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에 해당되는 글 99건

  1. 2022.05.31 [BDM]어찬금

[BDM]어찬금

BDM 2022. 5. 31. 20:14

 

* 버디미션 BOND의 2차 캐입 로그입니다. 캐해석과 상황에 따른 캐릭터 붕괴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 원작의 설정에 따라 시나리오를 소소하게 개변하였습니다.

* 미숙한 진행과 틀린 룰 판정이 있을 수 있습니다.

* 스포주의!!! 해당 시나리오와, 버디미션 BOND 본편에 대한 강력한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 루크 윌리엄스x아론의 커플링 요소가 있습니다. 

* 참조: 크툴루의 부름 7판, 버디미션 BOND(닌텐도 스위치), 월경의 하스마리

 

 

 

~어둠을 몰아낼 찬란한 금빛으로

 

더보기

잡담

루크 윌리엄스 :


일단 요 시트를 그대로 활용해보겟읍니다
아닌가 새로 짜는게 좋으려나용

아론 :

설정상 문제가 없으시다면?
자동차 운전기능은 승마가 될 필요가 있어보이네요!

루크 윌리엄스 :

아무래도(은은
복사해서바꿔올게요 쇽샥

GM :

후후 조아욥

루크 윌리엄스 :

좋아 바꿨습니다 후후
칼을 잘 쓰는 루크가 될거예요
토큰정리 끝~

GM :

꺅 감사합니다~!

루크 윌리엄스 :

타모님이 오시는동안 저는 파를 다듬으러가보겟음

GM :

https://jukebox.today/goldroom

메인

GM :

어둠을 몰아낼 찬란한 금빛으로
" 우리는 정해진 운명같은게 아니어서 사랑하기 위해선 필사적이어야했다."
w.나리
2022.05.31

잡담

루크 윌리엄스 :

덜덜

GM :

출발해보겠습니다~

루크 윌리엄스 :

그전에 타모님
아론의 이름 비설을 털어주세요
()

아론 :

조아,, 출발하기전에 짧게 신상을 털어봅시다

루크 윌리엄스 :

꺄아~

아론 :

(((이하 중대 스포일러)))
아론은 번즈가문의 소공작입니다.

루크 윌리엄스 :

(두둥)

아론 :

선대 번즈 공작은 암살당했습니다.

루크 윌리엄스 :

번즈가문이면 분명... 공작파겠군요.

아론 :

그래서 전전대 번즈공작이 지금의 번즈가문을 이끌고있습니다.

루크 윌리엄스 :

황제파인 윌리엄스와는 적대관계겠군!
(처음듣는척)

아론 :

넵 번즈가문은 귀족파입니다!
그래서 대대로 황제파인 윌리엄스 가문과는 사이가 좋지 않았습니다.
엄.. 아무튼 아론은, 꽤 소심한 도련님이었지만
아버지의 죽음을 기점으로 점점 거칠게 자라났다는 설정입니다.
최근 아끼던 말인 '버디'가 죽었다고하네요

루크 윌리엄스 :

꺄아아아아악

아론 :

좋아 루크의 비설도 풀어주세요!

루크 윌리엄스 :

좋아 루크는 윌리엄스가의 소공작입니다!

아론 :

두둥!

루크 윌리엄스 :

시날을 잘 모르기때문에 감히 이렇게 해도 될진모르겠지만
제가 감히 제가 또 잘못을

아론 :

ㅋㅋㅋㅋㅋㅋㅋ 아직 아무말도 안하셧잔아요ㅠㅠ

루크 윌리엄스 :

여하튼 윌리엄스도 어찌저찌 현 공작이 죽고 삼촌인 에드워드가 키워줬다고 해야하나 역시 에드워드는 악역이니까 그조차도 없다고 해야하나
지금은 후견인인 니콜스 가의 체슬리가 잘 맡아서 돌봐주고있답니다
이걸 조금 더 고급스럽고 있어보이는 단어로 타모님이 뭐라고 했었는데
머더라

체슬리 :

(어디서 들리는 목소리) 후후 도련님, 그럴땐 공작대리라고 불러주시면 된답니다

루크 윌리엄스 :

그럿구나! 그렇습니다 체슬리는 공작대리입니다!

현재 '아론'이라고 사교계에 이름이 알려진 그 역시 원래 이름은 '루크 번즈'였으나...
루크는 아론보다는 1살 더 일찍태어나서 그리고... 황제의 팔이 안쪽으로 굽는 졸렬한 어쩌구 때문에
아론은 루크라는 자기 이름으로도 불리지 못하고...

아론 :

(우우우~~)

루크 윌리엄스 :

우우우~

아론 :

마자 그런 설정도 있었죠

루크 윌리엄스 :

그것도 모르고 이제 루크는 어? 내 또래인 친구가 말을 잘탄대! 나도 말 탈래!했다가
아론을 만나서 해맑게 처음친구가되고
역사서도 노나서 보고
살롱의 3번째 오크 책장 5번째 줄에서 책을 몰래몰래 교환하며 서신도 주고받고 기타등등

아론 :

친해졌군요
하지만 주변에서 두 사람을 가만히 두지 않았고
찜찜하게 친해질듯 말듯 하다가 성년을 맞이한 두 사람입니다

루크 윌리엄스 :

맞아요 루크는 이전에 이미 아론이 루크가 한 말로 '데뷔탕트 준비하냐?'라는 말로 놀린 것을 기점으로
헐 나! 좋아하나봐! 하고 감정을 직감하지만
체슬리에게 털어놓았다가 정말 조아하는 체슬리의 착잡분노표정을 보고 또 두 사람의 입장을 알기에
절대 마음을 전하지 않겠다고 꼭꼭 약속한 상태구요
짝사랑이겠군요!
(시날이 허용하는 범위내로 조건을 열심히 맞춰봄)

아론 :

아론도 루크와 있으면 편하고 좋다는 정도의 감정이지만....
아직 자각하지 못했으니 루크의 짝사랑이 맞겠군요!
(두둥!)

루크 윌리엄스 :

루크가 금사빠인게 나쁘다고 생각해

아론 :

ㅋㅋㅋㅋ귀여워

GM :

아무튼 그런 설정으로 출발해보겠습니다
준비는 되셨나요~!

루크 윌리엄스 :

#가보자고

GM :

출발합니다~!

메인

GM :

"
도입 : [Rendez-Vous]
프러시안력 84년 10월 22일
가을비가 쏟아지는 오후입니다. 장마비처럼 무섭게 떨어지는 빗방울.
비는 9일째 그칠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우산 아래서 빗방울들이 부딪히는 소리를 들으며 나아갑니다.
그렇게 당신은 서류를 전달해달라는 부탁을 받아 골목길의 안쪽, 작은 바의 문 앞에 도착합니다.
랑데부라니, 술집의 이름으로 이것보다 더 걸맞는 단어가 어디있을까요.
당신은 후견인인 체슬리의 부탁으로 이곳에 왔습니다.
안쪽에서는 가벼운 재즈음악이 흐르고 있어요.
문을 열고 들어가면 가벼운 종소리와 함께 바텐더의 시선이 이쪽으로 쏠립니다.

NPC :

“안녕하십니까 손님.”
“찾으시는 술이라도 있으십니까?”

GM :

그 말과 함께 주위를 둘러보면 그 작은 바 안에는 바텐더와 후드를 뒤집어 쓴 사람이 창문을 보고 있는게 눈에 들어옵니다.
바텐더에게 다가가기 전, 관찰 판정 해주세요

루크 윌리엄스 :

좋아요. 방수기능은 있지만, 축축하고 무거운ㅡ어쩌면 날씨탓에 더더욱 그리 느껴질 지도 모르겠지요.ㅡ 로브를 눈이 보일정도로만 살짝 걷고 주위를 두리번거리다가 바텐더와, 그리고 함께 있는 객을 바라봅니다.
저게 아마, ...부탁받았던,
이제 자신도 마냥 가볍게 행동하는 해맑던 어린 아이는 아니니까요. 머리카락이 보이지 않도록 로브를 다시 푹 눌러쓰고, 그 아래로 바텐더를 관찰하며 신중하게 나아갑니다
cc<=75 (1D100<=75)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2 > 2 > 대단한 성공
wow 엄청 경계하나본데~

GM :

바짝 긴장했군요.
그 덕분에 당신은 바닥에 무언가가 떨어진걸 봅니다.
반이 잘린 금색 단추입니다.
진짜 금인거같은데…

루크 윌리엄스 :

"..."

GM :

후드를 뒤집어 쓴 사람 옆에 떨어져 있었습니다. 이사람이 주인인걸까요.

루크 윌리엄스 :

금에는 관심이 없지만, 이걸로 가문의 문장이나, 그 이상을 알아낼 수도 있을겁니다.
신발 끈을 묶는 척 단추를 살피네요

GM :

추측대로 양각으로 가문 문양이 그려져 있습니다.

루크 윌리엄스 :

루크가 알아볼 수 있는 표식이 있나요?

GM :

역사 판정을 굴려볼 수 있을 것 같네요

루크 윌리엄스 :

cc<=35 (1D100<=35)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86 > 86 > 실패
꺄악 찍어왔나노니! 찍어왔나노니!!

GM :

반이나 훼손되어 잘 알아볼 수는 없을것같습니다. 문장이 그려진 책을 펴놓고 대조해본다면 모를까요

루크 윌리엄스 :

강행하고싶어요....... 역사 다이스키나 루크의 가오가 살지 않는다

GM :

좋습니다.

루크 윌리엄스 :

cc<=35 아리가또 아리가또 (1D100<=35)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42 > 42 > 실패
ㅎ ㅎ ㅎ ㅎ ㅎ

GM :

무언가 이상하군요. 역사에 해박한 루크도 알아보지 못하는 문양이라니...

루크 윌리엄스 :

아무리 들여다봐도 무엇의 문양인지 알아볼 수 없습니다, 눈을 가늘게뜨고 집중해 바라보고 있자면, 상대에게 단추를 노골적으로 바라보고있음을 들킬지도 모르겠네요

GM :

어쩌면 특별한 가공이 된 문양일지도 몰라요.

