑네요.
"그 상자 역시 여기 있나요?!!!!!"
키류 쿠로:"으음.. 이 앞에 흘리고 갔더군."
해맑은 얼굴에 조금 머슥해집니다.
"일단 주워두기는 했다. 버릴까 하다가 잠시 보관해 둔것 뿐이긴 하지만."
척 봐도 비슷한 또래 같은데 깍듯한 존대와 태도가 영 적응이 되질 않네요.
쑥스러운 듯 지나치며 등으로 문을 열고 들어갑니다.
"우선 들어와라."
모리사와 치아키[ 60/60 11/11 ]:"버리지 않은것만으로도 고맙습니다!!!!"
우렁차게 감사인사를 한 치아키는 쿠로가 들어가기 편하게 문을 잡아준 뒤, 뒤따라 들어갑니다.
키류 쿠로:문을 잡아주는 행동에 멈칫 합니다. 하지만 길을 막지 않도록 재빨리 안으로 들어서네요
탑
_:들어간 탑의 내부는 의외로 깨끗한 공간입니다.
깨끗하다기보단 있는 것이 별로 없다는 말이 더 어울리겠지만요.
키류 쿠로:물 양동이를 한켠에 잘 내려놓은 뒤
잠시 고민하다 근처에 있던 테이블 앞에 책더미를 높게 쌓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그 책더미 위에 앉더니, 멀뚱히 서있는 당신을 바라봅니다.
따라 앉으라는 의미 같습니다.
테이블 건너편에 의자가 하나 있네요.
하나 밖에 없는 의자를 손님에게 양보한 모양입니다
모리사와 치아키[ 60/60 11/11 ]:처음 들어오는 탑안을 신기하게 둘러보던 치아키는 의자에 앉으려다가 문득 쿠로가 앉은 책더미를 보고 화들짝 놀라 일어납니다.
"아, 아니. 나는 손님이니까 바닥에 앉아도 괜찮습니다!!"
손을 휘저으며 쿠로에게 자리를 양보하네요
키류 쿠로:"손님을 바닥에 앉히는 예절이 어디있냐. 내가 불편해서 그래..." 점잖게 말하더니 음성이 조금 잦아드네요.
"그리고 그, 아무리 봐도 비슷한 나잇대 같은데... 편하게 말 해도 괜찮지 않겠나."
계속 신경쓰였던 모양이네요.
모리사와 치아키[ 60/60 11/11 ]:"에, 정말?!!!!"
분명 자신보다 연상일거라고 생각했던 치아키는 한번더 놀랍니다.
"그, 그럼... 말 편하게, 놓을...까!"
키류 쿠로:손가락으로 숫자를 까는듯한 손짓을 하네요. 치아키와 동갑이 맞았습니다.
한숨을 푹 내쉬며 고개를 끄덕입니다.
익숙하다는 반응이네요
모리사와 치아키[ 60/60 11/11 ]:"아, 아니. 말투도 그렇고... 이런 곳에 혼자 살고있다고 하니까 뭔가, 성숙해 보이고 말이지!"
변명같지 않은 변명을 나오는대로 내뱉은 치아키는 전보다 싸해진듯한 분위기에 뒷머리를 긁적입니다.
키류 쿠로:"나같은 녀석이 신경쓰이는거라면, 굳이 그러지 않아도 괜찮다고."
너털웃음을 터뜨리고 마네요
경계하던 마음은 어디로 갔는지 애써 다시 마음을 다잡아 봅니다.
"아무튼, 보관료라 하기엔 뭣 하지만... 몇가지 질문을 좀 할까 하는데."
옆에 있던 물병에서 물을 따라 당신에게 건넵니다.
모리사와 치아키[ 60/60 11/11 ]:"아, 응! 얼마든지!!"
얼떨결에 의자에 앉아 물컵을 받아든 치아키는 목이 말랐는지 물을 벌컥벌컥 들이마십니다.
키류 쿠로:"...너, 가 사는 마을은 요즘도 건물이 무너지거나 병이 돌거나 하던가?"
지칭할 마땅한 이름을 찾지 못해 적당히 불러봅니다.
_:(치아키는 아이디어를 굴려 기억을 떠올려볼 수 있습니다~)
모리사와 치아키[ 60/60 11/11 ]:"아, 모리사와 치아키다. 편한대로 불러다오!"
키류 쿠로:"그래, 모리사와."
모리사와 치아키[ 60/60 11/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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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류 쿠로:조금 지나서 입을 엽니다.
모리사와 치아키[ 60/60 11/11 ]:(욥
키류 쿠로:"나는 키류 쿠로다."
_:치아키는 요즘도 자주 지진이 일어나 건물이 무너지고, 사고나 병으로 사람들이 많이 죽어나간단 사실을 기억해 냅니다.
이것들이 전부 악마의 저주탓이라는 기억까지도요.
모리사와 치아키[ 60/60 11/11 ]:"응, 키류. 요즘도 자주 사람들이 다치거나 죽곤하지... 네가 말한대로 병이나, 재해 같은걸로 말이다."
키류 쿠로:"...지금도 그렇단 말이지."
입술을 꾹 깨물다 재차 질문합니다.
"마을 분위기는 어떠냐. 뭐어, 그런 상태에선 화목하기도 어렵겠다만..."
모리사와 치아키[ 60/60 11/11 ]:"마을 분위기, 라..."
치아키는 어제 자신이 마을로 돌아오자 수군거리던 사람들을 떠올리곤 고개를 저어 생각을 떨쳐냅니다.
"뭐, 그런 일이 있는 것 치고는 화목한 편이지!"
키류 쿠로:(치아키다워서 울어버리기)
"화목하다면 다행이군..." 조금 의외란 반응을 합니다.
"외지인은? 드나드는 사람은 있나?"
모리사와 치아키[ 60/60 11/11 ]:"흠... 외지인은 잘 못본것 같군. 뭐, 성당에 드나드는 사람 중에서, 지만 말이다!"
키류 쿠로:역시 그런가, 하고 작게 중얼대더니 고개를 끄덕입니다.
"..음, 뭐 성실하게 대답해줘서 고맙군."
"상자를 가지고 올테니까 잠시만 기다리고 있어줘."
그리곤 자리에서 일어나 계단을 통해 위층으로 올라갑니다.
모리사와 치아키[ 60/60 11/11 ]:"음, 다녀와라!!!"
_:뚜벅 뚜벅 뚜벅...
모리사와 치아키[ 60/60 11/11 ]:드디어 어제 못다한 심부름을 마칠수 있다는 생각에 치아키는 콧노래를 부르며 기다립니다..
_:당신은 혼자 남게 되었습니다.
가만히 앉아있는 것도 심심하니 주변을 둘러보는 것도 괜찮을지도 모르겠네요.
주변에는 쿠로가 올라간 [계단]과 [창문/화로 테이블/책장]이 보이네요
모리사와 치아키[ 60/60 11/11 ]:계단을 한번 슬쩍 살펴봅시다
_:쿠로가 올라갔던 계단입니다. 방은 윗층에 있는 걸까요?
계단은 상당히 위에까지 이어져있습니다.
탑에서 살려면 올라가는 것 부터가 고역이겠습니다.
모리사와 치아키[ 60/60 11/11 ]:와... 높구나...하며 치아키는 창문을 살펴보러가봅시다
_:울창한 숲만이 보일 뿐입니다. 간간히 짐승의 울음소리도 들리는 듯 합니다.
아이디어 판정 부탁드립니다~
모리사와 치아키[ 60/60 11/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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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이 소리는 늑대의 울음소리라는 것을 깨닫습니다.
어제의 야생 늑대가 떠오르네요
이 탑에 있으면 안전하겠죠?
모리사와 치아키[ 60/60 11/11 ]:안전. . ..하겟죠. . . ..?
땀이난 손바닥을 허벅지에 문지르며, , ,
_:>,0
모리사와 치아키[ 60/60 11/11 ]:치아키는 화로 로 가봅시다
_:구석에 마련되어있는 매우 조촐한 화로로, 오래 쓴 것인듯 조금은 낡아보입니다.
관찰 한 번 굴려볼까요~!
