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상블 스타즈 마다쿠로 2차 캐입으로 다녀왔습니다. 자의적 캐해석, 커플링 발언 다수
KP 타모 PL 마꾸님! (2020.12.25)
괴도경찰au 연속 탐사자 친구들로 다녀왔습니다!
(팬그미 세션 연속 탐사자)
더티워크 > ㅅ스벨 시나리오와 이어집니다.
마꾸어:야호~
TM (GM):어서오세요~~~!!
마꾸어:h
쿠러입니다~
TM (GM):쿠로를 드렸습니다!
키류 쿠로:출근하는군요
힘내라..!
돈은 벌어야지.~
:ㅋㅋㅋㅋㅋㅋ
조아아 시점은
쿠로가 마다라를 구해오고
크리스마스 다음평일!
2020기준 28일이겠네요(??)
키류 쿠로[45/13]:월요병이군
월요병이구나 (끄덕
27일 출근 전 일요일에 잠깐 출근하면 월요병 극복에 도움이된다
이 팁을 실행하러 청소하러 간 다음날이군요()
:그렇습니다..
분명 쿠로의 손을 잡고 쭐래쭐래 잘만 다녀오던 마다라인데..!
세션열차 시작합니다..칙칙폭폭
키류 쿠로[45/13]:77ㅑ~
-
-
침대 밖은 위험해!
침대에서 살거야
-
화창한 월요일입니다.
일을 마치고 퇴근하는 풍경이 상쾌하네요.
크리스마스는 지났지만 연유 특유의 느긋한 공기가 거리에 흘러넘칩니다.
:몇 주 혹은 한달 가까이 집에 돌아오지 못한 마다라를 구해 온 덕분인지
쿠로의 마음도 평화롭기 그지없겠네요.
가벼운 발걸음으로 타박타박 걸어가다보면 미약한 기대감이 고개를 들지도 몰라요!
키류 쿠로[45/13]:이 시기가 그렇지요, 크리스마스는 지나고 신정이 오기 전 까지 어중간한 시기....
:어쩌면, 마중을 나오지 않았을까? 지나가는 행인들을 훑어볼까요
키류 쿠로[45/13]:지나간 한 해를 생각하면 조금 섭섭할지도 모르겠지만 새 한해가 온다고 생각하면 즐거워 콧노래가 나오는 시기네요
그리고 무엇보다, 오늘은 돌아가면 마다라가 곁에 있기에..
얼마만에 맞이하는 마다라가 있는 퇴근인가요!
아아, 기분좋구만.... 작게 기지개를 피며 주위를 두리번댑니다
:관찰 굴려주세요!
키류 쿠로[45/13]:=
rolling 1d100<65 어디이... 내 님이 오늘은 보이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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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음.. 하지만 마다라의 모습은 보이지 않습니다.
닮은 뒷모습을 잡지 않아서 다행이려나요.
전화를 걸어 볼 수도 있을 것 같네요.
키류 쿠로[45/13]:뭐어, 마다라가 제 마중을 나오는것도 일종의 사치...같은거니까요. 당연히 여기면 안되는겁니다
으음, 그래도 기대감에...아직 퇴근을 안 한건가?
그럼 오늘은 내가 먼저가서 기다리자! 하며 전화를 걸어봅니다
전화번호부의 '미케지마 마다라(♥)'에 전화를거네요
()
:신호가 흐릅니다. 뚜우 뚜우....
(ㅋㅋ아잉 사랑스러워)
키류 쿠로[45/13]:쿠로 나름의 열심히 정한 발신인표시
:하지만.. 전화도 받질 않네요.
키류 쿠로[45/13]:"으음, ...바쁜가보군"
그럼 먼저 집에 돌아가는게 좋겠지요
보자보자, 맛있는거나 해먹을까.
뭘 해주면 좋아할까...하며
애초에 바쁘지 않은 마다라가 전화를 안받을거라는 선택지는 없어보입니다
지난 한 달, 그 시기마저도 먼저 전화를 걸기도 전에 연락을 줬던 마다라니까요
:마다라를 굳게 믿고 있군요~ 흑흑
키류 쿠로[45/13]:눈누난ㄴ나 콧노래를 부르며 간단한 장을 보고 집으로 돌아가겠군요
:그럼 쿠로는.. 집으로 돌아가나요?