NPC :

후드를 쓴 상대방은 평민 신문을 보며 중얼중얼 하고 있습니다
"젠장... 튤립 구근 코인 떡상은 온단말이다..!"
"이 튤립 구근으로 한탕 할거라고..젠장...!"

잡담

루크 윌리엄스 :

ㅋ ㅋ ㅋ ㅋ ㅋ ㅋ ㅋㅋ ㅋ ㅋㅋㅋㅋㅋㅋㅋㅋ

메인

GM :

평민 신문 헤드라인에는 튤립 구근 투기열풍이 한창이라는 글이 쓰여있네요

루크 윌리엄스 :

'어, 어어... 체슬리가 그거, 절대 하면 안된다고 누가 하려고하면 멀리하라고 신신당부했는데...!'
그것보다는, 부탁받은 일이 우선이니까요. 바텐더에게로 다가섭니다.
"...따듯한 걸로 한 잔."

GM :

체슬리를 떠올리며 당신은 다른 기억 역시 떠올립니다.
체슬리는 이서류를 바텐더에게 건네줄때 뭐라고 답을 하라했는데, 루크는 기억하고 있을까요?

NPC :

바텐더는 루크를 평범한 손님이라고 인식했는지, 따끈한 염소우유를 내어옵니다.
"이걸로 몸 뎁히고 필요한게 있으면 더 말하시구려."

루크 윌리엄스 :

"알겠습니다."
음~ 따듯해!!!
몸의 한기를 싹 내려주는 것 같은 온기야, 게다가 고소하고, 뭉근하고, 부드러워!! 아, 정말이지~ 맛있...~~~
아, 아닙니다. 이런걸로 호들갑 떨 수는 없습니다. 지금은 중요한 일을 하러 왔는걸요

잡담

체슬리 :

((뭉클))

메인

루크 윌리엄스 :

당연히 기억합니다. 체슬리가 부탁한 물건, 그리고 전달하라고 한 말, 그건 분명...
HERO CHOICE!!
무슨 말을 전해야 할까?
1. 어둠을 몰아낼 찬란한 금빛으로
2. 한기를 몰아낼 따듯한 염소젖으로
choice 1 2 (choice 1 2) > 1

GM :

ㅋ ㅋ ㅋ ㅋ ㅋ ㅋ ㅋㅋㅋㅋㅋㅋ

루크 윌리엄스 :

"어둠을 몰아낼 찬란한 금빛으로."
품 안의 서류를 건네며 말합니다.

NPC :

"....."
바텐더는 고개를 끄덕이고선 서류를 받아 바 테이블 아래에 정리를 해두고는 새로운 서류를 건네줍니다.

루크 윌리엄스 :

체슬리가 잘 준비해주기도 했지만, 루크 역시 꼼꼼한 성격이기에, 서류가 어디 하나 접힌 곳 없이 말끔하게 전달되네요

NPC :

순식간에 표정을 갈무리하는게.. 이 사람 평범한 바텐더가 아닐지도 모르겠어요.
"모든것은 찬란한 금빛을 위해."

잡담

루크 윌리엄스 :

머가 머래도 체슬리가 시키는 일이니 나쁜일은아닐거야~(나이브함)

메인

GM :

새로운 서류는 양피지입니다.
양피지는 끈으로 단단히 밀봉이 되어있습니다. 실링왁스로 찍혀있기까지 해 함부로 열어볼 수는 없을거같아요.

루크 윌리엄스 :

역시 상하지 않도록 잘 말아, 로브 안쪽의 코트 안쪽의 자켓 안에 넣습니다. 그리고 그 안으로는 조끼와 빳빳한셔츠와 속옷이 두개정도 더 있어요
(이래놓고 한기를 느끼다니 얼마나 추운거람!)

잡담

루크 윌리엄스 :

롱패딩이 없던 시절

메인

GM :

좋아, 이제 곧바로 집으로 돌아가면 될 듯 합니다.

잡담

GM :

noo...

메인

루크 윌리엄스 :

"이야, ...계산은 이걸로 된거려나요?"

NPC :

"예에, 서비스입니다. 하하하,"

루크 윌리엄스 :

"아, 안그래도 더 먼거리를 이동해야하는데, 이 곳에 들르지 않았으면 이대로 송장이 되었을지도, 아하하핫!"

NPC :

"날이 추우니 곧장 집으로 가시죠. 하하,"

루크 윌리엄스 :

허름한 로브에 홀몸, 그리고 귀한 집 자제가 이렇게 험준한 곳까지 올 리가 없으니, 자신들의 대화를 듣지 않는 이상 자신이 누군지 알 사람은 없겠지요.
"..." 다시 한 번 무언가 캥긴다는 듯, 단추 옆에 있었던, ... 튤립코인을 하던 사람을 봅니다
단추는 아직 거기에 있나요? 있다면 주워가고싶습니다 조금 더 알아보고 싶거든요

GM :

네, 단추는 아직 떨어져서 나뒹굴고 있습니다.

루크 윌리엄스 :

좋아요 그럼...

GM :

튤립코인을 하는 사람은 열심히 편지를 적고 있네요. 틀림없이 돈을 꾸려는 모양이에요.

루크 윌리엄스 :

"가기 전에 다시 한 번 신발 끈을 묶고, ...읏샤!"

잡담

루크 윌리엄스 :

속지마!! 저것도 연기일 수 있어!!!

메인

루크 윌리엄스 :

"그럼, 이만 가보겠습니다! 수고하세요!"

잡담

GM :

ㅋㅋㅋㅋㅋㅋㅋㅋ

메인

루크 윌리엄스 :

인사하고 다시 길을 떠납니다.

GM :

루크는 체슬리의 심부름을 마쳤다! (삐롱)

루크 윌리엄스 :

오늘은 자기 전에 할 일도 있고요.

GM :

그렇게 당신은 딸랑거리는 맑은 종소리와 함께 품에 양피지를 넣고서 바에서 나왔습니다.
정체불명의 금단추도 손에 넣구요
그렇게 가게 앞으로 나와 로브를 다시 쓰는 순간입니다.
목에 서늘한것이 닿습니다.

루크 윌리엄스 :

"........." 굳은 표정으로 얌전히 손을 듭니다

아론 :

"어이,"

루크 윌리엄스 :

"...저기, 사람 잘못 본 것 같습니다만."
"...이 목소리는?"
"아ㄹ, ..."

아론 :

"나다. 멍청아. 시치미 때도 소용 없어."
"... 네가 왜 암살자 길드에서 나오는거지?"

루크 윌리엄스 :

울컥, 하는 감정을 억누르며 천천히 심호흡합니다.

아론 :

"황제파에서 암살시도가 있길래 와 봤더니 왜 네가......"
"...설마, 너...."

루크 윌리엄스 :

아, 오늘은 이제, 늦게 들어가도 좋겠어요. 그야, ... 오늘 밤에 자기 전, ...아론에게 다시 한 번 편지를 쓰려고 했거든요.
안녕 번즈, 네 애마가 전사의 고향으로 돌아갔다는 소식을 들었어. 우리가 처음 만난 그 날부터 늘 네 곁을 든든하게 하던 친우가 떠나다니, 직접 유감을 전하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 아쉬워. 아론 우리가 만난지 벌써 한달 너는 어디있는거니 왜 연락을 안받는거니 너 이렇게 가지마 내 심장이 너를 부르잖아 미치도록 잔인한 인연에 어쩌고저쩌고 너의 소식을 기다릴게 너의 친우 루크 윌리엄스가...
라는 편지의 내용이 머리속을 삭 스쳐갑니다. 음, 생각해보니 편지로 보내지 않아 다행일지도...!
암살자 길드니, 황제파니, 암살시도니 하는 단어를 들었지만, 그보다는 아론이 제 눈앞에 있다는 것이 더욱중요해 아론의 말을 끊고 단단히 껴안고야 맙니다

아론 :

"...윽..!"

루크 윌리엄스 :

"...어디갔었어, 다친 곳은?"

아론 :

"어디서 친한척이야?!"

루크 윌리엄스 :

"...다쳤어?!"

아론 :

"네가 왜 여기서 나왔냐고 묻잖아!"

루크 윌리엄스 :

"...미, 미안."
그렇죠, ...우리의 대외적인 관계는 이랬지요 그랬는데 그렇지만...
"...나는, 그러니까,"
HERO CHOICE!!
화난 아론에게 뭐라고 답하면 좋을까?!
1. 추워서 우유를 먹으러 왔어
2. 편지를 전달했을 뿐이야
3. 윌리엄스가 아닙니다. 지나가던 용사~히어로~입니다.

choice 1 2 3 (choice 1 2 3) > 3
"...사, 사람 잘못봤어! 나는, 네가 아는 사람이 아니야! 나는..."

아론 :

"호오..?"

루크 윌리엄스 :

"지나가던!! 용사~히어로~다!!!"
"..."

아론 :

"....."

루크 윌리엄스 :

"...미, 미안미안 멈춰!! 그러니까, 농담이야! 농담!!"

아론 :

"돌아버린거냐고..!"
루크의 등을 퍽, 치고야 마네요
"떨어져!"

루크 윌리엄스 :

"흐윽...!!!"

아론 :

"네가 지금 상황이 어떤지 모르나본데..!"

루크 윌리엄스 :

그런 말 하는 아론과 마음의 거리는 두 발짝이상 멀어진 것 같습니다

아론 :

"나는 지금 황실파 녀석들에게 암살시도를 당하는 중이란 말이야!"

루크 윌리엄스 :

"뭐, 뭐라고?!"

아론 :

"그러던중에, 암살자길드에서 네가 나오질않나..!"

루크 윌리엄스 :

"누가, 도대체, 무엇때문에...!!"

아론 :

"말 해..! 여긴 왜 온거야?!"

루크 윌리엄스 :

"그럼, 한달 간 연락이 뜸했던 이유는..."

아론 :

"........"