모리사와 치아키[ 60/60 11/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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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와아
모리사와 치아키[ 60/60 11/11 ]:이예~
_:타다 만 종이조각들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간신히 남은 종이조각에는 처음보는 언어로 된 글씨만 간간히 적혀있을 뿐입니다.
모리사와 치아키[ 60/60 11/11 ]:후으음
치아키는 아무리 봐도 알수없으니
미련없이 테이블을 보러 갑시다
_:좋습니다~
물병과 딱딱하게 말라붙은 빵 하나가 놓여있습니다. 빵은 한 입도 대지 않은 것 같네요.
테이블 옆에는 작은 나무 의자와... 높게 쌓아둔 책이 있습니다.
의자 대용으로 방금 막 쌓아둔 책들이었죠.
별로 볼 건 없을 것 같습니다.
모리사와 치아키[ 60/60 11/11 ]:그렇다면
책장을 봐봅시다!!!!
_:굿~!
비교적 작은 크기의 책장이지만, 많은 책들이 빈공간 없이 끼워져 있습니다. 그럼에도 빠져나온 책들이 조금 주변에 쌓여있네요
자료조사를 해보거나 행운 판정을 해 볼 수 있을 듯 합니다.
(각기 다른 판정이여요~!)
모리사와 치아키[ 60/60 11/11 ]:=
rolling 1d100<60 (행운풀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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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
_:행운 판정이었나요?
모리사와 치아키[ 60/60 11/11 ]:넷!!
_:책 한 권을 뽑아들자 책 사이에서 양피지가 떨어집니다.
이리저리 찢기고 너덜너덜해진 양피지의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곧장 멀리 떨어져 마을 사람들에게 알려라.
악마의 생김새는 다음과 같다.
타는 듯한 붉은 머리카락에, 잿가루 같은 검은 머리가 드문드문 섞여있다. 눈은 사악한 초록빛이며 덩치가 크다. 험상굳은 인상은 의심할 나위 없는 악마 그 자체의 형상이로다!
기시감이 드는 내용과 디자인의 양피지네요
모리사와 치아키[ 60/60 11/11 ]:이 양피지를
어제 주운 양피지랑 겹쳐봅시다
퍼즐맞추듯이~
_:양피지는 딱 맞물리지는 않지만
당신은 두 종이의 내용이 이어진다는 사실을 알아차립니다.
똑같은 문장이 남아있는 걸 보니 이 두 장은 짝이 아니겠지만요.
분명한 사실은 이것은 악마를 묘사한 벽보라는 사실입니다.
그 악마의 묘사는 아는 사람의 외관과 정확히 일치하고요.
당신은 쿠로가 올라간 계단을 바라봅니다.
_:그래요, 생각해보면 모든 것이 수상했습니다.
소문에 의하면 악마는 마을 바깥으로 쫓겨났다고 했죠.
하지만 마을 바깥이더라도, 깊은 숲을 헤치고 먼 옆마을까지 악마를 쫓아내는 것은 무리가 있었을 겁니다.
그렇다면 그를 쫓아낼 곳은 숲속 밖에 없었겠죠.
쿠로가 이런 숲 속에서 혼자 살아가는 것도 이상했습니다.
게다가 방금 전만 해도 당신에게 마을에 대해 여러가지 물었었죠.
_:이걸 이제야 깨닫다니요.
쿠로는 악마입니다.
지금까지도 마을에 저주를 내리며 수많은 사람들을 죽이고 있는, 소문 속의 끔찍한 악마요.
마을의 끔찍한 광경이 기억난 치아키는 산치체크입니다.
모리사와 치아키[ 60/60 11/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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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악
_:1d4 부탁드립니다~~
모리사와 치아키[ 60/60 11/11 ]:=
rolling 1d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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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_:0ㅁ0
모리사와 치아키[ 60/60 11/11 ]:ㅇ( -(
_:마니 놀랐군요..치아키는..
키류 쿠로:상자를 들고 계단에서 내려옵니다.
당신의 손에 들려있는 양피지를 발견하고는 그대로 표정이 굳어집니다.
허나 당장이라도 화를 낼 것 같던 분위기와는 달리,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고개만 돌린 채 테이블 옆에 있던 의자에 앉습니다.
모리사와 치아키[ 56/60 11/11 ]:"...멋대로 봐서 미안하다."
쿠로의 굳은 표정을 본 치아키는 양피지만 하염없이 바라보며 우물쭈물합니다.
키류 쿠로:"...물어볼게 있다면 해라."
어딘가 체념한 기색이네요.
모리사와 치아키[ 56/60 11/11 ]:"...키류가 그... 악마, 인건가? 마을에서 쫓겨났다던...?"
키류 쿠로:"그래, 소문 속 악마의 정체는 내가 맞다."
모리사와 치아키[ 56/60 11/11 ]:"... 그렇,구나. 그럼 마을에 일어나는 일들도, 키류가...?""
키류 쿠로:무겁게 고개를 끄덕입니다.
"...나 때문이야."
하루가 멀다하고 지진이 일어나는 것도, 손 쓸 도리도 없이 사람들이 죽어나가는 병이 도는 것도 모두 자신의 탓이라고 쿠로는 그렇게 대답하네요.
악마가 내린 저주라고 하는 기타 그 외의 나쁜 일들도 포함된 것이겠죠.
모리사와 치아키[ 56/60 11/11 ]:"...... 왜...?"
치아키 자신도 무엇을 묻는 질문인건지 모르겠습니다. 왜 마을에 그런 짓을 했는지, 왜 마을 사람인 자신을 그렇게 잘 대해줬는지. 왜 아직도 이 곳에 살고 있는지 머릿속이 질문들로 뒤죽박죽이네요.
"왜, 마을을 그렇게... 만든거냐."
키류 쿠로:"......."
물끄러미 바라보다 당신에게 다가갑니다.
모든 일에 체념한 태도로, 해명할 생각도 딱히 없는 듯 하네요.
당신의 두 손에 상자를 쥐어주고는 간신히 입을 엽니다.
"여기서 나가라. 다시는 탑 근처에도 오지 마. "
"나같은 놈이랑, 그러니까 악마랑 접촉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마을 사람들이 가만히 있지 않을 거다. "
키류 쿠로:".....그리고 도망가야지, 악마의 손에 죽고 싶지 않다면."
상냥한 말투 속에는 경고의 의미가 낮게 깔려있었습니다.
저음으로 울리는 목소리는 어째 어제의 야생 늑대를 떠올리게 하네요.
모리사와 치아키[ 56/60 11/11 ]:"...키류는..."
치아키는 잠시 망설이더니, 주먹을 꽉 쥔채 바닥을 보며 말을 이어갑니다.
"키류는 마을도, 나도... 죽일 셈인건가, 진심으로?"
키류 쿠로:"...그렇다면 어쩔테냐." 하, 하고 웃어버리네요
악당의 미소입니다.
모리사와 치아키[ 56/60 11/11 ]:"... 도망가야지. 키류를 피해, 어디로든."
쿠로가 쥐어준 상자를 꼭 쥔 치아키는 뒤로 돌아섭니다.
"...다시는, 눈앞에 띄지 않으마."
치아키는 탑을 내려가 마을로 돌아갑니다
키류 쿠로:그런 치아키를 뒤에서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습니다.
탑의 그늘에 가려진 얼굴은 표정을 알기가 힘드네요.
_:당신은 쫓겨나듯 탑을 나옵니다.
머리가 어지럽습니다.
방금까지만 해도 태연히 대화를 나누던 사람이, 마을을 그렇게 끔찍하게 만들어버린 악마라니요.
꿈인지 현실인지 조차 구분이 가질 않습니다.
숲에는 사람을 수백 명이나 죽여버린 끔찍한 악마가 있었습니다.
당신은 그렇게 멍하니, 몇 시간이고, 길이 끝나지 않는 숲을 걸어갔습니다.
_:당신의 기억은 그곳에서 암전됩니다.
성당
_:눈을 떠보면 익숙한 풍경입니다. 당신이 항상 지내던 그 곳, 그 방의 천장입니다.
어떻게 해서 숲을 빠져나와 마을로 돌아오게 되었는지는 잘 기억나지 않습니다.