눈누난나~
쿠로는 장거리를 들고 집으로 돌아옵니다.
물론, 이곳은 쿠로와 마다라의 집이기에 초인종 판정은 스킵하고
키류 쿠로[45/13]:장바구니 안에는 토마토와~ 바질과~
:마찬가지로 문을 따는 판정도 스킵합니다.
자연스럽게 쿠로는 집으로 돌아올 수 있었네요!
키류 쿠로[45/13]:집에 있는 스파게티면과 올리브유, 그리고 크리스마스때 먹다남은 치즈로 파스타를 해볼까 생각하며 문을 엽니다~
"다녀왔습니다."
:집으로 돌아오기 직전, 쿠로는 현관 앞에 채이는 물건을 발견합니다.
키류 쿠로[45/13]:"음...?"
:이건... 오늘 배달되는 우유네요!
평소라면 마다라가 냉장고에 넣어두었을텐데 말이에요.
집에 돌아온게 오랜만이라 까먹은걸까요?
키류 쿠로[45/13]:아이쿠, 무지 바빴나봅니다
응응 그럴수도있겠군!
대수롭지않게 쥐어듭니ㅏㄷ
:날이 차가워 상하진 않았지만 좀 빵빵하게 부풀어있습니다.
키류 쿠로[45/13]:언 건 아니겠지..? (영하 12도)
:ㅋ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키류 쿠로[45/13]:투움바뭐시기라도 해볼까 하며 들어오네요
집에 불은 켜져있나요?
:집은 어두컴컴합니다.
꼭 쿠로가 혼자 귀가할때의 분위기 같네요.
키류 쿠로[45/13]:"아직 퇴근 안한 모양이구만."
:하지만... 안방에서 미약하게 불빛이 흘러나오는게 보입니다.
키류 쿠로[45/13]:"......재료 손질만 해둬야지."
:쿠로가 아침에 출근 준비를 하던 풍경 그대로네요. 이상하네~ 마다라가 아무것도 건들지 않은걸까요?
키류 쿠로[45/13]:짐을 정리하고 손을 씻고, 팔목을 걷어붙이며 주방에 총총들어가다가 불빛을 발견하니다
"...?"
"이런, 안방 불을 켜고 나갔던가..."
중얼거리며 안방으로 들어갑니다
:안방으로 들어가면...
쿠로는 침대 한 가운데가 불룩하게 솟은 광경을 발견합니다
키류 쿠로[45/13]:"...?"
:아무도 없는 줄 알았는데 아니었군요!
키류 쿠로[45/13]:이불을 들춰봅니다
"..미케지마?"
미케지마 마다라:"응.... 추워..."
키류 쿠로[45/13]:"오우, 미안하다 미안하다."
미케지마 마다라:손을 뻗어 쿠로에게 뺏긴 이불을 끌어당깁니다.
키류 쿠로[45/13]:다시 이불을 덮어주며 침대에 걸터앉습니다
"자고있었나?"
미케지마 마다라:그대로 몸을 돌돌 말려는 시도를 하네요.
"아아니... 계속 이러고 있었단다아."
마다라는 몹시도 나른한 기색으로 쿠로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이불에 폭 파묻혀서는 몹시도 포곤포곤해보이네요.
키류 쿠로[45/13]:귀엽구만... 센과 치히로에 나오는 거대한 아기같다고 생각합니다
:마다라의 상태를 좀 더 살펴볼 수 있을 것 같네요
키류 쿠로[45/13]:"그래, 큰 일이 있었는데 바로 출근하긴 싫었지?"
"이해한다. 이해하고말고."
"그래서, 오늘은 푹 쉬었나?"
미케지마 마다라:"이불 속에서 안전하게 있었단다아. 여긴 위험하지 않으니까아..."
자상한 쿠로의 배려에 마다라는 꾸물대며 옆으로 달라붙습니다.
김밥같네요~
키류 쿠로[45/13]:"음..?하하하, 깜찍한 소리를 하는군."