루크 윌리엄스 :

"나는, ...나는 단지, 그냥, ...공작대리의 전언을 전하기 위해."
...아니 설마, 잠깐, 아닐거예요.
...그럴 리가 없어, 체슬리가, 하지만.
덜덜 떨리는 손은, 자연스럽게 제 품 안으로 들어가고, 루크는 방금 받은 양피지를 꺼내듭니다.

GM :

그때입니다,

루크 윌리엄스 :

단단히 봉해진데다 인주까지 봉해져있어서, 누가 뜯어보면 필시 티가 날 그것...
그것을...

NPC :

누군가 두 사람의 뒤에 서네요
"........ 아론 번즈 소공작 되시는가?"

잡담

루크 윌리엄스 :

이거 아무리생각해도
목이 잘릴 브금같은데요

메인

아론 :

"...그래, 내가 아론 번즈다."
"뭐냐 너는..?"

루크 윌리엄스 :

"..............아, 아니야!!"

NPC :

"그래... 그럼,"

루크 윌리엄스 :

"무슨 소리야, 그러지 마!"

NPC :

아까 튤립코인을 하던 사람이 칼을 뽑습니다.
"그럼, 됐다."

루크 윌리엄스 :

아론의 옷 끄댕이를 잡고 제 쪽으로 끌어당기려고 하지만 꿈쩍도 안하네요

NPC :

그리고 사내는 아론을 향해 칼을 들고 달려듭니다!

GM :

지금 아론을 구할 수 있는건 루크 뿐일 것 같군요..!
아론을, 돕나요?

잡담

루크 윌리엄스 :

이마노루크니와 나니가데키루노 아론을피신시키려고해도 키퍼가스진스루나라 무다무다무다밧카리 잇테란나이요나

메인

루크 윌리엄스 :

"멈춰!!!"
새하얗게 질린 얼굴로 로브를 벗으며 두 사람 사이를 가로막습니다

NPC :

"헙?!"

아론 :

"너...?!"

루크 윌리엄스 :

아론의 말 대로라면, 황제파 사람이 꾸민 일이라면, 제 얼굴을 보고 멈추지 않을 리가 없겠지요
경솔한 짓이여도 상관없습니다. 이 일이 무슨 문제를 초래하여도 괜찮습니다. 지금은 우선, 아론을 구해야만 하니까요.

GM :

암살자는 가까스로 공격을 멈추지만... 너무나도 빠른 일격이었던 탓에 루크를 상처입히고 맙니다.

아론 :

"루크...!!"

루크 윌리엄스 :

"윽...!"

GM :

아론의 놀란 반응을 뒤로 하고,
루크의 의식이 서서히 흐려집니다.

루크 윌리엄스 :

"아, 론..."
"도망, 가, 아론...!"
마지막으로 아론의 옷깃을 잡아끌며, 그렇게 대답했던가요...

GM :

그렇게 루크는 의식을 잃습니다.
..........
기절 후 깨어나면 이곳은 본 적 없는 천장입니다.
따끔한 고통과, 소독약냄새가 납니다.
물건들이 적당히 널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이 방은, 방 주인의 성격이 거침없이 시원시원하다는 인상을 줄지도 모르겠네요.
한쪽에서는 벽난로가 타오르고 있습니다.
루크는 편한 옷을 입은채 누워있습니다.
가만, 그렇다면 품에 있던 중요한 물건은?!

루크 윌리엄스 :

"...여긴,"
멍한 표정으로 일어나다가 품을 황급휘 뒤집니다
물론 주변도요!
"아론, 아론은?!"

GM :

좋아, 양피지와 아론 무엇을 먼저 찾나요?

루크 윌리엄스 :

아아아아놔
choice 양피지 아론 (choice 양피지 아론) > 양피지
양피지부터 찾아봅쉬다

GM :

양피지는 루크의 옆에 곱게 놓여있습니다.
밀랍도 아직 잘 붙어있네요. 멋대로 열어보진 않은 모양입니다.

루크 윌리엄스 :

"잃어버리지 않았어, 다행이야..."
"그럼, 아론은?!"

아론 :

"일어나자마자 시끄럽게 굴기는..."
핀잔을 주며, 편한 복장의 아론이 문을 여고 들어옵니다.
쟁반에 놓인건 간단한 티세트네요.
".... 몸은?"

루크 윌리엄스 :

"덕분에, ...괜찮은 것, 같아."
단언하지는 못합니다. 어느정도 마취도 된 것 같으니까요
소독약에, 마취에, ... 이정도의 치료를 받으려면 어느정도 기반이 있어야하겠지요
하지만 이곳은 번즈 공작가는 아닌 것 같은데...
"여기는, 어디야?"

아론 :

"... 내 방이야."
"답답해서 별채를 통째로 개조했어."

루크 윌리엄스 :

"뭐, 뭐랏?!"

아론 :

"본저택은 사람도 너무 많고, 암살자도 자꾸 들이닥쳐서..."

루크 윌리엄스 :

적어도 아론의 방 윤곽이 기억날 정도의 예전에 다녀온 기억이 있는데, 전혀 눈치를 못챈 건 그 탓이군요
"...그렇, 구나."
"..."

아론 :

"...의심해서 미안했다."
"신경이 날카로워져 있었어."

루크 윌리엄스 :

".........아론을 공격한 사람, 그 곳에서 신문을 읽던 사람이였어."

아론 :

"....."

루크 윌리엄스 :

"내가 전달한 전언을 받자마자 바로, 행동에 나선거겠지."
"모르고 그랬다고 한들, 내 탓이 맞아, ...미안 아무것도 모르고 있었어."
...칫! 분하다는 목소리로 이야기 합니다
"하지만, 이젠 아니야."
"지금이라도 돕게 해주지 않을래? 아론."

아론 :

"... 네가?"

루크 윌리엄스 :

"아론에게 어떻게 들릴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우리 영지 내에서 지낸다면, 적들이 찾아내기 어려울지도 몰라."

아론 :

"...하,"

루크 윌리엄스 :

"그동안 왜 아론이 암살당해야만 하는지, 어떻게 막을 수 있을지 찾아낼 수 있을거야."

아론 :

"번즈 소공작인 나를 네 영지에서 보호하겠다고."

루크 윌리엄스 :

아론이 암살당해야하는 이유라면, 단 한가지겠지만요

아론 :

".... 네 부하들 중에 누가 일을 저질렀는지는 알고 있냐?"

루크 윌리엄스 :

아론이, 아론이기 때문에, 그래요 번즈 소공작. 귀족파의 차기 수장이기 때문일텝니다.
".........."
"미안, 다시 생각해볼게."

아론 :

"나야 적이니까 할 말 없지만. 주인인 너도 무시하고 멋대로 움직이는 놈들이야."
"그런 놈들은 언젠가 사고를 치지 않겠냐?"

루크 윌리엄스 :

"나도 방금 일어나서, 머리를 식힐 필요가 있을 것 같아."

아론 :

"...그래."
"너나 조심하라고. ...그냥 그 말이 하고 싶었어."
아론은 말 없이 루크의 옆에 앉아 차를 따라줍니다.

루크 윌리엄스 :

"응, ...그래도."

아론 :

달콤한 향이 나는 차네요

루크 윌리엄스 :

"오늘은, 구해줘서 고마워, 아론."

아론 :

"누가 누굴 구했다는건지..."
"대신 칼에 맞은건 너잖냐."

루크 윌리엄스 :

"아, 이거 내가 좋아하는 차, ...에헤헷."
"..."
"...혹시, 배에 구멍이 뚫렸다건가 해서, 마신 차가 그대로 배로 새어나오진 않겠지??"
이제 살만해지니까 엄살을 부리네요

아론 :

"그냥 좀 베인 정도야..!"
"나 참... 무릎 까진거랑 비슷한거라고."
"호호 불어주기라도 할까?"

루크 윌리엄스 :

"아, 그, 그렇구나! "
민망해!!!!
조용히 차를 호롭, 마십니다.
".....음, 맛있어!!!"
"아~ 따끈하고 달콤한 향이 온 몸으로 퍼져나가~ 아 안정되는 기분이야!"

아론 :

"나 참..."

루크 윌리엄스 :

"..."
차를 마시고 나면 어느정도 진정하네요

아론 :

"그럼, 본론으로 돌아와서..."
"그 암살자 말인데, 결국 놓쳐버렸다."
"너를 두고 쫓아갈 순 없어서 보내주긴 했는데..."
"너, 술집에서 그놈을 먼저 마주쳤다고 했었지?"
"뭔가 단서가 될만한건 본 적 없냐?"

루크 윌리엄스 :

"응, 그 곳이 암살자 소굴인 건 알았으니 된 일이야."
"그 사람도 그저그런 돈벌이를 위해 특정한 목적없이 의뢰를 받아 움직이는 사람일테고."
"아, 그러고 보니 바닥에서 이런 걸..."
하며 술집에서 찾은, 반으로 갈라진 단추를 찾습니다
가지고 있나요?

GM :

넵 그 물건도 제대로 루크의 주머니속에 들어있습니다

루크 윌리엄스 :

좋아요 아론에게 건넵니다

아론 :

"... 낯선 문양인데..."

루크 윌리엄스 :

"아무리 생각해도 어느 것인지 모르겠더라고."

아론 :

"수도의 중요 귀족들에 대해 정리한 책을 가져오마."

루크 윌리엄스 :

"만약에 찾는다면 책을 대조해서 찾아봐야 할 것 같아, 필요하다면 체슬리에게..."
체슬리, ...아니, 이제 체슬리는 안돼요. 무엇보다, 아론을 해치려 한 문서를 제게 전달한 사람인걸요

아론 :

"... 흥," 체슬리라는 말에 심기가 불편한 티를 내며 책장을 뒤집니다.

루크 윌리엄스 :

"...응, 부탁할게."

아론 :

"자,"

루크 윌리엄스 :

"빠, 빠르다!"

GM :

아론이 건넨것은 [귀족 가문의 역사]라는 책입니다.