어제 입고 나갔던 사제복을 그대로 입고 있는 것을 보니, 들어오자마자 침대 위로 쓰러진 것 같다는 사실만 간신히 알아챌 수 있을 뿐입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몽롱한 기운은 점차 누그러지지만 여전히 어제의 충격은 가시지 않습니다.
잠깐 바람이라도 쐬는 것이 좋을까요.
아침기도를 하는 시간보다 일찍 일어났으니 여유는 있을 것입니다.
모리사와 치아키[ 56/60 11/11 ]:그럼 치아키는 일어나서... 밖으로 나가봅시다
_:짧은 준비를 마친 후 당신은 성당 밖을 나섭니다.
아직 완전히 어둠이 가시진 않았지만, 램프 없이 돌아다니기엔 충분한 하늘입니다.
시원한 새벽공기에 조금은 머리가 맑아지는 것 같습니다.
그렇게 공기를 마시며 짧은 심호흡을 한 순간, 당신은 어느 한 마을사람과 눈을 마주칩니다.
그 사람의 얼굴위로 경악스러움이 퍼져나갑니다.
마치 죽은 사람을 본 듯한, 살아있어서는 안 될 사람을 본 듯한 표정입니다.
_:혼란스러움을 미처 숨기지 못한 그 사람은 잠시 주춤하더니, 그대로 뒤를 돌아 어딘가로 뛰쳐나가버립니다.
괜한 불쾌함이 들지만, 이미 멀어진 사람을 붙잡고 불평할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요즘 들어 마을 사람들이 당신을 대하는 게 이상하다는 기분은 드네요.
산책을 조금 더 해보겠다면 그래도 좋습니다.
페어, 무덤가, 골목길, 주택가로 이어지는 길이 나오네요.
되돌아가면 성당입니다.
_:(폐허...)
(쥬륵)
모리사와 치아키[ 56/60 11/11 ]:폐허로 먼저 가볼가요
^^
폐허
_:성당 바로 옆에 있는, 이제는 다 무너진 건물입니다.
이제와서 사람의 흔적 같은 것이 보일리 없습니다.
아이디어 판정 부탁드립니다
모리사와 치아키[ 56/60 11/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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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키야
_:모르겠습니다. 너무 오래된 일이라 무너지기 전의 이곳이 어떤 건물이었는지 조차 기억나지 않습니다.
주변을 둘러보면 이미 먼지와 재가 수북히 쌓인 내부의 잔해를 볼 수 있습니다.
특별히 눈에 띄는 것은 없네요.
모리사와 치아키[ 56/60 11/11 ]:흠,,, 그럼 다음은 무덤가로 가봅시다!
또 다른 마을 끝에 있는 무덤가입니다.
_:지나칠정도로 다닥다닥 붙어있는 묘비들의 광경이 조금 비정상적이란 생각이 듭니다.
너무 많지 않나?
...생각해보면 그럴만도 합니다.
여기는 저주받은 마을인걸요.
모리사와 치아키[ 56/60 11/11 ]:묘비들을 자세히 살펴볼 수 잇나요?
_:묘비 위에는
비문과 이름이 적혀있네요.
알고 있는 사람의 수가 그리 많지는 않습니다.
마을 사람들인 것이겠죠.
모리사와 치아키[ 56/60 11/11 ]:험,,,
다음은 골목길로
가봅니다
~~~
골목길~~~
_:골목 깊숙한 곳에서는 집을 잃은 몇몇 이들이 바닥에 누워 잠을 청하고 있습니다.
상당히 비위생적이고 건강에도 좋지 않을테지만, 어쩔 수 없죠. 마을은 이미 이 모양이 됐으니까요.
다들 상당히 지쳐보이네요, 괜히 깨우지 않는게 좋아 보입니다.
모리사와 치아키[ 56/60 11/11 ]:그럼 사람들을 깨우지않게 조심조심
주택가로 갑니다~
_:좋습니다~
주택가
_:주택가에 들어서면 사람들의 기침소리가 적나라하게 들려옵니다.
그러다 피를 토하는 사람들도 있고, 가쁘게 숨을 쉬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관찰 판정 굴려볼까요
모리사와 치아키[ 56/60 11/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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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_:어예~
주택가를 좀 더 돌아다니다보니 폐허가 된 집을 하나 발견합니다.
이 곳이 다른 곳과 차이가 있다면, 무언가에 무너진 것이 아닌 오래 전 불에 타 쓰러진 것 같은 모양새입니다.
마을 곳곳을 둘러본 당신은 이 마을이 너무 많이 망가졌다는 생각 밖에 들지 않았습니다.
죽은 사람의 수며, 현재까지도 고통받고 있는 사람의 수가 너무 많습니다.
이것은 전부 악마의 저주 때문이겠죠.
_:본인의 입으로 직접 말했었죠, 사람들이 죽게 된 것은 전부 자신의 탓이라고.
당신은 쿠로가 악마라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마을 사람들이 혈안이 되며 찾고 있는 악마의 정체와, 정확한 거주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무겁습니다. 이런 중대한 일을 당신 혼자 알아도 괜찮은 것일까요.
누군가에게 상담할 수 있게 된다면 좋을텐데요.
모리사와 치아키[ 56/60 11/11 ]:치아키는 무거운 발걸음을 옮겨 지난번에 찾아갔던 신부님을 다시 찾아가 봅시다...
_:당신을 거둬준 신부님은 무척 현명하고 어진 분이셨죠.
그 분이라면 무슨 행동을 해야 하는 건지에 대한 해답을 주실 수도 있겠죠.
아침기도 시간 전이니 오늘은 분명 신부님도 방에 계실 겁니다.
신부님의 방으로 가나요?
모리사와 치아키[ 56/60 11/11 ]:네엣
숑숑 가봅시다
_:어제와 마찬가지로 신부님의 방문은 굳게 닫혀있습니다.
문을 두드리고 신부님을 불러봐도 영 대답이 없습니다.
오늘도 너무 바쁜 탓에 어딘가로 나가계신 걸까요? 하지만 그렇다기엔 지금 시각은 너무 이릅니다.
그렇게 몇 분이 흐릅니다. 당신은 초조해지기 시작합니다.
설마 무슨 일이 생긴 것은 아니겠지요?
모리사와 치아키[ 56/60 11/11 ]:실례합니다, 하며 문을 열어봅시다.
_:문은 여전히 굳게 닫혀있습니다.
억지로 문을 열겠다면 열쇠공 혹은 근력 판정이 필요해 보이네요
모리사와 치아키[ 56/60 11/11 ]:힘으로 열어봅시다
_:좋아요~!
모리사와 치아키[ 56/60 11/11 ]:=
rolling 1d100<65
()
19
1 Success
(예~
_:예~!
나무 문이 부숴지고
당신은 신부님의 방 안으로 들어섭니다.
당신은 자신의 눈을 의심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곳엔 그 무엇도 없습니다.
네, 이 방은 그저 텅 비어있습니다.
_:산치체크입니다.
모리사와 치아키[ 56/60 11/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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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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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악
_:산치 -1 입니다
대체 무슨... 기억이 조금 흐릿할지라도 신부님의 방이 사실은 빈방이었다니요.
모리사와 치아키[ 55/60 11/11 ]:방안을 자세히 둘러봅시다,..
허잉
ㅠㅠ
_:아뇨, 아닙니다.
이 방은 처음부터 비어있는 방이었습니다.
방안 가득 쌓여있는 먼지는
오랫동안 이 방이 비어있었다는 흔적이겠네요.
하지만...
그럴리가 없습니다.
_:신부님이 이 성당에 계셨던 것은 확실합니다.
아직 신부님과 관련된 확실한 증거가 하나 있잖아요.
신부님에게 부탁 받은 물건 말입니다
모리사와 치아키[ 55/60 11/11 ]:좋아 상자를 까봅시다
_:좋아요
방으로 돌아온 당신은 상자를 열어봅니다.
.
텅 비어있습니다.
비밀스러운 장치 조차 없습니다.
완벽하게 아무것도 들어있지 않은 상자였습니다.