"그래..... 그래도 말이지. 전화도 안받고.."
"좀 섭섭하다고?"
"안 달래줄건가?"
미케지마 마다라:"으응...그게에... 전화기가 침대 밖에 있어서어..."
키류 쿠로[45/13]:마다라에게 배운 능글능글입니다
".........."
"어디 다쳤나?"
미케지마 마다라:꼬물꼬물 간신히 한쪽 팔만 꺼내 쿠로의 허리에 두르네요.
키류 쿠로[45/13]:"아픈곳이라도 있나?"
미케지마 마다라:"미안해 쿠로씨... 밖으로 나갈 수가 없네에.."
키류 쿠로[45/13]:이불을 들쑤고 마다라의 몸을 샅샅히 훝네요
미케지마 마다라:마다라는 쿠로에게 이불을 빼앗깁니다.
근력판정도 하지 못하는걸 보니 평소와는 다르네요!
키류 쿠로[45/13]:(로스트인가요...)
:관찰 굴려주세요!
(아닙ㄴㅣ다ㅠㅜ)
키류 쿠로[4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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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귀여운 꼬물이 마다라를 보니
귀엽다는 생각만드네요
:마다라는... 꼬질꼬질합니다. 하루종일 씻지도 못한 것 같네요.
거기다 어쩐지 수척해보이는 것 같기도 하고...
미케지마 마다라:쿠로가 저를 귀여이 본다는걸 눈치챘는지 잽싸게 이불을 끌어옵니다.
"아이이, 다치지 않았단다. 걱정마려엄..."
키류 쿠로[45/13]:"하루종일 쉰 것 치고는...... 더 피곤해보이는데?"
미케지마 마다라:다시금 폭신한 아까의 자세로 돌아가네요.
"으응... 아침부터 계속 이러고 있었거드은"
키류 쿠로[45/13]:정답! 침대안의 어쩌고가 마다라의 생기를 쪼오옵 빨아먹고있다!(?
"....밥도 안먹고?"
"입맛이 없나?"
미케지마 마다라:"밥을 먹으려면 침대 밖으로 나가야 하잖아아?"
고개를 도리도리 하면서 마다라는 침대에 아주 딱 달라붙어있습니다.
키류 쿠로[45/13]:"오우오우, 그렇구만."
"그러면 저녁해올테니 오늘은 침대에서 먹겠나?"
오랜만에 돌아온 사랑스러운 남편이니까요
이정도 어리광은 받아주고싶습니ㅏㄷ
:그리고... 마다라의 옆에 앉아 대화를 나누던 쿠로는 문득 이상한 기분에 사로잡힙니다.
(자상하군요.)
키류 쿠로[45/13]:"...?"
:갑자기 이 침대 속으로 어서 들어가고 싶은 충동이 느껴지네요. 놀라서 몸을 물리면 그런 기분은 옅어지지만 참 이상한 일입니다.
산치체크 해주세요.
키류 쿠로[4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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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참 추웠지요....
:산치 감소 없습니다.
키류 쿠로[45/13]:게다가 따끈한 미케지마가 있는 침대라니
당연히 쉬고싶은 마음이 들 법합니다.
응응, 그래도 정신차려야지.
끙차하면서 몸을 일으키네요
미케지마 마다라:"저녁.... 침대에서 먹게 해줄거야아?"
마다라는 하품을 하며 쿠로에게 손을 뻗습니다.
가지 말라는건지 가라는건지 모를 손짓이네요.
키류 쿠로[45/13]:"오우, 그래. 오늘 토마토 오일파스타를해주마."
"마음에 드나?"
마다라의 손을 잡고 잼잼 흔들며 이야기합니다
미케지마 마다라:아이 신나 아이 즐거워. 해맑게 웃음을 터트리며 쿠로의 손장난에 행복해합니다.
하루종일 누워있다가 쿠로를 보니 좋기만 한 모양이네요.
"그럼 부탁할게에... 고마워 쿠로씨."
키류 쿠로[45/13]:"오우, 맛있게 해오마. 쉬고있어라."