루크 윌리엄스 :

좋아, 책과 비교하며 찾아보겠습니다

GM :

얻을 수 있는 정보는
[ 번즈 가문의 역사 ] [윌리엄스 가문의 역사] 그리고 [정체불명의 문장에 대한 조사] 겠네요

루크 윌리엄스 :

정체불명의 문장에 대한 조사부터 해볼까요

GM :

[니콜스 가문의 역사]
황제파 수장을 맡은 공작가의 가신.
몇몇개의 문장을 바꿔쓰고있다. 제일 유명한 문장은 이것,
청렴한 공작가의 가신치고는 뒷소문이 좋지 않다.
공작가의 더러운 부분을 대신 도맡아 처리하는게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돈다.
암살자 길드를 운영하고 있다는 소문이 있다. 하지만 밝혀진바는 없는 그저 소문에 불과하다.
문장을 자주 바꾼 이유도 그 탓이 아니냐는 소문이 있다.

메인

루크 윌리엄스 :

"와아, 아론 이거 봐! 펜드레곤 백작가의 문양이야! 용사~히어로~에관한 이야기를 적은 사람답게 용과 칼을 가진 문양이 무척 멋지다, 그렇지?"

아론 :

"그으러냐,"

잡담

루크 윌리엄스 :

니콜스 가
정말
뭐가잇군

메인

아론 :

"....."
"집중해!"

루크 윌리엄스 :

"이, 이건..."
"............"
"............."

아론 :

"...나 참,"

루크 윌리엄스 :

표정이 가라앉습니다
"그렇구나,"
"니콜스 가의, ...체슬리가."
"..."

아론 :

"... 예상하지 못한건 아니잖냐."
"죽을뻔 한건 난데. 왜 네가 죽상이야."

루크 윌리엄스 :

"응, 하지만..."
"....." 아니, 체슬리는 애초에 이해를 못했지만요
그렇다고 해서 내 손으로, 아론의 암살을 의뢰하는 서신을...
...체슬리라면 이것 또한 의도한 것이겠지만요
...힘없는 손으로 뒤적뒤적하며 윌리엄스가의 역사도봅니다
우리 가문도 뭔가 구린짓을 하고있다면, ......내가 고치겠어!

GM :

[윌리엄스 가문의 역사]
황제파 수장으로 유명한 공작가. 황실에 충성을 바치기로 유명하다.
황제의 기사단에 입단하는 기사들의 절반을 배출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검의 명가. 공작은 대대로 검술 실력이 뛰어난 자식을 자리에 앉혔으며 그 자리는 성별을 가리지 않았다. 배우자 또한 검을 잘쓰는 사람으로 많이 뽑았다.
비밀리에 운용되는 기사단이 존재한다는 소문이 있다.

메인

GM :

그 외에도 청렴하다, 고귀하다 같은 찬사가 줄을 잇습니다.

루크 윌리엄스 :

"나는 몰랐어!!!"

아론 :

"뭘..?"

루크 윌리엄스 :


"비밀 기사단이 있대."
"숨기다니...~ 나도 다 컸는데...!"

아론 :

"헤에..."
"니콜스 가의 사기꾼 자식에게 이것저것 털게 많아보이는구만?"

루크 윌리엄스 :

"체슬리는 거짓말쟁이긴 하지만 나쁜 사람은 아니야!"
".....미안, 그게,"
아론 앞에서 옹호하면 안된다는 걸 알지만, 그간 지내온 기간이 있는걸요

아론 :

"그래, 뭐.. 너한테는 그렇겠지."

루크 윌리엄스 :

섣불리 악인이라고 판단하기 망설여집니다

아론 :

"나만 욕하는거다. 흥.."

루크 윌리엄스 :

"..." 책장을 팔락거리며, 마지막으로 번즈 가의 역사를 봅니다

GM :

[번즈 가문의 역사]
귀족파 수장으로 유명한 공작가.
약 60년전 자세히는 프러시안력 24년 8월 경 갑자기 종교를 바꾼 후 그 종교로 국교를 바꾸기 위해 힘썼다. 그로인해 제국 내 종교간의 갈등이 심화되었다.

잡담

루크 윌리엄스 :

크툴루를 믿고잇네
ㅇㅇ
완전 알았다.

GM :

전 공작이 사망하기 전,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다. 차기 공작으로 주목받던 장남의 급작스러운 사망 소식이다. 심장에 황금칼이 박힌채로 사망해 있었다고 한다. 대를 이을자가 없어 현재는 죽은 장남의 부친, 선대 공작이 공작가를 손에 쥐었다.

잡담

GM :

ㅋㅋㅋㅋㅋㅋ 들켯군요

루크 윌리엄스 :

응응 제물이네 응응 알았다
응응 아론 절대 구해

GM :

꺄악

메인

아론 :

"...별로 좋은 내용은 없다고."

루크 윌리엄스 :

"...어?"

아론 :

그렇게 말하며 아론은 목을 매만집니다.

루크 윌리엄스 :

"아론, 이 종교, 무슨 종교인지 알아?"

아론 :

"...... 알아서 뭐하게."
"자세히는 몰라 나도."

루크 윌리엄스 :

"그게, ...상관은 없지만..."
궁금해! 알고싶어! 알려줘~!
너무해너무해~ 나는 간이고 쓸개고 다 빼주는데~

잡담

루크 윌리엄스 :

하지만 대충 다음 제물 아론이 공양되기전에 죽이려고 하던건 알겠습니다

메인

루크 윌리엄스 :

"...있지,"
"다시 체슬리에게 돌아가볼까 해."
"그리고, 왜 그런짓을 했는지 물어볼거야."
"그 동안 아론이 안전하게 머물만한 곳은 없을까?"

아론 :

"..... 일단 오늘은,"
"여기서 같이 있어줬으면 하는데."
"너를 여기에 데려온것도 비밀리에 데려온거라서 말이야."

루크 윌리엄스 :

"응, 알았어."

아론 :

"이 집 사람들도 네가 여기 있는걸 모를거다."

루크 윌리엄스 :

"...있지, 아론."

아론 :

"...응,"

루크 윌리엄스 :

"옆 나라의 K공작가 말이야, 자신의 친우를 숨길 때, 하녀 옷을 입혀서 잠시간 일하게 했대!"
"아론도 그렇게 숨는다면..."

아론 :

"너는 나랑 잘 해보고 싶은거냐, 아니면 시비를 거는거냐?"
"말 같지도 않은 소릴 하고있어!"

루크 윌리엄스 :

"...미안,"
"하지만, ...진지하게 생각해 봐."
"아론을, ...지키고 싶어."

아론 :

"....윽, 크윽..."

루크 윌리엄스 :

"어떤 수를 쓰더라도."

아론 :

루크의 순수한 마음에 도리어 설득될 것 같습니다.
"쓸데없는 소리 말고 잠이나 자...!"
"하인들이 알았다가는, 너한테 무슨 불미스러운 일이 생길지 모른다고."
"...새벽에 조용히 빠져나게 해줄테니까."

루크 윌리엄스 :

"...응."
"도와줘서 고마워, 아론."
"잘자, ..."
하며, 긴 속눈썹을 닫고 잠을 청합니다
숨을 크게 들어쉬었다가 내시면, 마음이 조금 진정되는 것 같네요.
"...아론."

아론 :

그런 루크의 옆에 아론도 털썩 누워 잠을 청합니다.
"....왜,"

루크 윌리엄스 :

"버디가, ...기사의 고향으로 떠났다는 얘기를 들었어."

아론 :

"......"

루크 윌리엄스 :

"우리가 처음 만났을 때 부터 함께 하던 아이라서, ...나 역시, 무척이나 안타까워"
"그 아이를 소중히 여기던 네 마음은 이루 말할 수 없겠지."

아론 :

"... 됐어. 이제 다 끝난 일이야."

루크 윌리엄스 :

"...응, 오히려 네 마음을 불편하게 했다면 미안해, 하지만."
"...정말, 멋진 애마였어. 늘 그리울거야, 그 말과 함께하던 아론과의 어린 시절이."

아론 :

"......."
루크의 말에 대답은 않고 돌아 눕습니다.
하지만, 심기가 불편했다면 필시 루크에게 한 소리를 했겠지요.
"... 녀석의 명복을 빌어주는 사람이,"
"하필이면 날 죽이려는 세력의 수장뿐이라니..."
"흥...."

루크 윌리엄스 :

마상입지만 웃으면서 말합니다
"...아하핫, 나를 칭할 말이 그것 뿐이야?"
"...쓸쓸한걸?"

아론 :

"......"
"모든 일이 잘 끝나면,"
"어린 시절의 친우라고 불러주마."
"자라, 몸도 다친 녀석이..."

루크 윌리엄스 :

"응, 알았어."
"잘자, 아론."

GM :

그렇게 두 사람은 잠시 눈을 붙입니다.
그렇게 시간이 얼마나 흘렀을까요. 고요한 방안 창문에 무언가 부딪히는 소리가 들립니다.
비가 창문을 두드리는 소리는 아닙니다.
찬바람이 새어나오는 문틈. 무언가가 톡톡 부딪혀 점점 창문이 열려가고 있습니다.
비가 흘러 흐리게 보이는 창문 밖을 보자, 커다란 나무가 제일 먼저 눈 안에 들어옵니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나뭇가지 위에 앉은 누군가가 보입니다
창문을 향해 돌을 던져, 안쪽의 반응을 유도하는 듯 해요.
누군지 살펴볼 수 있을 것 같네요

루크 윌리엄스 :

"...."
이불아래에 숨어 자신은 없는 척, 창밖을 봅니다
누구얏!

GM :

관찰 판정 굴려주세요

루크 윌리엄스 :

cc<=75 (1D100<=75)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46 > 46 > 보통 성공

GM :

이럴수가..! 상대는 바로..!
아론을 해하려고 했던 암살자입니다.
튤립코인에 홀린척 하던 그놈이네요!

루크 윌리엄스 :

꺄아아아악

NPC :

암살자는 루크를 발견하고는 방정맞게 손을 흔듭니다
"....님! ...련님...!"
"도련님, 문 좀 열어주세요...!"