_:이걸, 신부님이 옆마을에 가져다달라고 하셨는데......
.
... 이내 당신은 결코 무시하지 못할 위화감 하나를 떠올려냅니다.
ㅡ나를 거둬준 신부님의 이름이 뭐였더라?
_:산치체크입니다.
모리사와 치아키[ 55/60 11/11 ]:=
rolling 1d1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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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1 Success
(도자기짤
_:아, 아아. 그랬죠, 그랬었죠. 처음부터 당신은 누군가에게 거둬진 적이 없습니다.
그런 신부님은 애초에 이 마을에 존재하지도 않았습니다.
당신은 진짜 사제도 아니며, 사제의 신분으로서 마을 사람들에게 봉사를 한 적도 없습니다.
당신이 알고있던 기억들은 전부 가짜입니다.
모든 진실을 깨달은 당신은 다시금 산치 체크입니다.
모리사와 치아키[ 55/60 11/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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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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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1d3 부탁드립니다
모리사와 치아키[ 55/60 11/11 ]:=
rolling 1d3
()
1
1
(땀닦ㄱ기
_:산치 감소 -2
그때 뒤에서 여러 사람이 웅성거리는 소리가 들립니다.
뒤돌아볼 새도 없이 느껴지는 날카로운 통증에,
당신은 그대로 정신을 잃습니다.
.
.
_:.
눈을 떠보면 당신은 차가운 바닥에 쓰러져 있었습니다.
주위를 둘러보니 이곳은 처음 보는 좁고 어두운 공간입니다.
텅 빈 공간임에도 바닥에는 핏자국이 잔뜩 묻어있고, 손은 굵은 끈으로 단단히 속박되어있습니다.
몹시 당황스러운 상황입니다.
허나 당신이 놀란 이유는 그것 뿐만이 아닙니다.
_:당신의 바로 옆에는 다량의 피를 흘린 채 신음소리를 내며 죽어가는 이름모를 남성이 쓰러져 있습니다.
사내의 처참한 몰골에 산치 체크입니다..(은은
모리사와 치아키[ 53/60 11/11 ]:=
rolling 1d1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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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
0 Successes
(치아키야
_:감소 -1입니다
집단 린치라도 당한 듯 처참한 몰골이네요
깨워보려면 응급처치 판정입니다.
모리사와 치아키[ 52/60 11/11 ]:=
rolling 1d100<50
()
5
1 Success
(찍어둬서 요캇타
_:박수~~)
(뫄님 뽀다드듬
남성은 기침을 하며 깨어납니다.
모리사와 치아키[ 52/60 11/11 ]:(현란하게 춤추기
이름모를 사람:"...너는?"
모리사와 치아키[ 52/60 11/11 ]:"저, 정신이 드십니까?!"
이름모를 사람:콜록 콜록, 피가 섞인 기침을 해대네요
"..아직 살아있었던건가."
힘겹게 말을 잇네요.
말하는 것 조차 힘겨운 기색입니다.
모리사와 치아키[ 52/60 11/11 ]:"아, 저는... 모리사와 치아키, 라고 합니다. 그보다 이 상처들은 대체..."
이름모를 사람:"모리사와 치아키, 알지..콜록. 알다마다."
"악마의 제물로 뽑힌 너를 모르는 마을 사람이 있을까."
모리사와 치아키[ 52/60 11/11 ]:"제물...? 그게 무슨 말씀입니까?"
이름모를 사람:"너는, 콜록.. 마을 사람들이 직접 고른 악마의 제물이야. "
"나도 자세한건 모르지만... 너는 이제 막 이 마을에 혼자 이사온 사람이었다고 하더군... "
"혼자 사는 외지인인 너를 제물로 삼아버린거지. 네가 악마의 탑에 가게 된 것은 모두 의도된 상황이었다. "
"혼란스럽고 흐릿한 기억이 있지? 그것은 모두 주민들에 의해 조작,주입된 기억들이야."
모리사와 치아키[ 52/60 11/11 ]:"조작이라니... 대체 어떻게, ...그럼 전부 조작된 거란 말입니까?"
"대체 왜, 왜 그렇게까지해서 제물을..."
이름모를 사람:힘겹게 고개를 끄덕입니다.
"다들 전부 정신이 나가버렸어. 마을을 구하기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할 지도 몰라."
"나도 마을 사람들을 막으려다 이런 꼴이 되었지만."
"네가 이곳에 갇히게 된 이유는 죽었어야 할 제물이 죽지 않고 살아돌아왔기 때문이야."
"악마에게 제물을 바치는 것은 마을 사람들의 마지막 희망이었거든. 때문에 너는 지금 굉장히 위험한 상황이다."
자신이 아는 모든 것들을 일러준 남성은, 신음소리를 흘리며 자신의 몸을 일으킵니다.
이름모를 사람:당신의 손목을 묶고 있던 끈을 풀어준 뒤 다시쓰러지네요.
"어서 도망가는게 좋을거다. 분풀이로 너를 죽이려드는걸 들었어.."
모리사와 치아키[ 52/60 11/11 ]:"......"
치아키는 아무대답도 하지않고 남자를 들춰매고 나갈 곳을 찾습니다.
_:남자는 응급처치로도 의식을 되찾는게 고작일 정도로
심각한 상태입니다.
이름모를 사람:"나는 내버려 둬, 콜록 콜록. 이미 난 틀렸다."
모리사와 치아키[ 52/60 11/11 ]:"...하지만, 제가 당신을 두고가면 당신은...!"
이름모를 사람:"흐흐, 죽기 전에 뜻을 이루고 죽었으니. 이정도면 호상이지."
"나는 두고 가. 모처럼 살렸는데 짐이 되고싶진 않아..."
그 말을 끝으로 사내는 의식을 잃어버립니다.
모리사와 치아키[ 52/60 11/11 ]:"... 미안합니다..."
치아키는 남자를 바닥에 조심조심 내려놓고 나갈 길을 찾아봅니다.
_:주위를 둘러보면 바로 앞에 나무문이 하나 있습니다.
문을 열기 위해 손잡이를 돌려본다면 역시나 단단하게 잠겨 열리지 않습니다.
부수고 나가거나, 열쇠구멍을 만져보는 수 밖엔 없겠네요
모리사와 치아키[ 52/60 11/11 ]:힘으로 해봅시다!!!
_:좋아~!
근력 판정 부탁드립니다~
모리사와 치아키[ 52/60 11/11 ]:=
rolling 1d100<65 (유성펀치~
()
34
1 Success
_:나무문은 유성 펀치를 맞고 박살이 납니다
모리사와 치아키[ 52/60 11/1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_:문을 연 당신은 자신이 갇혀있던 곳이 마을의 창고와 비슷한 곳이었다는 사실을 알아냅니다.
어디로 가야할지 방황하던 그때,
이내 근처에 있던 마을 주민과 시선이 맞부딪치네요.
그 주민은 즉시 주위에 소리칩니다.
마을사람들:ㅡ제물이 도망간다!
모리사와 치아키[ 52/60 11/11 ]:흠칫 놀란 치아키는 일단 도망칩니다!
_:정신이 완전히 나가버린 자들이 당신을 향해 달려오고 있습니다.
당신을 악마에게 보내 제물로 바치고자 했던 마을 사람들이, 이제는 직접 당신을 죽이기 위해 쫓아오고 있습니다.
느껴본 적 없던 공포가 온 몸을 휘감습니다.
당신은 깊은 숲으로 달려나갑니다.
숲
_:당신은 달립니다. 숨이 턱 끝까지 차올라왔지만 도저히 멈출 수 없습니다.
아직까지도 마을 사람들이 자신을 쫓아오고 있다는 착각이 듭니다.
그런 당신을 비웃기라도 하듯 까마귀가 탐사자의 주위를 맴돕니다.
까악 까악
그렇게 한 시간, 두 시간... 끔찍한 시간은 계속되었습니다.
점차 숲은 점점 조용해지고, 쫓아오는 사람들 또한 이제는 없는 것 같습니다.
_:안도감을 느끼려는 찰나 당신은 곧 주변이 이상해졌다는 것을 느낍니다.