하며 마다라의 머리를 쓰다듬고나오네요
으ㅇ음 마다라 머리도 안묶었나요?
미케지마 마다라:그렇습니다. 왜냐고 물어보신다면 머리끈도 침대 밖에 있기 때문이겠네요
키류 쿠로[45/13]: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난달 그 난리통에도 묶고다니던 머리인데...
한숨을 쉬며 생생한 방울토마토를 톡톡 반으로 자르고
파스타 면을 보글보글 끓이고
적당히 달군 팬에 올리브오일과 마늘과 향신료와 방울토마토를 넣고 달달볶다가 면을 넣고,
마지막으로 파스타를 담은 접시를 방울 모짜렐라와 바질로 장식하네요
:좋아아... 부엌에서 쿠로는 맛있는 저녁을 차립니다. 전문적인 손길이 느껴지네요! 맛있는 냄새가 온 집안에 퍼집니다.
상을 차리던 쿠로는 문득 식탁 위에 못보던 책을 발견하네요.
키류 쿠로[45/13]:단순하지만 있어보이는 저녁식사입니다
"...?뭐지?"
파스타면을 끓이다 남는시간에 슥 훑어봅니다
:'여러 신기한 주문들, 믿거나 말거나
라는 제목의 책이네요.
키류 쿠로[45/13]:어이쿠, 물 넘치겠다 불을 줄이고 찬찬히 읽네요
:파스타가 과하게 익기전에 읽으려면 자료조사 굴려주세요!
키류 쿠로[45/13]: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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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Success
:이런 주문을 사용할 일이 있을까요?
쿠로는 한가지 주문을 습득합니다.
"구속 주문"
상대방의 몸을 잠시 구같은 울타리에 가둬둘 수 있습니다. 방벽 밖으로 나가려 하면 근력으로 대항합니다. 한번 방벽이 뚫리면 1d4분간 주문을 사용할 수 없습니다. -주문 실패 시 현실 시간으로 1d4분간 주문을 못쓰게 해 주세요. 안 묶여 있는 한 3~5분 사이로 kpc는 근력 대항해 주시길 바랍니다.
1d10 이성, 마력 1점 필요
키류 쿠로[45/13]:사용할 일이 있겠군요
"흐....음"
구속플레이 같은 어감에 관심있게보다가 습득해버립니다.
:그리고 쿠로는... 플래이팅을 위한 접시를 꺼내다 서랍에서 무언가를 발견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
(귀여우ㅓ~~~~~)
키류 쿠로[45/13]:마다라가 관심있어보였는걸요 공부해둬야....
아... 마침 타이머가 울리네요 삐삐삐비! 삐비비ㅃ비!
좋아좋아
서랍을 좀더 살펴봅시다
우리집에 저런게 있었나?
:타이머를 끄고 서랍을 열면!
그곳에서 나오는것은!
망치입니다
키류 쿠로[45/13]:"....?"
"망치가 왜 여기있는거냐...."
:그리고 노끈이 함께 달려나오네요
키류 쿠로[45/13]:어이없는 한숨을 내쉬며 망치와 노끈을 꺼내네요
일단은 오늘 한끼도 안먹은 마다라에게 밥을 주고, 설거지 하기전에 치워야겠어요
식탁에 얹습니다
:ㅋㅋㅋㅋ좋아요~
식탁엔 먹음직스러운 식사가 차려져있습니다.
음...
손놀림 혹은 행운판정으로
맛을 정할 수 있을 것 같네요.
과연 오늘의 요리는?! 두구두구
키류 쿠로[45/13]:큰일이군
rolling 1d100<35 손놀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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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일이군
rolling 1d100<45 행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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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
:쿠로의 음식 솜씨는 언제나 최고였지만 이건 그 중에서도 기념할만한 음식이네요!
빛깔부터 냄새까지 완벽합니다. 잠깐 맛을 본 것 만으로도 입안에 침이 가득 고일 지경이에요
키류 쿠로[45/13]:오랜만에 뿌듯한 요리를 보고 미소짓습니다
미케지마네에서 영화볼 때 자주 쓰던 바퀴달린 베드 책상을 끌고 안방으로 향하네요
"미케지마, 저녁 다 되었다."