루크 윌리엄스 :

'나?' 라고 묻듯 자신을 가리킵니다
아론을 깨우려는 시늉을하네요

NPC :

암살자는 팔로 엑스자를 만들어 도리도리합니다
우는 시늉도 하네요

루크 윌리엄스 :

어어어? 그건 안돼? 알앗다
일단 창밖으로 가봅니다
"...왜, 이런곳에?"
"무슨 염치로..."

NPC :

"크윽...도련님, 무사하셨군요...!"

루크 윌리엄스 :

무, 물론 이 사람은 의뢰를 받은 죄 밖에 없다는 걸 알지만, 세게 나가봅니다

NPC :

"죄송합니다.. 도련님을 공격할 생각은 아니었는데..."
암살자는 두려워하고 있는 눈치입니다.

루크 윌리엄스 :

"...누구의 의뢰지?"

NPC :

"하하, 순진한 척 하시긴..."

루크 윌리엄스 :

"서신을 전달한 나 말고, 의뢰인으로 적힌 사람 말이야."

NPC :

"품에 가지고 계시는게 우리에게 의뢰하신 영수증 아닙니까."

루크 윌리엄스 :

"..."
"할 말이 뭐야."

NPC :

".... 글쎄요. 거기 찍힌 인장은 윌리엄스 공작가의 도장이니, 적어도 그 도장을 쓸 수 있는 사람이 의뢰자겠죠."
".... 도련님을 상처입혀버렸으니, 의뢰인이 알면 저는 죽습니다요."
"그래서... 의뢰라도 완수하려 왔더니 이럴수가, 도련님이 이곳에..."

잡담

루크 윌리엄스 :

그래서 이대로 아론을 죽이고자신은아론에게서루크를구해준척
아니구나 미안하다

메인

NPC :

"도련님, 잘 들으십쇼. 새벽 5시가 지나기 전에 저 어린 번즈를 죽이지 않으면 우린 다 죽습니다요."
그렇게 말하며 암살자는 품에서 황금 단검을 꺼냅니다.
그걸 루크의 발치에 던져주네요.

루크 윌리엄스 :

"...의뢰비의 다섯 배를 줄 테니 그 임무에서 이만 철수해."
"그리고, 이 일은 없던걸로 하지."

NPC :

"아이고 도련님, 사사로운 정으로 움직이실 일이 아닙니다요..!"
"저녀석과 같이 있으면 어둠이 닥쳐올거에요..!"

루크 윌리엄스 :

"다른 암살자들에게도 전해, 이 이상 아론 번즈 소공작을 해하려는 의뢰는 받지도, 쳐다보지도 말라고."

NPC :

"......."
"아 아무튼 저는 전해드렸습니다요. 그, 알아서 하십쇼! 나 참..!"

루크 윌리엄스 :

"..."
창문 밖의 암살자를 노려보다가 떠날 기색이 보이면 문을 닫습니다

NPC :

암살자는 재빠르게 정원을 빠져나갑니다.

루크 윌리엄스 :

머리를 신경질적으로 흐트러트리며 다시 침대에 걸터앉네요
"........"

GM :

그런 루크의 발치에 황금색으로 빛나는 단검이 채입니다.

루크 윌리엄스 :

이제와서 볼 이유는 없겠지만, 영수증을 뜯어봅니다
귀찮으니 묶인 끈도, 인장도 대충 발치에 치이는 황금 단검으로 뜯어버리네요
중요 아티펙트 마구 쓰기

GM :

[서류 - 계약서]
대상 : 아론 번즈 소공작

일자 : 프러시안력 84년 10월 23일 05시 까지
암살자 길드 [Rendez-Vous]는 대상의 암살의뢰로 ■■■■골드를 지급받았으며,

일자까지 마무리 하지 않을 시 자결 혹은 그에 준하는 책임을 진다.
의뢰자 : 윌리엄스 가문
모든것은 찬란한 금빛을 위해.

메인

루크 윌리엄스 :

"찬란한 금빛... 어둠을 몰아내는, ..."
' 어둠이 닥쳐올거에요..!' 하던 암살자의 경박한 목소리가 귀를 울립니다.
그래봤자 정치알력에서는, 황제파를 위협하는 귀족파를 칭하는 말이겠지만요
...그래요, '단순한' 정치의 일이라면 말이죠

GM :

대체 무슨일이 일어난건지, 도통 알 수가 없었습니다.
손에 쥐인 차가운 금빛 나이프. 그 사람이 말한 몰려오는 어둠. 알고 있는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대체 왜 아론을 죽여야 한다고 했던걸까요?
그것도 이제와서...?
그 생각도 잠시, 방안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려옵니다.

아론 :

"헉.... 윽... 으윽....."

루크 윌리엄스 :

"아론...?"

아론 :

고개를 돌려보면 아론이 악몽에 시달리고있네요.

루크 윌리엄스 :

"악몽을 꾸고 있구나..."

아론 :

"...버, 디.... 윽,.... 아, 안돼....."

루크 윌리엄스 :

"...잠시, 깨우는게 좋겠어."
"...아론, 일어나, 아론..."

아론 :

미약하게 중얼거리던 아론은, 점차 눈물을 흘리더니

루크 윌리엄스 :

하며 어깨를 흔들흔들합니다

아론 :

숨이 막히는지 컥, 하는 소리를 내기도 합니다.

루크 윌리엄스 :

"아론...!!"

아론 :

"윽... 흐윽..."

루크 윌리엄스 :

"왜, 왜 못일어나는거지?"
"아론, 일어나!" 하며 뺨을 때리려는 그 때...

아론 :

"누군가, 날... 날 부르고 있,어..."
"누구야...?"

루크 윌리엄스 :

"...어?"

아론 :

그렇게 중얼거리며 아론은, 몽롱한 눈을 뜨며 허공을 바라봅니다.

루크 윌리엄스 :

"나야 루크, 루크 윌..."

아론 :

아론은 홀린듯 몸을 일으킵니다.
그리고는 방문을 열려고 하네요.

루크 윌리엄스 :

서로 대치하는 가문이기에, 성을 밝히기가 어렵습니다
"어디, 어디로 가는거야!!"
"이리와, 아론!!"

아론 :

"가야, 가야해....."

루크 윌리엄스 :

아론을 졸졸졸 따라가 아론의 허리를 잡아 끌어당깁니다
"어디로 가는지 말은 하고 가!!!"

아론 :

아론은 최면에라도 홀린듯 루크를 매단채 질질 끌고 앞으로 향합니다.
"누군가, 부른다고...!"

GM :

아론의 고집으로 인해 두 사람은 지하의 와인 숙성실에 발길이 닿습니다.
조명하나 없는 캄캄한 어둠속을 아론은 겁도 없이 헤쳐나갑니다.
마치 이 어둠속에서 우리가 어디로 향해야 하는건지 아는것처럼.

루크 윌리엄스 :

"어, 어디까지 내려온거람!!"

GM :

벽처럼 늘어선 수많은 와인. 그것들을 지나쳐 가다가 아론은 갑자기 발을 멈춥니다.

루크 윌리엄스 :

당황한 기색으로 주위를 둘러봅니다
"아론, 정신이 들었어?!"

아론 :

아론은 멈춤과 동시에 바닥에 무릎을 꿇고, 맨손으로 바닥을 드득드득 긁습니다.

루크 윌리엄스 :

"몽유병이 있는 모양이야, 얼른 가주님께 말씀드려야..."
".....아론!!!!!"
아론의 두 손을 답싹 잡습니다
"뭐, 뭐하는거야, 그러니까... 이것도 몽유병이야?!"

아론 :

"이, 밑에..."
"뭔가 있어."
"그게, 제기랄... 자꾸, 부른다고...!"

루크 윌리엄스 :

"그야, 뭔가가 있기야 하겠지!!!"
수맥이 흐르나?!! 그래서 기가 약해진거야? 굿 해야 해???

GM :

관찰 판정 굴려볼까요.

루크 윌리엄스 :

같은 중세로판인물이 할 생각이 아닌 것만 퐁퐁 떠올립니다

GM :

정말 수맥을 찾을 수 있을지도 몰라요

루크 윌리엄스 :

cc<=75 (1D100<=75)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12 > 12 > 대단한 성공

GM :

루크는! 멋져! 바닥에 틈이 있으며, 그 앞까지 발자국이 남아있음을 알게됩니다.
아론의 손톱이 부러지기 전에 알아낼 수 있었네요

루크 윌리엄스 :

"일단 아론은, 일어나!!"
하며 아론을 제 체중을 싣어 눕히네요

아론 :

"으으..."

루크 윌리엄스 :

그리고 주변에서 밧줄을 들고와 꽁꽁 묶어요
"움직이지마! 체포한다!"

아론 :

루크가 체중을 실어도 간신히 조금 밀어내는게 다지만요.
"...... "

루크 윌리엄스 :

"...어라, 이거 내 대사가 아닌데?"

아론 :

"방해하지 마..!"
아론은 루크를 밀어내고, 포박을 벗어던집니다.

잡담

루크 윌리엄스 :

설렌ㅇ다
우리 마누라의 M7 M8표정

메인

아론 :

그리고, 루크가 찾아낸 틈을 잡아벌리고는 그 아래로 내려가버리네요!

루크 윌리엄스 :

"뭐, 뭐야... 아론."
"...아니, 아론은 원래도 강했어, 나는 손도 못 댈 정도로!"
"...같이 가!"
하면서도, 괜히, 허리춤에 황금 칼이 잘 있는지 의식하며, 함께 내려갑니다

GM :

그렇게 루크와 아론은 지하의 비밀장소로 향합니다.
지하의 비밀장소는 관리가 잘된건지 습기 하나 없이 계단 또한 깨끗하고 정갈하게 청소 되어 있습니다.
이곳은 음산하고, 서늘합니다.
화려한 가구들은 어느 종교의식의 현장같기도 합니다.
계단의 맞은편에 놓여진 또 다른 문. 그 문의 옆에는 책장이 세워져있네요. 그 책장 옆에는 책을 찢어 구겨놓은듯이 종이뭉치들이 한가득 쌓여있었습니다.
기이하게도 그 공동 한가운데에는 검붉은색의 동그란 러그가 펼쳐져 있고, 그 중앙에 검은색 상자같은 의자가 놓여져 있었습니다.