원래 이 숲엔 이렇게 가시넝쿨들이 무성하게 자라있었나요?
어제도 발 밑에 짐승의 발자국들이 찍혀있던가요?
어느샌가부터 까마귀 소리는 들려오지 않고 다른 짐승의 울음소리만 귓속에서 울리는 것 같습니다.
아이디어 판정입니다.
모리사와 치아키[ 52/60 11/11 ]:=
rolling 1d100<70
()
82
0 Successes
_:어제와는 다른 풍경이 이어지는 탓에 혼란스럽습니다.
불안감을 느끼는 것도 잠깐, 당신의 뒤로 무언가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사나운 늑대무리가 이빨을 드러낸 채 당신을 노려보고 있습니다.
주춤하는 하는 사이 늑대무리는 탐사자 주위를 포위합니다.
rolling 1d10
()
5
5
하나 둘 셋,
_:얼추 열마리 정도는 되는 것 같네요.
모리사와 치아키[ 52/60 11/11 ]:늑대들 사이로 도망칠 구석이 있을까요?!
_:그것은... 힘들어 보입니다.
모리사와 치아키[ 52/60 11/11 ]:우웃그렇다면
_:(두구두구
모리사와 치아키[ 52/60 11/11 ]:전투인가요
_:그렇습니다 선생님.
모리사와 치아키[ 52/60 11/11 ]:(유성펀치 준비하는 찌아끼
_:멋져~~
전투 개시
_:늑대가 나타났다!
전투 순서는...
늑대랑 치아키랑 민첩이 일치하네요...
모리사와 치아키[ 52/60 11/11 ]:아앟
천생연분
(??
_:세상에 근력까지 일치하다니
모리사와 치아키[ 52/60 11/11 ]:친구먹어~
_:최고~
모리사와 치아키[ 52/60 11/11 ]:주사위를 굴려서 정할가요
민첩으루다가
_:근접전 공격수치가
아 그럴까요
굴려봅시다.
모리사와 치아키[ 52/60 11/11 ]:=
rolling 1d100<65
()
82
0 Successes
_:=
rolling 1d100<65 늑대
()
14
1 Success
모리사와 치아키[ 52/60 11/11 ]:찌아끼야
잘하자
_:늑대의 선공입니다.
늑대는 날카로운 발톱을 앞세워 공격해옵니다.
rolling 1d100<70
()
81
0 Successes
치아키를 아슬아슬하게 스쳐지나가네요
반격하겠다면 근접전 공격입니다.
근접전 판정입니다.
모리사와 치아키[ 52/60 11/11 ]:=
rolling 1d100<40
()
10
1 Success
(유성렛도의 매운맛
_:어..주먹이니까
1d3부탁드립니다
모리사와 치아키[ 52/60 11/11 ]:=
rolling 1d3
()
1
1
_:퍽, 늑대가 옆구리를 얻어맞고는 깨갱 소리를 내내요
그 사이 다른 늑대가 공격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rolling 1d100<70
()
45
1 Success
rolling 1d8
()
6
6
(야...
모리사와 치아키[ 52/60 11/11 ]:(횦피로 피할수 잇 나요(덜덜ㄷ쓰
_:조좋습니다
함 가~!
모리사와 치아키[ 52/60 11/11 ]:=
rolling 1d100<67 (치아키 도망쳐
()
5
1 Success
너무 무서웟던 치아키
_:ㅠㅜ 이건 피하게 해줘야한다
치아키는 전력헝끼로 늑대를 피합니다.
모리사와 치아키[ 52/60 11/11 ]:혼또혼또~
_:늑대2는 바닥을 댕굴 구르네요
늑대3이 덮쳐옵니다.
rolling 1d100<70
()
12
1 Success
rolling 1d8
()
1
1
치아키에게 1데미지를 주네요
모리사와 치아키[ 52/60 11/11 ]:=
rolling 1d100<40 (질수없다
()
41
0 Successes
모리사와 치아키[ 52/60 10/11 ]:졋다
_:큽 ㅠㅜ
늑대 4의 공격입니다.
rolling 1d100<70
()
83
0 Successes
아슬아슬하게 스쳐지나갔네요.
늑대들은 초조한듯 당신의 주변을 맴돌고 있습니다.
늑대 5가 달려듭니다.
_:=
rolling 1d100<70
()
14
1 Success
rolling 1d8
()
6
6
(젭알 뭐든 굴려주세요...
모리사와 치아키[ 52/60 10/11 ]:무서운 치아키는 피합시다
_:좋습니다!
모리사와 치아키[ 52/60 10/11 ]:=
rolling 1d100<67 (회피
()
1
1 Success
(???????????????????????
_:아아니
회피킹이잖아
모리사와 치아키[ 52/60 10/11 ]:너무너무 무서웟던 치아키
급기야
_:늑대 한 마리는 아예 나무에 머리를 박고 기절해버리네요
늑대 수가 9마리로 줄었습니다.
늑대 6이 공격합니다.
rolling 1d100<70
()
48
1 Success
rolling 1d8
()
2
2
대항 판정 굴리시나요?
모리사와 치아키[ 52/60 10/11 ]:피 피할까요
회피킹 치아키
_:ㅋㅋㅋㅋ
바 반격 굴리실수 있어요
근접전으로..!
모리사와 치아키[ 52/60 10/11 ]:좋아요, , ,,
성공하자
쨔끼
rolling 1d100<40
()
56
0 Successes
이럵줄 알앗어
_:반격을 시도 하던 데미지는 날카로운 이빨에 부상을 당합니다.
모리사와 치아키[ 52/60 10/11 ]:(옆집 늑대들은 근접 잘뜬다던데!
_:-2
(아앜ㅋㅋㅋ ㅠㅜㅠ
늑대 7의 공격입니다...
rolling 1d100<70
()
53
1 Success
rolling 1d8
()
7
7
모리사와 치아키[ 52/60 8/11 ]:(어흐흑
_: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모리사와 치아키[ 52/60 8/11 ]:저거맞으면 죽는다 쨔끼야
_:살아라..!
모리사와 치아키[ 52/60 8/11 ]:근접으루? 굴리나여?
_:제발 ㅠㅜㅠㅜ
반격을 원하시면 근접
회피를 원하시면 회피 굴리셔도 좋습니다
모리사와 치아키[ 52/60 8/11 ]:좋아 일단 살고봅시다
rolling 1d100<67 (살쟈 치아키
()
67
1 Success
허으윽
_:허윽허윽
치아키는 간신히 공격을 피합니다.
늑대 8의 공격...
rolling 1d100<70
()
23
1 Success
rolling 1d8
()
5
5
모리사와 치아키[ 52/60 8/11 ]:=
rolling 1d100<67 (회피
()
78
0 Successes
쫌
쫌!!!!!!!!!!!!!!!!
_:치아키는... 늑대에게 깊히 물리고 맙니다
모리사와 치아키[ 52/60 8/11 ]:챠키야 널 살리려고 노력하는 누나의 헝끼가
크아악
_:쓰러진 당신을 향해
늑대 9마리가 천천히 다가옵니다.
그때입니다.
갑작스레 늑대 무리들이 공격할 의지를 잃은 채 뒷걸음질 치기 시작합니다.
이게 무슨 일이죠? 당신을 죽일 작정으로 덤벼든 것이 아니었던가요?
하지만 곧 그 이유를 깨닫습니다.
키류 쿠로:"여기서 대체 뭐 하는 거야?!"
저 멀리서 다급하게 당신을 향해 달려오고 있습니다.
한 밤 중이라 보이는건 랜턴의 불빛 뿐이지만, 랜턴이 삐걱이는 소리와 함께 들려오는 목소리는 틀림없는 쿠로의 목소리입니다.
_:그 목소리를 마지막으로, 당신은 정신을 잃습니다.
(요캇따나 치아키...
모리사와 치아키[ 52/60 3/11 ]:(요캇타~~~~~
_:(와중에 한마리나 해치우고..
(치아키가 의식을 찾는동안
(저희도 10분정도 쉴까요
모리사와 치아키[ 52/60 3/11 ]:(죽는닷토 오못타~~
하아 조아요
(과자 씹어먹기
_:(두마님 어ㅓ께주물주물
(저도 물 한컵 떠올게요!