간단한 피클과 마늘장아찌도 곁들여가요
미케지마 마다라:여전히 침대에 누워있지만... 이번에는 모서리에 달라붙어있네요.
나올까 말까... 고민하며 발끝을 침대 밖에 뻗다가 쿠로와 눈을 마주치고는 쏙 집어넣습니다.
이런걸 졸졸졸 끌고갑니ㅏㄷ
미케지마 마다라:"맛있는 냄새네에..."
(허어어 최고ㅠㅠㅠㅠ)
키류 쿠로[45/13]:연애할 때부터 마다라집에 장만해둔~~
미케지마 마다라:아침마다 쿠로에게 대령하던 식탁이었을까요~(날조
키류 쿠로[45/13]:너무좋아 ㅠㅠ
넷X릭스 볼 때도 늘 팝콘과 나쵸를 담았겠죠 ㅠ
:마다라에게 먹을 것을 가져다 주면, 마다라는 허겁지겁 음식을 먹기 시작합니다. 정말 많이 배가 고팠던 모양입니다.
(ㅠㅠ최고)
키류 쿠로[45/13]:마다라가 늘 아침을 대령했던대로 이번에는 쿠로가 마다라에게해줍니다
으음, ...첫끼니 이것도 아침아닐까?"
:아.. 하지만 바짝 마른 입으로 음식을 먹어서 그런지 큽, 컥..소리를 내며 가슴을 두드리기 시작합니다.
키류 쿠로[45/13]:"어이, 체하겠다. 천천히 먹으라고?"
:설마 하루종일 물도 한 모금 안마신건가요?!
키류 쿠로[45/13]:"...."
".......미케지마, 물은."
미케지마 마다라:"...콜록...."
키류 쿠로[45/13]:아, 자리끼로 떠놓은 물도 다 마시고없군요
머리를 긁적이며 부엌에 물을 가지러갑니ㅏㄷ
미케지마 마다라:(자상해~)
키류 쿠로[45/13]:조로록 따라서 마다라에게주고
아얘 생수병 2L짜리를 침대 옆 협탁에 두네요
"그래서, 침대 피난생활은 언제까지한다고?"
미케지마 마다라:꼴깍꼴깍, 물을 마시곤 갈증이 어느정도 해소된 입술을 혀로 훑습니다.
키류 쿠로[45/13]:"난 아무리그래도, 밥먹고 30분안에 이빨 안 닦는 남편은 싫다만?"
미케지마 마다라:쿠로가 차려준 음식은 어느새 싹싹 비운 참이네요.
"이도 닦아야해?"
키류 쿠로[45/13]:"... 더 줄까?"
미케지마 마다라:싫다는 말에 쿠로의 눈치를 보지만 나가고 싶어하는 얼굴이 아니네요.
키류 쿠로[45/13]:깨끗한 접시를 보며 조금 더 만들어놔서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미케지마 마다라:"으응, 첫끼라 그런지 많이는 못먹겠구나아. 잘 먹었습니다앗.!"
키류 쿠로[45/13]:"그러냐..."
미케지마 마다라:밥을 먹기 무섭게 마다라는 다시 이불 속으로 들어가려 합니다, 꼬물꼬물...
키류 쿠로[45/13]:"......미케지마."
"키스 안해줄거라고?"
미케지마 마다라:"하지만..."
키스 안 해준다는 말에 마다라는 세상에서 몹시도 처연한 얼굴이 됩니다.
키류 쿠로[45/13]:"하지만은 뭐가 하지만이냐."
미케지마 마다라:"이불 밖은 위험하단다 쿠로씨..."
키류 쿠로[45/13]:"아아, 그렇지."
미케지마 마다라:"쿠로씨도 그러지 말고오... 응? 언제까지 그 위험한 곳에 있으려고오?"
키류 쿠로[45/13]:"그래도 이불 밖으로 나와야 저녁도 있고 물도 있고, 키스도 있다는 걸 잊지말아라?"
하며 접시를 들고 휑하니떠나버리고마네요
:마다라의 이상한 말을 듣고 있다보면 쿠로는 눈 앞이 아득해질지도 모르겠어요.