루크 윌리엄스 :

"...최근에도 사용한 흔적이 보여. 이 곳으로 들어온 발자국도 그렇고."

GM :

멋진 수사능력을 보여준 루크는...
정신력 판정을 해주세요!

루크 윌리엄스 :

cc<=55 (1D100<=55)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60 > 60 > 실패
"이렇게 거대한 시설을, ...번즈 가에?"
"...이것이, 책에서 본 '기이한 종교'?"

GM :

루크는 바닥에 깔린 러그가 음산한 빛을 내는걸 봅니다.
동시에 이것 때문에 아론이 홀려 이곳으로 왔다는걸 알게 되겠네요.
이성판정 해주세요

루크 윌리엄스 :

러그 돌돌말아 뒤집어버렷!!!
그리고 불경하게도... 제단 위 같은곳에 마구 올려버려
불경하게 막 흙발로 이것저것밟고 여튼 한국인으로 치면 제삿밥에 담배 비벼끄는짓을 부산스럽게 하고 다닙니다

GM :

좋아요 좋아요 러그를 돌돌말아 치우며 이성판정입니다.

루크 윌리엄스 :

cc<=55 (1D100<=55)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40 > 40 > 보통 성공

GM :

이성 감소 없음

아론 :

"으윽... 머리야..."

루크 윌리엄스 :

ㅋㅋ 부산스럽게 ㅋㅋ 서울스럽게

GM :

루크가 서울스럽게 러그를 돌돌 말아준 덕분에 아론도 정신을 차린 것 같습니다.

루크 윌리엄스 :

이런생각을 하며 진정하고 있던 루크는 아론이 일어나자마자 반갑다는 듯 후다닥 달려갑니다

아론 :

"뭐, 뭐야... 내가 왜 이런데 있는거지..?!"

루크 윌리엄스 :

"아론, 정신이 들어?"

아론 :

"그래..."
"윽, 손톱 밑이 화끈거려..."
"젠장, 잠자리가 사납더라니..!"

루크 윌리엄스 :

"여기는, 어디야, 번즈 가는 무슨 짓을 하고 있던거야, 아론은, ...아론은 도대체 무슨 일로 여기까지 온거야!!"
아론의 어깨를 잡고 흔들흔들해봅니다
물론 안흔들리지만
흔들리지 않는 편안함...

아론 :

"몰,라!"
"나도 물어보고 싶을 정도라고...!"
"망할 영감들, 이런 델 나한테까지 숨겨?!"

루크 윌리엄스 :

"...아론,"
"...'종교'에 대해 얘기할 때, 목을 짚지 않았어?"

GM :

그렇게 역정을 내는 아론을 바라보고 있으면... 관찰력 판정입니다.

루크 윌리엄스 :

cc<=75 (1D100<=75)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100 > 100 > 대실패
아론이... 잘생겼네요

GM :

네.. 덕분에 아론의 가슴팍에서 번지는 검은 흔적을 아직은 발견하지 못하네요

루크 윌리엄스 :

땀을 흘리는 아론 흐트러진 잠옷을 입은 아론 낭패라는 듯 곤란해하는 아론
아놔

아론 :

"하아, 그냥 말이 안통하는 영감들인줄 알았다고."

루크 윌리엄스 :

"...그건 나도."

아론 :

"입만 열면 진정한 신이 어쩌고, 지금의 황제가 어쩌고, 윌리엄스가 어쩌고 해서 그냥 귀 닫고 살았어."

루크 윌리엄스 :

"...나도, 우리 가문에서 일어나는 일을 전혀 몰랐으니 할 말은 없지만"

아론 :

"매일 가문 전통인 축성의식에만 어울려 준 것 뿐이야."

루크 윌리엄스 :

"매일 했구나...!"

아론 :

".... 그나저나 여기에 죄다 숨겨둔 모양이군."

루크 윌리엄스 :

나같으면 가출... 은 안해도 일주일동안 팬케이크 안먹으면서 시위했어!

아론 :

"[책장]까지 갖춰두고... 나 참.."

잡담

아론 :

팬케이크 안먹고 시위하는구나 응응 귀엽다

메인

GM :

아론의 말대로 이곳을 조사할 수 있어 보이네요.

루크 윌리엄스 :

"책장이라..."
좋아요, 빼곡한 책과 구겨진 종이가 신경쓰였으니까요
책장에 어떤책이 있는지 훑어보면서 구겨진 종이를 펼쳐볼까요?

GM :

좋아요 먼저 루크는 기이한 책을 발견합니다.

GM :

[기이한 책]
칠흑같은 어둠을 부르기 위해서는 제물이 필요했다.

그분의 숨결이 닿은 보랏빛 그림과 함께, 그분의 어둠을 닮은 검은색의 제단.

그 위에 주문의 숙주가 될 사람을 눕혀놓는다.

그 후, 숙주와 혈연지간인 늙은 인간이 그 앞에 머리를 조아린채로 스스로 심장을 찌르고 죽는다.

그렇게 죽은 인간의 피를 러그에 먹인다. 그렇다면 축축하게 젖은 러그위 검은 제단이 숙주에게 이리 명한다.
“어서 내 품으로 돌아오라.”
속삭이듯 들리는 목소리를 삼킨다.



그 이후 10년간 주문의 숙주가 자고 있을때 주기적으로 뿌연 물을 숙주의 몸에 흩뿌리며 축성의식을 치른다. 그럼 10년 후 그날 숙주의 몸에서 검은 반점이 피어오르고, 가장 어두운 새벽 5시 그분이 제물의 몸을 빌려 강림하리라.

하지만 제물이 새벽 5시 이전, 생을 잃어 눈을 감아 완연한 어둠으로 돌아갈 시 주문은 시행되지 않는다. 필히 안전히 보호할것. 이 주문을 풀 수 있는 방법은 …



(찢겨져 있습니다.)

잡담

루크 윌리엄스 :

*SCREAM*

메인

루크 윌리엄스 :

"아론..."
"아버지가, ..."
"아버지가 돌아가신게, 언제야?"

아론 :

"......"
"10년 전이다."

루크 윌리엄스 :

"..."

아론 :

"...이런, 짓을..."

루크 윌리엄스 :

아론의 옷을 벗겨내봅니다

아론 :

"내가, 숙주라고...?!"

루크 윌리엄스 :

"이건, ...설마,"

아론 :

별 저항없는 아론의 옷을 벗겨내면, 아론의 가슴에 검은 기운을 발견합니다.

루크 윌리엄스 :

"이걸 품고, ...아론은."
"......"

GM :

그것은 점차 아론의 목을 타고, 뺨을 침범하려 하네요.

루크 윌리엄스 :

일단 러그를 불태워볼까

아론 :

".... 큭, 그런 눈으로 보지 마!"
"일단 챙겨!"
"알겠냐, 루크 윌리엄스? 이건... 증거다."

루크 윌리엄스 :

아니 이미 러그는 쓸모없을지도 모른다

아론 :

"여기서 뭔가 개같은 일이 벌어졌다는 증거!"

루크 윌리엄스 :

"...매일 밤, .....의식을 도왔다고 했지."
"하루도 빠짐없이."
"....칫."

아론 :

"... 눈 감고 누워있었을 뿐이야."

루크 윌리엄스 :

이것 때문이였나,

잡담

루크 윌리엄스 :

근데
아론의 몸에 강림하는 어둠
좀 섹시할지도
(죄송)

아론 :

ㅋ ㅋ ㅋㅋㅋ ㅋ ㅋㅋ
할아버지 맛잘알이셧군

루크 윌리엄스 :

역시 어둠이 강림하려면
아론처럼 세끈빠끈하고 잘생긴 미남에게
와일드한 이케멘에게

아론 :

긋죠긋죠

메인

루크 윌리엄스 :

"...응, 챙길게. 그리고."
"..."
"해주 방법은, 뜯겨져있어."
"지금부터 찾아보려고 해."

아론 :

"....... "

루크 윌리엄스 :

"아마, 저 종이 뭉치 가운데에 있을거야."
"아론, 지금 몇시야?"

아론 :

"정확히는 모르지만, 해가 뜨려면 좀 남았다."

루크 윌리엄스 :

그렇구나 시계가 없는 중세 유럽
그리고 새벽 5시에 강림한다 치면 한 저녁 7시부터 제물 약먹이고 재우고선 전야제하며 파티할텐데 그것조차 안하는 수상한 가문

잡담

아론 :

이미 제물이 홀려서 제 발로 여기에 걸어들어올테니까요 ㅋㅋㅋ 그치만 수상하긴 해~

메인

루크 윌리엄스 :

10년동안 맨날 노가다해놓고 이제와서 이렇게 허술한 이유는 뭐지? 하며 의심이 드네요
"좋아, 시간을 지체할 수 없어."
"아론, 함께 해주방법을 찾아보자!"
라며, 구겨진 종이들을 뒤져봅니다

아론 :

해주방법을 찾고야 말겠다는 루크를 보며 묘한 감정을 느낍니다.

GM :

[누렇게 변한 노트]
프러시안 2*년 7월
타국에 다녀온 오랜 친구가 선물이라며 러그를 주었다. 평새 이런걸 챙기지도 않던 사람이… 쑥쓰럽게 말야. 일을 다녀와 그런건지 꽤 피곤한듯 보이던데 몸에 좋은 차라도 보내줘야겠다.
프러시안 2*년 9월

누군가가 나를 부른다. 누구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는 나를 원하고 있다.

내가 그분에게 도움이 될것같다.
프러시안 2*년 1월

그분의 신도가 필요하다. 지하에 그분을 위한 공간을 만들었다.
프러시안 4*년 5월

어째서 사람들은 이분을 모시지 않는거지? 모시지 않으면 우리는 어둠에 먹혀 멸망하고 말텐데. 이분의 뜻을 어째서 헤아리지 못하는거지? 존재 한다면 그 무지몽매한 것들도 이분을 믿게 될까?
프러시안 5*년 7월

그분의 뜻을 함께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았다.
프러시안 ■■년 ■월

손주가 태어났다. 예쁜것.