모리사와 치아키[ 52/60 3/11 ]:다녀옷ㅅ세요~!
_:다녀왔슴니다~!
(쇼쇽)
모리사와 치아키[ 52/60 3/11 ]:어서오세욧~!!
(조신
_:ㅋㅌㅋㅋㅋㅋ
TM (GM):흑흑 치아키 붕대감아조야대...
모리사와 치아키[ 52/60 3/11 ]:매져요, ,,,
글고보면
<이일러도
모리사와 치아키[ 52/60 7/11 ]:붕대감고잇는 일러 아님까
TM (GM):아..
아아..!!
글쿠나!
모리사와 치아키[ 52/60 7/11 ]:핏따리 인장
TM (GM):ㅋㅋㅋㅋ
ㅋㅋㅋㅋ
그럼! 다시 출발해볼까용!
모리사와 치아키[ 52/60 7/11 ]:좋아요~
(안전 벨 트
???
TM (GM):.
.
_:.
.
당신의 눈에 처음 보인 것은 낯선 천장입니다.
몸에는 꽤나 많은 양의 붕대가 감겨있습니다.
새하얀 침대에서 몸을 일으키려는 순간 찌릿한 통증이 온 몸에 감도는 것을 깨닫습니다.
(체력이 돌아왔습니다~)
_:다시 침대에 누운 채 주변을 둘러보면, 본 적 없던 낯선 방입니다.
모리사와 치아키[ 52/60 7/11 ]:(체고~
_:당신은 쓰러지기 전 마지막으로 눈에 담았던 모습을 떠올려봅니다.
늑대들에게 습격을 당해 죽어가던 당신은 구해준 건 분명, 분명... 쿠로였죠. ...
그럼 이곳은 악마의 방일지도 모르겠네요.
어디로 나가있는 듯 방의 주인은 보이지 않습니다.
모리사와 치아키[ 52/60 7/11 ]:아무도 없으니까 일어나서 방을 함 둘러볼까요`~
환자를 막 굴리기
_:좋아요~~
방 전체를 둘러보거나, 문, 침대, 책상을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모리사와 치아키[ 52/60 7/11 ]:일단 방 전체를 한번 쓱 둘러봅시다
_:전체적으로 깔끔하고 간소한 방입니다.
가구는 대부분 목재로 되어있으며, 인테리어라고 하기도 민망할 만큼 아무런 장식도 걸려있지 않습니다.
모리사와 치아키[ 52/60 7/11 ]:침대도 살펴봅니다~
_:방금까지 당신이 누워있던 침대입니다. 새하얀 침대보가 조금 구겨져 있습니다.
침대 밑으로는 피가 잔뜩 묻은 거즈들이 있습니다. 아마 당신의 피겠죠.
모리사와 치아키[ 52/60 7/11 ]:거즈를 한쪽으로 쓱 밀어넣고 침대를 정리합시다...
그리고 책상을 보러갑니다!
_:(굿치굿치
여러가지 서적들과 종이들이 잔뜩 쌓여 있습니다. 내용을 확인하려 해도 의미모를 글자들 뿐이니 다시 얌전히 책을 덮는 수 밖에 없었습니다.
책상 옆에는 종이묶음이 모인 상자가 있네요. 아무래도 다 쓴 종이를 모아둔 것 같습니다.
모리사와 치아키[ 52/60 7/11 ]:상자를 뒤적거려 뭔가 있나 찾아볼수 잇나요?
뒤적뒤적~
_:상자에는 잔뜩 구겨진 종이묶음이 하나 들어있습니다.
일기의 형식을 띄고 있는 종이묶음이네요.
모리사와 치아키[ 52/60 7/11 ]:읽어봅시다...
(일기주인 미안,,,
_:당신은 종이묶음을 날짜순으로 정리 한 뒤 찬찬히 읽어내려가기 시작합니다.
누군가의 일기:모월 모일,
오늘도 평범한 하루였다. 간단하게 아침을 먹고 볼일을 보러 나가다 귀여운 고양이를 보기도 했다. 평소보다 일찍 들어와 씻고 누웠다.
모월 모일,
요리 재료가 떨어져서 사러 나간 참이었다. 사과를 고르고 있던 도중 갑작스레 땅이 흔들려 들고있던 사과를 떨어트려버렸다. 짧은 소란이었기 때문에 다행히도 피해는 그리 크지 않았다.
모월 모일
마을에 재해가 일어난 건 갑작스러운 일이었다. 건물이 무너지고, 많은 사람들이 다치고, 죽었다. 그렇게 마을 대부분이 초토화되었지만 딱 한 곳, 아무런 영향을 받지 않아 멀쩡한 집이 하나 있었다.
누군가의 일기:우리집이다.
모월 모일
단언컨대 나는 아무런 짓도 하지 않았다. 어느 누가 봐도 그 재앙은 단순한 재해에 불과했다. 그 누구도 개입할 수가 없는 그런 자연재해 말이다. 하지만 소중한 사람을 잃고 보금자리가 무너진 마을 사람들의 눈에는 그런 게 보이지 않는 듯 했다. 뭐라도 원망할게 필요했던 모양이지...
모월 모일
그런 기세가 곧 잠잠해질 거란 내 예상은 빗나갔다. 사람들이 나를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지기 시작했다. 개중에는, 재해에 아무런 영향을 받지 않은 나를... 악마라고 하는 사람마저 나타났다. 악마가 마을에 재앙을 가져왔다고.
모월 모일
누군가의 일기:혹시나 몰라 여동생을 친척집에 보냈다. 아버지가 수도에서 돌아오면 좀 나아지겠지. 물건을 팔지 않겠다는 가게도 있어 난감할 지경이다.
모월 모일
그런 상황 속에서 두 번째 재해가 마을을 찾아왔다. 어째서인지 이번에도 우리집은 홀로 멀쩡했다. 이렇게 된다면 정말 나를 의심할 수 밖에 없잖아. 게다가 이번의 그것을 단순 자연재해라고 하기에는....
모월 모일
소문은 겉잡을 새 없이 커져갔다. 모두 눈이 뒤집혀 나의 말 따위는 들리지 않는 것 같았다. 아니, 듣고 싶지 않아 귀를 막고 있는 것 같았다.
모월 모일
누군가의 일기:마을 사람들이 우리 집을 불태웠다. 악마가 나타났다고. 악마가 마을 사람들 사이에서 모두를 죽이려고 한다고. 악마를 깊은 숲으로 내쫓아야한다고. 악마는 사라져야 한...
(중간에는 몇 장이 비어 있다.)
모월 모일
며칠이나 숲을 헤매던 도중 버려진 탑을 발견해서 우선은 그곳에 머무르기로 했다.
모월 모일
'그'는 갑작스레 나를 찾아왔다. 이런 깊은 숲속에 있던 나를 어떻게 발견한 거지? 무척이나 아름다운 외모에, 나도 모르게 그에게 홀릴 뻔 했다.
누군가의 일기:모월 모일
그는 나에게 말했다. 악마가 되어 마을 사람들에게 미움을 받았다면, 정말 악마가 되어버리는 것이 낫지 않냐고... 무슨 소리냐고 묻는 내게, 그는 나에게 '마을을 저주할 힘'을 주겠다고 했다. 나의 의사 따윈 개의치 않는 듯 보였다.
오히려 영문을 몰라하는 나에게 그는 복수를 하게 되어 기쁘지 않느냐고 물으며 그에 대한 대가가 하나 있다고 했다. 자세한 내용은 알려주지 않았다. 그는 자신이 할 말만 마친 후 미처 무언가를 물어볼 새 없이 곧장 사라졌으니까. 거부할 길 또한 없었던 것이다.
모월 모일
그의 말을 완전히 신용하기엔 무리가 있었다. 그런 터무니없는 말을 곧장 믿을 사람이 대체 어디있단 말인가. 그 말을 믿지 못했던 나는 몰래 마을에 다가갔다. 허나 마을 외곽에서부터 들려오는 비명소리와 지독한 피비린내에, 어느정도 납득을 할 수 밖에 없었다. 내가 살고 있던 시절엔 한 번도 그런 일들이 일어난 적 없었으니까...