ㅋㅋㅋ좋아요.
떠나기 직전 쿠로는 정신력 판정 굴려주세요
키류 쿠로[4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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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Success
미케지마 마다라:쿠로씨 가? 울망하게 쿠로를 눈으로 쫓습니다.
키류 쿠로[45/13]:오늘따라 튼튼한편
:이제 보니 저 침대... 뭔가 이상합니다.
침대에서 무슨 기운이 나오는 듯이 보이는 보라색 연기 같은 게 희미하게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따라 튼튼한 쿠로에겐 먹히지 않지만...
혹시 저것때문에 마다라가 이상해진걸까요?
이대로 마다라를 저 침대속에서 뒹굴게 해도 괜찮은걸까요?
미케지마 마다라:"쿠로씨... 쿠로씨, 가지 마려엄... 응?"
"하루종일 떨어져 있었잖니이."
이불을 돌돌 말고는 모서리에서 쿠로가 오나 안오나 기웃대고 있습니다.
키류 쿠로[45/13]:'......."
".....미케지마."
접시를 다시 탁상에 올려두규
읏차! 마다라의 겨드랑이를 잡아 일으킵니다
미케지마 마다라:"..!!!"
키류 쿠로[45/13]:"이빨닦으면 뽀뽀해줄테니까
미케지마 마다라:갑자기 안긴 토끼처럼 놀랍니다.
키류 쿠로[45/13]:귀엽구만...~
미케지마 마다라:버둥이며 쿠로의 품에서 벗어나려 하네요. 싫어싫어~
"쿠로씨?! 쿠로씨이, 읏... 싫단다. 이불 밖은 위험하대도오!"
:근력 판정 해주세요!
키류 쿠로[45/13]:".....키스해주면 이빨 닦을건가?"
:오...
키류 쿠로[45/13]:애초에 마다라입에서 토마토 오일파스타맛이나도
:근력 말고 음
키류 쿠로[45/13]:거리낌없지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매혹
:매혹판정이 필요할거같네요
키류 쿠로[45/13]:처참한데
:ㅋㅋㅋㅋㅋ
근력이랑 매혹 둘다 굴려주세요
키류 쿠로[45/13]:=
rolling 1d100<40 오 높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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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실패했군
이 세계는 힘으로 승부합니ㅏㄷ
몸이 좋으면 머리가 고생할ㅊ필요가업죠
rolling 1d10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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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케지마 마다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웃겨 ㅋㅋㅋㅋㅋㅋㅋㅋ)
쿠로에게 매료당하기도 전에 바짝 들려서 쿠로에게 안깁니다.
"...키스해줄거야?"
키류 쿠로[45/13]:"이빨 닦고.."
미케지마 마다라:일단 중요한건 쿠로의 키스인가보네요. 이녀석..!
"으..."
키류 쿠로[45/13]:"뭐어냐, 깔끔하던 녀석이
미케지마 마다라:침대를 아쉬운듯 뒤돌아보지만 쿠로에게 순순히 팔을 두릅니다.
키류 쿠로[45/13]:"일어나서 씻지도않고, 조금 환상이 깨지려한다만.."
"이제 신혼 다 지나갔다고 본색을 드러내는거냐?"
농답합니다
미케지마 마다라:=
rolling 1d100<50 정신력 판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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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로의 농담에 충격이 심한 모양이네요.
키류 쿠로[45/13]: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케지마 마다라:몹시 풀이 죽습니다.
키류 쿠로[45/13]:"......"
"..........어이,
"진심이 아니다 미케지마."
"......."
"....................."
볼에 뽀쪽해줍시다
키류 쿠로[45/13]:쪽
미케지마 마다라:"....이 닦으면 뽀뽀도 해주고 환상도 안 깨지는거야?"
뽀뽀 덕분에 겨우 입을 여네요.
키류 쿠로[45/13]:"아아, 물론이지."
미케지마 마다라:"으응 그럼 이 닦고 다시 누울래..."
키류 쿠로[45/13]:"일어난김에 세수도하고...."