잡담

루크 윌리엄스 :

꺄-악

GM :


프러시안 6■년 ■월

실패했다. 10년을 기다려온게 그렇게 끝날줄이야… 황제의 개들이 냄새를 맡고 처리했을줄은! 젠장, 하지만 내겐 아직 손주가 남았어. 다음에는 자동으로 밑으로 향하게끔 주술을 걸어놓자.


나를 제물로 바쳐 그분의 강림을 도울 수 있다면 이보다 더한 영광은 없으리라.

잡담

루크 윌리엄스 :

그렇군요 평범한 유전(Hereditary)(영화)이군요

GM :

ㅋㅋㅋ ㅋ ㅋ ㅋ ㅋㅋㅋㅋ

메인

GM :

일기는 그렇게 끝이 납니다.

루크 윌리엄스 :

"......."

아론 :

".... 도기,"

루크 윌리엄스 :

"........"
"응."

아론 :

"루크, "
"너, ... 영웅-히어로-가 되고 싶다고 했었지."
"아주 어릴적 이야기지만.."
".... 지금이라면 될 수 있는거 아니냐."

루크 윌리엄스 :

"...설마."

아론 :

"세상이 끝장나기전에, 네가 그걸 막을 수 있어."

루크 윌리엄스 :

"왜, ...그런말을 하는거야."
"아직, 뜯겨진 페이지를 찾지도 못했잖아."
"기다겨, 잠깐, 아론... 아론!"

아론 :

"있을지 없을지도 모르는 그런걸 찾느라 시간을 허비할 셈이냐?"
다시 아론을 바라보면, 어느새 아론의 눈마저 검은 기운이 침식하고 있습니다.
" 어차피 나는 네 적이잖냐,"
"그 적이 세상을 끝장낼 숙주라는데..."
"너한텐 잘 된 일 아니냐."
"... 이걸로 네 주변 녀석들도 덜 귀찮게할거고. 모두 기뻐할거라고?"

루크 윌리엄스 :

"적이라니, ...나는 단 한순간도, ...아론을."
"아론을 그렇게 생각해 본 적 없어."
"...모두, 어른들이 부추긴거잖아, 그래도 우린 여태껏, ...잘 지냈잖아."
"...그렇지 않아, 아니야 아론... 아니야!"
횡설수설하며 아론의 눈을 바라봅니다. 점점 검게 물들어가는 흰자위가 보이네요

아론 :

"....네가 하지 않는다면, 내가 할거다."

잡담

루크 윌리엄스 :

용사~히어로~는 한 명이여서는 안돼!
동료가 필요해!!

아론 :

ㅠAC

메인

GM :

그렇게 두 사람이 의견 갈등을 겪을 때입니다.
위쪽에서 목소리가 들립니다.
듣기 판정 해주세요

루크 윌리엄스 :

CC<=40 아 놔 저는 아론이 전부 들어줄것이기때문에 듣기를 거지발싸개처럼찍고왔는걸 (1D100<=4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34 > 34 > 보통 성공
야호 성공 ^^

GM :

크으 멋져

NPC :

“누군가가 들어갔습니다.”

루크 윌리엄스 :

".....숨어!"
아론을 질질질 끌고 의자 아래로 숨습니다

NPC :

“제물 혼자겠지, 어차피 가두어 둘 생각이었으니 걱정말도록. 가주님이 돌아가시기 전에 건 주술이 잘 먹힌 모양이군.”
“아닙니다. 발자국이 두명분입니다.”
“...뭐라고?”

루크 윌리엄스 :

ㅇ0ㅇ
0ㅇ0

NPC :

그 대화 이후로 다급한 발걸음소리가 납니다.

GM :

어쩌면 저 사람들이 뭔가 알고 있을지도 몰라요..!

잡담

루크 윌리엄스 :

아론 혼자 덜렁 세워둬야 의심을 덜 사려나?

메인

GM :

그리고 루크는 기사, 소중한 사람을 지키려는 용사기도 하고요.

루크 윌리엄스 :

"아론, ...아론. 일단 홀린 듯이 서 있어볼래?"
"두 사람이 아론에게 다가갈 때,"

GM :

소중한 것을 위해 검을 뽑는다면 지금일지도 모릅니다.

루크 윌리엄스 :

"뒤에서 내가 제압할게!!"

아론 :

".... 그래,"
"뒤돌아서 제단을 바라보고 있는다면 시간을 끌 순 있겠지."

루크 윌리엄스 :

물론 루크를 보고 동요하는 두 사람을 아론이 제압하는게 더 쉬워보이지만

아론 :

"무슨 생각인지는 모르겠지만, 마지막까지 어울려주마."

루크 윌리엄스 :

"응, 꼭 살아서 돌아가는거야."

아론 :

아론은 아마 이걸, 죽기전의 추억쯤으로 생각하는 눈치지만요.
루크가 지시하는대로 아론이 제단을 바라볼 때입니다.

NPC :

"... 제물이 알아서 잘 와 있는데?"
"주인님...! 러그가 없습니다!"
"뭐..?!"

루크 윌리엄스 :

'지, 지금이다... 간다!!'
루크는 그간 배운 검술로 두 사람을 화려하게 제압!!!
해보고 싶어요

GM :

좋아요
검술 판정 굴려주세요...!

루크 윌리엄스 :

내 거친 생각과 불안한 기능치와 그걸 지켜보는 아론 그건 아마도
CC<=55 전쟁같은 CoC (1D100<=55)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2 > 2 > 대단한 성공
WOW

GM :

어둠속에서, 달빛같은 검날이 번쩍입니다.

NPC :

"헉!"
"크억..!"

GM :

단숨에 제압당한 두 사교도들은 쓰러집니다. 절묘하게 정보를 말할 수 있을 만큼만 살아있네요.

루크 윌리엄스 :

"대답해, 해주 방법은 뭐지?"

NPC :

"크윽... 모, 몰라..."

루크 윌리엄스 :

칼을 번쩍 듭니다!

NPC :

"가주님이 직접 없애셨다고.... 히익!"

루크 윌리엄스 :

죽일 생각은 없지만 이렇게하면 협박이 잘 먹힌다고 체슬리가 그랬어!

NPC :

"어, 어쩌면 제단 안쪽에..!"
"그곳에 뭔가를 넣어두시는걸 봤어...!"

루크 윌리엄스 :

보스, ...아니 도련님은 워낙 성품이 순하니까 배짱을 기를 필요가 있습니다. 하며 대련해주던 체슬리의 목소리가 생각나네요

NPC :

"사 살려줘...! 위대한 죽음을 겪기 전에 개죽음 당하고 싶지 않아..!"

루크 윌리엄스 :

일단 그 사람을 기절시키고 나머지 한 명도 꽁꽁 묶습니다

NPC :

체슬리의 가르침이 도움이 된 모양입니다

루크 윌리엄스 :

재단 안을 뒤져봅쉬다

아론 :

"윽...."

루크 윌리엄스 :

"아, 아론!"

아론 :

아론은 슬슬 한계인지 휘청입니다.

루크 윌리엄스 :

"이, 이만 거기서 나와!"

아론 :

입에서 검은 물이 왈칵 흘러나오네요.

루크 윌리엄스 :

"흣..."

GM :

아론을 구하려면 서둘러야겠어요..!

루크 윌리엄스 :

지하라서 해가 뜨는지 여부를 알 수 없어요
최대한 제 몸을 재촉할 뿐입니다

GM :

좋아...! 루크는 제단 안쪽에서
타다 남은 종이를 발견합니다!

GM :

[기이한 책의 조각]
… 완벽하지 않다. 주문 자체가 강하고, 산제물을 사용하는 주문인 만큼 풀기가 쉽지 않다. 적은 확률로 그나마 우리가 시도 할 수 있는 방법은 어둠을 몰아낼 금빛을 삼키게 하고, 숨을 불어넣는것.

황금으로 만들어진 검으로 숙주의 심장에 찔러넣고, 입을 맞춰 숨을 닮은 마력을 불어넣는.

그것만이 유일한 방법이다.
어둠을 몰아내는것은 찬란한 금빛이다.

잡담

루크 윌리엄스 :

로미오와.줄리엣이다. 맛있다. 념. 쳡.

메인

아론 :

"...루, 크... 찾았, 냐?"
"슬슬... 한,계..."
"쿨럭,"

루크 윌리엄스 :

"응, 아론 이제..."
"아론...!!"

아론 :

아론의 무릎이 힘없이 꺾입니다.

루크 윌리엄스 :

후다다닥 달려가서 아론을 받쳐앉습니다

아론 :

루크의 품에서, 아론은 거친 숨을 내뱉네요
"빨리... 뭐든...!"

루크 윌리엄스 :

"아론, ...."
"미안해, ...미안해."
"이것 밖에, ...방법이 없어."
하며, 품 안에 넣어온 황금빛 칼을, 아론의 가슴에 겨눕니다

GM :

몸을 타고 흐르는 잿빛 연기와 금빛으로 반짝이는 나이프.
검은 반점은 어느새 아론의 몸을 타고 올라 온 몸이 어둠으로 물들어 갑니다.
할 수 없어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설령 당신의 손에 의해 아론이 죽어버린대도,
당신이 직접 행한 선택을 후회한다해도.
그것만이 유일한 방법이기에.
찬란한 금빛을 쥐세요.
어둠을 몰아내기 위해.
지금부터 슈브니구라스의 강림을 저지합니다.

루크 윌리엄스 :

"아론, ...금방 끝날거야, 그러니까."