개중에는 내가 사는 탑을 지나쳐 도망치려는 사람도 있었다. 하지만 아무도 빠져나가지 못했다. 이 마을은 고립된거야. 외부와는 영영 단절된 채 악마의 저주로 서서히 멸망해 갈 운명인거야.
누군가의 일기:...미리 내보내길 잘했다. 이런 몸으로는 이제 만날 수...작은 위안이...(덧칠되어 있다)
모월 모일
더이상 견딜수 없어 탑에서 나와 되도록 멀리 도망갔다. 하지만 전혀 예상하지 못한 일이 일어났다. 마을에서 일정거리를 벗어나니 심장 쪽에서 부터 타들어가는 고통이 느껴졌다. 대가라는 게 이런 거였어? 원하지도 않던 복수 때문에 영원히 이곳에서 벗어날 수 없게 되었다.
모월 모일
그날 이후로 '그'는 볼 수 없게 되었다.
_:그 이후의 장들은 심각하게 훼손 된 탓에 내용을 알아 볼 수가 없습니다.
일기를 읽은 당신은 산치 체크입니다.
모리사와 치아키[ 52/60 7/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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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아악~~~~~~~~~~~~
_:1d3부탁드려요~!
모리사와 치아키[ 52/60 7/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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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산치 감소 -1
당신은 자신이 믿던 모든 것들이 부정당하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마을에 저주를 내렸다는 악마의 정체는 고작 이런 것이었나요.
잠시후 문 너머에서는 누군가가 올라오는 발자국 소리가 들리기 시작합니다.
방의 문이 열리며 악마가, 쿠로가 다가옵니다.
키류 쿠로:곡물을 묽게 끓인 환자식을 쟁반에 담아오는 길이었네요
치아키를 보더니 미묘한 표정이 됩니다.
"...몸은 좀 어때."
모리사와 치아키[ 51/60 7/11 ]:"....덕분에."
괜찮다는 듯이 팔을 이리저리 돌려보입니다. 하지만 역시 아직은 조금 힘든 듯 금방 팔을 내려놓네요.
"그... 미안, 하다."
키류 쿠로:"응?"
반응이 한 박자 늦습니다.
외국어라도 들은 거 같은 반응이네요.
모리사와 치아키[ 51/60 7/11 ]:"지난번에... 그렇게 심하게... 말한것도 그렇고. 다시 네 눈앞에 띄지 않겠다고 해놓고, 이렇게 도움받은 것도."
키류 쿠로:지난번이란 말에 피식 웃고 맙니다. 그런걸 마음에 두고 있었을 줄은 몰랐던 까닭입니다.
물렁한 녀석 같으니.
쟁반을 책상에 올려두곤 팔짱을 낍니다.
"그래, 내 눈앞에 나타나지 않을거라더니."
"숲에는 또 왜 온거냐. 위험할거라고 했잖아."
피투성이가 된 치아키를 보고 놀랐던 간밤의 일이 떠오르네요
키류 쿠로:남몰래 가슴을 쓸어내려 봅니다.
모리사와 치아키[ 51/60 7/11 ]:"......마을사람들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 이제 도망칠 곳은... 이 숲속밖에 없어서."
키류 쿠로:미간을 모으고는 심각한 표정이 되네요
치아키를 끌어다가 침대에 앉힙니다.
그러곤 그 옆에 앉아 치아키를 응시하네요
모리사와 치아키[ 51/60 7/11 ]:"마을사람들이, 나를 죽이려고 달려들었어. 마을사람 모두가. 마을 안에서는 도망칠 곳이 없어서... 무작정 이곳으로 달려온거다."
키류 쿠로:"....왜?" 이해가 가질 않는단 음색입니다.
짧은 기간이지만 쿠로는 치아키가 얼마나 좋은 사람인지 알고 있습니다.
이렇게 좋은 녀석을 왜? 납득이 가질않아 쿠로는 혼란스러워합니다.
모리사와 치아키[ 51/60 7/11 ]:"...난 처음부터, 이 마을 사람이 아니라더군. 신부도 당연히... 아니고."
"제물로, 그러니까... 악마의... 제물로 바치기위해서 내 기억을 조작했다고... 그러더군."
"그런데 내가, 처음 이 탑에 온 날. 그날 내가 무사히 돌아가니까 뭔가 잘못됐다고 느낀것 같다. 아마, 그래서..."
키류 쿠로:쿠로는 자신이 마을에 있을적엔 치아키를 본적이 없다는 사실을 떠올립니다. 마울이 고립되기전에 이사온 사람이려나요.
그러다 악마의 제물이란 말에 황망한 표정을 짓습니다.
"...악마의 제물?"
자기를 가리키고 입을 벌리네요
황당하단 기색입니다.
모리사와 치아키[ 51/60 7/11 ]:쿠로를 바라보며 고개를 끄덕이던 치아키는 한숨을 내쉽니다.
"마을에 일어나는 일들이 악마가 벌인 일이라고, 제물을 바치면 잠잠해질거라고... 생각한 것 같더군."
키류 쿠로:"..마을에 일어나는 일은 내 탓이 맞지만... 제물이라니..."
자신때문에 고통받는 사람이 또 늘어난 것 같아 마음이 무거워집니다.
마을 전체의 악의에 고통받았던건 쿠로도 겪어본 적 있는 아픔이었으니까요.
어찌 위로할 말도 찾지 못하고 쿠로는 치아키의 손을 꾹 잡아 줄 뿐입니다.
"...많이...힘들었겠군."
모리사와 치아키[ 51/60 7/11 ]:"하하, 뭘... 너만 하겠나."
쓰게 웃으며 치아키는 쿠로의 손도 감싸잡아줍니다.
"그리고... 마을에 일어나는 일들은, 네 탓이 아니잖나."
키류 쿠로:미안하다, 고 입을 열던 쿠로는
치아키의 말에 가만히 눈을 깜빡입니다.
모리사와 치아키[ 51/60 7/11 ]:"일기, 멋대로 읽어서 미안."
치아키는 눈을 한껏 불쌍하게 뜨고 쿠로를 올려다봅니다.
키류 쿠로:"아, " 뒤늦게 버리려던 일기에 생각이 미치네요.
귀한 종이류가 아까워 불쏘시개로라도 쓰려 모아놨다가 일이 이렇게 되고 만 모양입니다.
"...그, 봤으면 알거 아닌가. 마을의 재앙은 내가 살아 있어서 일어난다는걸..."
모리사와 치아키[ 51/60 7/11 ]:"하지만, 키류가 원해서 마을이 그렇게 된 것도 아니고, 키류가 원해서 이곳에 있는 것도 아니잖나."
"이건 키류의 잘못이 아니야."
키류 쿠로:강하게 단언해주는 말에 목이 메일 듯 합니다.
마을 사람들의 의심을 받던 나날 가장 듣고싶었던 말을, 지금 눈 앞의 치아키가 해 줬던 까닭입니다.
미안함과 죄책감에 스스로도 차마 되내이질 못했던 말을 치아키가 해 준 까닭입니다.
"아, 나는..."
눈가에 눈물이 왈칵 고이네요.
"그, 꼴사납지. 미안, 미안하다."
키류 쿠로:손을 내저으며 고개를 돌리네요
모리사와 치아키[ 51/60 7/11 ]:"아니, 괜찮다."
얼마나 혼자 속으로 참아왔을까. 한참을 고여있다 이제서야 밖으로 흐르고있는 눈물을 치아키가 부드럽게 닦아줍니다.
마음껏 울어도 된다는 듯 치아키가 쿠로의 어깨를 토닥여주네요
키류 쿠로:고개를 숙이곤 조용히 들썩입니다.
하지만, 이내 갈무리 하곤 조금 축축한 눈가를 슥 닦아냅니다.
"...너도 힘들텐데, 생각이 짧았군. "
"아무튼.. 이제부터 어떻게 할거냐."
모리사와 치아키[ 51/60 7/11 ]:"...글쎄. 이 마을을 벗어나야겠지."
"물론 방법은... 아직 생각 안해봤다만!"