"...오늘따라 어리광이 심하구만."
"하하그래 알았다."
미케지마 마다라:"세수도 해?" 제 발로 비틀비틀 바닥에 서며 자꾸 침대를 뒤돌아보네요.
키류 쿠로[45/13]:"아아, 그래그래. ...오늘 화장실에 들어가긴했나?"
생리현상마저도 걱정되네요 지금
미케지마 마다라:마다라는 영 내키지 않는 얼굴로 씻으러 들어갑니다. 그 얼굴은 꼭 사도교 소굴로 향하는 것과 맞먹는 비장함이 서려있습니다.
키류 쿠로[45/13]: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케지마 마다라:이불 밖이 위험하다더니 정말 위기감이라도 느끼는 것일까요.
키류 쿠로[45/13]:좋아 마다라가 일어난김에
이상한 김이 폴폴폴나는 침대를 살필까요?
:쏴아아, 샤워기에서 물줄기가 흐르는 소리가 들립니다.
미운 7살처럼 굴더니 막상 들어가서는 제대로 씻을 모양이네요.
침대는.. 여전히 수상합니다.
키류 쿠로[45/13]:야레바 데키루코
샤워까지하다니~ 음음 오늘 월요일이지만
음음~
:이대로 둔다면 마다라는 또 이 침대에 누워서 하루종일 뒹굴거리게 되겠지요.
키류 쿠로[45/13]:흐뭇해하며 침대를 엎어봅니다
:ㅋㅋㅋㅋㅋ
근력 굴려주세요!
키류 쿠로[45/13]:=
rolling 1d100<80
()
23
1 Success
:오늘따라 힘쓸일이 많네요!
키류 쿠로[45/13]:겡끼
:우당탕! 침대가 뒤집어집니다.
키류 쿠로[45/13]:아니 정말 뒤집냐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좋아요
:삐걱, 소리가 나며 침대가 위태로운 소리를 냅니다.
아이디어 굴려볼까요.
키류 쿠로[45/13]:=
rolling 1d100<55 설마 침대도 망가졌나??!?!?! 소파도 새로샀는데?
()
38
1 Success
:가슴아픈 말이지만..그래요...
침대가 사라진다면 마다라도 제정신으로 돌아올지 모릅니다.
.......
키류 쿠로[45/13]: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키류 쿠로[45/13]:"........................"
"...................."
"............................................................................."
이번 연말보너스를생각해봅시다
"..............."
"............................."
키류 쿠로[45/13]:"..............................."
침대,
하아...
아니
신혼 3개월만에 혼수로해온 침대를 가는 집이 어디있어요
여기있습니다
키류 쿠로[45/13]:와장창 해봅시다
:좋아..쿠로에게는 망치도 있고 공권력 펀치도 있고..
어떻게 와장창 하나요?
키류 쿠로[45/13]:침대를 들어서
프레임은 옆에두고
아니 매트리스를..
두고
아니 매트리스도 부숴야하나요...
여하튼 프레임을
키류 쿠로[45/13]:예쁘게 가지런히 분해합시다()
버리기 편하게(...)
:쿠로가 침대를... 해치우기 직전입니다.
무시무시한 살기를 느낀 것인지 검은 오오라가 꿈틀거리며 형체를 갖추네요.
침대의 악령(?):"미천한 필멸자여...."
"그 무시무시한 기운으로 나를 해하지 말지어다..."
"나는 위대한 그분의 종... 나를 받들어 안락한 내 속에서 행복을 구가할지어다..."
엄숙하게 말하지만 위기감을 느끼고 튀어나온 것으로밖에 보이지 않네요.
키류 쿠로[45/13]:"...그러냐."
"그래도 인간의 3대욕구중 수면욕만 충족되고 식욕, 배출욕도 분출 못하는 건 어떤가싶어서말이지..."
"....그리고, 그나마의 수면욕도 제대로 못 푼것같다만?"
"왜 애를 삐쩍 곯게 만들었나"
하루만에 반쪽이 된 마다라를 생각하며 마음아파합니다()
침대의 악령(?):"근육은 사악한 문명... 깨닫거라 너 역시 뒹굴뒹굴의 진리를 깨닫거라..."