GM :

마력 6을 소모하여 30퍼센트의 확률로 주문을 성공할 수 있습니다. 마력 1을 추가로 소모할때마다 성공률이 1%씩 올라갑니다.
체력을 소모해도 좋지만... 루크의 몸에도 무리가 가겠군요

잡담

루크 윌리엄스 :

머라고
루크의 마력 11을 다 써도
성공확률이 35%라구
세상에

GM :

체력을 쫌 써도 괜찮습니다,,,

루크 윌리엄스 :

체력도 소모하겠습니다

GM :

좋아요

루크 윌리엄스 :

체력 대충 한 12 다 써(그러면 죽습니다)

GM :

죽,지는 않지만
요양을 해야할지도~!

루크 윌리엄스 :

요양이 대수냐~
#가보자고

GM :

좋아 그럼...

메인

루크 윌리엄스 :

마력 10에 체력 10을 써봅쉬다
아론을 구하는데 적당히?

GM :

넵 굴려주세요!

루크 윌리엄스 :

그런 거 있을 수 없어

GM :

ㅋㅋㅋㅋㅋㅋㅋ

루크 윌리엄스 :

30+4+10
44
불길한 숫자인걸~

GM :

화이팅..!

잡담

루크 윌리엄스 :

혹시
제가 멀 빠트린게있나요>

GM :

아뇨! 여기까지 잘 오셨습니다!

루크 윌리엄스 :

짠돌이같은 기회!!!

GM :

시날상으로도 원래 어려운... 주문이라...

루크 윌리엄스 :

가가가ㅏ가보자고

GM :

덜덜 화이팅..!

루크 윌리엄스 :

0.4%노리고 가챠도 돌리는데!!!
0.4% 대상 SSR나올확률보다 100배는 더 높다 와~

메인

루크 윌리엄스 :

아론에게 입맞춤을 하며,
천천히 가슴에 칼을 찔러넣습니다.
일생일대의 바램을 담아...
체력도 +1만 더해서 45로...

아론 :

"큭...."

루크 윌리엄스 :

CC<=45 (1D100<=45)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65 > 65 > 실패

잡담

루크 윌리엄스 :


(손떨면서 도망옴)

메인

체슬리 :

((보스))
((보스 들리시나요?))

루크 윌리엄스 :

((체, 체슬리... ))

체슬리 :

((당신의 마음속에 말을 걸고 있답니다)
((제가 전달하라고 한 황금 검에는 사실...))
((마력 보정치가 30정도 들어있답니다.))

루크 윌리엄스 :

((체슬리는, 다, 계획이 있구나~!))

체슬리 :

((하지만 고군분투하시는 보스가 너무 귀여워서... 아아, 이 못난 수하를 용서해주세요))

루크 윌리엄스 :

사라지는 제 기력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생명이 꺼져가는 아론의 눈빛을 보고,
이제 끝인가, 라고 생각할 때에,
알 수 없는 힘이 아론의 가슴에서, 제 손 끝에서 뿜어져 나오는 듯 합니다
아론에게서 입을 떼지 않고, 눈만 크게 뜨네요

아론 :

아론 역시 한결 편한 얼굴이 되어갑니다
두 사람을 황금색 기운이 감싸네요

GM :

지금이라면, 할 수 있을거에요..!

잡담

GM :

가랏 히어로..!

메인

루크 윌리엄스 :

역시, 용사~히어로~는 한 명이여서는 안돼,
동료가 있어야 해,
그리고 이 순간도 함께 싸우는 아론과, ...그리고 체슬리가있기에
더욱 기운을 담아 마음 속으로 외칩니다
『어둠을 몰아낼 찬란한 금빛으로』

GM :

기본 주사위 45+보정치 30= 75로 굴려주세요!

잡담

루크 윌리엄스 :

근데
이것도 실패하면
어떻게되죠

메인

루크 윌리엄스 :

CC<=75 (1D100<=75)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95 > 95 > 실패

잡담

루크 윌리엄스 :

울면서 오기

GM :

잠깐 타임타임

루크 윌리엄스 :

아놔 노래 끄지 말라구요
마상!

GM :

어떻게든 아론을 구하고싶나요?!

루크 윌리엄스 :

어휴...

GM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루크 윌리엄스 :

체력 다 써보자구요
가보자고~

GM :

조아요 만약 이번에도 실패하면

루크 윌리엄스 :

76 재굴림 가보자고~

GM :

루크도 어?! 로스트에 준하는 데미지를 입습니다.
목숨을 걸고 재도전 기회를 드립니다!

루크 윌리엄스 :

좋아요 ㅎ ㅎ ㅎ

메인

루크 윌리엄스 :

CC<=76 (1D100<=76)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25 > 25 > 어려운 성공

잡담

루크 윌리엄스 :

((휴))

메인

GM :

맞닿은 입술과 숨.
입에서 흐르는 숨결이 점점 사그라들고, 곧 서로의 몸은 힘을 잃게 되었습니다.
잠든듯 죽은 그 입술에 닿아있는건, 당신의 숨입니다.
살아있자고, 함께하자고 외치듯 애절히 닿아있는건.
당신의 염원입니다.
두 사람을 감싼 황금색 기운이 찬란하게 빛을 발합니다.
몸에 흐르던 검은 연기는 미약했던 그 빛에 먹혀 종적을 감췄습니다.
그리고 뒤이어 심장께부터 어둠이 사그라듭니다. 바로 그 금빛 너울에 의해.
이곳은 신이 붓질한듯 너울거리는 금빛들로 가득합니다.
그리고 그 빛은 꽃이되고, 그 빛은 바람이 되고. 그 빛은 곧 온기가 되어서.
두사람을 감싸고 아론에게 다시금 숨을 불어넣습니다.
창백한 뺨에 스며드는 온기.
더 이상 뛰지 않던 심장에 작은 소리를 만들어내며,
그렇게 금빛은 몸을 물들였던 어둠을 몰아냅니다.
더이상 어둡지 않고, 검지 않은 아론의 몸과,
천천히 뜨이는 맑은 두 눈,
어둠이 걷힌 그 눈을 마주보면 금빛 너울들은 마치 터져나가듯 그렇게 사라집니다.
그 금빛 대신, 우리의 사랑이 빛날테지요.
END 1 어둠을 몰아낸 찬란한 금빛처럼
KPC PC 생환
후일, 루크를 발견한 번즈 가문의 공신(사교도)들이 윌리엄스가문을 암살의 배후로 고발하지만
오히려 루크가 찾아낸 증거물과, 아론의 증언으로인해
껍데기만 남은 번즈 공작가와 귀족가는 심각한 타격을 입습니다.
이후 모든것에서 벗어나 자유로워진 아론과,
용사의 칭호를 얻은 루크가 어떻게 지내는지는
길게길게 이어질 후일담이 되겠네요.
고생하셨습니다.

잡담

루크 윌리엄스 :

수고 ㅠ 하셨습니다 ㅠㅠ
휴... 만약에 주사위실패하면 어케되나요(멋ㅅ슥

메인

GM :

어둠은 걷히고 다시금 세상에는 황금빛 찬란한 아침 햇살이 가득합니다.

잡담

GM :

아론이 죽었다가,
루크가 숨과 마력을 나눠줘서 살아나는거라서
아론이 죽습니다...
그치만 살려서 요캇다~
루크는 한동안 요앙신세겠지만요~

루크 윌리엄스 :

루크 슬픈 첫사랑의 끝

메인

루크 윌리엄스 :

아론의 몸이 다시 돌아오는 것을 마지막으로 의식을 잃습니다
...있는 그대로의 전부를 쏟아낸 탓에, 루크가 눈을 뜬 것은 그 이후로 한참 후가 되었겠네요

아론 :

".... 나 참, 뒷 일 생각 안하고 막무가내기는..."
"안심해라, 뒷일은 내게 맡겨."
아론은 루크를 안아들고, 지하실을 빠져나갑니다.

잡담

아론 :

이후에 체슬리에게 갔겠죠~?
좋아.. 사건의 내막은 이렇습니다...

GM :

눈치채셨다시피 아론의 할아버지가 사교도에 빠져서
처음에는 아론의 아버지를 이용해서 강림의식을 하려 했는데, 그걸 막은게 선대 윌리엄스 가문입니다
그래서 그때부터 번즈가문과 윌리엄스가문은 돌이킬수없이 사이가 나빠졌는데요~!

루크 윌리엄스 :

꺅!
맛잇어

GM :

포기하지 않은 늙은 번즈 공작은 이번에는 아론을 가지고 의식을 시도하려 합니다!
체슬리도 처음에는 로미오와 줄리엣 같은 불장난으로 생각하다가
아론에게 이미 의식이 행해졌고, 그게 곧이라는걸 알게되어서..!
한달 전 부터 야채 독살 사건을 시작으로
아론을 암살하려 들었던 것이랍니다!

루크 윌리엄스 :

꺄아아아악
ㅠㅠㅠ
너무.... 좋아요....
기어이 번즈가의 소공작을 살려돌아온 루크보고
이마짚기

GM :

크으으~
용사가 되엇구나 루크...
추카해,,,
또 시날 진행하시며 궁금하셨던 일이나...

루크 윌리엄스 :

자는 내내 꿈꾸면서 끄으응 아론 미아내... 미아내... 하고있기

GM :

우우 귀여버요
그쵸 루크는 결과를 못보고 쓰려졌을거라ㅠ

루크 윌리엄스 :

결국 체슬리가 자신의 암살원들을 시켜서 아론을 죽이려던걸
루크가 한 번 심부름간게 그 일인거죠
루크는 이제
아론의 첫키스를 뺏어서
미안해함()
이 방법밖에 없어 (키스하는수박에)

GM :

ㅋㅋㅋㅋㅋㅋ 꼭 훗날 자세히 풀어주시길 바랍니다

루크 윌리엄스 :

계속 이난리였음
ㅋ ㅋ ㅋ 좋아요~

GM :

꺄악 귀여워!
ㅋㅋㅋㅋ 고생많으셧습니다ㅠ

루크 윌리엄스 :

ㅎ히히 넘감사합니ㅏㄷ~

GM :

이제 정리하고 쉬러 가보까욥~!

루크 윌리엄스 :

넹~

GM :

저쪽방에서 뵈어용~~ 뿅~

루크 윌리엄스 :

뵹~

 

Posted by ㅌㅁ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