키류 쿠로:"하하, 뭐야 그게." 코맹맹이 소리로 웃어버립니다.
"그럼 방법을 찾을 때 까진... 임시로 있을 곳이 필요하겠군."
모리사와 치아키[ 51/60 7/11 ]:"응, 마을로 내려 갈 순 없으니까 말이야."
장난스레 웃으며 치아키는 쿠로의 손을 쥔 손에 힘을 줍니다.
"여기... 있어도 될까?"
키류 쿠로:고개를 끄덕입니다. 탑은 넓고, 방은 많으니까요.
하지만 그 보다도
쿠로는 치아키를 더 알아가고 싶네요.
"물론이지."
모리사와 치아키[ 51/60 7/11 ]:"고맙다. 그리고 나갈땐... 함께, 나가자."
키류 쿠로:"...나도?"
미약한 음성입니다.
오랫동안 포기하고 있었던 가능성이 꿈만같네요
모리사와 치아키[ 51/60 7/11 ]:"그럼! 함께, 떠나는거다. 이 마을을."
키류 쿠로:마음속으로는 터무니 없는 말이라는걸 압니다.
하지만 어쩐지 이녀석이라면,
모리사와 치아키라면 어쩌면....
근거없는 확신에 부드럽게 웃고마네요.
이것은 꼭 마치
옛날 이야기에서 읽은 용사님 같기도 하네요.
키류 쿠로:"그래, 기대하고 있을게. 영웅 나으리."
그래서 쿠로는 오랫만에 희망을 품어봅니다.
모리사와 치아키[ 51/60 7/11 ]:"영웅이라니, 그런 거창한건 아니지만 말이다. 힘내서 이곳에서 벗어나자."
_:엔딩으로 가도 될까요..1(속닥
모리사와 치아키[ 51/60 7/11 ]:조 아 요
(우렁참
_:당신은 결국 쿠로와 함께 이 탑에 남기로 결정했습니다.
잠시간 이 탑에서 함께 살아가기로 합니다.
모두에게 버림받은 두 사람은 버림받은 서로의 손을 맞잡습니다.
도망갈 수 없는 숲에서, 절대로 서로를 등질 일이 없는 두 사람이 함께 사는 겁니다.
하지만 당신은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입니다.
저주받은 마을도, 기묘한 일에 얽혀버리고 만 가여운 악마도, 그리고 당신 자신도.
_:비록 시간은 다소 걸릴진 모르겠으나
과연 방법이 있을진 아직 잘 모르겠지만
하지만 당신은 포기하지 않을 것입니다.
ending ?. 영원의 탑과 끝나지 않은 재앙, 그리고...
탐사자:생환, KPC:생환.
_:와아아아아
asdf:흐아악
수고하셧습니다
선생님
ㅇrz
_:수고하셨습니다`!!!
(둥기둥기
asdf:(큰절 500번 올리기
_:아 치아키너무 머싯서서 울엇어요 ㅠㅜ
(큰절 맞절 500번
asdf:아나 반사입니다
쿠로 너무
_:ㅠㅜㅠㅜㅠㅜㅠㅜ
asdf:멋져
_:치아키가 어!
asdf:불붙잡고 빨아먹어버리기
_:탑에 갖힌 겅듀님 쿠러를 말야!
어!
TM (GM):포기하지 않는다구 어!
asdf:탑에 갖힌 공쥬님이래 !!!!!!!!
TM (GM):아 대박진짜
asdf:늑대들이랑 같이 노는 쿠러공주님
하아
너무 좋아요
TM (GM):ㅋ ㅋ ㅋ ㅋㅋㅋㅋ
어엄
앗 일단 절차대로
진상을 알려드리겠나이다
asdf:네
알려 줏 세요
(얌전
asdf:밷냐류밷냐루
TM (GM):
그렇게 시나리오가 시작되엇다네요
밷냐루 밷냐루
TM (GM):세션중에 궁금하셨던 점은 없으셨나요~!
asdf:밷냐루밷냐루
흠 , , , ,,,,궁금헷던것, , ,
그래서 둘은
탈출을 하나요?
?!!!!!!!!!!!!!!!!!!!!!!
TM (GM):그으
asdf:살아는 잇는거죠
TM (GM):둘이 함께 빠져나간다는 선택지가 없어서
창작엔딩을 멋대로 내버렸구요..
아 당빠 살아는 있죠
asdf:아 헐 ,,~
조아요
TM (GM):그저 옆에 망해가는 마을이 하나 있을 뿐입니다...
저는 치아키라면 어떻게든 방법을 찾을거라 생각해..
일단 지금은 그냥 나가면 로스트 당합니다
asdf:맞아, ,,
냐루님이랑 현피를 뜨자, ,,
TM (GM):냐루님이 숲을 어마무시하게 위험하게 만들어서...
asdf:(종이인형처럼 나뒹구는 치아키)
아하, , , ,,,,
TM (GM):ㅠㅜㅠㅜ
asdf:냐루님이,,,,,
숲을,,,,,,,,,,,,,
TM (GM):그래서 쿠로를 두고 떠나버리면...
탐사자는 로스트...
쿠로는 탑에서 쓸쓸히 홀로 살아갑니다
asdf:흐아악, , ,,
TM (GM):그나마 제일 베스트가 같이 살아간다였네요.
거기에 뫄님이 포기하지 않는 치아키를 주셔서
asdf:그러내요, ,,, , , , ,
맞아
TM (GM):너무...쩔어요...
(무릎갈갈
asdf:유성 렛도는,,,,포기하지안아,,,!!!!!
TM (GM):ㅠㅜㅠㅜㅠㅜ멋져 ㅠㅜㅠㅜ
asdf:쿠로도 함께 같이 손잡고 나갈거라고요~
TM (GM):치아키라면 가능하리라 생각하구 ㅠㅜ
asdf:맞아요,,, 둘이 함께라면 할수잇다
TM (GM):구원시날처럼 먼가 방법이 있겠죠!
암튼 고생 많으셨습니다 ㅠㅜ
(뽀다듬뽀다듬
asdf:아이고 수고만으셧어요
타모님과 처음 함게한
티알열차
부릉부릉
TM (GM):같이 와주셔서 감사하구... 넘 잼섯서요...
asdf:저야말루요, , ,
TM (GM):미숙키퍼 업어주셔서 넘 감삼다...
asdf:녹턴쿠로 너무 잘어울리고, , ,,
미숙 탐사자 데리고 운전하시느라
TM (GM):ㅠㅜㅠㅜㅠㅜㅠㅜㅠ
asdf:고생이 만으셧읍니다
^3^
TM (GM):네에?
asdf:움죡죡
TM (GM):뫄님 완전 프로셧는걸...
(둥기둥기
asdf: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TM (GM):더 정진해오겟음니다...
asdf:(현란하게 춤추기
TM (GM):(파들
asdf:저야말루요, , ,
담엗또 즐거운 시날로, , ,
같이 달립시다, , ,
TM (GM):앗 죠아여...!
asdf:^3^))))
TM (GM):같이가주셔야해..!(꾸악
asdf:타모님 볼 빨아먹어버리기
그럼요, , ,
TM (GM):>#<
asdf:조은 시날잇으면 언제든 연락주시고, , ,
저도 조은 시날 물어오면
타모님게 달려가겟습니다
^0^)
TM (GM):ㅋㅋㅋㅋㅋ넵...!
헛
저 다녀온 세션 천천히 백업하고 있는데
혹여 가능할가여..!
asdf:아이고
당연하지요
TM (GM):아마 비공개나 비밀글 위주로 할거같긴 함니다만..
몬가 부끄러워서...
앗 얏타
asdf:중간중간 제 헛소리만 좀 샥샥 쳐주세요
^,^))
TM (GM):아 물론임다
ㅋㅋㅋㅋㅋㅋㅋㅋ
asdf:(그리고 세션에서 사라져버리는 두마두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TM (GM):아이이ㅠ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 넘 즐거웟서여...!
탐라에서 뵈어요..!
asdf:저두여,,,!!!!
푹쉬세여~!~~~!
^3^
TM (GM):>,0
Posted by ㅌㅁ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