"근손실에 진리의 길이 있나니..."
"부수지 말아다오... 뒹굴뒹굴 하거라...."
검은 오오라는 위협적으로 일렁이며 쿠로의 주변을 맴돕니다.
하지만 그뿐이네요
키류 쿠로[45/13]:"아앙? 근손실에 뭐?"
어이없는말에 헛숨들이키는 쿠로(헬창)
(데이트로 운동하는 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ㅌㅋㅋㅋ)
좋아 쿠로는... 어떻게 하나요!
키류 쿠로[45/13]:침대를
뽀삽니다
:쿠로기 침대를 뿌수려 힘을 넣었을 때입니다.
끼기기기, 소리를 내며 프레임이 박살나기 직전, 침대의 악령이 비명을 지르네요.
침대의 악령(?):"그만..! 그만!!!"
"떠나겠다! 그러니 그만 둬 다오!"
:단말마와 함께 검은 기운은 싱거울정도로 깔끔하게 사라집니다.
키류 쿠로[45/13]:"으음..."
"..."
:프레임이 약간 휘는 걸로도 퇴치가 된 모양이에요.
키류 쿠로[45/13]:정말 떠났나요?"
돈 굳었군~
()
:척 보기에도 위협적인 기운은 사라져 있습니다. 그리고...
미케지마 마다라:"...쿠로씨, 왜 갑자기 침대를 분해하고 있는거야아?"
"으응, 내가 너무 누워있었지이..."
"이제 일어날테니 용서해주려엄. 씻은 덕분에 기운이 나네에."
"설거지는 내가 할테니까아. 응?"
키류 쿠로[45/13]:"아, 아니이...미안하다"
미케지마 마다라:어느새 씻고 나온 마다라가 평소 같은 멀쩡한 소리를 지껄이며 쿠로를 뒤에서 끌어안습니다.
키류 쿠로[45/13]:"침대에서 삐걱대는소리가나서말이지."
"...그래도 되나
?"
미케지마 마다라:"그러엄? 하루종일 뒹굴었더니 몸이 찌뿌둥할 지경이란다."
"....있다가 동네라도 한 바퀴 뛰고 와야 할까봐."
:쿠로가 고생한걸 아는지 모르는지 마다라는 어느때 처럼 활짝 웃고 있네요.
수고 많았어요.
키류 쿠로[45/13]:"오우, 좋지. 같이가자고?"
엔딩3. 침대 밖은 안전해!
kpc, 탐사자: 생존
쿠로와 마다라는 일상을 되찾습니다.
저녁을 먹고 함께 동네를 산책하고
다시 침대를 조립하고 잠들수 있게 되었네요!
수고하셨습니다....
키류 쿠로[45/13]:kpc, 탐사자, 침대 : 생존
:ㅋㅋㅋㅋㅋㅋㅋㅋ
키류 쿠로[45/13]:도대체 어떻게하면 로스트되나요//
:쿠로가
마다라와 함께 뒹굴거리면
물도 못마시고 밥도 못먹어서
로스트 당합니다
....
키류 쿠로[45/13]: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
진상은 냐루님이...
아무 침대나 찍어서 그 침대에 누운 사람으로 하여금 이불 밖은 위험하다고 생각하게 만들었는데
그게 마다라였다구 하네요.
원래는 침대를 부숴야하는데
키류 쿠로[45/13]:타모님이
:가여워서 침대의 약령을 쫓아내는걸로 개변하였습니다
키류 쿠로[45/13]:쿠로의 통장을
살려주셨어
:ㅋㅋㅋㅋ
그리구 그리구
원래는 마다라가 침대에서 벗어나려 하지 않아서
속박 주문이나 끈을 써야하지만
쿠로가 너무 잘 어르고 달래서
키류 쿠로[45/13]:뽀뽀의 힘이 강력했다
:마다라가 히잉구 하며 씻을수밖에 없었다구 하네요.
마자요
뽀뽀최고!
키류 쿠로[45/13]:(키스맥스아님)
흑흑 상냥키퍼 타모님 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Posted by ㅌㅁㅁ